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휴가나온 아들들 어떤가요?

아들맘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17-12-13 15:46:40

입대한 지 9개월 된 21살 아들이 9박 10일 휴가 나오는데 일단 서울로 가서 여자친구와 놀다가 중간에 2박 3일 정도 집에 왔다가 다시 서울 가서 놀다가 복귀한다고 합니다.

집은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의 지방이구요.

그동안 3박4일 휴가 나올 때도 집에서 일박 정도 하고 나머지는 서울에서 놀다가 복귀하곤 했어요.

주변에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봐도 여자친구 있는 아이나 없는 아이나

휴가 나오는 날 엄마 아빠와 저녁 같이 먹고 나가면 부대 복귀하는 전날 밤늦게 들어와서 아침 같이 먹는 걸로 끝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집 아들들도 대부분 그런 건지 제 주변 아이들만 그런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서울이 멀지 않으니 휴가 동안 집에 머물면서 친구 만나고 놀다가 늦게라도 집에 다시 들어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이에게는 제 생각을 슬쩍 얘기하긴 하지만 강요하진 않아요.

어차피 강요한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서로 마음만 불편해진다는걸 아니까요.

참고로 아이와 부모 사이는 매우 매우 좋은 편입니다.

아이도 부모와 관계가 좋다고 스스로를 평가합니다.


아이 친구들을 봐도, 휴가가 길어도 휴가 기간동안 아예 집에 가지 않고 놀다가 복귀하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요즘 아이들 대부분 그런가요?

IP : 180.81.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친이 있느냐
    '17.12.13 3:48 PM (116.127.xxx.144)

    없느냐에 따라 그런거 같네요
    제주변은 여친이 없다보니...모두 대개는 집으로 온다고...

  • 2. ㅎㅎㅎ
    '17.12.13 3:49 PM (49.168.xxx.75)

    그냥 두세요.
    우리 아들도 하루자고 나가서놀다 복귀전날 들어와요.^^

  • 3. ...
    '17.12.13 3:54 PM (118.33.xxx.166)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라면
    지방이라기보다는 수도권 같은데요.
    이 정도면 통학도 가능한 거리인데
    외박을 한다니 이해불가네요.
    여친이 있는 큰아들과 없는 작은아들
    둘다 한번도 그런 적 없어요.

    집이 경상도 전라도 쯤인데
    서울에서 대학 다니다 입대한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 외박하는 건 이해합니다.

    그렇게 길게 외박하려면 돈도 많이 들테구요.
    여친 집에선 부모가 단속 안 하나요?
    부모 단속 관련해선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여자 부모라면 신경이 많이 쓰일텐데요.

  • 4. 내비도
    '17.12.13 3:55 PM (121.133.xxx.138)

    요즘 아이들의 특성이 아니라, 예전보다 좀 더 자유로워진거죠.
    예전 사람들도 제약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거예요.

  • 5. .....
    '17.12.13 4:05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보통 아이들은 새벽에 귀가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꼬박꼬박 집에는 들어오는거 같던데요
    우리 아들은 친구보다는 차가 좋아서
    휴가 나오면 매일 아빠차 끌고 나가서 달리더라구요
    어떤날은 친구랑 달릴때도 있고 어떨때는 엄마도 시간 되면
    같이 가자고 하고 어떨때는 혼자 달리다가 집에 오고
    꿈이 카레이서라나 머라나..
    우리 애가 특이한 경우 같네요

  • 6. ..
    '17.12.13 4:25 PM (125.132.xxx.163)

    여친과 자나 보네요.
    피임 잘하라고 단단히 말해 두세요.
    전에 다큐3일 오뚜기 수색대 뽑는편에 21살 애아빠 있었어요. 남자도 여자도 애생기면 끝
    나중에 좋다해도 본인 앞가림부터..

