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이상 비혼분들 고독사 두렵지 않나요?
누구한테 피해안주고 죽을려면 자기집에서 죽는게 최선일거는 같은데.. 아직집도 없고..
1. ㅎ
'18.1.9 11:40 PM (118.91.xxx.167)39살까진 그래도 기회가 있으니 부지런히 알아봐요
2. ㅇㅇ
'18.1.9 11:40 PM (121.145.xxx.183)전 결혼했는데도 그래요 남편 나이가 많아서
3. ...
'18.1.9 11:41 PM (115.41.xxx.165)그런거 있어요. 형제들 별 소용없을것 같고
솔직히 지금 편하고 행복한데 아플때랑 죽을때랑 남은 재산 줄사람 없어서 어떻게 할지 그게 걱정이네요..4. ㅇㅇ
'18.1.9 11:41 P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걱정마세요. 우리 세대에는 결혼해서 자식있는 사람들도 늙으면 혼자 살거나 양로원 갈거에요.
지금도 부모 안모시는데, 요즘 애들이 부모 모실까요? 그냥 기혼, 비혼 가릴것없이 다 양로원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돈이 많으면 좋은 양로원 갈 수 있을테니 돈이나 많이 모으세요.5. ....
'18.1.9 11:42 PM (117.111.xxx.54) - 삭제된댓글고독사는 두렵지 않은데 외롭게 오래 살까봐 걱정이에요.
장례야 뭐 장례 비용 남겨두고 가면 나라나 시에서 정리하든 지인이 정리하든 해결될거라고 봐요.6. ㅇㅇ
'18.1.9 11:42 PM (61.75.xxx.188)39살이면 포기하기엔 아직 일러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부지런히 더 찾아보고 노력하세요7. ᆢ
'18.1.9 11:43 PM (118.91.xxx.167)40살부터는 그대로 혼자살 확률이 많고 39살이시라도 후딱 결혼하세여들
8. ....
'18.1.9 11:43 PM (39.7.xxx.86) - 삭제된댓글고독사면 차라리 나아요.
못 죽고 치매나 중풍으로 자립이 불가능할 게 걱정이죠.
고독사 뿐 아니라 교통사고든 뭐든 불시에 죽을 때를 대비해서 집도 항상 깨끗하게 해놓고 속옷도 깔끔한 거 입고
특히 꼭 필요한 것만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합니다. 침대 장롱을 비롯해 집에 큰 가구가 없어요. 처분할 사람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요.9. ...
'18.1.9 11:43 PM (1.245.xxx.161)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7년 오래 사는데
자식이랑 같이 살지 않은 이상 대부분 고독사해요.10. ..
'18.1.9 11:45 PM (221.146.xxx.73)집에서 죽긴요 그전에 입원해서 병원에서 죽겠죠
11. ㅁㅁㅁ
'18.1.9 11:47 PM (223.62.xxx.233)그래도 보통 자식있으면 곁에서 임종은 지키죠. 아프실때 병문안 자주가고요. 저희 외할머니 친할머니도 그랬고요.
12. 음..
'18.1.9 11:47 PM (223.62.xxx.26)양로원 가도 보호자가 없으면 날 학대해도 제재할 사람이 없겠구나 싶어 불안해요.
13. ...
'18.1.9 11:48 PM (121.88.xxx.85)부모님 돌아가신후는 전혀 걱정 안돼고요.
홀로된 아빠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엄청 걱정됩니다.
간병 독박 안쓰려고 동물까지 키우고있음.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키울거에요14. 자식
'18.1.9 11:48 PM (114.204.xxx.21)임종 못한 부모들 많아요..그것보다 전 치매와서 정신없는데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두렵네요..
15. ㅡ
'18.1.9 11:51 PM (118.91.xxx.167)장기간 봤을땐 남편 자식있는게 좋져 ~불효자식 확률은 낮으니
16. ..
'18.1.9 11:51 PM (220.85.xxx.236)님이 죽을때 수십년뒤에인데 ..
그땐 그거관련 사업체들이 생기겠죠
독신들 고독사 ..
