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은 쿨한 엄마를 최고라고 생각하던데요

엄마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17-12-18 07:41:01
화장품도 좋은 제품으로 풀세트로 척척 사주고
교복치마도 길면 촌스럽다고 짧게 줄여 입으라고 하고
친구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면 두 말 없이 오케이 하고
또 많이 있던데 기억이 안나네요..
전 쿨한 엄마가 못되서..ㅜ
IP : 110.70.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애들도
    '17.12.18 7:49 AM (110.47.xxx.25)

    그런 엄마를 최고의 엄마로 생각했습니다.

  • 2.
    '17.12.18 8:17 A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퀸카로 살아남는법이라는 영화에서 그런 엄마 나와요.

    그집 딸이 어떤지 한번 보세요^^

  • 3. ..
    '17.12.18 8:29 AM (124.111.xxx.201)

    애 망치는 지름길이죠.
    쿨 두 번 하다가 얼어죽겠네요.

  • 4.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38 AM (110.13.xxx.164)

    제가 그런 엄마에요.
    쿨 하다는건 제 욕심을 집어넣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그리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안해요.
    근데 아이 망쳐지지 않았어요.
    부모랑 사이 좋고 학교생활 알아서 잘하고 독립적이에요.
    이번에 외대부고 합격했어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왈 너네 엄마 참 부럽다 한다구요.(아이시험기간이라고 전전긍긍 하지 않고 제 약속 있음 나가고 하루를 제 기준에서 열심히 사는 엄마입니다.)

  • 5.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41 AM (110.13.xxx.164)

    화장 머리염색 매니큐어 커피 마시는거 터치안해요.
    어짜피 학교에서 교칙에 위반되면 혼나게 되어있고 아이도 그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말라 말릴때 오히려 그 나이때 반항심 불질러서 하고싶어질거라 생각해요. 엄마앞에서는 안해도 몰래몰래 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하니까요.
    제가 먼저 음성화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방학때 하고싶은거
    해봐 하고 인정해주니 한번 해보더니 더 하겠다 안하더군요.

  • 6.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43 AM (110.13.xxx.164)

    쿨한 엄마 = 내 아이를 믿고 하나의 성숙한 인체로 존중하는 엄마

  • 7. 저도
    '17.12.18 8:44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고2아들이 저보고 츤데레엄마라고.,사소하게 말한것도 놓치지않고 챙겨주고..
    요즘 노래나 개그코드 잘쳐주고.
    공부강요하는대신 너혼자 벌어먹고 살 정도는 돼야한다.
    결혼은 굳이 할필요없다.
    200벌어서 혼자쓰긴 괜찮지만 가족이 있으면 택도없다.
    누구나 다 공부 잘 할순없다. 그것도 재능이다.
    너는 너대로 장점이 많은애다.
    언제든 너를 도와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
    우리 아들이 엄마같은 사람없대요.
    글구 결정적으로 제가 나이가 젤적은 엄마래요..43세..ㅎㅎ

  • 8. 아휴
    '17.12.18 8:53 AM (117.111.xxx.147)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
    이때다 싶어 자기입으로ㅠ자기자랑하는 거
    푼수 같아요.
    반응을 보면 진짜 쿨인지 핫인지 알 수 있겠죠.

  • 9. ..
    '17.12.18 9:06 AM (112.152.xxx.176)

    쿨한 엄마 좋지요
    근데 쿨한 엄마의 야무진 자식들은 알아서들 잘 사는데
    보통 아이들은 그런 애들과 어울리다 제자리 찾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허용이 너무 많은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았음 하는게
    쿨하지 못한 엄마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 10. mom
    '17.12.18 9:22 AM (1.241.xxx.79)

    윗분글처럼 쿨한 엄마 되고 싶었지만 그게 말처럼 싶지가 않더이다.
    그것도 아이와 엄마의 쿵짝이 잘 맞아야 그리되는데
    아이는 엄마의 쿨함을 되레 이용해서 너무 멀리 나가려는 경향이
    있으니 그것도 참~~~
    한 20년 아그들을 키워보니 교육은 아이에 따라서 달리해야 한다가
    진리더이다.

  • 11. 어쩌다
    '17.12.18 9:24 AM (223.38.xxx.221)

    철있는 소리를 어쩌다 해서 다 큰거 같은 고딩들도 사실 알고 보면 아이들이라 자기들에게 유리한걸 좋아하기 마련이죠
    거기다가 엄마가 돈까지 벌어서 재산 많이 줄거 같으면 더 좋아해요.
    착한 애들이나 예의가 뭔지 아는 애들은 입밖에 내지 않지만 그냥저냥 조통 애들은 그거 다 입밖에 내고 가족인데 어떠냐고 큰소리도 내요
    우리때도 솔직히 그랬지요.
    애들삼신이 어디가나요.
    니들에게 그때그때 즐겁게 해주는 엄마나 좋은 엄마지? ㅋ 하고 무시합니다.
    내가 알기론 보통의 인생만 만들려해도 쉬운길은 없었어. 라고 말하면서요.
    스무살 되도 요즘 애들은 철이 안나있더라구요. 아기같고.
    그래도 그때까지는 뭔가 훈육으로 어느정도 사람을 만들어줘야죠.
    우리도 그냥 잘 큰거 같아도 차조심해라 어른에게 인사해라 지각하지 마라 이런 수많은 잔소리 만번도 넘게 들으며 지금 어른이 되었고 그래서 그걸 기억하잖아요.
    그걸 아이들이 알 리가 없으니 분위기 좋을때 이야기 하고
    잔소리 많이 들은 아이들이 단 엄마아빠가 제대로 된 사람ㅇ었을 경우에만.
    그래도 잘 크더라. 그런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아이들 그냥 저냥 어느정도 키워놓은 후에 주변을 보면 덜쿨한 집에서 자란 애들이 잘 크지 않았던가요.
    하긴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사랑하면 덜 쿨할수 밖에 없지만 사랑해도 쿨한 엄마들은 각고의 인내로 아이들을 잘 키우겠죠
    결론은 사랑과 관심이 아이들을 잘 키우니까요.

