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성상납 연예인관련~

...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7-12-26 12:25:19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본인이 하기 싫었으면 안하면 되지 이러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닌가요?


20대 시절 해운대 시장에 후배랑 놀러갔는데

어떤 여자가 접근해서  시장 어디쯤에 가면

ㅎㄱ도자기 세일한다고 하면서 가재요~

난 가기 싫었는데 후배가 보러 가고 싶어해서

결국은 따라 갔는데 왠 봉고차에 태우더라구요.

봉고차의 뒷편에 태우고 어떤 남자가 타더니

아주 험악한 눈빛으로

이 그릇이 얼마인데 얼마를 깍아주겠다 하면서

안 사면 때려죽일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해요.

그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네요.

안 살건데 안 사면 안 될 것 같은 상황

그 남자가 앞에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이 봉고차에서 내릴 수 있을 까

공포감에 질식당할 것 같았는데

마침 누군가 밖에서 똑똑 노크하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더니 경찰이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면서 조사하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예전 가수였다가 비구니승이 되었다는 어느 분의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성폭행의 충격때문에 비구니승이 되었다고...

모 지방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한주간의 연예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니저가 자기 말 잘 듣게 할려고 음료수에 마약타서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더군요


내가 선택은 했을지라도 그것을 그만두는 것도 나의 선택이어야 하는데

분명히 그걸 못하게 하는 불법이 판치는 세상이니까

그런 세상을 바꾸는게 먼저입니다.



IP : 211.251.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26 12:28 PM (223.62.xxx.228)

    누군가의 상납을 통한 새치기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아가는 경우가 분명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판단력이 미숙할 때 강제로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 2. 분명
    '17.12.26 12:30 PM (59.6.xxx.30)

    의도적인 글이죠
    피해지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우는

  • 3. ..
    '17.12.26 12:35 PM (38.75.xxx.87)

    범죄행위가 있을때는 피해자를 탓하기보다 감싸야합니다.

    다만 여성들도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야해요.아주 예전에 젊은 리더들 컨퍼런스 갔었는데 초청 인사, 한국 CEO, 연설중 남녀차별적 발언 있었어요. 끝나자마자 영국에서 오신 여성 의사분이 적절치 못해 기분이 나빳다라고 말했어요. 연사가 변명했어요. 그랬더니 미국에서 온 변호사 여성이 또 일어나 자기도 불편했다고 말했어요. 2분뒤 연사가 다시 앞으로 나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전 처음에 왜 저런 불편한 comment를 하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지 했다가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당당한 그녀들의 모습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러면서 제가 속했던 문화의 한계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4. ....
    '17.12.26 12:46 PM (211.246.xxx.231)

    자기 책임도 반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현재 연예인 삶을 포기하지 못하는 의지는 본인에게 있으니깐요.
    그런면에서는 김부선이 대단해요.
    포기하고 라면 끓였으니깐요.

  • 5. ...
    '17.12.26 1:19 PM (211.251.xxx.90)

    예시에서도 나왔듯이 포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 6. ㅇㅇ
    '17.12.26 1:24 PM (1.232.xxx.25)

    미모와 젊음이 최고의 가치인 시장에서
    꽃다운 청춘 시절을 수년이나 바쳐가며
    연예계 데뷔 준비했는데
    자기 밥줄 쥐고있는 기획사와 매니저가
    협박과 회유하는걸
    단칼에 거절할수가 있을까요
    술자리 안가면 접대안하면 퇴출이라고 협박하고
    이번만 잘보이면 바로 뜰수있다고 유혹하고...
    구조적인 불합리와 그걸 이용하고 갑질하는
    인간들이 나쁜거지
    어리석어서 잘못 판단한 연예계 지망생들한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건
    핀트가 안맞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그세계 격어보지 않고서
    난 절대로 그런 회유 협박에 안넘어간다고 단언하면서
    피해자들의 욕망이 성상납 문제의 본질인양
    호도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죠
    본질은 을을 이용하려는 갑의 검은 욕망때문이죠

  • 7. ..
    '17.12.26 1:44 PM (121.181.xxx.135)

    피해자들의 욕망이 성상납 문제의 본질인양
    호도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죠
    본질은 을을 이용하려는 갑의 검은 욕망때문이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476 유럽여행중...카페에서 시킨 커피양이..이렇게나 적나요? 7 초보 2017/12/27 6,065
762475 세월호와함께글.pass;혼자댓60개(문통욕) 8 문통.문지지.. 2017/12/27 546
762474 살던집 다시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11 Bb 2017/12/27 7,208
762473 아랫글 [이제 그만 문제인..]패쓰요~ 12 볍신이 꼴값.. 2017/12/27 489
762472 손혜원 "자유한국당, 주제파악 못하고 어디서 지적질이야.. 8 손고모홧팅 2017/12/27 2,652
762471 살림이 갑자기 편해졌어요.. 33 .. 2017/12/27 22,536
762470 딸 친구관계 10 .... 2017/12/27 3,442
762469 어렸을때 잔병치레 많이한 아이들.. 크면 나아질까요? 12 봄날은간다 2017/12/27 3,409
762468 국회의원 정치후원금 어디에 쓰나? jtbc 2017/12/27 324
762467 왜 이시간에만 일을 하고 싶을까요? 2 2017/12/27 1,009
762466 비염이 심한데 커피를 끊으면 좋아질까요 15 찡찡 2017/12/27 4,762
762465 다른사람을 너드라고 못박는 의식이웃겨요 7 ㅇㅇ 2017/12/27 1,948
762464 정시는 대학가기가 훨씬 어렵죠? 3 어렵네요 2017/12/27 2,666
762463 패딩자크가 고장났는데 어디로 가야해요? 2 cc 2017/12/27 1,377
762462 진짜 최소 생활비로 살면.. 68 .. 2017/12/27 23,265
762461 아래 청와대 들먹이며 유언비어 박제 15 이 밤에 2017/12/27 753
762460 니트1벌, 치마 2벌 56만원.... 4 ... 2017/12/27 3,313
762459 이 재봉틀 어떤가요? 초보자용 12 84 2017/12/27 1,378
762458 자꾸 눈물이 나요..ㅠㅜ (그냥 혼잣말) 13 혼잣말 2017/12/27 4,066
762457 이런 경우 임차인이 전세대출을 할까요? 2 ... 2017/12/27 757
762456 전세자금대출을 집주인이 안해주려고 해요. 3 .. 2017/12/27 2,802
762455 콧속으로 안하고 목으로 하는 독감검사 2 yanggu.. 2017/12/27 1,357
762454 정권바뀌고 달라진거 잇나요? 냉정하게 이야기좀 해보아요 74 d 2017/12/27 3,510
762453 나경원은 왜 그렇게 욕심이 많은거죠? 4 싸이코같아 .. 2017/12/27 2,248
762452 강철비 안 보신ㅁ분들... 추천드려요 14 무급알바~ 2017/12/27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