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해외여행 가기로했는데 스트레스에요.

ㅜ ㅜ 조회수 : 8,209
작성일 : 2018-01-09 14:44:07
유럽이구요.원래는 혼자서 가고싶어서 몇달전부터 계획했어요.
친구랑 3년전 같이 해외여행갔다가 틀어져서 1년동안 연락 거의 안하다 그 이후에 다시 잘 지내고 있었거든요.ㅜ ㅜ 계속 친구가 유럽여행 같이가면 안되냐고 했는데..제가 반응을 안하고 있다가..
어제 그러자고 했어요. 유럽에 겨울이라 해도 일찍지고..무섭기도 할것같아서요.같이 다녀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난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 이미 결제는 다 했구요.
둘이 먹는것,보는것 좋아하는것은 비슷해요.

문제는 시간이에요. 전 일찍일어나고 미리 준비하고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데 친구는 늘 느려요. 사실 회사도 늘 10분 지각해요. 비행기 탈때도 정시 출발에 탑승해요.그때까지 정말 느긋해요. 저만 옆에서 방방 뛰구요. ㅜ ㅜ 그래서 지금 생각한게..제 여행 일정표 먼저 보여주고 (친구는 여행 계획없이 여행가는 스타일이에요) 외곽투어나..일정 같이하고픈것만 맞춰서하고..남은 시간 도시안에 다닐 때는 따로하자고 말하면 좀 그럴까요?
IP : 1.224.xxx.1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어때요
    '18.1.9 2:46 PM (59.5.xxx.104)

    첫날 시간 잘 못 맞추면 그 이후로는 따로 다니자고 하면 어떨까요

  • 2. ??
    '18.1.9 2:47 PM (61.50.xxx.5)

    저같으면 같이 안가지만
    님도 원하는게 있어서(밤에 무서워서) 같이 가자고 했으면 맞춰주셔야죠..솔직히 호구같아보이긴 해요

  • 3. 제목없음
    '18.1.9 2:47 PM (112.152.xxx.32)

    애초에 가질 말았어야해요.
    제가 좀 느린 입장인데요.
    빠른 쪽이나 느린 쪽이나 뭐 각자 다니는게 편해요.
    너무 보채고 넘 부지런하면
    여행을 다니는지 여행사 패키진지 싶어요.

    여튼 서로 잘못된 서택을 하신듯 ㅠ
    친구와 여행의 안좋은 기억 오래가더라구요

  • 4. 가서 정해요
    '18.1.9 2:48 PM (112.216.xxx.139)

    미리 일정표 보내고, 얘기하세요.

    - 지난번처럼 느긋하게 다니고 싶으면 따로 다니자, 난 내 스케줄대로 움직이겠다.

    뭐 기왕 간거 같이 다니자 어쩌고 하면 출발해서 첫날 지내보고 결정하세요.
    첫날 하루 보내보고 따로 다닐지 같이 다닐지 정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기왕 떠나기로 한거 맘 편하게 즐거운 여행하세요~ ^^

  • 5. 버드나무
    '18.1.9 2:49 PM (182.221.xxx.191) - 삭제된댓글

    음. 글쓴걸 보니 친구분이 우리집 큰아들 고3 이고 원글님이 접니다.

    같이 여행안갑니다.

    힐링하러 가는 여행에 아들과 가면 악몽입니다.

  • 6. cakflfl
    '18.1.9 2:49 PM (211.219.xxx.204)

    미리 약속하세요 싸우지말게 도와줘

  • 7. 어제
    '18.1.9 2:50 PM (182.221.xxx.208)

    허락한거면 빨리 얘기하세요
    모든일정을 함께할순없다고
    님이 원하느바를 얘기하셔요

  • 8. 그냥
    '18.1.9 2:50 PM (211.201.xxx.173)

    일정표 복사해서 주고 난 이렇게 다닐 거라고 하세요.
    그리고 여행가서 그 일정표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그 친구가 준비를 늦게 하면 난 나대로 일정대로 움직이고
    꼭 가고싶은 코스라 시간맞춰 따라 나서면 같이 가구요.
    솔직히 두번만 준비 늦게 끝난 친구 두고 혼자서 출발하면
    같이 가자고 안하든지, 본인이 맞추든지 할 거에요.
    난 이렇게 갈 거니까 너는 너 알아서 일정 짜오라 하세요.
    제일 중요한 건 친구랑 상관없이 내가 움직이는 거에요.

  • 9. ...
    '18.1.9 2:52 PM (125.177.xxx.43)

    지금이라도 그만둬요 이미 한번 틀어진 사이면 또 그럴거에요
    아니면 일정표 보여주고 가서 관광은 각자 하자고 하세요 서로 너무 다르니까 그래야 덜 싸운다고요

  • 10.
    '18.1.9 2:54 PM (175.223.xxx.242)

    이거슨 여행가서 틀어지기 딱 좋은 궁합인데..
    너무 계획적인것도 숨막혀요

    그냥 하루에 테마하나씩 함께하고 나머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 어때요?