  • 7. ...
    '17.12.13 4:48 PM (61.79.xxx.62)

    8일 휴가동안 첫날 치맥먹고 얼굴보고
    마지막날 저녁한끼 같이먹고 갔어요ㅋ

  • 8. 다들 약속을 잡고 나와요
    '17.12.13 5:10 PM (14.34.xxx.36)

    늦은시간이라도 매일 귀가는 해요..

  • 9. 아줌마
    '17.12.13 5:35 PM (122.37.xxx.213)

    지금 휴가 나왔어요.여친이 없어서 그런가 집에 옵니다.낮에 친구만나러 외출하고 저녁에 들어오고. 좀 늦을때도 있고요.

  • 10. 소망
    '17.12.13 6:53 PM (175.223.xxx.152)

    우리애는 늦더라도 귀가는 해요 여친있어서 놀러가면 가끔 안오는데 ㅎㅎ거의 오던데요

  • 11. 귀대
    '17.12.13 9:02 PM (14.32.xxx.94)

    여친이 없어서 4박5일동안 군에서 제대한 친구들 찾아 만나 극장도 가고 뭐 혼자서 놀수 있는건
    다하고 오늘 귀대했어요.

  • 12. ...........
    '17.12.13 9:0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해가 되는 상황이네요.
    끝과 시작은 가족과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295 EBS 에서 사랑과 영혼이 하는군요.....25년 전인가요..... 23 사랑과 영혼.. 2017/12/31 2,785
764294 잠실 목동과 비슷한 집값 어디 인가요? 1 마나 2017/12/31 2,439
764293 여성계가 홍준표를 건드리지 않는 이유. Jpg 27 극공감 2017/12/31 5,354
764292 너무 멋있네요 13 김상중 2017/12/31 5,178
764291 통번역이나 영어 티칭은 진짜 이젠 하향세겎죠? 16 ㅇㄹㅎ 2017/12/31 3,943
764290 배우들 코가 다 달라졌네요? 실리콘같은거에서 재질이 바뀌었나봐요.. 3 움 트렌드?.. 2017/12/31 5,177
764289 중학교 올라가는 딸아이 홍삼, 한약 뭐가 나을까요? 4 살빼자^^ 2017/12/31 1,299
764288 갑자기 위산을 토했어요 jaqjaq.. 2017/12/31 714
764287 연근조림의 간장과 물과 당의 황금비율 가르쳐주세요 3 요리의길 2017/12/31 1,581
764286 눈,비 온지 좀 됐는데 5 .. 2017/12/31 1,902
764285 로또ㅋㅋ 5 이런 2017/12/31 2,312
764284 중학생 여아 코트는 뭘 입나요? 4 엄마 2017/12/31 1,974
764283 화나면 욕하는 남편 어찌해야할까요? 27 내년엔 2017/12/31 15,823
764282 발가락사이에 볼펜이나 나무못끼고 보행하는거요!!! 7 79 2017/12/31 1,897
764281 유이는 얼굴이 소멸되겠어요; 3 ..... 2017/12/31 7,865
764280 김국진..강수지..음.. 32 이상타 2017/12/30 25,529
764279 얼굴의 반쪽만 피부가 아파요 6 아파요 2017/12/30 8,348
764278 이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나요? 3 ㅡㅡㅡ..... 2017/12/30 1,069
764277 예비고1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3 서울 서교동.. 2017/12/30 1,126
764276 애프터 없이 카톡만 하는 맞선남(제가 예민한가요?) 10 -- 2017/12/30 7,737
764275 1987 김윤석 캐릭터 실존인물은 집유받고 풀려남 ㅠ 7 1987 2017/12/30 4,246
764274 한달에 통신요금 얼마 나가세요?? 30 스마트폰 2017/12/30 4,578
764273 (펌)삼성이 문재인 공격의 배후로 보입니다. 17 ... 2017/12/30 3,507
764272 독감이 왜이리 유행이죠? 2017/12/30 1,294
764271 에스티로더, 어디서 사는게 제일 나을까요? 6 ... 2017/12/30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