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빙점 기억 나세요?
1. 두현맘
'18.1.10 9:30 PM (1.252.xxx.251)드라마는 기억 안나고 책 읽은 기억은 납니다
빙점 읽은 이후로 그 작가가 쓴 책 다 읽은 듯 합니다.2. 음
'18.1.10 9:38 PM (39.7.xxx.52)미우라 아야꼬? 인가 그랬죠?
저도 펑펑 울면서 읽은 기억나요3. 00
'18.1.10 9:46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자신이 불륜이였고 그걸 안 남편이 그 살인자의 딸을 키우게 했던거죠?
그 사실을 안 후에 그 엄마가 아이를 학대하고 그집 아들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맞나요?4. 네
'18.1.10 9:46 PM (101.188.xxx.226)이미연 아역으로 이재은이 나오지 않았었나요? 정말 연기 잘했었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드라마였어요.5. ...
'18.1.10 9:51 PM (115.161.xxx.245)저 기억나요. 쌀쌀맞고 싸늘한 엄마, 어두운 표정의 아빠 두 사람 때문에 부유한 엘리트 가정이였어도 항상 날선 분위기였어요. 그러나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준 오빠 손창민씨와 교통사고를 막아줘서 이미연씨 대신 불구가 된 남자친구 선우재덕씨도 기억나고요. 이미연씨 미모는 최고였고 손창민씨 선우재덕씨 모두 멋졌는데.정말 재밌게 봤었고 갑자기 그때가 그립네요. 잠시 추억에 빠지도록 해주셔서 감사해요.
6. 원글
'18.1.10 9:53 PM (119.196.xxx.9)요약을 정말 잘해 주시네요~^^저도 감사합니다!ㅎㅎ
7. 막대사탕
'18.1.10 9:57 PM (116.123.xxx.168)와 본것 같은데 가물가물
겨울 배경이었죠 ??
다시 보고 싶어요8. ..
'18.1.10 10:02 PM (175.208.xxx.220)기억나요. 아버지 역은 임동진씨였어요. 배를 타고 가다가 죽을뻔 하고는 마음 다시 고쳐먹고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부인이랑 핀트가 잘 안맞았나 뭐 그랬는거 같아요. 손창민, 선우재덕 어린 마음에 멋지다 하며 봤었죠. 이미연도 기억나요. 청순가련형.
9. 그레이스앨리
'18.1.10 10:13 PM (175.208.xxx.165)너무너무 좋아했던 드라마죠. 몰래 혼자 보고팠던 드라마..이미연씨 너무 이쁘고~ 맘 아팠던 ~
10. ㅇㅇ
'18.1.10 10:19 PM (175.223.xxx.102)당시 이미연씨 팬심으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소설도 사 봤어요.
아역일때 오빠역은 이민우씨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묘사됬는지 모르겠는데
소설에서는 데려온 딸이 성장하면서 아빠가 약간의 야릇한 감정을 느끼는 부분도 있어요. 일본소설다운 설정이죠?
2000년대 들어서 m사 아침드라마로도 했었어요
최수지씨가 엄마, 선우재덕씨가 아빠였는데 아침드라마라 재미는 별로 없어서 보다 말았어요.11. 원작은
'18.1.10 11:10 PM (58.236.xxx.65)기독교적 메시지가 강렬한 작품이었죠. 요오코는 엄마가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한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이 완전무결해지면 부모한테 사랑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살인자의 딸이라는 피속에 새겨진 원죄는 절대 씻을 수 없단 걸 깨닫고 절망하게 되죠. 알고보니 요오코는 살인자의 딸이 아니었지만요. 원작의 소설적 재미도 그렇고 작품 내내 느껴지는 서늘한 감성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이미연 이영애가 나오던 드라마도 참 수작이었고요.
12. 김영애
'18.1.10 11:41 PM (1.246.xxx.142)영화 아니고 드라마였나요?? 아역오빠가 이민우였던거, 임동진 김영애 기억나요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장면이 여자애 무용발표회날 흰색 옷을 입어야하는데 김영애가 숨겼나 안사줬나,,할수없이 혼자만 빨간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오히려 돋보였던.
김영애의 딸을 대하던 차가운 눈빛도 아직 생생해요13. ...
'18.1.10 11:44 PM (210.19.xxx.110)이미연의 극중 이름이 지수,였어요. 지혜의 지, 빼어날 수, 하면서 이름 뜻을 설명하던 김영애 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원작에서는 요오꼬, 태양의 양, 자를 쓴 이름으로역시 양모인 나쓰에가 지었죠.
설정이 충격적이지만 서늘하고 기품이 있으면서 깊게 생각하게 하는 소설,
특히 아버지인 게이조오 와 주인공인 요오꼬의 심리를 잘 묘사했었어요.
올해 40 인데 중학교 때 내용을 전부 외울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고,
속편 역시 좋아했었어요.14. ..
'18.1.10 11:55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저는 소설도 드라마도 안봐서 내용을 몰랐는데,
스토리가 일본스럽네요.15. ..
'18.1.10 11:56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저는 소설도 드라마도 안봐서 내용을 몰랐는데,
부부의 캐릭터나 스토리가 일본스럽네요.16. ..
