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하면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살고 싶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1. 저도
'18.1.9 1:52 PM (210.183.xxx.241)여수 순천 이쪽과 전주가 좋아요.
고향은 서울인데
남해안이 아름답고 전라도가 한적해서 좋아요.2. 은퇴하면
'18.1.9 1:53 PM (61.98.xxx.144)병원 가까운곳에 사셔야죠~
3. 저도
'18.1.9 1:53 PM (124.53.xxx.190)항상 그 생각이어서 남도에 사는 아는언니에게 물으니
화순이 좋다고 그러더라구요.4. ...
'18.1.9 1:54 PM (112.208.xxx.107)전라도에서 인프라 잘되어있는 곳은 순천인듯.
5. ...
'18.1.9 1:54 PM (218.51.xxx.239)순천 고흥정도일 듯`
6. 저도
'18.1.9 1:55 PM (222.236.xxx.145)땅값오르지 않은 바닷가 마을 찾아보고 있어요
해남 어떨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지인이 늙으면 그래도 도시가까운데 살아야 한다고
차라리 여수를 알아보라더라구요
생각같아선
강원도에 작은평수 하나
해남이나 여수에 작은집 하나
이렇게 사놓고
여름엔 강원도
겨울엔 전라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7. 역시 광주
'18.1.9 1:55 PM (211.223.xxx.123)젤 좋더라고요 광역시고 활기도 있는데 조용하고 은근 소비도시로서 없는게 없음.
8. ..
'18.1.9 1:55 PM (183.101.xxx.95)남편이 목포에서 일하는데
음식 맛있고 인심좋고 살기 좋대요.
저는 아직 안가봤다는게 함정.9. @@
'18.1.9 1:56 PM (121.182.xxx.90)2주전인가 대구서 서울 당일치기로 갔다 왔는데...
그날 햇빛도 있고 따뜻해서 서울로 별로 안 춥네 했었는데
해지기 시작하니 칼바람이.....대구에 도착하니 포근하더군요...서울이 춥긴 하더라구요.10. ㆍㆍㆍ
'18.1.9 1:57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여수도 관광지된후 물가가 너무 비싸져서 현지인도 살기 힘드네요.
11. ...
'18.1.9 1:57 PM (211.193.xxx.209)광주 순천 구례 어떠세요? 제가 살고 싶은 곳이라...
12. 333222
'18.1.9 1:58 PM (223.62.xxx.188)저는 살아본 적 없는데, 주위에서 순천을 살기 좋다고 많이 했어요.
알던 친구도 순천 내려 가더니 순천 칭찬에 칭찬을 얼마나 하던지요. 산 지 이제 이십년 넘었겠어요.13. 여수가
'18.1.9 2:01 PM (114.204.xxx.21)따뜻하긴한데..큰병원이 엄써요
14. ...
'18.1.9 2:03 PM (182.222.xxx.120)서울살다 대전왔는데
따뜻하고 좋아요.
대한민국 어디를가도 가깝고..
없는거 없고 물가도 싼편이고..15. .....
'18.1.9 2:06 PM (58.123.xxx.23)저도 순천으로 내려갈까 생각중이라 반갑네요.
여수는 집값이 너무 비싸고, 물가도 높아져서, 둘어보고는 포기했어요.16. 윗님
'18.1.9 2:07 PM (211.193.xxx.209)여수가 순천 보다 집값이 비싼가요?
17. 원글
'18.1.9 2:10 PM (175.213.xxx.37)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언급하신 도시 천천히 돌아보며 노후를 따뜻하게 준비해야 겠어요.. 모두 화이팅!18. 제가 여수댁인데요
'18.1.9 2:14 PM (211.213.xxx.3)저를 키운건 8할이 바람입니다
온도가 높다해도 바람이강해 체감온도는 낮아요19. ppl
'18.1.9 2:24 PM (42.82.xxx.141)여기 부산 오세요. 특히 영도.
물가 싸고 공기 좋고 겨울에 뜨시고 여름에 시원해요. 바다가 지척이지 산도 가깝지
대학병원 가깝고 부산역 가깝고 재래시장 활성화 되어 있고 놋떼백화점 가깝고 대형마트도 가깝고 물가도 싸고 집값도 싸요.
