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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아직 전화를 안드렸는데요..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8-01-01 11:51:36
새해 첫날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시가에 아직 전화 안드렸어요.
전화 드릴때 마다 어머님이 정말 전화 받기 싫은 티를 팍팍 내세요
억지로 말하는 느낌. 말하고 있는데 끊자~! 이러면서 딱 끊어버리시고.
그걸 느낀후론 정말 전화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너무너무 기분 나쁘거든요
정말 안겪어본 사람은 그 기분 몰라요 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도 건강하시라는 맘에도 없는 말 정말 너무 하기싫어 지금까지 전화 안하고 있는데..
남편이 기분나쁜거같아요
남편은 양쪽집에 전화 드렸거든요
제가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라 어쩔수없는 듯..
친정에도 전화 안드렸어요
똑같이..
담주에 어머님 생신이라 가야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너무 가기 싫어요
저만 쏙 빼놓은 그들끼리의 단톡방.
그러면서 며느리 도리는 하길 바라는 그 사람들.
단톡방에 끼고 싶은 마음이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쁜건
어쩔수없네요.
아.. 정말..
새해에 전화를 꼭 해야하는건지..
IP : 221.139.xxx.1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해서
    '18.1.1 11:58 AM (223.38.xxx.192)

    원글님 하실 말씀 하시고
    그럼 다시 전화 드릴게요~~하고
    확 먼저 끊어버리세요

  • 2. ㅡㅡ
    '18.1.1 12:02 PM (123.108.xxx.39)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그런게 쌓여 쌓여...

  • 3. 그냥
    '18.1.1 12:05 PM (223.33.xxx.103)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시댁은 남편이 친정은 내가.

  • 4. 전화
    '18.1.1 12:07 PM (211.36.xxx.134)

    안해서 마음이 쓰이는거면
    상대가 어떻든 전화하고 맘
    편해 지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맘 불편하게 지내는게 저는 더
    기빨려서요.

  • 5. 근데
    '18.1.1 12:10 PM (183.98.xxx.142)

    단톡방은 안불러주는게 고마운겁니다 ㅋㅋ

  • 6. ㅇㅇ
    '18.1.1 12:15 PM (123.108.xxx.39)

    우리 올케는 단톡방 불러도 사안 끝나면 바로 나가던데요.ㅋㅋ
    아무도 뭐라 안하고 단톡방도 일 있을때만 가동.
    저두 시댁 단톡방 생기면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데요.
    아직 새댁인가봐요.

  • 7. 저도
    '18.1.1 12:17 PM (175.223.xxx.162)

    안했습니다
    남편이 알아서하겠죠

    결혼3~4년동안 경험한게 많아서
    지금은 안해요
    그들은 모르겠죠 본인들의 언행은
    생각하지않고 시부모가 뭐라고 남의 귀한
    자식한테 대우 받으려는 당연한 생각을하죠

    중간중간 그래도 노력해봤는데
    사람 안변하더라고요
    괜히저만 더 상처받아서 이젠 안해요

  • 8. 그게
    '18.1.1 12:18 PM (112.153.xxx.134)

    전화하세요. 그러시든지 말든지 남들 말하는 도리는 해놔야 나중에 책안잡혀요.. 남편이 나는 양가에 도리다하는데 너는 뭐했냐하면 할말 없어요. 본인 기분따라 하고말고할 게 아니예요. 저도 하기싫은거 그냥 숙제다 싶게 후딱 했네요..

  • 9. 근데
    '18.1.1 12:21 PM (175.223.xxx.162)

    그넘의 도리가 뭔가요?
    무슨 얘기 나올때마다 도리. 도리.

    원글님은 자꾸 신경쓰이고 힘들면
    간단하게라도 통화하세요
    그래야 속이 편할거에요

  • 10. ....
    '18.1.1 12:22 PM (1.236.xxx.132)

    새해와 생신날 어버이날 정도는 전화 해야죠. 일년에
    세번. 기분나쁘게 받거나말거나. 다른날은 안해요.

  • 11. 근데
    '18.1.1 12:3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건가요?
    단톡방은 자기들끼리 하는게 땡큐죠.
    부를까봐 겁난다는 ...
    온라인상에서까지 말거는거 싫어요

  • 12. ..
    '18.1.1 12:34 PM (211.209.xxx.234)

    그냥 잠시 하고 잊는게 낫죠

  • 13. 방금 당함
    '18.1.1 12:40 PM (112.171.xxx.65)

    출근해서 지금 전화했는데
    와 정말 전화건 나한테 미안해 지네요
    왜 그러시는 걸까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긴 새해 인사도 안했다던데
    정말 ....

  • 14. 걍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만..
    '18.1.1 12:59 P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일년중 제사,생신,1월1일에만 전화하는 며느리에요.
    그냥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라고만..설마 그래도 끊자고 하시겠나요. 뭐 그래도 할수없으면 안하셔도되구요.
    원래 설이 있으니 굳이 오늘 안해도 되죠뭐.

    근데 단톡은 안 부르는게 좋아요.
    저도 사위들은 없는 단톡방에 며느리인 저만 호출하길래 나왔어요. 친정쪽도 형제들만 있구요.

  • 15. 잘 늙자
    '18.1.1 1:42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참 못됐네요
    새해라고 며느리가 안부인사를 하는데
    왜 그리 싫은티를 내나요?
    어머니께 새해 한살 더먹었으니 곱게 늙으라고 하세요.
    나이 많고 시자 붙은게 무슨 벼슬이랍니까?

  • 16. 남편찬스
    '18.1.1 1:50 PM (61.98.xxx.144)

    쓰세요

    왜 꼭 님이 걸어야하는지...
    남편 뒀다 뭐하시려고...

  • 17. 꼭 해야하나요?
    '18.1.1 2:48 P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못된 며늘 같지만 전 전화안한지 5~6년은 된듯요.
    결혼 12년차네요. 싫은티 내셔서 전화안한다고
    하세요. 당당해지세요.

  • 18.
    '18.1.1 11:37 PM (219.251.xxx.29)

    문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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