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스크래치 문제요.

저는 지금 봤어요.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7-12-27 10:30:06
댓글 올려주신 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관리소에서도 말듣고 아파트 여러분들께 싫은 말 들은건 한두번이 아니죠.
자리를 옮기더라도 아파트 안에서 차없는 곳은 없어요.
이 문제가 다른곳에서도 많이 발생하는줄로 알아요.
수의사님이나 수의대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실험을 해보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스크래치라는게 짙은 차에서 드러나보이기 쉽겠죠,검은색이라던가.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흔히 칠이 벗겨져 비를 맞으면 녹이 생길 정도의 깊이는 아닐거라 생각되지만 아무튼 내가 아끼는 물건에 흠집이 나는건 싫을거라는건 이해합니다.
언젠가 앞에 있는 차와 살짝 닿아서 범퍼에 자세히 보면 알수있는 어쨌든 흠이 났어요.
검은색이었는데 색은 안 벗겨지긴 했지만 조금 티가 나는 불과 2센티 정도랄까,워낙 깨끗한 차라 무척 미안했고 어떻게 해드려야하나 대화중에 차라는건 타고 다니면 헐게 되어있는거고 이 정도로 문제삼을일은 아니라며 그냥 들어가시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나도 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샜지만 아무튼 그 흠집은 어떤 흠집일까 정말 알고싶군요.
다시 가서 흠집 좀 보자고하면 싸움이 날것만 같고,그렇다고 당장 밥을 그만두자니 너무너무 딱합니다.
제가 아닌 단 한사람이라도 더 있다면 얼마나 의지가 될까요,어쩌면 그렇게 무관심한지.........
IP : 1.246.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12.27 10:48 AM (211.58.xxx.167)

    솔직히 내 손도 스크래치생겨요. 손잡이 부분에 잔기스 생겨요.
    나 지나다닐때 내 가방에 긁히기도 하고 옆차가 문콕하기도 해요.
    달리다보면 작은 돌이 튀어서 긁히고요.
    그게 바로 차에요. 신주단지가 아니고.

  • 2. 냥이 발톱 때문에 생기는 흠집이
    '17.12.27 11:04 A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신경 쓰일 정도라면 차 전체를 랩으로 칭칭 감아 타고다녀야지...아니죠. 차를 운행하면 차가 닳으니 안방에 고이 모셔놓고 섬겨야겠죠.^^

  • 3. 님...
    '17.12.27 11:10 AM (1.243.xxx.113)

    지금은 동물에 대한 인식전환의 과도기 인거 같습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길고양이들 삶은 지금보다 더 훨씬 고단했던것같아요..
    먹을것조차 없었고, 쥐약등으로 살처분 당하기 일수였으니까요.
    하지만 동물들에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급변해가고 있는것같습니다..

    "알면 사랑한다"
    이전에는 근거없는 편견으로 마냥 혐오하고 싫어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고양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로 인해 편견도 차츰 사라지고,
    그로 인해 보살피고 관대한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같아요.

    알면서도 혐오하고, 바뀌지 않는 사람들은 인성의 문제라..
    언젠가는 그 해악을 본인이 되돌려받을거라 생각하고요.
    이런 사람들은 바뀌는 걸 기대치 않는게 좋을거같아요..

    대부분의 인식이 길에 사는 동물(인간이 반입시킨)에 대한 배려로 전환될거라 믿고,
    그때 까지 우리 힘내요...

  • 4. 그리고..
    '17.12.27 11:17 AM (1.243.xxx.113)

    기스만 크지는 않지만 조금은 생기는 것 같아요(검은색 승용차는 눈에 띄일수도 있고요)
    저는 신경 쓰지 않지만, 유독 이런거에 민감한 사람들은 있는것같아요..
    저같은 경우 제 차 주차해놓고 누가 긁고 가도 신경안쓰거든요..새차이고 좋은차임에도..
    그런거에 유난히 민감한 사람들은 불만을 가질수는 있을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대안으로 구석구석 집만들어 핫팩을 넣어줍니다.
    아파트 주차장에도 잘 보면 집 놓을 구석이 있거든요

