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거리가 있어서 애 좀 부탁드리고 밤잠 미루면서 일하려고 본가에 왔어요.
아파트 고층인데... 지금 새벽 네 시 다 돼가는데
쿵쿵쿠당쿵쿵 난리도 아녜요.
낮에는 개가... 그것도 큰 개인지 왕! 멍! 이렇게 짖는 게 아니라
컹! 컹! 컹! 컹! 여섯 시간을 끊임없이 짖더군요.
개가 불쌍하기도 하고
집중해서 일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돌아버리는 줄...
엄마께 여쭤봤더니 계속 시끄럽지만 인터폰도 안 한대요.
경비실에 한 번 얘기했더니 키우는 개를 그럼 어쩌냐고 했다는 얘기만.
미친 집구석 진짜 욕이 저절로 나와요. 어떡하면 좋죠?
올 때마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저 인간들 진짜 너무 좋은 우리 엄마아빠 같은 이웃 만난 거 감사는 할까요?? 죄송하단 인사 한 번 없었다던데.
친정이니까... 매일 사는 거 아닌 저는 그냥 빠지는 게 맞나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왔는데 이 시간에 층간소음...
아놔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8-01-13 03:49:56
IP : 219.241.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 윗집
'18.1.13 4:11 AM (118.219.xxx.45)이혼하자며 싸우자 난리..
2. ㅇ ㅇ
'18.1.13 4:44 AM (110.8.xxx.57)제가 35살까지 독신주의로 버티고 있었는데 윗집한테 시달려서. .. 애가 뛰는데 뛰지 마라고 하면 애가 눈치를 본대요. 헐. 근데 애가 4학년이에요. 그 집 아줌마 늦둥이 임신하고 또 아들이란 소리에...저 36살에 결혼했어요. 진짜 그 집이 저 결혼하는 데 제일 큰 힘이었네요. 주말에도 집구석에서 뛰어노는 통에 제가 주말에 밖으로 돌며 연애했거든요. 가끔 본가 가도 윗집땜에 일찍 일어서고..결국 엄마도 집 팔고 이사 나오셨어요. 집 팔 때 너무 미안했던...ㅠㅠ 그리고 개 짖는 게 제일 곤란해요. 갖다 버릴까봐 뭐라 하지도 못해요. 개를 사랑해서 시끄럽다기 보다 마음이 더 아픈 ㅠㅠ
3. 뛰는것들은
'18.1.13 7:50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개나 사람이나 말이 안통하나봐요
평수 늘려 이사간 제친구는 모든손해 감수하고
다시 이사했어요
위에서 쿵쿵대고 드륵대고 미치는줄 알았대요
아랫집 사는 자기네 식구들 다 기가 눌리는 기분까지
들더래요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들한테 욕들어 좋을것도 없을텐데
어쩜 그리 너는 떠들어라 우린 우리스타일대로 산다~
하는지...
말은 통하는 사람에게나 하는거지
안통하는 짐승같은것들에겐 하는게 아니라며
이사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7994 | 밖에서 재촉하고 쪼는 남편 없나요 3 | 쉼 | 2018/01/13 | 1,295 |
767993 | 부모는 양쪽 보조개가 있는데 자식이 한쪽만 보조개인 경우가 있나.. 7 | 음 | 2018/01/13 | 2,744 |
767992 | 연근조림 잘하고파요 3 | 요리왕 | 2018/01/13 | 1,254 |
767991 | 세상에 박지성씨 아버지 어떻해요.. 30 | 아... | 2018/01/13 | 30,701 |
767990 | 샤카줄루 기억하는분 있으신가요? 1 | 문득보고픈 | 2018/01/13 | 626 |
767989 | 작가별 커피주문법.txt (펌) 10 | 퍼왔어요 | 2018/01/13 | 3,442 |
767988 | 윤식당 오늘 여자아이 가족 손님 말곤 모조리 섭외한거 같아요 48 | ... | 2018/01/13 | 26,761 |
767987 | 자가집 사놓으니 든든해요 49 | 집 | 2018/01/13 | 6,076 |
767986 | 도우미 여사님과 호칭 문제. 27 | ... | 2018/01/12 | 5,747 |
767985 | 지금 티비 백조클럽에서 손연제 발 보고 충격받았어요 48 | 헐 세상에 .. | 2018/01/12 | 20,542 |
767984 | 온가족이 다 예민한 분 계신가요 2 | .. | 2018/01/12 | 1,261 |
767983 | 가상화폐 '리플' 창시자, 63조원 '대박'.. 美 5위 부자 .. 13 | 샬랄라 | 2018/01/12 | 4,342 |
767982 | 김정숙 여사,이한열열사 모친등 초청해 따뜻한식사 대접 5 | 역시 | 2018/01/12 | 2,781 |
767981 | 믹스커피 반씩 마시고 싶어요 7 | 믹스커피 | 2018/01/12 | 3,069 |
767980 | 71년 돼지띠들 어찌 지내시나요 20 | ᆢ | 2018/01/12 | 5,025 |
767979 | 윤식당 욕 했더니 엄마가 싫어하세요 20 | ㅇㅇ | 2018/01/12 | 13,745 |
767978 | 게자리 분들 상자 좋아하시나요? 13 | 상자홀릭 | 2018/01/12 | 1,540 |
767977 | 윤식당 잡채양 너무 작지 않나요?? 14 | 잡채는 반찬.. | 2018/01/12 | 8,968 |
767976 | 인도작가..기억이 안나요. 6 | qweras.. | 2018/01/12 | 1,146 |
767975 | 코인도박판 난리부르스에 묻힌 국정농단 재판 결과들 8 | ㅁㄴㅇ | 2018/01/12 | 996 |
767974 | 도와주세요. 수도가 얼었는지 물이 갑자기 안나와요 6 | .. | 2018/01/12 | 2,643 |
767973 |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2045년 2 | 매트릭스 | 2018/01/12 | 5,209 |
767972 | 핸드폰 2 | 예비 대학생.. | 2018/01/12 | 512 |
767971 | 어릴때부터 알던 아이들 3 | ... | 2018/01/12 | 1,514 |
767970 | 식초물 장복해도 되나요? 3 | 모모 | 2018/01/12 | 2,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