여기는 서울 친구 왔다 가면 작년에 입었던 옷 입고 왔더라며 몇십만원짜리 아파트 살아도 살기가 팍팍한갑다 그렇게 말들 해요.
삶의 질이 달라질 거예요.
은퇴자들 살기에 그저그만이에요.
여기는 2억 초반이면 새아파트 살 수 있으니까 서울집 세 받아서 생활하면 돼요.20. 여름의 땡볕은
'18.1.9 2:25 PM (211.58.xxx.142)어쩌시려구요? 해수욕장에 내리꽂는 그런 땡볕입니다^^ 겨울은 기온은 낮네요 바람이 체감 기온을 떨어뜨리지 만요...
처음으로 광주에서 겨울 나고 있는데 실내기온 25도 정도라 난방 틀 일이 별로 없긴 하네요^^21. 여름의 땡볕은
'18.1.9 2:26 PM (211.58.xxx.142)겨울 기온은 높네요 정정이요
22. 부산
'18.1.9 2:27 PM (119.64.xxx.229)부산 신도시나 김해신도시가 좋죠. 여수나 순천은..
솔직히 인프라가 아직은 멀었죠. 부산.김해쪽 따뜻하고 신도시 조성 잘 되어있는 대규모 새아파트 단지로 알아볼듯23. 부산
'18.1.9 2:2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전국 기상도를 보면 전남보다 윗쪽인 부산이 기온이 더 높더라구요. 바닷바람은 피하는게 좋을테니 부산 내륙이면 따뜻하고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김해쪽이라도... 전남은 의외로 기온 낮고 눈 많아 불편할 듯 싶네요.
24. 부산님
'18.1.9 2:29 PM (222.236.xxx.145)부산도 생각했었는데
부산은 길이 많이 막히더라구요
슬로우시티에서 살고 싶은데
길 복잡하고 사람많고 번잡해서 망설여지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3~4번 갔다 온거라서 잘 못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아파트 값은 엄청비쌀거라 생각했는데
환경좋은곳 아파트라면 오히려 싼편이네요25. 여수
'18.1.9 2:39 PM (121.180.xxx.156)저희 부부는 여수로 왔어요! 6개월 됐네요.
지금 겨울인데 따뜻하고요! 아파트 거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여서 좋아요.
해산물도 시장에서 싱싱한 거 사고.
남편이랑 한 4개월 매주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다가 결정했어요.
집값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래도 서울 집값보다는 싸니까 저희는 부담 없었고요..
앞으로 바닷가에 주택 지을거라서 요즘은 남편이랑 둘이 멋지다는 카페도 찾아다니면서 보고 열심히 건축관련 공부합니다.
순천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바다보면서 살고싶어서 여수로 왔네요 ^^26. 저희랑 반대
'18.1.9 2:39 PM (211.104.xxx.184) - 삭제된댓글따뜻한 동네서 평생 산 남편,추운게 낫지 더위에 맥을 못추겠노라고 벌써 여름이 무섭다네요.
저흰 추운동네로 이사가려고요.
