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미쳤나봐요.

ㅠㅠ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8-01-17 18:11:36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살짝 다투고 왔는데 , 왜 그랬는지 후회돼요. 지하주차장 자리 많이 비었는데 제 앞에 가던 경차가 아파트 출입문 앞에 바짝 차대고 (주차선 아님) 누구 내려준다고 주차했어요. 그 자리는 기둥끼고 좌회전 하는 위치인데 앞차가 경차라 제차가 좌회전하는데 방해는 안됐지만 전에 마트차가 거기 똑같이 비상등키고 주차해서 어떤차가 지나가다가 결국 기둥을 박는걸 봤던지라 창문 열고 거기 대지 마시고 옆 주차자리에 잠시라도 대라고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차안에 있던 사람들이 본인들은 잠깐 내리고 갈껀데 그것도 모르고 말한다고 난리치고 저는 잠시대데라도 거기 가까운 주차선에 주차하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이해 못 하는 분위기... 뭐래니 그러고 난리치는데, 제가 왜 오지랍을 폈는지 모르겠어요. 그 차도 빠져나오려면 결국 후진해서 주차선에 들어가야되는데, 그 몇발자국 걷기싫어서 그러는지... 아,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올라올껄 후회돼요.
IP : 175.223.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와 달리
    '18.1.17 6:25 PM (211.36.xxx.48)

    오지랍이 생길때가 있더라구요ㅎ
    전에 출근길에 앞차가 타이어펑크가 난 상태로 가기에 옆을 지나면서 창문열어 알려줬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보였어요.
    다시 몇미터를 가다가 딱 옆에 정차가 되길래 다시 창을 열고 알려줄려고 하니 이여자가 글쎄 " 아 왜요!"(완전 짜증난투로 ) 이러더라구요ㅋㅋ

    미쳤지 지가 절름발로 가던말던 신경 안썼어야 했는데ㅋㅋ

  • 2. ..
    '18.1.17 6:27 PM (182.216.xxx.234)

    그런날이 있어요 평소엔 그냥 지나칠일인데 예민해져서
    한마디하고는 왜그랬을까 자책하죠 그런날이 많아지면
    문제지만 어쩌다한번은 괜찮아요 전생은 안믿지만
    전생이 있다면 저사람들이 내게 고만큼(그정도 욕먹을만큼)
    빚을 졌나보다~내가 당한날은 전생에 내가 그사람에게
    그만큼 빚을졌나보다 생각하고 털어버리네요~

  • 3. ㅠㅠ
    '18.1.17 7:19 PM (175.223.xxx.46)

    위에 두분 감사합니다. 말씀들 너무 위로되게 해주셔서 ㅠㅠ...요새 마음속에 화가 가득차서 작은 일에도 짜증이 솟구치는데, 결국 오늘 터졌나봐요. 뒤에서 계속 욕하는데 그냥 올라오길 잘 했네요. 저는 남들하고 싸우고나면 제가 더 되새기고 종일 생각하고 결국 내가 참을껄 하는타입이라 되도록 분란 안만들려고 하는데, 오늘은 순간 확... 나이들수록 너그러워 지지가 않고 자꾸 제 기준에서 판단하려해서 큰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166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어떤가요? 5 .... 2018/01/18 2,001
769165 망고 브랜드 코트 질감 어떤가요? 2 질문 2018/01/18 1,064
769164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인사 2018/01/18 320
769163 외출하지 말라는 부모님 어떻게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9 바깥생활좀 .. 2018/01/18 2,024
769162 일본여행중 tax free에 대해서 아시는분 6 abcd 2018/01/18 2,690
769161 여자 아이스아키팀 관련 - 아직 협의중인데 (진행상황) 샬랄라 2018/01/18 402
769160 강경화장관.. 10 페북 2018/01/18 3,169
769159 빅마마 홈쇼핑에 댓글달린 장어 집 모모 2018/01/18 1,879
769158 CNN,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 들고 입장은 남북대화의 외교적 성.. 5 ... 2018/01/18 1,230
769157 코성형 붓기 어쩌나요 6 얼굴 2018/01/18 3,288
769156 언론의 가짜뉴스에 속지 마세요 31 ㅇㅇㅇ 2018/01/18 2,884
769155 제발 비 좀 내렸으면.... 6 .. 2018/01/18 1,584
769154 아ㅇㅎㅂ 에서 세인트존스워트 제품 어떤게 좋은가요 2 ... 2018/01/18 1,027
769153 집값상승은 7 .... 2018/01/18 3,090
769152 학교다닐때 교우관계중에 이럴때 어찌하셨나요? 15 친구 2018/01/18 2,666
769151 왜 이렇게 훅 아줌마가 된거죠? 14 Please.. 2018/01/18 6,416
769150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보낸편지 40 ㅇㄷ 2018/01/18 6,058
769149 한국 가요계의 최고 천재 뮤지션을 꼽으라면 누가 해당될까요? 40 가요 2018/01/18 4,864
769148 새벽부터 런닝머신하는 윗집.. 18 ㅜㅜ 2018/01/18 6,020
769147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5 음악 2018/01/18 966
769146 그냥 우리만 싸우는 듯. BBC, CNN 메인 한번 보세요 11 단일팀 2018/01/18 4,738
769145 해롱이 ~ 5 .. 2018/01/18 2,725
769144 "자랑스럽다, 톤즈" 이태석 신.. 6 눈팅코팅 2018/01/18 2,651
769143 자식말고 나에게 투자할까요? 10 울고싶어요 2018/01/18 4,053
769142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3 샬랄라 2018/01/18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