'18.1.10 11:58 PM (49.170.xxx.24)저는 소설도 드라마도 안봐서 내용을 몰랐는데,
부부의 캐릭터나 스토리가 일본 느낌이나네요.17. 비빔면2개
'18.1.11 12:00 AM (42.113.xxx.191)저도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설정은 막장인데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해서 한장한장 아껴가며 읽었어요. 지금도 생각나면 집어드는 책이에요. 요오꼬의 강인한 의지와 기품이 부러웠는데 무너질때 마음아팠어요. 기다하라와 처음 만나는 장면 좋아해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요오꼬를 알아보고, 끝까지 그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멋있는 남자..기다하라 제 이상형이었는데^^82에서 이런 이야기나누는거 너무 좋아요
18. 비빔면2개
'18.1.11 12:02 AM (42.113.xxx.191)아 그리고 당연히 드라마 빙점도 봤죠. 손창민 넘 멋있게 나왔는데^^ 김영애씨 서늘한 표정, 요오꼬 목 조를때의 눈동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19. ㄴㄴ
'18.1.11 1:36 AM (175.104.xxx.185)님들 글 읽다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전 일본살아서 일본 드라마로 봤는데,,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드라마로 몇 번 만들었을 거에요,,일본 드라마에선 친딸이 죽는데 죽을 당시 엄마는 바람을 피고 있었고 그걸 알게 된 남편은 복수할려고 여자아이를 입양하는데 그 아이는 자기 딸을 죽인 살인자의 딸,,그런데 그 고아원이 자기 친구가 하는 고아원이에요,,친구한테 갔다가 친구가 자기 고아원에 그 살인자의 딸이 들어왔다고 말하니
아내한테 복수하기위해 그 딸을 입양,,아내가 입양한 딸을 애지중지 키우는 걸 보면서 남편은 나중에 그 애가 살인자의 딸인걸 알게 되면 부인이 얼마나 괴로워할까...를 상상하면서 그 복수심으로 키우죠,,그런데 반전인건 살인자의 딸이 아닌거였어요,,친구가 거짓말을 한거였죠,,,그 친구는 왜 거짓말을 했냐면 니가 설마
살인자의 딸인데도 잘 키울 수 있겠어??하는 심보로 이 남자를 시험해 보고 싶어다고 하나??? 이 주인공 남자가 워낙 바른생활,,완벽한 사람이라 자기 친딸을 죽인 사람의 딸을 니가 키울수 있겠나 하는 마음??즉 어디까지 인간이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나,,시험해 본거였어요,,이 사람의 거짓말로 비극이 비극을 부르고 계속 꼬이고 꼬이는 그런 스토리,,어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소설쓴 사람 대단하다 했는데 ,,드라마니까 원작을
좀떠 꼬아서 만든건 아닌가,,그런 생각도 드네요,,원작은 안 읽었서 모르거든요20. ditto
'18.1.11 1:51 AM (121.182.xxx.138)여러 번 드라마화 되어 심지어 아침 드라마로까지 방영됐었던 기억나요 그땐 아마 엄마 역할로 최수지 씨였었던.. 졸업사 낭독해야 되는데 그걸 백지로 바꿔치기해서 여주인공이 당황해하고 엄마는 묘한 표정 짓던 것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예요
21. 여기
'18.1.11 4:46 AM (178.190.xxx.52)댓글만 봐도 끔찍하네요.
일본 특유의 교묘하게 괴롭히고 복수하는 잔인함. 징그럽게 싫어요.22. 잔인한 거죠.
'18.1.11 5:55 AM (42.147.xxx.246)그 남편도 자기가 감당하지 못할 짓을 하면서 교묘히 아내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사이코패스예요.인텔리 사이코패스이지요.
병원장이 된 것도 장인이 물려줘서 그린 된 것이니 이혼도 못하고 일생을 그리 검은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행복했을까 생각이 듭니다.
부인도 살인자의 아이라는 것을 알고도 남의 눈이 무서워서 버리지 못하고 기르면서 은근히 아이를 괴롭히는 게 너무 무서웠네요.
마음에 칼을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일본답다.--
딸 요요코가 정말 천사 같았는데 그 엄마가 아들의 친구를 바라 보는 마음이 좀 싫었네요.
그러나
사물에 대한 묘사는 훌륭했어요.
일본에서 그 집하고 비슷한 집을 보면 빙점이 생각이 나곤했네요.23. 쮜니
'18.1.11 7:22 AM (211.36.xxx.189)명작이죠 그립네요,
24. ........
'18.1.11 3:10 PM (68.96.xxx.113)중학교때 소설 읽고 정말 빠져서...
인생 소설이죠^^
속편 읽고 싶어, 무더운 여름날 헌책방 찾아 돌아다니던 기억도 나고.
저도 미우라 아야꼬 전집 사서 다 읽었어요.
오빠, 기다하라씨...넘 매력적이었고, 요꼬는 정말 제 이상형이었어요 ㅎㅎ
80년대말 이미연 나오는 드라마 기억나는데 수작이었었군요!
드라마는 으례 책보다 못하겠지 하며 열심히 챙겨보지는 않았돈 것같아요.
하지만 이미연씨는 정말 딱 맞는 배역이라 생각하고 좋아했던 기억도 나고. 그때 너무 예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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