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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세훈과 홍정욱

기가막혀 조회수 : 5,119
작성일 : 2017-12-26 04:15:55


  전에 홍정욱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저는 딱 오세훈이 떠오르더군요.

  오세훈이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해서 이미지 효과 얻고,  그 뒤에 잘 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서울시장해먹었죠.

  그래서 홍정욱 불출마 선언 때도 데쟈뷰 느낌이 강했는데.....TV 조선에서 모락모락 밑밥 깔아주는 거...어휴..


  홍정욱?   영주권으로 병역 면제 받을 수 있었지만 본인이 굳이 귀국해서 병역 이수했다고 하는데..

  교묘하게 양친 부모가 환갑 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귀국했죠.   그 당시만 해도

  양친 모두 환갑에 독자면 6개월 공익근무요원이 가능할 때니까요... 진짜 병역의무를 이수하고 싶었으면

  그 이전에 귀국했어야죠 !

  더 심한 건...내외경제신문사 대출로 인수해서 해럴드미디어 만든 건데,,, 이걸로 홍정욱은

 기자들한테 배임으로 고발까지 당했었습니다.  찾아보니 인터넷에 아직도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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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수



홍정욱은 서른 둘의 나이로 50년 역사를 가진 내외경제신문사와 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여 그 이름을 헤럴드미디어로 바꾼다. 천억 가까운 돈이 드는 자금의 출처에 대해 궁금증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인 바, 그는 이런 세간의 의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가장 기본적인 가족들의 도움과 대출로 이 큰 언론사를 인수했다" 라고 7막7장 개정판에서 얘기한다.



그 후 홍정욱은 헤럴드미디어의 기자들로부터 업무상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다. (2004년 5월). 왜냐하면, 홍정욱은 그 당시 내외경제신문사의 대주주이던 신동방에 계약금 조의 푼돈만 지급한 채, 나머지 자금은 내외경제신문사의 천억에 이르는 자산을 담보로 하여 금융권의 대출을 받았던 것이다. 즉, 자기 돈이나 위험 하나 안 들이고 전통있는 큰 언론사를 먹은 것이다. 결국 인수할 시의 자산이 모두 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신문사가 망하더라도, 자기는 금전적 손해를 절대 안보는 '손 짚고 헤엄치는' 편리를 보인다. 이와 같은 행태는 무척 비양심적인 행위로, 지금은 법이 개정되어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에 대한 비판이 일자 위에 언급한 "인수의 방법이나 절차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라는 특유의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홍정욱을 고소한 헤럴드미디어 기자들은 곧 해고되었다.

 

재산신고

홍정욱이 최근에 자주 했던 말이 '언론사 대주주로서 얼마든지 안락한 삶을 살 수도 있고, 정계진출도 훨씬 쉬운 길로 할 수도 있다'라고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가, 자기가 가진 헤럴드미디어 대주주 자격에 비해 험난한, 자기는 이미 그 레벨 이상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많이 했다.

언론사대주주… 그의 말대로 대단한 거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비록 메이져 신문은 아니지만,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류층의 자격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의원 출마시 제출한 재산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홍정욱은 국회의원 출마시 제시한 재산총액을 약 9억원 정도로 신고했다. 부동산과 현금성 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주식 평가액을 단순명료하게 5억원으로 신고했다. 홍정욱이 스스로 대주주라고 밝힌 헤럴드미디어의 자산총액은 약 370억원이다. 그리고 최근에 '기쁜 마음으로' 인수한 여성전문케이블TV인 동아TV (지금은 헤럴드동아TV로 사명변경), 그리고 역시 홍정욱이 실제 소유주인 헤럴드AM 등의 총 자산규모는 물경 700억원에 이른다. (이상 2008년 3월 금감원 전자공지참조).

이와 같은 언론그룹 대주주이면서 정작 관련 주식가액은 5억밖에 안 된다? 8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초호와 사립학교만을 다니고, 20대 초반에 압구정 한복판에서 상류층만을 위한 회원제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월스트리트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한 사람이 노원구에 출마하면서 깐 재산내역이 겨우 9억???

여기서 또 한번 홍정욱식 합리적인 처신이 작렬한다.

홍정욱은 HMX라는 명목뿐인 회사를 만들었다. HMX는 자본금 5억에 홍정욱이 100% 지분을 가진 페이퍼컴퍼니. 그리고 그 HMX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관련 자회사들의 지분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 '홍정욱' 개인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알짜배기 자회사들의 주식을 직접적으로 소유하고 있진 않고, 홍정욱은 HMX 지분만 액면가로 환산하여 5억원 어치만 갖고 있는 것이다.