지금과 그때와는 다르지않겠나요
그런걱정보단 현재지금오늘에 집중하심이.17. ..
'18.1.9 11:55 PM (220.85.xxx.236)차라리 집서 고독사가 낫겠고
경제력에 비해 지나치게 장수하거나 거동못하거나 치매가 무서운거게죠..
그런데 이런걱정 무의미해요
현재에 집중하며 인생즐기세요
오늘밤 이걱정해도 내일죽을수도있는게 인생이니...18. dd
'18.1.9 11:57 PM (114.200.xxx.189)그런데 이런걱정 무의미해요
현재에 집중하며 인생즐기세요
오늘밤 이걱정해도 내일죽을수도있는게 인생이니...22219. ㅡㅡ
'18.1.9 11:58 PM (125.184.xxx.64)그때쯤이면 지금 상상도 못했던 좋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겠죠.
최소 30년쯤 후의 이야기죠.20. dd
'18.1.9 11:58 PM (114.200.xxx.189)저는 오히려 고독사 무서워서 결혼생활과 임신 출산 육아 ..그 고행을 한다는게 더 슬프고 우울한것같음..죽을 때 어떻게 죽는거보다 살때 행복하고 여유있게 사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죽는건 어떻게 죽을지 알수없지만 어떻게 살지는 본인이 어느정도 컨트롤할수있잖아요...
21. ...
'18.1.9 11:59 PM (223.62.xxx.109)저도 고독사보다 치매가 걱정..
지금도 몸만 아프고 늙은거면 괜찮은 요양병원 가면 되요
의외로 재미나게 잘 사시던데요22. 쩝
'18.1.9 11:59 PM (121.159.xxx.91)그때되면 사회복지시설이 좋아지겠죠
비혼자도 많을거고 결혼했지만 무자식도 많을거고 자식이 있어도 독거노인 될거고.....
그래도 걱정돼요23. ..........
'18.1.10 12:0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버젓이 가족과 같이 살면서도
다들 잠든 사이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는 경우도 있어요.
죽고 나면 끝이죠 머.
한시간 후에 발견되나 일주일 후에 발견되나
죽은이는 상관없죠.24. jaqjaq
'18.1.10 12:11 AM (101.235.xxx.207)별로 걱정 안돼요.
우리가 죽을땐 적극적 안락사 가능할거고
상용화가 안됐을 뿐이지 고통없이 죽는 기술도 많이 발전됐거든요...
우아하고 깔끔하게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지난 관습이나 사회제도에 비춰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매우 낮다고 봐요25. ㆍㆍ
'18.1.10 12:11 AM (122.35.xxx.170)남이 보는 가운데 죽든
나 혼자 있을 때 죽든
상관없어요.
단지 고통 속에 죽지 않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죽었으면 좋겠어요.26. 부모님이 요양병원에서
'18.1.10 12:12 AM (1.224.xxx.150)지내시는 분들도 요양병원을 추천하고 계신가요~
좁은 공간 안에서 나머지 인생을 마감할 지 모른다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 아프던데~
그 공간에 갇히는 순간 더 외롭고, 더 고독할 것 같아요~27. jaqjaq
'18.1.10 12:12 AM (101.235.xxx.207)저도 오히려 고독사 무서워서 결혼생활과 임신 출산 육아 ..그 고행을 한다는게 더 슬프고 우울한것같아여222222
28. 장례비
'18.1.10 12:17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봉투에 넣어 놓고 살면 되죠. 죽을 사람이 뭐 그런 걱정까지... 그냥 때 되면 담담히 받아 들이는거죠.
29. ..
'18.1.10 12:18 AM (175.223.xxx.53)이런걱정 너무 당연한가싶다가도 아무 소용없어요
님 말년일을 어찌아나요 님도 아무도 모르죠
결혼하고 자식낳아도 그 미래를 어찌압니까..
댓글쓴분들도 마찬가지...
