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읽고 있는데요.

풀빵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7-12-15 12:42:10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몰입하게 되는 엄청 난 책이네요.
읽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인데 궁금한 부분이 생겼어요
여기에 등장하는 바비의 부모, 로저의 부모, 사라, 찰린 인물 중
다 문제 점이 있고 우리 주변에 흔히 보여지는 위선적 인물이지만
특히나 찰린의 경우 저자가 더 "악함"을 강조 하고 있잖아요.
주변에 인간 군상을 보면 찰린같은 자기 멋대로 자기 식대로 주변 사람을 가지고 흔들어대며 의미없이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만나기 쉬운데
저 같은 경우 정서가 불안정한 백치같은 사람이구나 치부하고 아주 악독한 사람까지는 생각지는 않은 채 슬슬 피하고 말았죠.
한데 왜 저자는 그 "찰린"을가장 "해"한 인물로 묘사했을까요?

숨소리 죽여가며 책의 마지막장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이와 비슷한 추천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책을 읽을수록 제 내면의 숨겨진 기제도 돌아보게 되고 ;;;
간담이 서늘해지네여;
IP : 223.33.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읽으면서
    '17.12.15 12:47 PM (110.70.xxx.208)

    형이 자살한 권총을
    동생에게 선물한 부모가 가장 악독(?)하게 느껴졌었어요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이 특히 자식에게 얼마나 악독하고 잔인한지 그리고 얼마나 그러한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는지..
    그책을 보며 치를 떨만큼 상세하게 묘사되어있죠

  • 2. 냥이강이
    '17.12.15 1:02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스캇펙 ㅡ거짓의 사람들

  • 3. 냥이
    '17.12.15 1:03 PM (211.36.xxx.89)

    스캇펙 ㅡ거짓의 사람들..

  • 4. ...
    '17.12.15 1:03 PM (125.185.xxx.178)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서 인간이라는 면에서
    공감능력없는 사람이 남을 이용한다면
    그게 바로 악한거죠.

  • 5. ...
    '17.12.15 2:07 PM (175.207.xxx.176)

    멀쩡하고 교양있는 얼굴로 다가오는 악에 대해
    진짜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책이었어요.

  • 6. 오늘
    '17.12.15 2:31 PM (218.237.xxx.85)

    책도둑이라는 책 권하고 싶어요.
    정말 재밌고 뭉클해요. 영화도!

  • 7.
    '17.12.17 6:25 AM (119.192.xxx.145)

    참 좋은 책이죠
    아직도 가야할 길..과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946 갑상선암 미세침흡인검사로 진단받았는데 보험금 받을 수 있을까요 8 00 2018/01/02 3,109
764945 미국계신분 3 ㅇㅇㅇ 2018/01/02 996
764944 There was nothing for children 이 왜 2 영어왕초보 2018/01/02 966
764943 홈쇼핑제품 광고해주는 지상파 방송 10 *** 2018/01/02 1,251
764942 공무원 시험이 비정규직 전환 시험이 될 것 같네요.. 10 dd 2018/01/02 2,754
764941 강남 재건축 소유하셨던 분 계신가요? 9 ㅇㅇ 2018/01/02 2,541
764940 예전엔 다음에서 외국파파라치?사진 많이봤는데 외국배우 2018/01/02 388
764939 40대의 소개팅... 기억하십니꽈~ 9 룰루 2018/01/02 6,025
764938 초등학생까지 종북으로 몹니까! 31 ㅇㅇ 2018/01/02 1,959
764937 눈썹 문신 몇 일 지나면 색도 연해지고 자연스러워지나요? 4 ..... 2018/01/02 2,308
764936 양심수 사면을 배제시킨 문재인 정권은 적폐 박근혜 정권을 계승했.. 15 성명 2018/01/02 1,119
764935 장기적으로 식단조절해서 살 뺐거나 지금도 빼고 계신 분 어떻게 .. 4 해리 2018/01/02 1,760
764934 오래된 아파트 엘레베이터 언제쯤 교체하나요? 13 .. 2018/01/02 3,399
764933 달순이 드라마. . 윤재랑 홍주가 달순아 2018/01/02 754
764932 수학교사가 꿈인 예비고 1 2 교사 2018/01/02 843
764931 겨울에도 퇴근후 야외걷기 하시는 분 계세요? 5 togo 2018/01/02 1,176
764930 부부싸움 깔때기 3 워킹맘 2018/01/02 1,733
764929 안질릴줄 알았더니 질리네요..ㅎㅎ 50 절약의끝 2018/01/02 24,316
764928 부산 뷔페 해운대 더 파티랑 그랜드 애플 중 어디? 6 성냥갑 2018/01/02 1,912
764927 파마하러 갈때 화장하고 가시나요? 11 파마 2018/01/02 3,899
764926 김상조 "경제민주화로 삶 달라져 느끼게 할것".. 3 샬랄라 2018/01/02 732
76492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월) 6 이니 2018/01/02 365
764924 아이랑 여행 3 .... 2018/01/02 527
764923 아침마당 조경수 5 짜증 2018/01/02 2,717
764922 오늘 주식 쉬는날인가요? 4 새해 2018/01/02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