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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낮춰서 만났더니 지잘난 줄 알던 경우

... 조회수 : 9,130
작성일 : 2018-01-15 01:32:30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 겪으셨나요?
저는 30대 후반 비혼이고 딱히 부족한 조건은 없어 상대도 대부분 그런 사람들 만났었어요.
다만 35넘어서면서는 아무래도 좋은 조건의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나이를 먹으면서 제 생각도 바뀌어서,
조건이 부족해도 다정하고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보려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한 살 연하의 약간은 조건이 부족한 두 사람을 연달아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두 짧은 연애가 놀랄 정도로 같은 패턴으로 끝났어서
우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써봐요.
조건의 정도는 예를 들면, 저는 스카이를 나왔으면 상대방은 인 서울 사립대, 저는 대기업이면 상대방은 중견기업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다정다감하고 잘 해요.
근데 만남이 좀 반복되면서부터는 은근슬쩍 자기가 부족한 게 없다는 식의 어필을 합니다 (반대로 저는 깎아내리려고 하고요 나이라든가, 제 일을 평가절하 하려 한다든가).
그러면서 그 전의 여자친구들과는 (특정 직업군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특별한 자격 없이 누구나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직업군의 여자들이었던 것도 공통점이었어요) 확연하게 다른 제 조건들을 알고보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뿌듯해하며 자랑했더라고요?
"내가 이제 이런 정도 조건의 여자를 만날 만한 레벨이 됐지" 이런 느낌이랄까요???
제가 글로 표현을 잘 못해서 전달이 좀 어려운데, 굉장히 속물적인 느낌이들면서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왜 조금 부족한 사람을 만날 때는 다른 부분에서 좀 더 채워지기를 기대하는 거잖아요? 정서적인 안정감이라든지 따뜻함이라든지... 근데 낮춰서 만난다고 그런 거 아니더라구요.
고맙게 생각하고 잘해줘야지 하는 게 아니라, 어느새 자기가 잘나서, 이제 (?) 만날 만 해서 자기 차지가 된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참나.

IP : 92.108.xxx.19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1:35 AM (119.69.xxx.115)

    님이 이상해요.. 둘다 저런 남자를 만나는 건 님 눈을 의심해보세요.. 왜 조건에 인성은 안따지나요??

  • 2.
    '18.1.15 1:35 AM (110.70.xxx.248)

    부족한 사람들을 원글님이 만나주셨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 사고방식이..

  • 3. ...
    '18.1.15 1:36 AM (223.62.xxx.62)

    열등감이 강한 남자일수록 여자를 후려치기 잘하더라고요.
    찌질이는 패스가 답

  • 4. ...
    '18.1.15 1:37 AM (119.69.xxx.115)

    원래 남자들하고 그 시집식구들은 지들 잘난 맛에 사는거죠. 그나마 인픔 좋은 사람들 만나야 결혼해서 헬게이트 적게 열립니다.. 안 열리진 않구요.

  • 5. ....
    '18.1.15 1:41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여자나이 젤 중요하게보는 울 나라 정서상 30대 후반이면 눈 낮춘건 아니지 않나요

  • 6. 님 말이 맞아요.
    '18.1.15 1:43 AM (42.147.xxx.246)

    인격을 갖춘 사람을 만나면 되는데 그런 사람이 귀해요.

    교양이 부족한 사람을 만났으니 님이 그렇게 느낀거네요.
    이해합니다.

  • 7. 착각
    '18.1.15 1:43 AM (1.237.xxx.189)

    여자나이 중요하게보는 울 나라에서 30대 후반이면 눈 낮춰 만나준건 아니지 않나요
    아직도 가능하다면 눈 높여 다시 새남자 만나보든지요

  • 8. ....
    '18.1.15 1:52 AM (125.179.xxx.156) - 삭제된댓글

    님도 좀 속물적이고 사람을 급으로 따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남녀 떠나서 저러더라구요.
    미리 알게 되서 다행이긴 하네요. 제가 그 케이스로 결혼후 알게됬는데 ..힘드네요..ㅎ

  • 9. 낮추지마
    '18.1.15 2:01 A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학벌직업집안은 자기보다 낮은 급으로 내려가지 마세요.
    지옥문 입성이니까.
    나는 상대방을 사람 대 사람으로 볼 수 있어도 상대남자는 그러지 못해요.
    여자에 대한 남자의 열등감 내지 자격지심은 파괴적이라는 표현 말곤 설명 불가능.

