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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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계신 60대 부모님이 시간 모르고 재밌게 읽을만한 책
1. ...
'18.1.8 5:33 PM (220.116.xxx.6)아버님 취향을 알아야 하는데...
남자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는 책이라면 단연 무협지 아닐까요?
저희 아버지는 황석영 삼국지 물론 재미있게 보셨구요.
제일 좋아하셨던 건 크로스 퍼즐 책이었어요.
병원 앞 가판점에서 파는게 있는데요.
보통 4-5가지 종류가 있었구요
일주일에 한권씩 나오던가 한달에 한권씩 나오던가 그랬는데 저희 아버지는 새 책이 나오기도 전에 다 풀어버리시고는 새책 나올 때까지 목놓아 기다리시곤 하셨어요2. ...
'18.1.8 5:34 PM (220.116.xxx.6)대학병원 같으면 환자 혹은 보호자 대상으로 책 빌려주는 도서관이 운영될 거예요.
자원 봉사자들이 카트에 책 담아서 끌고 다니면서 대출해주기도 하고 보통 병동 지하에 도서관을 운영해서 직접 가서 고르시기도 하고 그럽니다.3. 그냥
'18.1.8 5:47 PM (122.35.xxx.94)탭이나 노트북에 옛날 드라마나 영화
잔뜩 다운 받아드리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4. ..
'18.1.8 5:56 PM (124.111.xxx.201)그 연세면 젊을때 무협지 많이 보시지 않았을까요?
저희 남편 50대 후반인데
집에서 긴 휴식기간동안 도서대여점에서 무협지
엄청 빌려 읽었네요.
어떠신가 여쭤보세요.5. ,,,
'18.1.8 7:15 PM (121.167.xxx.212)이은성 작가의 동의 보감이요(3권)
드라마도 이책 각색해서 나온겅예요.
친정 아버지. 시아버지 다 이책 돌려 읽었어요.
도꾸가와 이에야쓰의 대망도 재미 있어요
(20권) 일본작가의 빙점도 재미 있고요.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아리랑도 재미 있고요.
박완서의 미망(3권) 등 여러 작품 재미 있고요
저희 가족은 책 좋아 해서 대여 해다가 부모님 형제들 돌려 가며
읽었어요.
책 좋아 하시면 좋아 하실거예요.
도서관에서 대여 하시거나 알라딘에서 중고로 매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