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8-01-06 09:27:15
중학교때 정점을 찍고 고1이 되는 이젠 좀 덜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 좀 심해요. 누구나 보면 알정도로 머리도 흔들고 입도 찡그리고 어깨도 들썩입니다.
나름 유명하다는 정신과에 갔는데 의사샘이 아이에게 틱을 해서 불편하냐 물어봤더니 아이는 괜찮다고 크게 불편함 없다고 했다네요. 아이가 나가고 면담하니 약을 먹어도 완쾌되는게 아니라 증상을 억누르는 정도라고 크면서 나아질 수 있으니 아이가 불편해하면 그때 먹이래요.

엄마입장에선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불편할거같은데 아이는 별말을 안해요. 크게 불편함도 앖다고 하고,약먹으면 좋아질수 있다니 너가 불편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구요. 워낙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아이라서 친구관계의 폭이 크진 않아요. 그래도 집중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거나 시험때면 심해져서 다른병원에라도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아이는 마음이 여리고 예민하고 겁이 많은편이애요.

틱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나아진 경우도 많은가요? 다른병원도 가봐야하나 싶어서요.

IP : 211.248.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ㅁㅁ
    '18.1.6 10:04 AM (116.40.xxx.48)

    운동 틱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음성틱인 경우엔 본인이 괜찮아도 주변 친구들이 안 괜찮거든요. 시끄러우니까요.

    틱은 완치를 할 수 있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라서,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회가 될 때 반 친구들 앞에서 “나에겐 틱이 있고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이걸로 나를 놀리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틱을 고치기보다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는 게 우선인 듯 싶습니다.

  • 2. 중1
    '18.1.6 10:49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전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정신과는 진료기록 남을까봐 첨엔 안갔었구요. 나중에는 갔는데 효과 없었구요.
    우선 상담심리 가서 심리검사 해서 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지. 뭐가 문제인지 알았고. 심리치료 일주일에 한번씩 했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약도 먹고. 어른장난감이라는 피젯큐브 여러개사서 아이가 항상 손에들고 만지면서 신경 좀 덜쓰게 했어요.
    뭐가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졌습니다.
    우리애는 눈깜빡임 어깨 움직임 그리고 으 으 으 하고 소리내는 틱이 동시다발로 일어났었어요.
    정신병원은 어이가 없었어요. 한의원 왜 갔냐며 보호자를 혼내더니 약 주고는 끝이더군요. 신뢰를 할수도 해서도 안됐어서 약도 안먹였어요. 애한테도 상담 건성으로 해주고.
    한의원은 틱으로 유명한곳 갔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약값에 제가 원래 다니던 한의원을 갔어요. 신뢰하는 의사여서요.
    제가 한대로 하라는건 아니구요. 다른 곳도 가서 다양한 방법을 써보세요. 틱 그냥 내비두면 습관처럼 굳어져서 몸에서 없애기 힘들어요.
    전 정말 학교 그만두게 할 각오도 했었습니다만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이 동생이었기에 둘을 적당기간 분리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488 감기로 죽을 것 같아요 6 ... 2018/01/07 2,556
765487 생톳밥 처음하는데 맛있게 하는 팁 있나요? 1 ... 2018/01/07 1,093
765486 상담, 아동관련(보육교사) 사이버대학 추천해주세요 3 ..... 2018/01/07 1,305
765485 전동 음파 치솔 사용 하시는 분 겨울 2018/01/07 974
765484 잡채 만들기요 각종 야챼와 고기도 밑간 다 해서 당면이랑 섞는 .. 6 0000 2018/01/07 2,052
765483 자동차 캠리 17년형 문의입니다 8 ... 2018/01/07 1,589
765482 코인중독에 빠진 것 같네요..ㅜㅜ 17 글쎄요 2018/01/07 10,818
765481 문 대통령님,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박종철 열사 형,시민들과 영.. 4 ... 2018/01/07 2,455
765480 36살 미혼 너무 늦었지만 집에서 독립할려구요 11 하루 2018/01/07 6,589
765479 얼굴 없는 가수들 신비감 ... 2018/01/07 584
765478 나혼자 산다 한혜진이 엊그제 입은 핑크 블라우스요 내스타일 2018/01/07 1,785
765477 학교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4 흠.. 2018/01/07 1,598
765476 고양이 사료고민 도와주세요 (긴글) 14 .. 2018/01/07 1,460
765475 오늘 문대통령 1987관람하셨네요 5 ㅇㅇ 2018/01/07 1,084
765474 집에서 육수 항상 끓여 드시는 분들 계세요? 17 ㅇㅇ 2018/01/07 5,181
765473 어제 돈꽃보다 감기가 더 심해진 나라니 ㅠㅠ 4 에혀 2018/01/07 2,657
765472 요즘 비트코인이 열풍이니 4 ㅁㅁ 2018/01/07 3,161
765471 김생민의 영수증에 강유미 나왔는데 25 놀람 2018/01/07 23,450
765470 사내불륜은 징계 대상이 되나요? 21 사내불륜 2018/01/07 9,797
765469 좀전에 뜬.. BTS(방탄소년단)....'DNA'.'봄날'' S.. 50 ㄷㄷㄷ 2018/01/07 3,378
765468 열린우리당에서 자한당으로 철새.김광림 1 경북의 조경.. 2018/01/07 1,076
765467 50대, 평생 입을 코트 추천해 주세요 16 오ㅎ 2018/01/07 7,128
765466 문재인 대통령, 이번주 연이은 메가톤급 일정 주목 9 봄곰 2018/01/07 2,288
765465 남자없이는 못 사는 여자? 16 남자없이 2018/01/07 10,878
765464 흑기사 보니 도깨비가 참으로 잘 만든 드라마였다는 생각이 새록새.. 6 잡설 2018/01/07 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