  • 10. ...
    '18.1.15 2:06 AM (221.139.xxx.166)

    시부모들도 마찬가지예요.
    못한 아들이니 며느리에게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났으니, 너 정도로 사회적 인정받는 여자가 내 아들 좋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더 며느리를 하대하고 학대도 합니다.

  • 11. 바깥에
    '18.1.15 2:12 AM (223.38.xxx.236) - 삭제된댓글

    나가선 자기 동창들(비슷한 수준의)과 직장 동료들에게 자랑하는 트로피감으로 삼고 여자 그 자체를 상대할 땐 너 잘난 거 없다 너도 나만큼 별 거 아니다 그러니까 날 만나지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깎아내려서 심리적으로 제압하려고 함.
    연애 결혼 왜 해요?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려고 하는 거죠?
    나한테 열등감 가지고 깎아내리는 남자랑 한 배에 타면 그 배는 어떻게 될까요?
    난파선.
    그게 수순이에요.

  • 12. ...
    '18.1.15 2:15 AM (92.108.xxx.194)

    그 인성이라는 게 처음엔 괜찮아보였거든요... 조금 만나다 보니 알게되어 바로 정리했지만요.
    네 그 이후로는 다시 비슷한 사람들 만나고 있어요. 물론 나이가 있다보니 기회는 많이 줄었지요.
    상대방 뿐 아니라 시댁에서도 그러는군요. 정말 빨리 정리하길 천만다행이네요. 그러고보니 둘 다 어찌나 결혼얘기를 빨리 꺼내던지.. 그것도 이상했어요.

  • 13. ...
    '18.1.15 2:17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들도 마찬가지예요.
    못한 아들이니 며느리에게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났으니, 너 정도로 사회적 인정받는 여자가 내 아들 좋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더 며느리를 하대하고 학대도 합니다.22222

    이분 말씀이 소름돋게 정확한 말이에요
    시부모들이 한마디로 며느리를 빙* 취급해요
    그래서 절대로 여자는 낮춰가면 안돼는 이유에요

  • 14. 몇번 만나서는
    '18.1.15 2:23 AM (106.102.xxx.33)

    잘 모르는게 사람이에요.
    몇달동안 본성을 숨기고 매너있는척 하기도 하더라구요.

  • 15. ...
    '18.1.15 2:24 AM (223.39.xxx.31) - 삭제된댓글

    부모들도 마찬가지예요.
    못한 아들이니 며느리에게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났으니, 너 정도로 사회적 인정받는 여자가 내 아들 좋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더 며느리를 하대하고 학대도 합니다.22222

    이분 말씀이 소름돋게 정확한 말이에요
    시부모들이 한마디로 며느리를 빙* 처럼 취급해요
    조건도 다 내던져버릴만큼 내아들에게 환장한 여자로 알아요
    그래서 절대로 여자는 낮춰가면 안돼는 이유에요
    에이 무슨 그렇게까지 비화하냐 하시는분들도 있을지모르겠는데 여자가 좀 많이 낮춰간 경우 오히려 여자를 무시하는경우 비일비재해요

  • 16. ...
    '18.1.15 2:25 AM (223.39.xxx.31)

    부모들도 마찬가지예요.
    못한 아들이니 며느리에게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났으니, 너 정도로 사회적 인정받는 여자가 내 아들 좋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더 며느리를 하대하고 학대도 합니다.22222

