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로 다시 돌아가고싶다고 7살되는 남아.. 꼬마가 울먹거리네요 ㅜ

심리상담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8-01-12 01:08:38
좀 길어요 ~
어제 오전 10시반경 한살림가서 장보고.. 아이 좋아하는 과자도 사고.
색종이 산다고 해서 약간 큰 문구점을갔는데 ..마트 문구코너와는 다르게
색종이 종류가 많아서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요새 종이접기에 빠져 있어서 색종이 욕심이 ㅎ
여튼 색종이 몇가지 사서 카페가서 파니니 세트시켜 같이 먹고
얼음썰매장을 가서 두시간정도 타고(처음가보는데 추운데도 정말 좋아하구요)
오후 4시쯤 하이마트가서 세탁기 구경하고
백화점가서 저녁먹고 집에 와서 씻고 색종이 접기 조금 하다 누웠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일어났는데 어제가 너무 좋은날이었다고 다시 돌아가고싶다
어제처럼 오늘도 똑같이 하자..디테일까지도 똑같이(한살림 장보고 차에 앉았는데 우유사는걸 깜빡해서 다시 가서 사왔는데 그것도 좋았다고
다시 해보자고 .-.;)
세탁기 구경도 좋았다고 얘기하길래
오후에
얼음썰매장 가자고 했어요
근데 4시에 끝나는걸 모르고 갔더니 ..약 30분타고
한살림 가자길래 가고.문구점갔다가.카페도가고 집에 왔는데
자기전에 어제가 너무 좋았다고 돌아가고싶은데 못가니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ㅜ..내일은 오전에 일찍 하고싶은거 하러 가보자 하고 달래며 재웠는데 ..
울먹이는데 ..그런가보다 하다가도.눈물까지 ..뭔가 내가 파악 못하는게 있는가 걱정이 되서요..심리적으로 뭔가 알려주실분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8.1.12 1:32 AM (121.190.xxx.131)

    저라면 이렇게...
    @@야 어제가 정말 좋았구나.
    엄마도 어제 재밌고 좋았어.
    근데 세상 모든일이 정말 좋아서 똑같은 일을 하면 전에 했던것만큼 좋은 기분이.잘 안들어.
    왜냐면 어제는.처음이라서 좋았거든.
    그걸 다시하면 그건 처음이.아니라서 마음이 좀 달라.
    사람 마음이 원래 그래.

    엄마도 옛날에 ...가 너무 좋아서 다시 또..
    했더니 처음 같음 마음이 잘 안생기더라.

    너무 서운해말고.
    우리 어제처럼 재밌을거 같은 다른 일 또 생각해서 해보자

  • 2. 햇살
    '18.1.12 1:38 AM (211.172.xxx.154)

    내일 자고일어나면 더 좋고 재미있는 걸 하게될거라고 하면되지 않나요?

  • 3. 전업이세요?
    '18.1.12 2:42 AM (178.191.xxx.63)

    애가 불안한가봐요.

  • 4. soooo
    '18.1.12 6:59 AM (39.120.xxx.189)

    아이 넘 귀엽네요 진짜 재밌고 보다^^ 저라면 나두 어제가 더 재밌었어ㅠㅠ 똑같이하기가 힘드네ㅜㅜ 귀여운 내시키 하면서 그냥 넘길것같아요 ㅋ

  • 5. ㄱㄱㄱㄱ
    '18.1.12 7:18 AM (161.142.xxx.240)

    아이가 좋았다는걸 저렇게 표현한것 같아요
    유아는 활동적인걸 많이 좋아해요
    여기저기 체험?할만한 곳들 다니세요

  • 6. ..
    '18.1.12 9:15 AM (1.241.xxx.219)

    저도 귀엽기만 한데..저 윗님 불안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데요.
    저흰 ip tv로 봤는데 디즈니 크리스마스 관련된 만화 있어요. 도날드 덕 조카들이 크리스마스가 너무 즐거운 나머지 매일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하고 바래요. 그리고 진짜 그렇게 돼요. 자고 깨면 크리스마스, 또 깨면 크리스마스~ 사랑의 블랙홀 디즈니 버젼이랄까..^^;
    당연히 처음 며칠은 즐겁지만 슬슬 넌더리를 내게 되죠. 그거 한 번 보여주세요~ 디즈니 크리스마스 만화가 여러 개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7. 아이고
    '18.1.12 12:07 PM (220.86.xxx.176)

    귀여워요 그때가좋지 학교들어가면 시집살이가 기다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01 박지윤 아이가 셋인가요? 둘인가요? 1 궁금 2018/03/17 3,526
790800 이명박.하는짓보니 구속수사 팻말로는 택도없네요. 5 악마 2018/03/17 1,401
790799 초보운전인데요 주차를 못해요 20 ..... 2018/03/17 5,615
790798 패럴림픽까지 챙기시다니,, 3 .. 2018/03/17 1,332
790797 사주 보시는 분, 진술축미의 입묘, 즉 고를 어떻게 보시나요? 5 .... 2018/03/17 7,367
790796 침을 못 삼키겠어요. 6 2018/03/17 1,492
790795 "터키군 쿠르드 병원 폭격에 임신부 숨져..20만명 '.. 2 샬랄라 2018/03/17 940
790794 갑상선 이상 없고 아무이상 없는데 몸이 너무 추워요 12 .. 2018/03/17 6,229
790793 골반 넓은 거 아니면 힙업? 14 ... 2018/03/17 6,366
790792 홍대에서 신촌가기~~ 3 전철 2018/03/17 960
790791 바다 지키기에 힘을 보태주세요 2 ... 2018/03/17 396
790790 82 능력자분들 파리 호텔 여쭤요 14 깡텅 2018/03/17 2,056
790789 분당 고등어머님들 계신가요? 13 ... 2018/03/17 3,396
790788 헌법 정부개정안 지지 좀 해주세요 15 ,,, 2018/03/17 772
790787 출산 50일째, 모유수유 안하려고 젖거의 말랐는데 다시 하고 싶.. 7 모유 2018/03/17 2,655
790786 생선가스는 어디가서 먹을수 있나요 5 돈가스말고 2018/03/17 1,748
790785 아이돌보미 월급봐주세요. 8 ㅇㅇ 2018/03/17 4,627
790784 정국이랑진이랑 구별이,,, 15 진지하게 2018/03/17 2,266
790783 이방인 재방송 보다가 허리 끊어질뻔 6 이방인 2018/03/17 5,262
790782 한지혜 얼굴 또 건드렸네요 38 과유불급 2018/03/17 28,749
790781 라이브) 신동욱 멋있네요 6 ㅇㅇ 2018/03/17 2,852
790780 김용민 트윗...명박이가 2년 예상한다네요 19 ... 2018/03/17 6,665
790779 친구의 불행에 기뻐한다는 건 아닌데. 3 ... 2018/03/17 3,574
790778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하시나요? 4 고민 2018/03/17 2,659
790777 KBS새로하는 주말드라마요 6 ㅇㅇ 2018/03/17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