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보내나요?
저랑 같이 한달쯤 어린이집에 같이 적응하느라고 다녔구요
이틀 정도 울어도 혼자 보냈거든요
근데 그 뒤로는 억지로 보내려해도 도저히 보낼 수 없을 정도의 반항을 해서
못보내고 있어요
저는 일단 1월에 회사에 나가야 하구요
도저히 안되면 도우미를 써야겠지만 돈 부담이 있어 아이가 기관에 나가고 등하원 도우미를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요
시댁 친정 모두 멀어서 도움 받을 수도 없고요
이렇게 심한 아이를 기관에 무작정 보내는게 과연 좋을 것인가
고민이 들어서요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좀 부탁드립니다~~
1. ᆞᆞᆞ
'17.12.22 12:02 PM (116.127.xxx.177)아이가 싫어하면 안 보내면 좋지요
돈이 문제지요2. Dsaaa
'17.12.22 12:15 PM (39.7.xxx.101)다른데보내보세요
우리아이 어릴때 애가 다니기 싫어했어요
어려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보냈는데
우연히 샘이 애들한테 하는거 보게되고
그만 보냈어요
어찌나 차갑고 쌀쌀맞게 굴던지요
엄마들한테는 어머니어머니 하면서 생글거리면서요
애가 어려서 표현도 못하고 다니기 싫다고만 하더라고요
다른데 옮겨보면 잘 다닐수있어요
주변에 수소문해서 담임샘 친절하신대로 알아보세요3. ...
'17.12.22 12:25 PM (220.116.xxx.6)맞아요. 다른데 찾아보세요.
우리 조카도 엄청 순딩인데 어린이집 갈 때는 울고불고 뒤집어지게 버티고 안간다고 난리난리였어요.
좀더 커서 유치원 다닐 때도 그 근처만가도 진저리를 쳐서 할머니, 엄마, 이모 다리를 붙잡고 안간다고 그랬어요.
7살 되서 제 의사표현을 자유자재로 할 때가 되니 그때서야 말을 하더라구요.
거의 학대 수준이었더라는...
할머니나 제 엄마가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왜 저 순딩이가 그렇게 발악을 하고 어린이집 가기 싫어했는지...
다른데 좋은데 찾아보면 잘 갈 거예요.4. ㅜㅜ
'17.12.22 12:27 PM (220.121.xxx.67)1년만 더 데리고있어도 좋지않을까요?
1년봉급보다 평생 인생의 불안심리 안가지게 하게 해줄수있는
지금 1년이 훨씬 중요할거같아요
잘다닌다면 일하러가도 싫다는 감정으로 30개월에 마음에 불안감 심어질거같아요 평생 없어지지도않아요
1년만 더 써보세요..5. cc
'17.12.22 12:28 PM (61.98.xxx.111)애들이 자기 이뻐하는건 금방 알아요 .첨에 안간다고 하다가고 선생님 좋고 재미 있으면 금방 그치고 또 잘 놀고 다음날 간다고 하거든요 .그렇게 싫어하는건 싫은거에요.
다른데 알아 보세요6. ...
'17.12.22 12:3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맞아요. 보통은 자기 이뻐하는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고
그 선생님을 엄마 버금가는 존재로 느껴 정붙이거든요
아침에 데려다줄때는 울수 있어도
막상 들어가면, 그 선생님에 심적으로 의지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선생님이 제일 중요7. ..
'17.12.22 1:25 PM (113.92.xxx.233) - 삭제된댓글애들은 지 이뻐하는지 안하는지 잘 알아요. 제조카는 이상한 담임만나서 없던 틱이 와서 고생해요.
8. ,,,
'17.12.22 5:15 PM (121.167.xxx.212)그 나이때는 다 가기 싫어 해요.
본능적으로 엄마가 선생님보다 잘 해주는 것 알아요.
집보다 안되는게 더 많고 단체 생활이 힘드니까요.
30개월 손녀 등하원 시키는데 아침마다 울면서 가요.
핑계거리도 다양해요.
안 울리려고 해도 뭐든 트집을 잡아서 울어요.
아침에 삼십분 이상 싱갱이 해요.
오늘은 산타 오는 날이라 엄마랑 같이 가겠다는걸 달래서
데려다 줬어요. 집을 나서면 동요 들려주고 같이 부르면서 가고
적응도 잘 하는 편이예요.
선생님 둘이서 아이 6명 본다니까 집만 못 할거예요.
아침에도 준비 다 하고 퍼즐 한판 맞추고 나오거나 동화책 한권이나 두권
읽어 주고 달래서 나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6157 | 초1 어머님들~ 14 | .. | 2018/03/05 | 1,938 |
786156 | 신촌근처 허리 잘보는 한의원,병원 4 | pianoh.. | 2018/03/05 | 602 |
786155 | 글올라오는게 좀 부자연스런 느낌 4 | 정직원? | 2018/03/05 | 841 |
786154 | 자식에게 지적하지 말고 응원만 해주는 엄마가 되자! 4 | 다짐 | 2018/03/05 | 2,040 |
786153 | 동탄지역인데요 어디가좋을지? 8 | ㅇㅇ | 2018/03/05 | 1,888 |
786152 | 5학년 음악.악기는.뭘 준비해야 하나요? 2 | 음악 | 2018/03/05 | 785 |
786151 | 은행에서 무주택확인서 발급 질문입니다^ 2 | 무주택확인서.. | 2018/03/05 | 2,471 |
786150 | 영어표현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6 | 질문 | 2018/03/05 | 729 |
786149 | 애들 어린집은 미니멀라이프 어떻게 하나요? 8 | 바쁜엄마 | 2018/03/05 | 1,860 |
786148 | 변기청소 편하게 하는법 공유해주세요 9 | ㅇㅇ | 2018/03/05 | 3,108 |
786147 | 헤어지게 된 이유.. 6 | ㅇ | 2018/03/05 | 2,271 |
786146 | 저82탈퇴전 Feat.삼성 6 | 삼성알바무섭.. | 2018/03/05 | 1,167 |
786145 | 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에 나오는 4 | 악녀 | 2018/03/05 | 832 |
786144 | 피아노 악보는 왜그렇게 복잡한가요? 8 | 악보 | 2018/03/05 | 1,765 |
786143 | 도시락 준비 하려구요. 3 | 도서관공부 | 2018/03/05 | 915 |
786142 | KBS FM대행진 | .... | 2018/03/05 | 480 |
786141 | 요즘 무한반복 되는 글들 13 | Aa | 2018/03/05 | 2,279 |
786140 | 삼성 댓글 정직원들 글 몇개씩 올리라 지령떨어졌글요 2 | 정직원 댓글.. | 2018/03/05 | 794 |
786139 | 엠팍...불펜...최다추천글? (주진우기자 스트레이트 프로 관련.. 3 | 도리도리~ | 2018/03/05 | 1,241 |
786138 | 여자나 남자나 일단 키가 커야.. 27 | ... | 2018/03/05 | 5,955 |
786137 | 오늘 아침 인간극장 2 | 인간극장 | 2018/03/05 | 2,663 |
786136 | 지금 연합뉴스 보니 열불이 확 3 | 삼성dog | 2018/03/05 | 1,741 |
786135 | 대전에 실버타운 1 | 급해요 | 2018/03/05 | 2,647 |
786134 | 근데 삼성에 댓글 알바있다고 추측하지 마세요 5 | 사실 | 2018/03/05 | 1,318 |
786133 | 삼성이 죽이려던 기업은 한둘이 아니죠 셀*리온도.. 4 | 하라하 | 2018/03/05 | 2,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