    그리고 밥주는거 갖고 뭐라하시면,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밥을 주고 있고,
    tnr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므로, 동물보호정책에 일조하고 있다,
    오히려 이를 방해하고 동물들을 해칠시
    문제 될 수 있음을 부드럽게 알리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 5. 하..직접
    '17.12.27 11:29 AM (114.204.xxx.21)

    봐야지 이건 정확한 확인이 가능한데..그분차가 어떤건지 알수는 없나요? 이게 고양이 올라간건만 보고 무조건 스크래치 날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리고 스크래치 나는거 싫어하는 사람 이해는 하지만 그걸로 캣맘을 욕하거나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는것은 이해 안됩니다

    암튼 밥자리를..옮길수있음 천천히 옮기는게 좋긴해요..욕까지 했다면서요..에효..암튼 고생하십니다..

  • 6. ㅡㅡ
    '17.12.27 11:32 AM (218.157.xxx.87)

    아주 미세한 스크래치는 차가 고속으로 달리면서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먼지 등에 의해서도 납니다. 먼지털이로 자동차 털 때도 자동차 표면에 붙어있간 작은 입자들에 의해서도 나고요. 오히려 큰 스크레치는 쉽게 안나요. 고양이 발톱 그리 강하지 않고요 자동차 표면은 강해요. 고양이 발톱이 미세 스크레치는 낼지언정 큰 크레치는 내지 못해요.

  • 7. 그런데
    '17.12.27 2:05 PM (223.38.xxx.14)

    호랑이에게 사슴을 먹이로 주는 건 동물보호인가요? 동물학대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331 다시 대학에 갈수있다면 전공을 뭘로 하시고 싶으세요? 24 victo 2018/03/10 4,694
788330 어머니 드릴 향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지베르니 2018/03/10 1,401
788329 바지내렸다는 의원은 누구인가요 29 ㄱㄴ 2018/03/10 7,936
788328 자기 자신에게 가혹해서 힘드네요. 10 ........ 2018/03/10 2,026
788327 진짜 억울하게 당한 성폭력피해자들을 호소할곳을 사라지게 만들어.. 6 .., 2018/03/10 911
788326 강남역부근 큰애들하고 갈 맛집 소개해 주세요 5 강남역부근 2018/03/10 1,571
788325 순천가려해요 숙소문의해요 9 순천 2018/03/10 1,758
788324 사람들한테 형식적으로나마 인사하는게 귀찮고 싫어요. 3 ㅇㅇㅇ 2018/03/10 1,327
788323 새로운 세입자 없는 상황에서 월세 만기로 이사나갈 시 신경써야할.. 13 ... 2018/03/10 4,421
788322 황금빛 내인생 작가는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있는듯 4 작가 2018/03/10 3,054
788321 미투운동이 속속들이 제도화 중이에요. 5 oo 2018/03/10 904
788320 안희정 불륜으로 몰아가는 세력들 같잖네요 33 ... 2018/03/10 4,392
788319 왜 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들의 발목을 잡는가? 9 ... 2018/03/10 1,287
788318 마흔살 후반 라이더 가죽자켓 어떨까요? 14 .. 2018/03/10 3,297
788317 대패삼겹살은 어떻게 해서 먹는게 젤 맛있나요? 11 ㄱㄴ 2018/03/10 3,407
788316 세상천지 나혼잡니다 그냥 죽을까해요 33 .. 2018/03/10 13,740
788315 서래마을 카페에서 프랑스인 15분째 영상통화중 7 서래 2018/03/10 5,801
788314 샘숭 싫어요. 16 2018/03/10 1,912
788313 다시 보는 예언자 김어준의 미투운동 관련 발언 8 2018/03/10 2,215
788312 민병두 부인이 글 올렸네요. 37 .. 2018/03/10 8,134
788311 질문)와인먹을때 입술착색 2 ㅇㅇ 2018/03/10 2,521
788310 문통 오늘 인왕산 가셨나봐요? 11 ㅇㅇ 2018/03/10 2,869
788309 피자 시키면 어느 브랜드가 맛있어요? 15 ㅊㅊ 2018/03/10 4,468
788308 대학생 아들 옷 살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19 .. 2018/03/10 4,895
788307 미국거주 하는 초등4학년 여아와 서울여행,숙소와 갈 곳 권해주실.. 9 도움 부탁드.. 2018/03/10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