비근한 예를 들자면 수십조에 달하는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삼성그룹의 후계자 이재용이 자기의 총 재산이 불과 31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삼성그룹은 비상장사인 에버랜드를 통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으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25%가량을 가진 이재용이고, 이를 액면가로 환산하면, 에버랜드의 총자본금이 125억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재용의 총재산은 불과 31억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보면 무척이나 똑똑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사회가 가진 맹점들은 200% 이상 이용하는 교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개 사기업인 삼성그룹의 대주주가 비슷한 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검찰에 불려나가서 망신을 당하는데, 서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새파랗게 젊은 정치인이 보여준 행태는 정말 파렴치한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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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이 이런 사람입니다.   

근데 또 몰라요.

이런 사람 보고 하버드에 잘 생겼다고 노원구에서 노회찬 떨어뜨리고 국회의원으로 뽑았쟎아요?

내년에 나오면 박원순 현 시장보다 잘 생겼다고 또 뽑을 지도....

우리나라 아줌마들 (전부는 아니지만)  또 하버드에 미남이면 껌뻑 죽는 사람들 많쟎아요?

과도한 교육열로 고등학교 입학하는 자식들한테 한때 7막7장 사서 선물하는 게 유행이기도 했으니...

(아으...생각만 해도 소름끼칩니다.)
IP : 210.2.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7.12.26 4:19 AM (211.172.xxx.154)

    둘다 얍삽이. 지대로 못생긴 놈들

  • 2. 홍정욱은
    '17.12.26 4:36 AM (173.35.xxx.25)

    본인도 부모도 다 허영심 명예욕 넘치는 사기꾼들이예요.
    차라리 친일파 집안의 와이프와 그 집안이 오히려 인성에선 나아보일만큼.

    헉벌과 외모만되면 도덕성이든 뭐든 신경 안쓰고 뻑가는 사람들은 투표하겠죠.
    노회찬 의원 지역구에서 이사람이 국회의원 된거만 봐도 사람들 수준 참 답답해요.

  • 3. 뺀질이
    '17.12.26 4:37 AM (1.231.xxx.215)

    자유당에서 나온다는거만 봐도
    어떤 인간인줄 짐작이 가네요

  • 4. 혹 만에하나 홍씨가
    '17.12.26 4:43 AM (173.35.xxx.25)

    시장되서 찴이랑 앉아서
    어.. 너 왓쓴 나왔니.. 누구누구 알아? 나 하바드다닐때 같이 어울렸는데...
    역시 미국이 좋지.. 내가 거기서는 대통령이 못되는탓에 한국서 이러고 있긴해도
    좋고 마음이 가고 자랑스런건 미국이야. 그래서 내 미국모교에 난 기부도 하거든.
    글고 내 아이들과 가족들 다 미국서 교육받은 미국시민권자들이야.. 이러고 놀걸
    생걱하니 토가...

  • 5. ...........
    '17.12.26 6:09 AM (96.246.xxx.6)

    아버지보다 인상이 별로
    젊은 아이가 느끼함이 느껴져서.
    나오면 다 되나?

  • 6. 둘이 같은 결은 맞죠
    '17.12.26 6:10 AM (59.6.xxx.151)

    둘 다 선민의식과 동시에 아메리칸 드림을 한국에서 이룬 능력자
    를 버무려 대중에게 내놓았죠
    당사자들이 그 이미지에 가장 감동받은 주체들이고 ㅎㅎ
    이러나 저러나 사기를 너무 많이 쳤어요
    남궁원 주연의 신파극 시대의 드라마 한판을 쓰자는 모양인데
    글쎄요,,, 인물 타령하며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당해 쌉니다
    어차피 대통령 되서 우리 속 썪일 일은 없죠
    박그네도 되었는데?
    아잉 ㅎㅎㅎㅎ 아버지 사후 그 조직과 재산 내내 물러받아 다져온 조직이에요
    자한의 가장 큰 무기는 로열티인데 저 둘은 그럴 수가 없어서
    염려 안하셔도 됩니디

  • 7. 그저 비릿
    '17.12.26 6:14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잘 생긴 얼굴, 허우대 들이대면 시민들이 끔뻑하고 찍어줄 거라 착각한다면
    쌍팔년도 수법.

