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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 친구? 74년 범띠들 잘 사니??

dk 조회수 : 4,795
작성일 : 2018-01-13 13:12:31
친구들 잘 지내니? 
나이들고 왜 이렇게 재미있는게 없니? 아무것도 의욕이 안생기는 구나. 
젊음이 선물이란걸 왜 몰랐을까..?
그래도 아직 우리 젊지?
법칙을 하나 발견했어. 게으름 = 우울 제곱. 
내일부터 열심히 살아야지. 
죽는날까지 열심히 살고싶다고 생의 한가운데서 다시 다짐해본다. 
너도 잘살아! 
IP : 96.231.xxx.17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8.1.13 1:14 PM (175.223.xxx.138)

    74년생이 이렇게 귀엽기 있기 없기?
    ㅋㅋㅋㅋㅋ
    언니들 홧팅♡♡♡

  • 2. 다시한번
    '18.1.13 1:16 PM (175.223.xxx.138)

    게으름 = 우울 제곱. 
    이거 완전 공감해요!!!!!!

  • 3. ㅋㅋ
    '18.1.13 1:16 PM (58.121.xxx.201)

    남편은 애 픽업하러 대치동 갔다오면서 순대볶음 포장해 온다고 전화왔어
    오늘 점심도 해결
    나이들수록 신랑이 자상해 져서 좋아 ㅋㅋ
    너두 잘 지내

  • 4. 생리한다고
    '18.1.13 1:18 PM (96.231.xxx.177)

    정신줄 놓고 먹었더니 살이 2키로 쪘어. 내일부터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몸은 40대지만 정신은 20대 같이 살자, 우리!

  • 5. ㅇㅇ
    '18.1.13 1:19 PM (125.176.xxx.65)

    몇년전 유방암 수술하고
    그 수술이 내 게으름의 방패가 돼버렸다
    다시 운동도 하고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해본다
    친구덕분에
    내년엔 작년한해 잘 살았다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며

  • 6. 댓글 놀이
    '18.1.13 1:21 PM (96.231.xxx.177)

    윗 친구 힘내!! 잘견뎠다. 잘 살았어. 운동 열심히 하고, 관리도 열심히 하고!! 올해는 최고의 한해가 될꺼야.

  • 7.
    '18.1.13 1:24 PM (211.183.xxx.147)

    친구덕분에 나른하고 무기력했던 오후에 정신 번쩍 차리게 되었어.
    치약 듬뿍 짜서 양치 하고 자리에 앉아서 화이팅을 외쳤어.
    고마워.
    우리 치열하게 한해 살아보자~~!!!참 건강은 꼭 챙기고~~

  • 8. 65년 언니가
    '18.1.13 1:24 PM (61.98.xxx.144)

    니들은 어려서 좋겠다~ ^^

  • 9.
    '18.1.13 1:26 PM (211.183.xxx.147)

    65년 언니~~
    언니두 충분히 젊어요. 즐겨요 이 젊음~~

  • 10. 65년생 언니
    '18.1.13 1:27 PM (96.231.xxx.177)

    유머감각 최고!!! 언니두 충분히 젊어요. 즐겨요 이 젊음~~2222222222

  • 11. 메이만세
    '18.1.13 1:32 PM (218.150.xxx.92)

    귀여운 언니들~
    괜시리 눈물 핑...
    얼굴 한번 못본 사람들이지만 우리 서로 이래 기대살고 있는 것 맞죠? 75년 동생이...

  • 12. .....
    '18.1.13 1:33 PM (103.199.xxx.36)

    정말 반갑다^^
    아이 학원테스트 받는거 기다리는중인데
    예정된 시간보다 오래 걸리네.
    햇빛은 뜨겁지만 노란 벤치의 그늘에 앉아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참 좋다.
    친구들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날들로
    가득 채우길 바래^^

  • 13. 나 불렀니?
    '18.1.13 1:34 PM (223.33.xxx.38) - 삭제된댓글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 일찍 결혼해서 이번에 애가 대학가.
    애는 대학가는데 나도 마음은 대학생이야.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우울해ㅎ

  • 14. ....
    '18.1.13 1:35 PM (121.140.xxx.155)

    근데 74 범띠우리들
    뭔가 인생이 순하게 살아지지 않는거 같은데 나만 느끼는 거니?

  • 15. 야야야
    '18.1.13 1:37 PM (96.231.xxx.177)

    나도 인생 정말 드라마틱 하게 살았다. 근데 나이들고 보니 내 인생이 좋아! 최소한 나이들어서 전쟁 용사처럼 할 이야기가 많을 거 같아.