  • 12. ....
    '17.12.18 9:28 AM (119.67.xxx.194)

    자식이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하면
    자식 믿어줬던 부모가 절로 되는 거고
    자식이 알아서 똑부러지게 잘 자라도
    잔소리 안했던 쿨한 부모가 저절로 됨.

    결론적으로 자식이 잘 하고 잘 되면
    어찌되었든 부모가 칭찬 듣죠.

    스스로 쿨한 부모다 자식 믿어준다 하는 사람들...
    자식에게 감사하시길...

  • 13. 맞아요
    '17.12.18 9:35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70대 후반 우리 엄마
    직장 일로 바빠 살뜰히 돌보지도 못했는데 애들 가만 놔둬도 지들이 알아서 뭐든지 척척
    대학도 스카이 척척가고
    그런데 저는 애때문에 진짜 맘고생 많이하고 살아요
    그때마다 저는 우리 엄마한테 말해요
    엄마 진짜 우리한테 고마워 해야 돼
    나같은 자식 가진거 하늘이 내린 복이야ㅎㅎ
    쿨한 엄마는 결국 자식이 만들어주는 거예요
    자식이 잘되면 쿨한 엄마 못되면 무심한 엄마죠

  • 14. 흠. .
    '17.12.18 9:54 AM (222.117.xxx.62)

    자식이 잘 하고 미덥게 행동하면
    쿨한 엄마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 15. 정리정돈
    '17.12.18 10:41 AM (211.36.xxx.154)

    둘째가 야무지고 알아서 잘합니다 둘째 친구들은 저보고 쿨한엄마라고 해요 놔둬도 잘하니까요
    젓째는 알아서 안해요 친구들이 집착맘이라 놀려요
    애 상태에 따라 달라지네요

  • 16. ...
    '17.12.18 11:05 AM (220.75.xxx.29)

    둘한테 똑같은 태도로 대합니다.
    알아서 못하는 첫째는 이렇게 쿨한 엄마 없다고 좋아해요. 친구들 엄마보다 말도 안 되게 관대하거든요.
    뭐든 알아서 하는 둘째는 엄마 너무 간섭한다 합니다. 이 정도도 필요없는 잔소리로 인식될 정도로 모든 것이 애 머릿속에 계획되어 있거든요.
    애따라 같은 엄마가 쿨했다 간섭했다 평이 갈려요..

  • 17. ㅇㅇ
    '17.12.18 12:29 PM (219.251.xxx.29)

    근데 쿨한 엄마의 야무진 자식들은 알아서들 잘 사는데
    보통 아이들은 그런 애들과 어울리다 제자리 찾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허용이 너무 많은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았음 하는게
    쿨하지 못한 엄마의 솔직한 마음입니다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571 주방 온수만 안나와요 ㅠㅜ 6 온수 2018/01/27 4,409
773570 박x뷰티 헤어선생님 찾아요 딱인데 2018/01/27 336
773569 양가죽 구스다운 입어보신 분 어떤가요? 2 오레 2018/01/27 1,575
773568 치과치료 한번받았는데 다른데서 받아도될까요? 3 궁금 2018/01/27 1,118
773567 하루 한 번 안철수 검색 습관이 들었어요 18 쯧쯧 2018/01/27 1,226
773566 중국여배우 공리가 여기 기준으로 39 ㅇㅇ 2018/01/27 7,274
773565 정확한 날짜가 궁금 2 .... 2018/01/27 581
773564 생리때가 아닌데 하혈해요 6 동장군 2018/01/27 3,085
773563 연말정산 3년치 해야 하는데 불이익은 없나요? 1 게으름뱅이 2018/01/27 818
773562 어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나온 강정.. 3 아름 2018/01/27 1,230
773561 다운패딩 드럼세탁기로 집에서 빠는 법 9 다운패딩 2018/01/27 6,379
773560 소방법 반대한 의원 명단 되새김해야 할것 같네요 3 이쯤에서 2018/01/27 885
773559 제가 추위엄청타는데요...꿀팁 20 ........ 2018/01/27 23,882
773558 백화점 토즈도 세일하나요?? 4 dd 2018/01/27 3,316
773557 가장 이상적인 부부 나이차는 몇 살 정도라 생각하시나요? 20 부부 2018/01/27 12,131
773556 Lg 올레드tv 광고 ~ 13 사까 2018/01/27 2,871
773555 10대 미혼모들 돕는 자원활동 하고 싶은데요. 어디로 가면 좋울.. 6 2018/01/27 1,052
773554 쌀이 덜마른상태여서 습기가차고 변색도 됐어요 4 바닐라향기 2018/01/27 2,220
773553 150명 여성에게 용변기 1대 뿐.."가축우리에 산다&.. 5 oo 2018/01/27 2,389
773552 세탁기가 최고인거 같아요 38 .. 2018/01/27 18,036
773551 쓰는 가계부 쓸모가 없네요 5 기역 2018/01/27 2,322
773550 (급질문) 치과 발치 후 담그는 용액 2 이중요 2018/01/27 638
773549 클래식 음악 질문이요~ 12 ㅇㅇ 2018/01/27 2,368
773548 벽지가 갑자기 가로로 갈라졌어요 10 .... 2018/01/27 3,831
773547 일용직 남편, 일하는 아내인 제가 연말정산하려는데 잘모르겠어요 .. 7 유리컵 2018/01/27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