  • 11. 벌써
    '18.1.9 2:55 PM (114.202.xxx.196)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면 어쩌나요.. 같이 가는 이유가 같이 공감하고 즐겁자고 하는건데 벌써 스트레스면...그친구한테 친구가 원하는일정도 짜 오라해서 3번중 한번은 같이 다니고 나머지는 각자 원하는 일정대로 하자고 의견조율해 보세요.
    가서 너가 늦었으니 이제부터는 따로다니자 이것도 서로 맘상하는일니니까요.

  • 12. ???
    '18.1.9 3:02 PM (121.182.xxx.90)

    왜왜왜 또 같이 가요??
    사람의 기억력이란.......
    같이 가기로 한 상태에서 이런저런 말 하면 어지간히 좋아하겠어요?...미리 말하고 오케하면 실행해야지....

  • 13. ㄴㄴㄴ
    '18.1.9 3:02 PM (112.165.xxx.206)

    성향 안맞는 사람들이 여행가면 둘다!!!!!!!!! 힘들어요.
    저는 느긋한 여행하는 과인데, 빠듯하게 다니는 친구랑 갔다가,,
    따로 다니자했다가 친구 삐졌어요.
    같이 왔는데 왜 따로 다니냐면서요.....
    근데 이미 결제를 다 했다니......ㅠ 미리 일정표 보여주고 같이 할건 하고 나머지는 따로 하세요
    미리 얘기하면 이해하겠죠뭐~ ㅎㅎ

  • 14. 허니문라떼
    '18.1.9 3:05 PM (211.36.xxx.252)

    여자분이시면 ..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서 혼자 밥먹기. 혼자 숙박 해결하는거 겁나는거 당연해요~ 친구랑 같이 가시고 저녁식사와 숙박 외 관광 일정은 따로 소화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매번 모든 일정을 같이 하려면 부부끼리도 싸우게 되더라구요 ~(특히 쇼핑 ㅠㅠ)

  • 15. 민들레꽃
    '18.1.9 3:05 PM (112.148.xxx.83)

    저도 느린편이라 서두는 사람옆에 있으면 쫒기는 기분들어서 저같으면 안가려고 했을텐데...친구분은 원글님이 좋은가보네요.
    그냥 솔직하게 나는 아침형인간이니 하루종일같이있으면 시간때문에 서로 힘드니 시간을 나눠서 다니자고 하셔요.
    저라면 하나도 기분안나쁠거같은데요.
    솔직한게 젤 좋을거같아요.

  • 16. 따로 가심이...
    '18.1.9 3:09 PM (117.53.xxx.53)

    저도 철두철미한 성격이고, 친구가 느긋한 성격인데
    여행 다녀와서 연락 끊었어요.
    전 목적지 정하면 버스 타고 내리는 정류장까지 미리 다 한국에서 파악해 가는 성격인데
    친구는 아무 계획 없이 제가 여행가기만 기다렸다가 붙은 거였거든요.
    그래 놓고는 여기는 별로다, 넌 이 음식이 맛있니? 등등...
    그럴거면 네가 계획 세우고, 알아서 움직이지...

  • 17. 건강
    '18.1.9 3:25 PM (14.34.xxx.200)

    친구랑 3년전 같이 해외여행갔다가 틀어져서
    1년동안 연락 거의 안하다////
    ~~이랬다면서요 왜 같이 가세요
    망각이란게 있긴하지만
    사람마다 시간개녀미 다 틀린데요
    지금도 회사도 지각한다면서요...

  • 18. ....
    '18.1.9 3:30 PM (14.39.xxx.18)

    애초에 여행하다가 깨졌던 사이에 다시 여행 저라면 절대 다시는 안갔겠지만 이런 상황이면 일정표 주고 난 이거 칼같이 지켜서 움직일거니 따라오던가 말던가 하라고 하고는 진짜로 내버려 두겠어요. 그냥 잠만 같이 자는 경우도 많거든요. 제 절친하고도 여행가면 둘이 딱 맞는 곳은 같이 다니고 그게 아니면 각자 다녀요. 예를 들어 쇼핑도 둘이 취향이 약간 달라서 백화점을 가도 서로 보고 싶은 매장이 달라서 누가 하나 관심있게 보면 나머지 하나는 멍때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백화점까지만 같이 가고서는 몇시 몇분 어디서 만나자 하고는 각자 찢어져서 정해진 시간에 만나서 다음 장소에 가는 식으로 여행다녔어요. 진짜 편하고 좋더라구요.

  • 19. ............
    '18.1.9 3:5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같이 안 가요.

  • 20. ㅇㅇ
    '18.1.9 4:06 PM (218.153.xxx.203)

    기왕 이렇게 된거, 일정표 주고 “난 이러니까 넌 나랑 같이 해도 되고 혼자 해도 돼.”