    이분 말씀이 소름돋게 정확한 말이에요
    시부모들이 한마디로 며느리를 빙* 처럼 취급해요
    조건도 다 내던져버릴만큼 내아들에게 환장한 여자로 알아요
    그래서 절대로 여자는 낮춰가면 안돼는 이유에요
    에이 무슨 그렇게까지 비화하냐 하시는분들도 있을지모르겠는데 여자가 좀 많이 낮춰간 경우 오히려 여자를 무시하는 사례 엄청 비일비재해요

  • 17. ..
    '18.1.15 2:39 AM (24.200.xxx.213)

    그건 눈 낮춘게 아니죠. 나이 엄청 따지는 한국사회에서, 그리고 어린 여자에게 발광하는 한국 남자에게 어필하려면 님은 나이 들 수록 남자 조건을 내려야지 예전과 똑같이 따지는거죠. 나이 들면서도 조건 똑같이 찾는건 한국에선 오히려 눈을 높히는거에요. 안타깝지만 그게 사실이에요.

  • 18. 열등감
    '18.1.15 2:46 AM (111.118.xxx.4)

    열등감때문에 상대를 낮추는거예요
    ㅠㅠ
    피하세요

  • 19. 예전 썸남 생각나네요
    '18.1.15 3:02 AM (121.167.xxx.243)

    저희 부모님이 결혼해서 얼마 안되고 집장만을 하셨어요. 두 분 다 물려받은 거 없이 자수성가하셨는데
    썸남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가 나와서 우리 부모님이지만 대단하신 거 같다, 서른도 되기 전에
    집사는 거 쉽지 않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썸남이 대번에

    그게 뭐가 대단하냐? 그 시절에는 나라도 그럴 수 있겠다. 이러더라구요.
    보통 남의 부모님이 하시는 일에 그런 식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근데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전세인지 월세인지 알 수 없는 셋집에서 살았어요.
    아버지는 평생 백수고 어머니는 식당일 하구요.
    그때는 그저 그렇게 넘겼는데 나중에 그 남자랑 잘 안되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참 열등감이 많은 남자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그 남자랑 안보게 된 거 같아요.

  • 20. 멍청
    '18.1.15 3:04 AM (210.123.xxx.170)

    해서 그래요
    똑똑해서 운이 없어 아님 공부머리가 늦게 트인 사람은 이런 여자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혹여 놓칠세라 더 잘하겠죠

    세치혀로 자존심이나 세우고 순간 마음푸는 사람들은 실속없습니다 시집이나 남자나 대대로 머리가 나쁜거죠

  • 21. ..
    '18.1.15 3:29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저도 경험했어요
    저는 친구들이 너무 조건만 보고 여우짓을 하니
    나름 착하게 살려고 20대 때 잘난 남자 보다 좀 어려운 사람들에게 맘을 줬어요
    그 결과 왜 여자는 자기 보다 잘난 남자 만나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어요
    인성도 다들 그저그렇고 잘해주면 슬슬 긴장 풀려서 여러모로 덜해줄 궁리만 하고 제가 가진 것들이 금액이 나가는 물건이다싶음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시집은 안 가도 되는데 연애 또한 저 보다 낮은 수준의 남자와는 만날 생각이 전혀 없어요
    얼마 전엔 제가 강아지 좋아하니 그걸 타겟으로 애견카페 매니저가 작업을 걸어서 발길 끊었어요 애견카페 사장도 마다할텐데 누구 좋으라고 자원봉사를 해요
    남자들은 주제를 잘 모르고 이기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22. 24.220
    '18.1.15 3:32 AM (223.62.xxx.246)

    결혼생활 불만이면 상담소나 가지..
    남 결혼 안 한 것 부러워하기는

  • 23. ..
    '18.1.15 3:46 AM (24.200.xxx.213)

    223.62 뭐라니? 한국 남자, 한국 사회 실정 알려주는걸 남 결혼 안 한 것 부러워한다고 비약하다니 참. 결혼 하고 안 하고 자기 결정이지만 너같은 사람 때문에 한국은 결혼 못한 사람 열등감 있나보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 24. 아이고
    '18.1.15 3:49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아이피 검색하니까 장가못간 백수 남자같은데
    이럴시간에 취직하세요

