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저씨' 글 올려서..여기서 도움 말씀 듣고 드디어 영화 봤네요~

감동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1-09-19 09:47:15

완전 감동입니다.

잔인한거 뭐 말할수도 없구요.저는 영화 보는 내내...

'테이큰','해바라기','킬빌' 등의 영화가 연상이 되었는데...

테이큰 보다는 한국적이고,

해바라기보다는 진화된,

킬빌 보다는 덜 엽기적인...

그런 영화네요.근데 너무 좋았어요.여기 아저씨가 두명 나오네요.중국삘 나는 아저씨..

소미가 붙여준 밴드에 감동해서 끝에 소미 살려준거네요.(스포인가?)ㅎㅎ

우리사회 어둡고 습한 음지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 사회고발적인 시각으로 이해해도 되는 영화 같아요.

이게 현실이라면 우리가 모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모방범죄...

설마...길에서 모른척한 미안함에 끝까지 아이를 구해내는 그 아저씨를 카피한 동일수법이 과연 가능할까요?

그냥 드라마적인 요소로 이해하면 될듯,

마지막에 아저씨가 그러죠.모른척해서 미안하다고,

너무 아는척하고 싶으면 모르척하게 된다고...아 저 너무 와닿는 말이었어요!

영화 대박대박...안보신분들(잔인한거 잘 보시는분들)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려요~~

저혼자 보고 저혼자 감동해서 박수쳤음...영화속에서 원빈이 보여주는 잔인한 요소들 대비..

김비서 형에게 너무 어이없이 약한 응징에 살짝 아쉬움이;;;;;

ps.영화보기전엔 원빈씨,새론양 관련 기사가 왜 이리 많은가 싶었는데..

원빈씨에게 새론양이 특별할수밖에 없겠네요.'레옹'에서 장르노와 나탈리포트만 을 보는 느낌....

두배우 모두 앞으로도 승승장구 대박나길 바랍니다.홧팅

IP : 147.46.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9.19 9:55 AM (125.137.xxx.251)

    요즘 케이블에서 나오길래 또봤는데요...여전히 원빈은 멋있더군요..ㅎㅎ
    거울씬은..참..볼때마다 멋짐.
    아이들을향한 잔인한 범죄영화라서..첨에볼때 정말불쾌했지만..
    어쨌든 잼있는영화이긴 해요...

  • 2. 원빈의,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11.9.19 10:07 AM (114.200.xxx.19)

    다들 아저씨 아저씨 노래를 부를때 저는 아무 생각없이 어쩌라구?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봤더니 아이쿠,,,,
    원빈 얼굴 우왕~~~~ @.@
    저 잘 생긴 얼굴을 내가 이 조그만 화면으로 보다니 이런,,, 했네요.
    근데 너무 잔인해서... ㅠ ㅠ

    저랑 남편이랑 보다가 제가 침 질질 흘리니 어이가 없다며
    '원빈 데리고 저 정도밖에 못 찍나?' 그러고 있고
    저는
    '원빈이니까 저렇게 잔인해도 먹힌거지.' 설왕설래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거기 나오는 형제들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 조상필 생각났어요.
    둘이서 형제끼리 얼마나 잔인한지.
    비서아저씨,, 그렇게 무서운지 미처 몰랐네요. ㅎㅎ

  • 3. 레옹
    '11.9.19 10:12 AM (211.210.xxx.62)

    저도 이번에 케이블에 나온거 봤어요.
    레옹보다 더 멋있다고 하면서요.
    같이 본 남편이 다 보고 나서는 이게 왜 안떴지? 하더라구요.
    여인네들은 벌써 서너번씩 관람한 사람들 많은 영화인데 안뜨긴 뭐가 안떴냐고 해줬어요.
    남자들은 의외로 관심 없어 했던 영화인 듯 싶어요.

  • 4. 다 끝나고
    '11.9.19 10:25 AM (119.197.xxx.1)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음악도 넘 좋아요

  • 5. .....
    '11.9.19 11:28 AM (110.14.xxx.164)

    원빈을 위한 화보영화...
    내용은 너무 끔찍해요

  • 6. 라맨
    '11.9.19 12:24 PM (125.140.xxx.49)

    '전'님 말씀에 동감!
    영화 보다 뛰쳐나온 건 첨입니다.

    친구랑 보고 있었는데 그만 보고 나가자는 생각이 일치했었지요.
    그정도로 꼭 잔인하고 욕설이 난무해야 내고자 하는 감동에 맞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84 프로폴리스,,,비염 4 ^^ 2011/11/15 3,354
38483 산다라박은 참 매력있는것 같아요 8 얼리맘 2011/11/15 3,987
38482 엄지손가락의 손바닥쪽 가운데 마디가 자꾸 갈라지고 딱딱한 피부가.. 3 뭘 발라야할.. 2011/11/15 3,688
38481 일본(혹은 다른 외국)에서 귀국이사 해보신 분 2 호호호 2011/11/15 1,781
38480 오미자랑. 세제 1 질문 2011/11/15 1,440
38479 태권도 3단이면 호신술 충분히 되나요 5 여자가 2011/11/15 2,160
38478 에~ 또~ 동태 몇동가리하고, 꽃게 한마리~~ 6 참맛 2011/11/15 1,921
38477 82앱 개발자입니다 29 스마트폰 2011/11/15 7,191
38476 이제야 스마트폰으로 폰을 바꿨네요. 난초s 2011/11/15 1,364
38475 남경필이 수원촛불에게 만나자고 3 선각서 후미.. 2011/11/15 2,204
38474 82분들은 mb가 싫은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 61 금홍이 2011/11/15 3,408
38473 지자체장 게시판에 글올기고 왔습니다.... 3 .. 2011/11/15 1,301
38472 쇼셜에서 쿠폰 사서 자주 가는 손님은 진상일까요? 3 손님 2011/11/15 2,064
38471 박원순 "이런저런 사람 있는 것 이해해야" 폭행女 용서뜻 밝혀 18 세우실 2011/11/15 2,629
38470 냉장고 옆에 테이프 자국난것 뭘로 지움 깨끗할까요 8 흰색 2011/11/15 1,900
38469 카드 제도의 허술한 점 --긁는 사람이 장땡 ... 2011/11/15 1,527
38468 깨국지(?) 라고 아시나요?? 7 야밤에 태러.. 2011/11/15 2,611
38467 오늘 고2 모의고사 수학 나형 등급컷 3 .. 2011/11/15 1,862
38466 카드사직원이면.. 2 ^^ 2011/11/15 1,415
38465 정몽준이 안철수와 손잡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3 !!!! 2011/11/15 2,501
38464 7세 아들이 틈만 나면 엄마 가슴을 만져요... 11 dj 2011/11/15 14,142
38463 완득이 엄마랑 보려는데 어떤가요 10 선물 2011/11/15 1,998
38462 서른일곱....가발이 필요해요...ㅠ.ㅠ 7 ㅠㅠ 2011/11/15 3,610
38461 양복이 줄었어요~~ 도와주세요 아이구야 2011/11/15 1,164
38460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3 이해불가 2011/11/1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