  • 16. 대학 들어가는 아이?
    '18.1.13 1:39 PM (96.231.xxx.177)

    헐! 나는 이제 애를 하나 가질까 말까 하는데!! 인생 정말 다양하구나 ㅋ

  • 17. 방가방가
    '18.1.13 1:39 PM (125.160.xxx.152)

    어우 벌써 애가 대학가는거야? 딸래미 엄마들은 애랑 같이 인생을 두번 산다던데 설레고 좋겠다. 나는 아들만 둘이라 완전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살아. ㅜㅜ

  • 18. 근데
    '18.1.13 1:40 PM (96.231.xxx.177) - 삭제된댓글

    아들만 있으면 엄마도 거세진다는데 그거 맞아?

  • 19. 글쎄
    '18.1.13 1:47 PM (101.127.xxx.15)

    원래 범띠들이 퍼란만장해

  • 20.
    '18.1.13 1:47 PM (116.124.xxx.57)

    나도 애 대치동 라이드갔다왔음
    난 그닥 공부를 잘하지 못했는데 애는 아빠닮았는지
    머리가좋아 영재고준비를 하는데 영재고준비 방학특강까지 학원비결제하니 완젼 후덜덜,,,내 빤스한장 사입기도 어려움
    40중반이되니 이제 슬슬 몸도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애 학원 한달수강료로 해외여행을 가는데
    요즘 사춘기라 말도 더럽게 안듣고 엄마를 도끼눈으로
    처다보며 엄마는 공부잘했어~??! 따지는 애들 다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젊음이 선물이였다는거,,,,
    동감이라는~
    마지막 학력고사세대 74년생,,
    학력고사로 난리였을때가 생각나는데
    언제이렇게 늙었노

  • 21. ㅇㅁ
    '18.1.13 1:51 PM (115.136.xxx.137)

    반갑다..친구들아..
    82세월 15년차인데..
    범띠 친구들 모이는거 처음인거 같네..^^
    아이 대학 보낸다는 친구 부럽다.
    난 이제 초딩 4학년 되는 천방지축 남자애 하나 키우고 있다. 오늘도 언제 밥 주나? 나만 바라보는 두 삼식이 점심 주고 82 하고 있네..^^;;
    이제 슬슬 몸의 변화가 느껴지네..
    그래도 마음은 젊게 살자꾸나..
    항상 행복해~~^^

  • 22. 반갑다
    '18.1.13 1:52 PM (67.40.xxx.181)

    반갑다 동갑내기야. 나도 몇달 전부터 눈이 침침해지며 나이듦을 실감한다. 하지만 아직 마음은 청춘이네. 우리 모두 즐겁게 살자. 언니도 동생도 다 행복하세요.

  • 23. 해를
    '18.1.13 1:53 PM (125.176.xxx.13)

    글 참 잘쓰는구나
    젊음이 선물이었다는 말.
    게으름은 우울의 제곱이라는 말.

    너의 말이 오늘 나에겐 선물이네. 고마워

    건강 잃고 삶의 방향마저 휘청거리고 있는 나에게 82는 많은 것을 가르쳐주네.

  • 24. 방갑
    '18.1.13 1:55 PM (110.170.xxx.71)

    고딩 초딩 애둘
    마음은 아직도 사춘기인데 늙는게 팍팍 느껴지는 요즘
    그래도 날마다 시간은 어찌나 빨리 가는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 25. 학력고사 헐
    '18.1.13 1:56 PM (96.231.xxx.177)

    학력고사 하니 생각나네. 택도 없는 대학 상향지원하고 20일 쯤 남겨놓고 공부할때, 공부는 안하고 생각하는대로 된다 라는 책을 사서 읽던 생각난다. 결국 대학 떨어지고 친구들이랑 보디가드 영화보러 다녔음. 그 겨울엔 왜 그리 춥던지....아직도 입시공부 하던 악몽을 꾼다 ㅋㅋ 가사책 달달 외우던 생각도 나네. 바로크 양식 어쩌고 하던 ㅋ

  • 26. 글 잘쓴다고 해준 친구
    '18.1.13 1:59 PM (96.231.xxx.177)

    고마워! 그래도 소싯적에 학보사 기자였거덩 ㅋ 한총련 축제 참가하고 했는데 요즘은 글 못쓴다고 하도 구박을 받아서 ㅠ (응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야)

  • 27. ㅇㅁ
    '18.1.13 2:03 PM (115.136.xxx.137)

    ㅎㅎ 한총련 단어 진짜 반갑네..
    요즘 애들은 그런거 없겠지..
    나는 그중에서도 서부총련이었는데..ㅎㅎ
    학력고사라는 단어도 반갑고,
    추억이 방울방울..^^

  • 28. 헤라
    '18.1.13 2:05 PM (119.204.xxx.245)

    난 지금 따뜻한방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82보고 있어
    요즘 노안이 시작인지 눈이 침침해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움직이기 싫다
    사는게 재미없다...