  • 25. 아이고 24 200
    '18.1.15 3:49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아이피 검색하니까 장가못간 백수 남자같은데
    이럴시간에 취직하세요

  • 26.
    '18.1.15 4:12 AM (118.34.xxx.205)

    이거 진짜 맞는게
    대학때 저보다 한참 낮은 학교 다니던 남친
    오랜시간 지극정성에 사귀었는데
    그집 부모가
    자기 아들 이 정도 여자 만난다고
    동네방네 제 학벌 자랑하고
    자기 큰 다른 아들에게
    둘째-제 남친 -도 이 정도 학벌 여자 만났으니
    너도 더 나은 여자.데려오라고 했어요.

    근데 정작 그 집 수준은 ㅜㅜ
    엄마 화장도 진짜 싸구려 질낮은 여자처럼 하고다녀서
    헤어졌어요

  • 27. ,,,
    '18.1.15 5:52 AM (32.208.xxx.203)

    이상하게 남자들은 열등감을 자극 당하면 바닥을 보이더라고요, 특히 그게 이성관계일때
    상대방을 끌어내리면 본인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더군요

  • 28.
    '18.1.15 5:58 AM (110.70.xxx.15)

    가만보면 끼리끼리 만난거 같은데요?

    만나는 사람을 아래로 보는 원글님이나..
    원글님이 아래것을 만나주는데 고맙게 생각치 않고 감히 동등하게 생각하는 남자들이나..
    뭔가 어울리는것 같음

  • 29. ㅇㅇㅇㅇㅇ
    '18.1.15 6:14 AM (210.123.xxx.170)

    끼리끼리 아니죠
    끼리끼리면 계속 사귀지 해어지디 않죠

    그리고 여자가 괜찮으니까 남자 조건 안보고 썸탄거지 남자를 아래로 봤으면 애초에 썸도 안타요

    남자 열등감 나오니까 남자를 아래로 보게 되는 거죠

    심리학에는 자기실현적예언이라는 게 있어요
    그 남자가 그 예언의 안좋은 예후죠

    그 남자 스스로 자기를 낮게 봐서 그걸 부정하는 발언을 해서 자기 치부 드러내고 결론적으로 남(원래는 아무런 생각이 없던 사람)도 낮게 보게 되는 현상을 초래함으로서 자신의 부정적인 자아상을 현실로 실현

  • 30.
    '18.1.15 6:21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고맙게 생각하고 잘해줘야지 하는 게 아니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에 써있는데요?
    자기가 낮춰서 만나줬으니 고맙다 생각해야하고잘해줘야 한다고..

  • 31.
    '18.1.15 6:21 AM (110.70.xxx.15)

    고맙게 생각하고 잘해줘야지 하는 게 아니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에 써있는데요?
    자기가 낮춰서 만나줬으니 고맙다 생각해야하고 잘해줘야 한다고.

  • 32. 당연히
    '18.1.15 6:26 AM (210.123.xxx.170)

    잘해줘야죠

    자기보다 조건좋은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면

    고마워해야죠 이거를 자기 낮춰본다는거라 생각하면 안되죠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동등한건 동등한거지 그럼 여자쪽도 이런 지혜로운 남자를 내가 발굴했구나 고마워하는거죠

  • 33. 그케이스
    '18.1.15 6:37 AM (125.185.xxx.168)

    그렇게 결혼했는데 저희남편 열등감쩝니다 ㅜㅜ 남자들인성진짜

  • 34.
    '18.1.15 6:39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남자들 사는 동네만 들어도 찌질이 근성 폭발하는 경우 많아요. 부자인 척 한다. 진짜 부자는 그러지 않는데 왜 척을 하냐. 내 주위 부자들 많은데 아무도 티 안낸다.
    사는 동네 얘기하기 전에는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내다가
    동네이름 듣는 순간부터 꼬장하니 웃기지도 않던데요. 두세명 겪고나서 비슷하게만 어울립니다.
    남자들 죽어도 지기 싫어서 그러는거예요. 재력. 직업 뿐만 아니라
    외모 딸려도 후려치기 심해요. 볼때마다 늙어보인다 이러도.