  • 8.
    '17.12.26 6:14 AM (135.23.xxx.107)

    홍정욱이 그런 사람이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9. ㅇㅇㅇ
    '17.12.26 7:10 AM (114.200.xxx.61)

    아버지는 다단계 사기
    본인도 있죠... 일단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 10. ㅇㅇㅇ
    '17.12.26 7:11 AM (114.200.xxx.61)

    공부해서 나쁜것만 배웠네요. 찰스랑 비슷

  • 11. ....
    '17.12.26 7:31 AM (121.137.xxx.79)

    올가니카로 성공했어요.최근 몇년사이에.
    연매출 1000억 가까이 됩니다.
    올가니카는 본인힘으로 일군거 맞고.

    사업 확장 중이라 이번 선거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국회의원, 시장 안해도 아쉬울 것 없는 상태.

  • 12. 노원구 선거 당시
    '17.12.26 8:44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선거구에 속한 아이들의 영어 과외를 자기가 해주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지 않나요? 당근 헛된 공약이었지만...거짓말쟁이는 촰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13. 요즘 좃선이
    '17.12.26 9:18 AM (121.160.xxx.59)

    안초딩으로 안될것같으니까 되도 않는 홍씨나 안씨 띄우려고 바람잡이한다는게 너무 노골적이어서 짠하더라구요.

  • 14. ㅡㅡㅡㅡ
    '17.12.26 9:28 AM (223.62.xxx.117)

    121님 . 뭔 쉴드까지 ㅎㅎ
    그러니까 본인일이나 충실하라고 꼭좀 전해주세요.
    사업이나 하라고요.

  • 15. 아 그래도
    '17.12.26 9:32 AM (59.27.xxx.47)

    신문사를 도둑질 한 것은 정말 서프라이즈 하죠
    하버드에서 공부한 것이 그런거죠

  • 16. 민들레꽃
    '17.12.26 9:41 AM (112.148.xxx.83)

    인성 쓰레기죠~~교만과 잔머리대마왕이네요.
    느끼하고 잘난척쟁이....

  • 17. 잘 된 일이네요
    '17.12.26 9:42 AM (59.6.xxx.151)

    피차 아쉬운 거 앖으니
    재산이니 많이 일구시길.
    저 부류가 주는 피로감에 우린 너무 지쳐서 ㅎㅎㅎㅎ

  • 18. 살아온 발자취를
    '17.12.26 10:04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되짚어보면 아주 얄밉게 법망을 피해서 불법 일보직전의 못된 짓만 골라하고 살아왔어요
    부모 환갑되자마자 입국해서 군대생활 6개월 신용산초등학교에서 공익한 것도 얍삽하고...머리 좋은 걸 아주 나쁜 데만 골라쓰는 놈

  • 19. 살아온 발자취를
    '17.12.26 10:05 AM (125.177.xxx.55)

    되짚어보면 아주 얄밉게 법망을 피해서 불법 일보직전의 못된 짓만 골라하고 살아왔어요
    부모 환갑되자마자 입국해서 군대생활 6개월 신용산초등학교에서 공익한 것도 얍삽하고...
    저 자식 부류들이 저렇게 잔머리 굴리며 편하게 사는 대신 우리가 다 뒤집어쓰고 피해보는 거죠
    머리 좋은 걸 아주 나쁜 데만 골라쓰는 놈

  • 20.
    '17.12.26 10:37 AM (124.50.xxx.3)

    둘의 공통점은 얼굴 반반한 사가꾼 이라는 거

  • 21. 이런
    '17.12.26 11:23 AM (118.176.xxx.191) - 삭제된댓글

    사람들한테 속을만큼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멍청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류층 이미지로 포장하고 종편에서 띄우면 뭐하나요. 우리 국민들이 맨날 팩트체크할 텐데요.

  • 22. 이런
    '17.12.26 11:27 AM (118.176.xxx.191)

    사람들한테 속을만큼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멍청하지 않다고 봐요.
    진짜를 맛보았는데 가짜에 눈 돌아가겠나요.
    또 우리 국민들이 맨날 팩트체크할 텐데, SNS시대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봐야 해요.

  • 23. 과대평가인물
    '17.12.26 2:32 PM (121.169.xxx.57)

    과대평가인물 대한민국 1호로 낙점....

  • 24. WVU
    '17.12.26 4:11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왠지 다른 홍씨 한 분이 갑자기 순수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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