  • 29. 안녕 친구들
    '18.1.13 2:08 PM (184.146.xxx.234)

    난 멀리 바다 건너 살고 있어. 맘은 청춘인데 몸은 중년이 된걸 느끼며 살아. 예전에 겨울이 이렇게 추웠던가도 싶고.
    몸이 안 좋아서 마사지도 받고 병원도 다니고 치과도 다니고 짬짬히 운동도 하고.
    다들 열심히 나를 위해 시간도 쓰며 살자!! 모두들 건강하기!!

  • 30. 하하하
    '18.1.13 2:10 PM (175.121.xxx.146)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말해주는 이가 얼마나 오랜만인지.
    고맙네....

    어제 중3 되는 딸래미랑 얘기 끝에,
    엄마는 누가 엄마... 자기야... 라고 부르지 않는 곳,
    아무도 날 찾지 않는 곳에 가서 한달만 살다 왔음 좋겠다. 했더니
    벙..찐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 왜그랭~ 설겆이 해줄께..(물론 방학특가알바야, 3천원씩)...ㅋㅋㅋ

    나는 요새 내가 왜 사나 싶어.
    살림도 못하고 서방구 구찮고 애들도 이쁜거와 별개로 구찮어.
    드라마 보면서 대리사랑으로 설레임 충족.
    명품관 돌다 보세옷집에서 3만원짜리 득템으로 소비욕 충족.
    온갖 맛집 기사, 방송 보다 컵라면으로 허기감 충족.
    흠.....

    아직 나는 젊은가보다.
    별일없이 사는 것 보단 하루하루 요란뻑적지근하게 뭔일이 생겼음 해..

    또 이사라도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 31.
    '18.1.13 2:11 PM (211.208.xxx.54)

    모야모야 74 범띠ㅎㅎㅎ 한총련도 알고 단대협도 알지 ㅋㅋㅋ

  • 32. 하하하
    '18.1.13 2:13 PM (175.121.xxx.146)

    한양대.? 맞나? 에서 했던 한총련 출범식..
    라이타 파도타기.
    살벌했던 5호선... ㅋㅋㅋㅋ
    그때 함께 그 장소에 있었단 말이지... ㅎㅎㅎㅎ

  • 33. 안녕
    '18.1.13 2:14 PM (114.204.xxx.17)

    난 아직 마음은 20대인데 몸이 점점 늙어가서 아쉽다.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거 더 많이 할걸. 더 많이 놀걸 후회돼서
    지금이라도 더 재밌게 살고 싶은데
    일하랴, 중딩 아들 뒷바라지하랴, 집안일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아들 대학 가고나면 혼자 6개월이라도 어학연수 다녀오고 싶어.
    열심히 산 내게 주는 선물처럼. 오십 되기 전에 저질러 보고 싶다.
    요즘 체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그때까지 건강하면 좋겠어.
    다들 건강하게 살자.

  • 34. 근데
    '18.1.13 2:18 PM (96.231.xxx.177)

    우리 X세대 아니었나?? 우리도 한때 신세대라 불리웠다는!!!!

  • 35. ....
    '18.1.13 2:19 PM (121.125.xxx.26)

    그래도 아직은 젊쟎아~하나씩 고장나긴허지만.고쳐가면서 써야지. 아직 40년은 더 사용해야하니^^
    20살적이 생각나긴해도 지금이 더 좋네~~

  • 36. 93년은
    '18.1.13 2:21 PM (96.231.xxx.177)

    한양대에서 했고 94년은 전남대 95년은 연대에서 한총련 출범식 했던거 같아. 그때 총학생 회장들 진짜 멋져 보였지 ㅋㅋㅋ

  • 37. 이클립스74
    '18.1.13 2:25 PM (121.138.xxx.6)

    난 10년 전업하다가 애들 개학하면 일 시작할려구
    그동안 잘 쉬었으니 이젠 치열해질때
    몸이 따라주길

  • 38. 안녕
    '18.1.13 2:25 PM (96.231.xxx.177)

    꼭 연수 갔다와! 나 옛날에 언어연수 갔을때 애 다 키운 오십대 일본 여자분이 오셨는데 애 다키우고 자기 인생 발전 시키고 싶다고 했어. 20대였던 우리랑도 잘 어울리고 되게 멋져 보였어!