  • 35. . .
    '18.1.15 7:15 AM (175.223.xxx.167)

    열등감 자격지심 때문에 후려치기 맞구요
    결혼하면 시가쪽에도 계속 그렇게 후려치기 당하면서 살게 됩니다.

  • 36. . .
    '18.1.15 7:17 AM (175.223.xxx.167)

    여자가 더 조건 좋은 경우 가정폭력 더 당하기도 해요
    앞으로는 인격이 고매하지 않은 이상, 그런 남자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 37.
    '18.1.15 7:20 A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어쩜 그리 시어머니 마인드와 닮았는지요.
    며느리가 아들보다 뛰어난 조건이라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내 아들이 잘나서 니가 알고도 결혼한거 아니냐

  • 38. 에휴
    '18.1.15 8:41 AM (112.204.xxx.96)

    님 나이가 많은거 자체가 조건이 안좋은거예요.

  • 39. 사람거르는법
    '18.1.15 9:01 AM (1.241.xxx.219)

    여기에도 님을 깎아내리고 싶어하는 분 보이네요.
    아마도 문장하나에서 잘난척 한다 싶었나봐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거나 하소연할때 기가막히게 잘난척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람 거르는법이 있대요
    잘해줬을때 우와 내가 잘나서 이런가보다 하고 상대방을 업신여길따 그 사람 거르면 되요.
    저도 진작 그러고 있었지만 사실 어렵죠.
    그럴때는 직감이 있어야해요.입으로는 어머 반가워하지만 행동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때 입으로 늘 저를 보면 입바른 말을 하니 헷갈리지만 행동만 생각하고 저 사람은 내게 비호감이구나 하고 알아챌정도의 감각이요
    최파타에도 나오더라구요
    잘해주면 거를수 있다고
    고마워하면 좋은 사람이고 귀한 사람이지만 반대면 거를 사람.
    살면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죠.
    원글님은 눈을 낮추려고 한게 아니라
    원글님 바운더리의 진입장벽이 낮은거죠.
    그냥 다 받아들이고 보는거에오. 사실
    그러다보니 원글님을 처음에 좋다는 사람은 약간 조건이 떨어지고
    그때가서 조건이 조금 나보다는 나쁘구나 해도 사랑이 있으니까 하고 받아들이면 그때부터 그런거겠죠.
    처음부터 그냥 인간관계에 턱을 좀 두세요.
    안그러면 상처 받을 일이 많아요.
    그냥 아무나 들어오게 하고 아무에게나 친절하고
    이거 사실 낯안가리는 애기들이나 하는 미성숙한 행동이죠
    예의바른거랑 좀 다른거요
    사람 가려가며 사귀고 곁을 주세요.
    그리고 열등감 없는 사람 만나기 어려우니
    조건 좋은 사람 만나세요.
    원글님 잘못은 인연이 아닌 사람에게 함부로 마음 준 거에요.

  • 40. ㄴㄴㄴㄴ
    '18.1.15 9:12 AM (211.196.xxx.207)

    남자가 나보다 조건 좋으면 여자들은 고마워 하는 줄 알겠네요 ㅎㅎㅎ
    이게 내 끕이고 수준이야! 데헷~ 하지 고마워 하는 여자가 어디 있어요?

  • 41. 여자도
    '18.1.15 9:25 AM (39.7.xxx.197)

    똑같아요
    그러니 조무사 의사랑결혼하면 똑같이 의사마누라되고 여기 신화처럼 남지요
    난 조무사계중에 대단한 여자야 하는겁니다
    실제 이뻐요

  • 42. 반대로 생각~~
    '18.1.15 9:32 AM (175.223.xxx.110)

    원근님은 하버드나온 (학벌)
    대기업보다 괜찮은 일 하는 (직업)
    남자가 님과 만나주면
    고마워하고 잘해줄건가요?