천년만년 있을거같은 앞으로의 시간은 내것이아니고
오늘닥친 이시간만 내것이죠
그리고..왜 님은 님이 불쌍히 꼭 고독사할꺼라고 확신하나요
그건 모르는건데...잘..편안히? 죽을수도 있어요
님자신부터가 불안해하며 벌어지지않은일을 확신하고있네요
확실한건 어느쪽인지는모르지만 지금과 미래는 다릅니다...
아무튼 그냥 잘주무시길..내일일은 내일에
뭐가두려운가요?30. 돈이나 모아두세요
'18.1.10 12:25 AM (125.135.xxx.149)당장 내일 검진가서 암판정 받으실수 있어요. 꿈에도 생각 못했던 그일을 당하니 참 허무. 그것도 마흔 젊은 나이에. 담배 술 안하고 채식위주 인스턴트 안먹고. 그게 다 뭔소용?
31. ..
'18.1.10 12:29 AM (110.70.xxx.152)아는분 가족도 그냥 보통때랑 똑같이 잤는데 그날 돌연사로 죽었어요 40초반.. 실화이구요
사람 앞일 진짜 몰라요
그냥 지금을 소중히 여기세요
시간지나면 여기에 이런글 쓰고 걱정으로 보낸 날들 아까우실거에요..32. □□
'18.1.10 12:36 AM (39.7.xxx.23)고독사하는 대다수 노인들이 자식있는 사람들이라는게
아이러니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112433. 운명
'18.1.10 12:54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고독사가 깔끔할수도
긴병에 치매보다는.
부모님의 죽음을 고독사란 형태로 접할까 두렵고
불효로 비난받을까 두렵지만
나의 죽음이 고독사라면 혼자 와 혼자 갔다고 생각할것도 같아요.
ㅁㅁ님은 부모님을 극진히 모실거같네요.34. 전
'18.1.10 12:58 AM (175.223.xxx.45)아파서 거동못하게 되는게 더 겁나는데요?
배고파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화장실가고싶어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는게
더 무서워요.35. 걱정안해요
'18.1.10 1:17 AM (175.113.xxx.216)당장 현실도 버겁구요...
그 가운데 노후 준비해놓고 병원가서 죽거나
스스로 안락사 선택할거에요.
고독사보다 정신줄 놓쳐 남에게 피해줄까 걱정이죠.
어쨌거나 뭘 미리 걱정해요...? 어차피 한치앞도 모르는데요36. 운전 다들 하시는데..
'18.1.10 1:33 AM (125.135.xxx.149)제일 무서운게 교통사고나서 전신마비 되는거.. 것도 젊다면.. 그런게 진정 두려운걸겁니다. 카페회원 으로 아시는분이라 너무안타까웠어요. 한창 일할 사십초반에
37. ..
'18.1.10 4:11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집에서 혼자 죽는다는 것은 병원 갈 경제적 형편이 안 되거나, 병원 갈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거나.
병원 갈 정도로 아픈데, 보호자가 없거나 일텐데요.
어떤 이유이든 자신이 홀로 죽은 게 두려운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죽고 나서 여러날 지나서 발견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그것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죠.
예전에는 모두 가난해서 병 걸리면 집에서 죽는 것이 자연스러웠죠.
지금 병원 신세 지면서 생명을 연장하려는 사람 중에는 가난하지만 자식이 자식된 도리로써 돌봐주는 경우가 되겠죠. 아마 이 부분은 해당이 안 되죠. 아마도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가 이렇게 된 것이 다른 사람들(익명의 사람들 포함)에게 알려지는 것, 즉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는 두려운 거겠죠.
거동할 수 없는 중병인데, 보호자 겸 간병인 역할을 해줄 가족이 없는 것이 드러다는 것이 두려워 집에서 고통을 이겨내며 죽음을 맞이했을 수도 있죠. 나을 수 없는 병이라면 진통제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맞이하는 것이 꼭 나쁜지는 의문이고요.