노후엔 강원도나 일산,서울근교로 생각하고 있어요.27. 순천댁
'18.1.9 2:45 PM (122.252.xxx.21)자연환경과 날씨로 치자면 순천만한 곳이 없어요
순천은 여수와 다르게 바람도 없고 따뜻하고
태풍이나 홍수의 영향이 거의 없어요
눈도 잘 안오구요
미세먼지수치도 전남동부라 광주 전주보다 훨씬 좋구요
시내에서 10분만 달리면 산 들 바다가 펼쳐지고
대형마트와 작은백화점(nc), lf아울렛도 있구요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문화적인프라는 적은편이어서
방학때는 좀 답답할수 있어요
은퇴후라면 괜찮구요
순천이 좋은게 교통이 좋아요
여수는 순천을 통과해 남쪽으로 30분을 더 가야하는데
순천은 전남 경남 중간에 있으면서 고속도로로 이동이
편리해요
광주 고속도로 한시간 진주도 한시간 그래요
남해도 30~40분이면 가구요
고흥 여수 곡성 보성 구례등 30분이면 돼요
ktx로 서울 2시간반이면 용산역 도착하구요
순천은 지명처럼 특이하게 사투리도 거의 없어요
바로 붙어있는 여수 벌교와도 다르죠
대체로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요
교육열도 높은편이고 포스코와 gs칼텍스
여수산단이 인접해 있어 대도시보단 덜하겠지만 평균생활수준이 꽤 있는 곳이에요
그냥 시골은 아닙니다 소도시에요ㅎㅎ
저도 순천이 고향은 아닌데 몇년째 살면서
참 살기 좋은곳이라 생각돼요
다만 저도 대도시에서만 살았어서
가끔 아이들과 갈 곳이 적어 좀 답답할 때도 있어요ㅎ
그럴땐 방학때 서울가거나 광주로 갑니다ㅎ
순천살며 제일 좋은게 여유있는 삶입이다
삶의 질이 좋아요
서두르거나 경쟁에 찌들지 않고
아이들도 주말마다 갯벌에 산에 계곡에서 놀고
평소엔 집앞 도서관에서 보내구요
(순천이 주력하는게 순천만정원과 도서관이에요)
언제까지 순천살지 모르지만
아이들도 어릴때 이곳에서 산 기억이 평생 자산이 될것 같아요
엄청 길어졌는데 순천오세요
여수는 같은 생활권으로 30분이면 되니
가끔 바람 쐬시면 돼요^^28. 순천댁
'18.1.9 2:54 PM (122.252.xxx.21)그리고 광주 전주와 화순 해남등 전남 서쪽은
눈이 많이 와요
참고하세요^^
위에 어떤 분이 여수 얘기 하셨는데
교통을 좀 포기하시고
바닷바람 괜찮으시면
여수도 좋을 것 같아요
한번씩 여수 가면 바닷가뷰 아파트들 살아보고싶다
생각되거든요ㅎ
여수 나름의 운치가 있더라구요
순천과는 분위기가 많이 틀린 것 같아요
화순 해남은 많이 시골이구요
단 화순은 광주 바로 옆이라
광주의 인프라 이용하시면 돼요ㅎㅎ29. 또마띠또
'18.1.9 2:57 PM (112.149.xxx.13)제주도 빼고 젤 따뜻한 곳은 부산이지요. 대신 칼바람
30. ...
'18.1.9 3:13 PM (59.19.xxx.166) - 삭제된댓글서울 살다가 부산오니
일단 매일 밝은 햇살과 푸른하늘을 볼 수 있어 좋네요
오늘은 바람이 좀 많은 편이고
최저기온이 0도라 좀 추운편이라도
하늘도 구름한점 없이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좋아서 힐링됩니다31. ㅇ
'18.1.9 3:44 PM (61.83.xxx.246)광주가서 살고싶네요
32. ..
'18.1.9 3:46 PM (112.217.xxx.251)은토후 정착할만한 따뜻한 곳..
서울 토박이인 저도 통영은 한번 살고 싶더군요^^
어쨋거나 ktx 가까우면 더 조을것 같구요33. 음
'18.1.9 4:24 PM (14.39.xxx.145)강릉도 따뜻 할까요?
34. ㅡㅡ
'18.1.9 4:38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광주도 좋아요
큰병원 문화시설 왠만큼 다있고
도시가 다소 조용하고 모두 한동네사람같은데
이주민에게 배타적이지않구요
차로 한시간 빠지면 전남의 풍광을
그대~~로 즐길수있죠...! 그게 참 좋더라구요ㅋㅋ
주말마다 여수니 순천이니 보성 곡성 등등
이곳저곳 다니는 재미가 참 좋아요
서울도 급하면 두시간(srt)에서 세시간이면
다녀오고..
집값도 많이 오르긴했지만 서울에 비하면
준수합니다. 서울생활 정리하고 지방왔더니
여러모로 여유가 생기더라구요ㅋㅋ35. ㅡㅡ
'18.1.9 4:41 PM (125.179.xxx.41)광주도 기온 따뜻한 편이고 살기 좋아요
큰병원 문화시설 왠만큼 다있고
도시가 다소 조용하고 모두 한동네사람같은데
이주민에게 배타적이지않구요
차로 한시간 빠지면 전남의 풍광을
그대~~로 즐길수있죠...! 그게 참 좋더라구요
주말마다 여수니 순천이니 보성 곡성 등등
이곳저곳 다니는 재미가 참 좋아요
서울도 급하면 두시간(srt)에서 세시간이면
다녀오고..
