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남편이 애가 말랐다고 스트레스줘요

흙흙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1-09-19 12:31:24

울아들이 세살인데 엄청말랐어요..

영유아 검사 상위1%로 말랐답니다..근데 더 웃긴건 키가 커요...의사선생님이 어케 몸무게는안늘고 키만컸냐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암튼 몸무게와 상관없이 너무나 건강하고..잘놀아요..잔병치레도 없구요..

근데 말랐다고 완전 난리에요..애가 자다가 눈만뜨면 먹이려고하고..

울아들이 안먹는것도 아니에요..우유도 하이키드 타서 400미리이상 먹고..밥도 꼬박꼬박먹고 고기를안먹어글치..하루세끼 먹고요..양이좀 적지만..

암튼 그리고 말이좀늦어요..아주못하는건 아니고 뭐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지만 문장을이어서 말한다거나 하는건 거의 어쩌다한번이고단어로말해요..아이추워..아이좋아..이런말은잘하고요.그거가지고도엄청스트레스를 줬어요..말못한다고..

근데..울아들이문자쪽엔 강해서 두돌에 알파벳이랑 숫자20까지 혼자뗏더니 그런거 못해도 되니 말을해야된다고하고..

수영을 시키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로 잘하거든요..그것도 어린애 위험하고 힘들게 그걸왜시키냐고하고..

저도 시키려고한게아니고..그냥 한번 여름에 가봤는데 너무좋아하고 잘해서 계속시키게된거거든요..

맨날 애말랐다고 난리고..말못한다고 언어치료 받으라고하고...짜증나 죽겠어요..병원에도 가보고 언어상담도 받았는데정상이라고 했거든요..

IP : 218.232.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유 수유
    '11.9.19 12:35 PM (119.205.xxx.30)

    하셨나봐요. 제 근처 애기들이 키는 평균 혹은 평균 이상. 몸 무게는 다들 적게 나가요.
    제 조카도 21개월 인데 말은 간단한 문장 밖에 못 해요. (우리 나이로는 3살이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
    '11.9.19 1:38 PM (220.121.xxx.204)

    저희 애두 말랐어요.
    입두 짧구요. 어머니 아버님 다들 한말씀씩 하셨구요.
    아무리 뭘해도 안먹는다고 해도. 믿지 않으셧는데요
    같이 몇일 있어보시더니 아시더라구요.
    둘째는 걷는게 느렸는데. 그것도 제탓이더라구요. 걷기운동을 안시켜서 그렇다구요.
    시댁 얘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던가.
    살좀 찌워주세요 하고 일주일 맡겨 보세요.

  • 3. 어휴
    '11.9.19 2:01 PM (220.79.xxx.203)

    그 스트레스 제가 알아요.
    어찌나 간섭하고, 애 목욕시키는데 따라 들어오셔서는
    애 몸이 형편없다!!! 이게 뭐냐!!! 소리를 지르질 않나.
    애 옆에 붙어 앉아서 애가 싫다고 짜증내고 토할때까지 먹이셨어요.
    결론은 어쩔수 없어요. 흘려들으세요.
    아이의 체질은 바꾸기 힘들고, 그렇게 말랐던 아이 열살 넘으니 자기가 땡길때 잘 먹고
    잘 크고, 살도 붙고 그렇습니다.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1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1,787
17910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3,001
17909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142
17908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2,793
17907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1,750
17906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1,702
17905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4,005
17904 아들 바라는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하나요..? 4 씁쓸하다.... 2011/09/29 2,683
17903 다이어트 한 달만에 몇키로까지 빼보셨어요? 6 ... 2011/09/29 3,129
17902 자기만큼 장애아 인권 생각한 엄마 없을꺼라면서 7 그래? 2011/09/29 1,812
17901 남편이 저보고 살림을 못한다네요 7 푸루루 2011/09/29 2,353
17900 (조언 좀) 혼자 된지 15년 되신 친정엄마가 계신대요... 15 딸... 2011/09/29 4,074
17899 생식 해보신분... 4 저질체력 2011/09/29 2,589
17898 주병진, 결국 '두시의 데이트' 포기 5 블루 2011/09/29 2,503
17897 윗집 고치는거.. 보고 싶어요~^^ 11 아~ 궁금해.. 2011/09/29 3,154
17896 노 대통령 꿈을 꿨어요. 3 2011/09/29 1,581
17895 나꼼수 콘서트 예매 몇시부터 하는건가요? 6 ??? 2011/09/29 1,935
17894 댓글 삭제의 폐해ㅋㅋ 9 ... 2011/09/29 1,978
17893 선생님의 종교 사랑~~ 8 초록가득 2011/09/29 1,898
17892 북엇국 달지 않고 시원하게 끓이려면 어떡해야하나요 12 버내너 2011/09/29 2,556
17891 집에 들이는돈이 너무 아까워요...^^;; 41 매뉴얼 2011/09/29 12,822
17890 시네라리아님 양념장에서 고추장을 일부 고춧가루로 바꾸려면 양을 .. 2 ... 2011/09/29 1,377
17889 전기밥솥 추천부탁드려요 4 .. 2011/09/29 1,833
17888 '도가니 쓰나미'에…한나라, 성폭력 친고죄 폐지 검토 3 세우실 2011/09/29 1,599
17887 살잡이란 다이어트스쿨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3 인간하마 2011/09/29 3,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