나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에 애착이 크지 않아 적당하게 살았다 생각하고 죽음으로 맞는 경우는 대신 홀몸 가쁜하게 살고 자신에게 집중해서 산 기간을 생각하면 남들에 비해 짧지만 절대 짧지만은 않은 생이라 생각되고요.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생의 마지막 몇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38. 나 아는 사람
'18.1.10 6:37 AM (112.148.xxx.55)58세 비혼이신데 혼자 정말 멋지게 잘 살아요. 스킨스쿠버도 하시고... 얼마 전 차 마시며 얘기하다 갑자기 펑펑 우시더군요. 새벽에 깨어 물 마시러 나가보니 집에서 키우던 말티즈가 죽어 있더래요. 새벽이고, 어디 연락할 데는 없고, 무섬증이 일어 개 옆 에는 가지도 못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날 밝을 때까지 울었대요. 처음으로 너무너무 외롭고 무서웠다고 펑펑 우는데 한참을 따라 울었네요.
39. ㅇㅇ
'18.1.10 7:16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나 아는 사람
너무 슬프네요
요양원에서 학대받을수 있어요
근데 말을 하냐 못하냐에 따라 다르죠
가족있어도 말못하면 학대당해도 가족 모르죠 머40. ㅇㅇ
'18.1.10 7:17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가족있어도
사람은 외로운 거예요
중증병걸려도 혼자 오롯이 투병
늙어 요양원 가는 세상예요41. ㅈㄷㄱ
'18.1.10 7:28 AM (121.135.xxx.185)고독사는 무섭지 않아요.. 죽으면 그만인데 뭘.
고독 투병이 무서운 거죠 ㅠㅠ42. 안 두려워요
'18.1.10 7:58 AM (175.208.xxx.55)혼자 살면 혼자 죽는거죠
누가 죽을 때 옆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부담스러울 듯...
혼다 조용히 살던대로 죽고 싶은데
문제는 시체가 썩어서
이웃에게 고통을 주겠죠
죽기전에 대충 때를 알면 좋겠어요
아니면 때가 된 것 같으면
알아서 곡기끊고 죽고
뒷처리를 부탁하거나...
그런 업체가 잘 될 듯43. ......
'18.1.10 8:2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어차피
고독사는 남겨진 사람(처리) 몫이죠.
사후 처리과정이 우아하면 좋겠지만, 당사자 손 떠난 일....
누가 고독사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세요.44. .......
'18.1.10 8:3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어차피
고독사는 남겨진 사람(처리) 몫이죠.
사후 처리 그림이 우아하면 좋겠지만, 당사자 손 떠난 일....
누가 고독사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세요.45. 생각은 은연중에 해요
'18.1.10 11:09 AM (113.59.xxx.224) - 삭제된댓글고독사가 두렵다기 보다 죽음자체가 두려워요 사람은 태어났으면 반드시 죽어야되니깐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맞을지는 아무도 알수없는것 그래도 살아있는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남들에게 피해를 덜 끼치고 싶고 고통스럽지 않게 떠날길 기도해요 오늘도 내일도 인간은 모두 언젠가는 죽는지 알면서도 삽니다
죽는줄 아는데 왜 살까요?
그것은 때가 아직 아니니깐 그때가 오기전까진 그냥 행복하게 잘 살래요 그렇게 생각하면 좀 맘이 편해져요46. 앞으로
'18.1.10 11:36 AM (223.33.xxx.81)안락사합법화되길바랍니다
싱글은비참합니다
요양원이나병원이나 자식없음 막대합니다47. 요즘 자식들
'19.4.20 5:57 PM (222.111.xxx.167)부모 나이들면 간병 못한다고 요양원 보낸다는데요
옛날이야 수명 짧아서 병상에 누우면 금방 돌아가셨지
요즘은 의료기술 발달로 10년 이상 버텨요
자식도 지 먹고살아야 하는데 부모 간병하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부모죽이고 자살할 바에야 요양원 보내서 그냥 죽으라고 보내는거죠48. 그게
'19.4.20 5:58 PM (222.111.xxx.167)도리에 안 맞는 거라는 건 아는데
제 외가쪽도 상할머니가 94세에도 계속 살아있으니까 못버티고 요양원 보내더라구요(치매는 직작에 옴)
거기 가니까 곧 돌아가시고,, 뭐 죽으라고 보낸거 맞죠 제대로 돌보겠어요? 고급 요양원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