집값도 많이 오르긴했지만 서울에 비하면
준수합니다. 서울생활 정리하고 지방왔더니
여러모로 여유가 느껴졌었어요36. 지하철 매니아
'18.1.9 6:40 PM (223.62.xxx.148)저는 지하철을 애용하고 노인은 공짜라 그리고 바다를 좋아해서 부산가서 살려구요
37. 전남 도청소재지
'18.1.9 6:50 PM (180.68.xxx.154)무안군 남악 신도시 추천합니다
남악은 이미 신도시가 자리를 잡았고 바로 옆에 오룡지구가 앞
아파트랑 타운하우스 분양중입니다
지상에 전봇대없고 영산강이 조망으로 있는 계획된 도시입니다38. 전남 도청소재지
'18.1.9 6:53 PM (180.68.xxx.154)도청소재지라 법원 교육청등등 들어왔고 병원이랑 롯데 아울렛등 점점 살기 좋아지고 있어요
목포 바로 옆이라 필요하면 목포에서 쇼핑 할 수 있고
신도시라 깨끗합니다39. 333222
'18.1.9 7:02 PM (121.166.xxx.101)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두루두루 돌아다녀 본 결과 나중에 일 그만 두면 살고 싶은 곳이 전주와 여수였어요. 전라 지역이 개발이 안된 장점?으로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공기가 상대적으로 좋아요. 그리고 음식이 어느 집을 들어가도 평균 이상으로 맛있고 제철 음식을 풍부하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물론 사람들도 친절하고 배타적인 분위기가 없고 정이 많았고요.
전주는 도시 분위기가 기품이 있고 천천히 흘러가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더군요. 어딘가에 세 칸 한옥 짓고 살고 싶어지는 분위기. 여수는 바다가 아름답고 음식이 맛있었어요.40. 내고향 순천
'18.1.9 7:03 PM (223.62.xxx.203)직장때문에 결혼하고 서울사는데 겨울엔 집에 내려가고싶어요 용산역에서 ktx타고 2시간 30분 후에 순천역 내리면 공기랑 햇살이 달라요 햇빛도 따사롭고 겨울도 덜춥고 봄도 빨리 옵니다 음식 맛있고 교통 좋아서 주변에 갈곳 많구요 저는 지금 30대 중반이지만 먼~나중에 은퇴하면 순천 살꺼에요
41. 333222
'18.1.9 7:14 PM (121.166.xxx.101)저 위에 썼지만 제 친구는 아는 사람도 없는 순천에 가 산다고 했을 때 놀랐어요. 순천 글 써 주신 분들 내용과 같아요.
친구는 특히 자연이 좋고 볼 거리가 많다. 차로 어디든 나가면 다닐 곳이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착하고 정이 많다. 따뜻하다. 고 했어요. 자신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말하니 참 좋은 곳인가 보다..했었네요. 그리고 교육환경도 좋다고 했고요. 그외에 자랑이 많았는데 다 기억은 나지 않으나..순천에 가 행복하게 일 잘되고 잘 살더군요.42. dma
'18.1.9 10:03 PM (14.39.xxx.145)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43. 따뜻한 남쪽나라
'18.1.9 10:45 PM (211.178.xxx.159)얼마전 연말에 부산에 가봤는데 엄청 따뜻하더라구요 좀 걸으면 땀나는 수준~
며칠 지내다 서울 왔는데 넘 추운거ㅜㅜ
원래 추위도 엄청 타는 편이라 겨울에 너무 힘든데
이번 여행 다녀와서 노후에 부산이든 전라도든 남쪽 가서 살아야겠다 생각했거든요
이 글 완전 저를 위한 글ㅎㅎ44. 아
'18.1.19 6:35 PM (175.192.xxx.168)저도 따뜻한 지방에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