  • 39. 칭구야~
    '18.1.13 2:31 PM (49.170.xxx.130)

    나 왜 갑작스레 눈물이 핑~~
    이글캡처해서 매일 볼께. 어쩜 내맘을 쏙 들여다본듯하니우리 범띠들 멋지게 아자아자

  • 40. 우왕
    '18.1.13 2:37 PM (211.209.xxx.193)

    날도 꾸무리하고 몸도 묵지근해서 82들어왔다가 깜짝!!
    난 빠른 74라 73들하고 학교다닌 92학번이구
    그래서 74친구들이 많지않아 살짝 외로웠는데 82에 친구들이 이래 많다니!!
    다들 반갑구 자주 보자^^

  • 41. 나도 껴도 되냐~
    '18.1.13 2:39 PM (211.196.xxx.84)

    칭구, 힘내라. 나 2년전에 늦둥이 나아 잘 키우고 있어. 좀 많이 몸도 힘들고 젊은 엄마들이랑 어울리기도 쉽지않다 ㅠㅠ. 우리 범띠들 올해 나갈 삼재인거 알지? 다들 올해도 무사히 잘 보내자!

  • 42. ^^
    '18.1.13 2:51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애둘 학원가있고 학원 끝나면 다음 스케줄 넣으려고 대기하고 있어...애들 크니 주말이여도 평일같네
    올해부턴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한 40대 보내자^^
    우리 그래도 아직은 젊은거 맞지?ㅎㅎ

  • 43. 74년
    '18.1.13 2:51 PM (221.152.xxx.6)

    고2 중2 될 아들들 키우고 있는 호랭이 여기추가
    젊은날보다 지금이 훨씬 좋아
    근데 몸이 부실해져서ㅠ

  • 44. 당근
    '18.1.13 2:52 PM (96.231.xxx.177)

    다들 열심히 사는거 같아. 쇠똥구리처럼 열심히 인생을 굴리고 사네. 다들 외로워 하지말고 건강하고. 알지? 74 아직 죽지 않았다 이기야!!!

  • 45. 친구야
    '18.1.13 3:00 PM (112.120.xxx.204)

    결혼하고 남편따라 이리저리 옮기며 살았더니 소중했던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이젠 한국 다니러가도 새삼스레 연락하기 어려운 정도가 되었어.

    이렇게 74범띠 친구들 소식을 읽으니 왠지 가슴이 울렁울렁하네.. 눈물도 날 것 같구..

    젊음이 선물이었다는 너의 말..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다.
    아직은 20대 감성인듯만 싶은데..

    난 졸업하고 결혼도 바로 했고 큰아이도 금방 가져서.. 올해 대학을 보냈어. 터울지는 둘째가 있긴하지만.. 첫째라도 대학에 보내니 한결 맘이 가벼워..

    내가 살아온건.. 결혼과 아이 육아 밖에 없나봐.. 이런 얘기들만 먼저 나오는거보면..

    2018년.. 우리 모두 건강히 지내자. 울나라 나이로 45살인거지? 우리들. 아직 젊다 그치?

  • 46. 하하하
    '18.1.13 3:18 PM (1.239.xxx.203)

    수건에 이름표 달고 국민학교입학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인생의 반을 달려왔네. . .

    아직도 마음은 풋풋한 20대라고 자신하지만 내 몸이
    나이를 말해주는구나. . .

    호랑이띠라는 이유하나로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뭐.어때. . .
    남들이 살아보지 못한 경험. . .
    큰돈주고 배운 경험. . .


    이 모두가 추억이고 아픔이고 인생인것을. . .

    앞으로 많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더 힘내서 더 재미나게 살아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 !

