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을 어찌 해야 하나
2017.12.29
이제 욕할 힘도 없다. 이런 개망나니, 생양아치 정권은 내 평생 처음 본다. 전두환 정권도 이러지는 않았다. 나름의 금도가 있었고 어느 정도 형평성은 유지하려 했다.
문재앙 정권은 그제 박근혜 정부와 일본 아베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문제 합의문’ 문서의 비공개 부문을 공개하는 외교상의 망나니 짓을 한 데 이어, 어제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법률을 위반한 행위이며 잘못된 조치라고 발표했다. 그리고는 개성공단 재개 준비를 하겠단다. 북핵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러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유엔의 대북제제 결의안이 최고 수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한국은 이 지랄을 하고 있으니 국제 사회가 우리를 어떻게 보겠는가?
대통령이 서면이 아닌 구두로 지시한 것이 법률 위반이라고 하고, 대통령의 지시로 NSC가 사후적으로 개성공단 중단을 논의한 것도 문제라고 한다. 문재앙 사람들은 대통령을 핫바지 저고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국군 최고 통수권자이고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그런 결정을 하고 지시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NSC의 건의나 비서실장이나 장관들의 조언을 받고 그것에 근거해 지시해야 하고, 그 지시도 서면으로 해야 적법하다는 이런 개소리를 문재앙 정권은 서슴없이 하고 있다.
열불이 나고 속 터져서 더 이상 이에 대해 글을 잇지 못하겠다. 이 문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비판하는 동영상이 있어 링크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비판은 그만 하련다.
https://m.youtube.com/watch?v=Uwgl2gvN4_Y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겠다.
임종석이 UAE를 급히 날아간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의혹이 일자, 문재앙 정권은 처음에는 파병 장병들 위문차 갔다고 둘러대었다. 야당에서 문재앙 정권의 탈원전 선언과 이명박의 원전 수주시의 비리 조사에 열받은 UAE가 국교단절을 꺼내자 이를 무마하러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UAE로부터 나온 임종석과 UAE 왕세제와 면담 영상에서 원전 수주에 관여했던 국정원 1차장이 배석한 것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박근혜 정부가 UAE와의 관계를 소원하게 해서 이를 수습하러 간 것처럼 말을 바꿨다.
어제는 이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명박 정권이 원전 수주시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 조사한 사실을 국정원을 통해 공개했다. 박근혜 정부의 원전 이면 계약 조사가 UAE의 심기를 건드려 이를 수습하러 임종석이 갔다는 주장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282249005&code=...
이런 개새끼들이 어디 있나?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백번 양보해 박근혜 정부가 원전 수주시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이 UAE 원전 수주할 때 당시 환경단체 등 너희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것은 무어라고 말할래? 아래에 당시 기사를 링크한다. 잘 봐라. 그 때 너희들이 무어라 씨부렸는지.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4&artid=201001061709131&p...
http://news.kukinews.com/news/article.html?no=12387
이 개새끼들은 자기들이 의혹을 제기할 때는 언제이고, 박근혜 정부가 그 의혹을 조사한 것을 두고 지금 와서 딴소리를 한다.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원주 수주시 이면 계약 내용을 조사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UAE와 관계에 전혀 영향을 못 미쳤고, 오히려 더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와 UAE가 매우 우호적이었다는 증거는 수도 없이 많다.
너네들 주장대로라면 박근혜 정부가 원전 수주시 이면계약을 조사했다는 시기는 2013년 4월이다. 그런데 그 이후 한국과 UAE는 더 접촉이 많아지고 협력관계는 더 돈독해 져 원전 뿐아니라 의료, 방산에 까지 확대된다. 아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의 UAE와의 협력 내용이다.
2014년 2월 27일, 박근혜 대통령, 한국을 방문한 무하메드 왕세제와 접견,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고, 원전, 에너지, 국방 등 제반 분야에 협력을 강화키로 함.
2014년 5월 20일, 박근혜 대통령, 직접 UAE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설치식에 참석.
2014년 7월, 서울대 병원, 1조원에 달하는 UAE 왕립병원 운영권을 수주.
2015년 3월, 박근혜 대통령, UAE를 다시 방문해 원전, 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2016년 9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 UAE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면서 상호협력 강화, UAE의 북핵 비난에 감사를 전함.
2016년 10월 20일, UAE와 54조에 달하는 향후 60년간 원전 운영 계약 체결.
2013년 4월에 국정원이 원전 수주 이면 계약을 조사해서 UAE가 감정이 상해 박근혜 정부와 소원해졌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임종석이 갔다고? 2013년 4월에 UAE가 박근혜 정부에게 불만을 갖고 양국관계가 소원해졌는데, 2014년 2월에 UAE 왕세제가 한국에 오고, 그 해 5월에 박 대통령은 UAE에 가서 원전 설치식에 참석을 하나? 박근혜 정부와 소원해졌는데 UAE는 서울대병원에게 1조원에 달하는 왕립병원 운영권을 주나? UAE 왕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운한 것이 많은데 2015년에도 박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국의 협력분야를 확대, 강화하나? UAE의 왕실은 알라나 예수와 같은 성인들이라서 박근혜 정부가 UAE에게 서운하게 해도 54조에 이르는 원전 운영권을 한국에게 주는 자비를 베푸는가?
제발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전 정권의 책임으로 돌리는 후안무치한 짓을 하지 마라.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라 반박할 수 없다고 진실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