    그런 대접받고싶어하는 남자가 과연 인성이 좋은건지..?


    사람이라서 더군다나 내가 선택한 사람이라서 서로 존중하고 잘하려는거지 사람을 위아래로보고 굽신굽신 잘하거나 대접받으려는건 전형적인 강약약강이죠

  • 43. 경험상
    '18.1.15 9:36 AM (219.251.xxx.29)

    팩트요 못난집안일수록 잘난 여자 후려쳐 시집노릇하려해요
    잘난집일수록 매너좋고 매너안좋아도 최소한 덜 억울하죠

  • 44. 여자들도
    '18.1.15 10:02 AM (122.44.xxx.243)

    운 좋아서 의사같은 전문직하고 결혼한 아줌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의기양양하고 시댁 무시하고 대단치도 않아요

  • 45. ...
    '18.1.15 10:07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확률적으로 지적수준 낮고 부모교양 없고 수준 낮은 사람들중 인격 고매하기는 0.00000001%도 안돼요.
    그냥 없다고 보면 돼요.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에게 시집갔을땐 바보온달과 시모가 평강공주를 공주대접해줬죠.
    그러니 바보를 장군으로 만들어줬고요.
    이건 동화니까 가능한거고요.
    현실에선 평강공주가 바보온달과 그 시모에게 하녀취급 받더라고요.

  • 46. ...
    '18.1.15 10:08 AM (61.252.xxx.75)

    확률적으로 지적수준 낮고 부모교양 없고 수준 낮은 사람들중 인격 고매하기는 0.00000001%도 안돼요.
    그냥 0%라 보면 돼요.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에게 시집갔을땐 바보온달과 시모가 평강공주를 공주대접해줬죠.
    그러니 바보를 장군으로 만들어줬고요.
    이건 동화니까 가능한거고요.
    현실에선 평강공주가 바보온달과 그 시모에게 하녀취급 받더라고요.

  • 47. 이래나저래나
    '18.1.15 10:09 AM (125.180.xxx.202)

    끼리끼리 만나서 맘편히 사는게 제일이네요. 사람 심리가 어쨋든 거기서거기라...

  • 48. 민들레꽃
    '18.1.15 10:12 AM (112.148.xxx.83)

    열등감 쩌는 여자들 많네요.
    열등감쩌는 남자가 자기보다 잘난여자 인정안하고 오히려 깍아내리는건데 ...그걸보고 여자나이많으니 이미 조건떨어지는거라고 폄하하질 않나...
    열등감쩌는 남자라는거 알고 끝냈다고 하는데도 같은수준이니 만난거아니냐고 하질않나~
    남자만 그런거 아니고 여자도 마찬가지니 (간호조무사가
    오히려 시집 깍아내리나요???)원글은 뭔그런소릴하냐는둥~~~
    여자들 원글님조건이 본인보다 좋다고 느껴지니 열등감 폭발하나봐요~~~

    남자도 야자도 인성후진사람은 많은가봐요

  • 49. ..
    '18.1.15 10:22 AM (220.121.xxx.67)

    착각하신거에요
    내가 조건이 좀더 괜찮으면
    나보다 조건 안좋은사람 만나면 자상한 더 좋은사람 있을거같다
    그렇지 않아요....

  • 50. ㅇㅇ
    '18.1.15 10:22 A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우월감과 열등감은 정확히 같은거라고 합니다.

    내앞에 나보다 나은사람이 있느냐, 나보다 못한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일뿐.

  • 51.
    '18.1.15 11:04 AM (175.117.xxx.158)

    근데 결국 남들볼땐 도찐개찐인 경우 많아요ᆢ끼리끼리 만난다는ᆢ

  • 52. ...
    '18.1.15 11:15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까 만난다-------- 이게 못난 아들과 잘난 며느리 둔 시모들의 논리죠.
    아주 전형적인 시모들의 논리.