  • 47. 눈이와
    '18.1.13 3:19 PM (218.237.xxx.192) - 삭제된댓글

    파라만장하지
    난 음력 12월인데 요즘으로는 걍 2월생인건데 74랑 같이 학교가서 많이 딸렷어
    지나고 보니 내가 얼띤게 아니고 한살 어린거엿엉
    오늘도 큰아이 오전에 영어 라이드하고
    도서관 다녀왔더니 방전돼서 누윗어
    일다니며 운동까지했는데 요즘은 삼시세끼 하는데 기력이 너무 딸려
    아참 나 이번에 방송대 원서 냇어
    쟁쟁한과 넣어서 또 떨어질수도있어
    몇년전에 청소년교육 떨졋었거든

    하루가 길어
    잠깐 자야겠어

  • 48. 토키토키
    '18.1.13 3:33 PM (124.53.xxx.248)

    언니들 75년토끼띠 그냥 반가운맘에 글남기구가요 위의 메이만세님 방가요^^ 애들점심주고 전 커피마시네요 언냐들 동생들 즐겁고 행복한주말보내세요^^

  • 49. 호랑이 싱글
    '18.1.13 3:44 PM (39.7.xxx.81)

    다들 결혼은 한거? 난 미혼에 직장다니면서 설렁설렁 산다. 심플하고 단순하게. 직장-스포츠센터-집-직장-스포츠센터 왔다갔다하면서. 몸도 여기저기 부실해지고. 나이만 먹었지 한게 없네. 어~우물쭈물하다가 이럴줄 알았지. 하면서 갈듯.

  • 50. 50대
    '18.1.13 4:01 PM (1.236.xxx.116)

    부럽다야 이제 40 중반이잖아.
    친구들이랑 자주 얘기하는데 40대도 정말 좋은 때라고.
    여전히 아름다울수 있고 완숙미 느껴지는 나이야.
    맘껏 누려~50 넘으니 할머니 삘난다야~ㅠㅠ

  • 51. asd
    '18.1.13 4:06 PM (121.165.xxx.133)

    아.......정말 다양하게 사는구나
    대학가는 아이있는 친구부터 싱글까지~~~~
    늘 세상의 중심인줄 늘 젊은세대인줄 알았는데 45라니....
    난 올해10살되는 머스마 둘 키워
    한 십년 고생했더니 파사삭 삭았다 ㅜㅜ
    그래도 보톡스 한번씩 맞으며 아닌척 숨기고 있어

  • 52. rainforest
    '18.1.13 4:18 PM (211.192.xxx.80)

    어머어머!! 이런 반가울데가!
    82에 74가 이리 많았어??
    난 20년 가까이 회사 생활하다 퇴직하고 이제 늦둥이 낳아 키우는데 저질체력이라 매일 누워서 애 본다는. 늙은 엄마 둔 우리 애가 불쌍해ㅋㅋㅋ
    마음은 날아다닐 것 같은데 이제 슬슬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우울하던 참이었는데 동시대를 함께했던 친구들을 갑자기 우르르 만나니 힘이 막 나네??

  • 53. ....
    '18.1.13 4:24 PM (49.161.xxx.40)

    감기약 먹고 약기운에 정신 못차리고 누워있어~ 툭툭 털고 얼른 일어날께~ 소식 물어봐줘서 고마워~

    난 전기 떨어지고 좀 멀리 있는 후기대학에 다녀서그런지 위에서 다른 친구들이 말한 현장에는 없었어. 나중에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게 될지도 모르겠네. 우선 현재의 시간을 옳은 것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께~

    우리 시대 정말 파란만장했던 것 같다..

  • 54. 나는 소
    '18.1.13 5:05 PM (39.118.xxx.143)

    73소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반가워서
    가는세월 너무 아까운데
    체력이 딸려서 맘처럼 열정적으로 안되네

  • 55. 두물
    '18.1.13 5:24 PM (175.223.xxx.34)

    안녕, 얼굴도 모르지만 왠지 나도 안부 전하고 싶다.
    늦게 공부마치고 늦게 결혼해서 조금 행복하다 느꼈는데
    아버지가 아프시다가 올해 돌아가셨어.
    아빠 쓰러지셨다거 연락받은 게 나 유산한 다음주였는데
    그 이후로 아기 소식은 없고...
    그래도 나보다 늙었지만 마음착한 짝꿍이 있어서 기대고 산다.
    윗글에서 누군가 삼재 나가는 해라던데 그동안 힘든게 그랬나 싶고.
    다들 힘내고. 안부 물어줘 고맙다 범띠 친구!