  • 21. 오늘 아침부터
    '18.1.9 4:09 PM (223.38.xxx.199)

    스트레스 받으신다니 , 따로 다니자고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겠네요.
    옆에서 채근하면 불안해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22. wj
    '18.1.9 4:17 PM (121.171.xxx.88)

    둘 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어요.
    전 30년지기랑도 여행 안가요. 만나서 밥먹고 수다떨어도 여행은 절대 안가요.
    여행가면 누가 누굴 챙기고 뭐 맞추고 이런거 자체거 엄청 스트레스인데 한쪾만 챙기고 준비하고 그런 쪽이면 불보듯 뻔해요.

  • 23. 무명
    '18.1.9 5:01 PM (211.177.xxx.71)

    그정도 친분에 사이가 틀어졌다 다시 만났다 여행도 몇번 한 사이면...
    웃으면서 우리 속도가 달라서 벌써 스트레스 받는다. 라고 얘기 하시고... 스케줄 표 보여주면서
    난 이대로 움직일테니 니가 너무 힘들면 중간에 만나자 라고 얘기해도 괜찮을거같아요. 성인 둘이 너무 붙어 여행하면 연인도 부부도 헤어지고 싶죠. 그냥 같이 또 따로 여행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같아요

  • 24. 원글이
    '18.1.9 5:10 PM (1.224.xxx.135)

    답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꽤 오래알고 지낸 가까운 사이에요. 그런데 그냥 동네서 만나고 친한거랑 여행간거랑 다르더라구요.ㅜ ㅜ 그 친구가 맨날 유럽 가고싶다고 하면서 안가봐서 엄두를 못내더라구요. 전 몇번 가봐서 계획 다 짰고..친구가 계속 왜 자기 한테 가자는 얘기 안하냐고해서.. 그냥 갑자기 시간 오래 지나서 저도 오케이 했네요. 일정표 보여주고 여행전에 미리 살짝 얘기해보겠습니다.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 25. 스트레스
    '18.1.9 5:27 PM (14.52.xxx.212)

    그렇게 스트레스면 안가면 되잖아요. 한번 갔다왔다면서 또 같은 일을 만드는 건 뭐래요? 그런 애들은 패키지 따라다니는 연습한 후에 자유여행 해야 해요.

  • 26. 저라면
    '18.1.9 5:3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같이안가요.
    부모형제랑 같이가도 틀어지는게 여행인데!
    가이드간건지 몸종으로 간건지 모르겠고 내돈쓰고 내가 왜 이러고있지 싶어요.
    혼자가세요 제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629 식곤증 그 순간만 지나면 나아지나요? ㅇㅇ 13:49:40 14
1653628 워커힐 피자힐 2 .... 13:45:43 138
1653627 일반인과 페미니스트의 차이. ㅁㄴㅇ 13:45:41 67
1653626 딸은 나이 먹을수록 엄마랑 체형 비슷해지나요? 12 13:41:01 352
1653625 현대카드 m포인트 소멸예정 문자 왔는데 3 ㅇㅇ 13:40:39 123
1653624 이미 갔던 데이트 코스 질려하면 감정도 그런걸까요? 4 그냥요 13:40:33 97
1653623 워커힐 호텔 피자힐 4 13:32:50 538
1653622 옥씨부인전 질문이요 8 드라마 13:32:11 543
1653621 정부쪽 특활비는 감액하고 국회는 왜 그대로 두나 6 오늘 13:32:09 170
1653620 로렌조 비오티 부인은 연상인가요? ㅇㅇ 13:22:47 140
1653619 대구여자 이쁘다는 글 내려주세요. 39 대구여자 13:22:07 1,303
1653618 미국 총기사망자수 엄청 많네요. 3 13:20:01 412
1653617 성교육일일캠프라는거 신청했어요 8 겨울 13:19:59 232
1653616 겨울이면 꺼내 듣는 음악 있나요. 20 움보니아 13:18:40 443
1653615 쌈채소 이름을 찾고 있습니다!!!!!!!! 9 ........ 13:18:21 494
1653614 배는 안고픈데 뭔가 먹고 싶을때 뭘 드셔요? 11 ... 13:15:41 663
1653613 인류애 충전되는 이야기 좀 해주세요 4 낙엽 13:13:53 158
1653612 이 와중에 동덕 수시 24 어휴 13:10:08 1,078
1653611 병문안을 가야되는데 돈줘야 하나요? 9 12월 13:07:33 677
1653610 로컬에서 산 팥에 바구미가 바글바글 9 바구미 13:06:19 747
1653609 전골냄비 크기와 뚜껑 1 전골 13:05:06 123
1653608 배우자의 과거 1 귀염아짐 12:57:43 981
1653607 헬스클럽 초고도비만 고객 14 ... 12:55:48 1,919
1653606 브랜드 온오프 가격이 다른가요? 3 ㅇㅁ 12:53:05 313
1653605 쌀도 냉장보관 할 걸 그랬어요 20키로 버렸네요 10 ... 12:48:42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