  • 53. ...
    '18.1.15 11:19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까 만난다--------
    이게 못난 아들과 잘난 며느리 둔 시모들의 논리죠.
    아주 전형적인 시모들의 논리.

    자기 아들이 바보온달이면 바보인거 인정하고 며느리가 평강공주이면 공주인거 인정해주면 되는데
    꼭 며느리를 동급으로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반대로 자기 아들이 왕자고 며느리가 무수리 출신이면 절대 동급 인정 안해요.
    너 같은 천한게 어디 감히~~~ 로 시작되죠.

  • 54. ...
    '18.1.15 11:20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까 만난다--------
    이게 못난 아들과 잘난 며느리 둔 시모들의 논리죠.
    아주 전형적인 시모들의 논리.

    자기 아들이 바보온달이면 바보인거 인정하고 며느리가 평강공주이면 공주인거 인정해주면 되는데
    꼭 며느리를 동급으로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반대로 자기 아들이 왕자고 며느리가 무수리 출신이면 절대 동급 인정 안해요.
    너 같은 천한게 어디 감히~~~ 로 시작되죠.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 55. ...
    '18.1.15 11:21 A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까 만난다--------
    이게 못난 아들과 잘난 며느리 둔 시모들의 논리죠.
    아주 전형적인 시모들의 논리.

    자기 아들이 바보온달이면 바보인거 인정하고 며느리가 평강공주이면 공주인거 인정해주면 되는데
    꼭 공주 며느리를 바보로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반대로 자기 아들이 왕자고 며느리가 무수리 출신이면 절대 동급 인정 안해요.
    너 같은 천한게 어디 감히~~~ 로 시작되죠.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 56. ...
    '18.1.15 11:25 AM (61.252.xxx.75)

    똑같으니까 만난다--------
    이게 못난 아들과 잘난 며느리 둔 시모들의 논리죠.
    아주 전형적인 시모들의 논리.

    자기 아들이 바보온달이면 바보인거 인정하고 며느리가 평강공주이면 공주인거 인정해주면 되는데
    꼭 공주 며느리를 바보로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반대로 자기 아들이 왕자고 며느리가 무수리 출신이면 절대 동급 인정 안해요.
    너 같이 천한게 어디 감히~~~ 로 시작되죠.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영원히 무수리는 왕자와 동급되지 않아요.

  • 57. ㅇㅇ
    '18.1.15 1:15 PM (175.223.xxx.110)

    우월감과 열등감은 정확히 같은거라고 합니다.

    내앞에 나보다 나은사람이 있느냐, 나보다 못한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일뿐.

  • 58. 평강공주와 온달
    '18.1.15 1:48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현대판 평강공주가 있고 온달이 있었지요.

    평강공주 아버지가 죽으니 온달이가 다른 여자 만나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서
    욕을 한바가지 먹었던 사건 .

    온달이는 아직도 그 첩하고 살고 있고요.
    온달이 성이 최씨라든가 어째든간 ... 뭐 ..그런 것 아닌가요?

    인성이 중요합니다.
    남자건 여자건 인성 인격이 중요해요.

  • 59. LEAM
    '18.1.15 11:01 PM (49.161.xxx.170)

    저도 살면서 딱 한번 저보다 별로인 회사 다니는 남자를 만나봣는데 자랑하고 다닌거알고 정떨어져서 헤어졌어요....
    그쪽 어머니는 저를두고 ' 잘 골랐다 '고 표현했었고
    그게 순전히 제조건 때문인걸 알았죠

    그후부턴 무조건 남자 능력은 저보다 뛰어나고, 저를 엄청 이뻐하는 남자를 만났네요.

  • 60. LEAM
    '18.1.15 11:02 PM (49.161.xxx.170)

    그냥 그 전 남친이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달아봐요...
    잘 헤어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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