  • 56. 정인
    '18.1.13 5:53 PM (210.178.xxx.73)

    74 범띠 반가워들^^
    언니동생들도 반갑고 막 그러네
    진짜 인생이 왜이리 파란만장한지 원~
    넘 바보같이 살아온 것 같구
    넘 열심히 못 사는 것 같구 그래ㅠ
    올해 다섯살 된 딸과 키즈카페 와있어
    요즘 나의 웃음 제조기^^
    잘 지내자~건강하자 우리

  • 57. 세딸램
    '18.1.13 6:10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아~~~~정말 반갑네~^^
    저 위에 빠른 74,92학번.나랑 같네..
    요즘은 주위엔 동갑 만나기가 어렵지~~
    난 딸 셋,예비고딩,예비중딩,7세 키우고 있어
    막내는 참 예쁜데 내년에 초딩학부모를 다시 시작하려니 까미득하네ㅠㅠ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ㅜㅜ
    아이들 빨리빨리 컸음 좋겠는데 그럼 나도 나이를 많이 먹게 되니 슬프기도 하다.
    그래도 힘내서 살아야겠지~~~?

  • 58. 호랑이 싱글2
    '18.1.13 6:58 PM (175.198.xxx.145) - 삭제된댓글

    안녕, 친구 언니 동생들.
    82에서 내가 호출되다니 감개무량이야.
    나는 직장 다니다 얼마 전 퇴사하고 지금은 백수.
    새벽 출근하고 오밤중에 퇴근하는 회사 다니다가 아침에 늦잠 자고 저녁에 일찍 잘 수 있으니
    다른데 안가도 내 집이 무릉도원이더라. 하하..

    내 인생도 조금 파란만장했는데 지난 일들은 그냥 흘려 보내려고 노력 중이야.
    우리 74범띠들, 그깟 인생의 부침에 굴하지 않고 버텨내자고.
    그럼 또 만나-

  • 59. 나도
    '18.1.13 7:06 PM (74.75.xxx.61)

    반갑다. 애가 대학가는 친구도 있네. 좋겠다. 난 결혼도 늦고 애도 늦어서 이제 여섯살인데ㅠㅠ
    아이 대학 갈때까지는 정신줄 꽉 붙들고 잘 살아야 할텐데 직장도 재미 없고 남편하고도 시들하고 사는게 왜 이러냐. 게으름 피우면 더 우울해진다는 말이 맞아. 더 열심히 살아야지. 아직도 내 등은 식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74년생 92학번 맞는데, 사실은 소띠야! 지난 주에 생일이었어.)

  • 60.
    '18.1.14 1:33 AM (125.252.xxx.6)

    글을 넘 늦게 봤어
    74년생 친구들 정말 반갑다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x 세대인 우리가 어쩌다가 45살 먹었니..
    믿기지 않아 ㅎㅎ
    예비 고1 딸이랑 초6 키우면서
    직장 생활하고 살림하고 무지바빠
    오늘도 일했는데
    감기기운 있어서 살짝 우울해
    게으름은 우울 제곱이라는말 넘 좋다
    매일매일이 참 의미없이 정신없이 흘러가는거 같아서
    무언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거같아
    이렇게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니 또 좋구나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
    올 한해도 모두 열심히 열정적으로 건강챙기면서 잘 살아보자

  • 61. 해외거주 호랑이
    '18.1.14 4:31 AM (99.228.xxx.165)

    안녕 친구들!
    우리가 정말 45살인거 맞니?가끔씩은 이렇게 빨리 흘러간 세월이 꿈같애.난 여전히 철이 없는데 ㅋㅋ

    나는 작년에 폐경 진단을 받고 정말 우울했었어.억울하기도 하고...살도 5킬로가 확 불더라고ㅜㅜ
    어느 순간 내 힘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는걸 받아드리고 이요즘은 운동에 매진 중이야.
    앞으로 너희들도 폐경이 될텐데 그때 가서 나 처럼 발등에 불 떨어지듯 운동하지 말고 미리미리 몸 관리 잘 해.그럼 갱년기가 훨~씬 수월 할거야.
    운동해 꼭 애들아!!!!

  • 62. 나도해외호랑이
    '18.1.14 2:12 PM (60.95.xxx.85)

    지금까지 사회생활하면서 동갑만난적이 없는데
    여기서 이렇게 많은 친구들 얘기듣고 있으니 더욱 반갑다~
    작년 한해는 전반적으로 몸이 노화되어가는걸 절실히
    느끼게 된 한해였어.
    올해는 우리들 모두, 가족들도 모두 건강한 한해를 보내길
    진심으로 바랄께.
    가끔 안부 나누고 지냈으면 좋겠다, 우리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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