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기 수학 내용을 잊어버리는게(까먹는) 말이 되나요?

고1 11월모고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7-11-30 08:57:35

회원님..

딸(고1)이 어제 11월 모고를 봤나봐요.

그런데 수학만 7개를 틀려왔는데 1학기때 배운 수학 부분에서 거의 틀렸나봐요.

근데 고작 하는 소리가

- 1학기때 배운걸 아직까지 어떻게 기억해, 당연히 잊어버리지..이러네요


아이가 곧 기말고사인데 기말고사 준비도 안된상태라서

모고 준비를 전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만..(아무래도 내신에 반영되는 기말고사가 더 중요하쟎아요)


1. 어떻게 1학기때 배운 수학 내용을 잊어버리지요? 암기도 아닌데

   수학은 한번 배우면 잊어버리기가 더 어려운 과목 아닌가요? 


2. 고 1,2 아이들 대체적으로 학종부 활동과 내신(중간고사/기말)에 쫒겨 모의고사 준비를 할 시간이 없는건가요?

    저는 옛날에 늘 정석으로 현행 : 선행 : 복습 = 2:1:1로 비중을 두며 늘 했거든요...


3. 모의 고사는 전체 범위가 계속 누적인데 그럼 이건 언제부터 어떻게 신경써야 하는건가요?
    제 딸이 좀 많이 이상하고, 공부 시간도 못내는건가요?


참고로 제 딸은 강남지역 여학교 다니구요, 수학은 내신 2등급 간신히 나오고, 모고 수학은 2등급 수준입니다.



IP : 210.94.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은
    '17.11.30 9:00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암기와 이해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과목입니다. 암기할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수학적용어는 완전히 암기해야해요.
    문제를 많이 안 풀었나보네요. 그런 경우 싹 까먹더군요.

  • 2.
    '17.11.30 9:02 AM (49.167.xxx.131)

    어느수학자가 수학은 암기과목이라더군요ㅠ

  • 3. ...
    '17.11.30 9:05 AM (222.111.xxx.38)

    공부를 안하고 있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 4. ...
    '17.11.30 9:07 AM (220.75.xxx.29)

    본지 한참 됐다는 건데 공부 안 한거죠.
    그거 다시 볼 시간을 내는 게 힘들어서 다들 잠 줄이고 애쓰는 건데요...

  • 5. 한마리
    '17.11.30 9:17 AM (118.127.xxx.136)

    한마디로 공부 안하는거죠

  • 6. ....
    '17.11.30 9:2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잘하는거 아닌가요
    내신과 모의가 비슷한데요
    너무 다그치지마세요. 수학은 수능때까지 반복 반복 외우다시피 반복하는거에요

  • 7. 원글
    '17.11.30 9:28 AM (210.94.xxx.89)

    원글입니다. 전혀 다그치지는 않았구요... 지금은 모고보다 일단 기말고사가 중요한데다, 기말고사 준비가 덜 된 상태라서 모고 준비를 전혀 못한건 상황상 충분히 이해하고 있거든요

    제가 궁금한건, 다른 댁 아이들도 다 저희처럼 허덕거리는건지
    아니면 다들 중간/기말(내신)은 내신대로 하면서 틈틈히 과거의 문제도 반복하는건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저희는 학원 숙제 제대로 하기도 힘들거든요 ㅠㅠ

  • 8. 불성실
    '17.11.30 9:38 A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꾸준히 공부 안하고 시험 전에 벼락치기 하는 거예요.
    남들은 쉼없이 합니다.
    중간에 새서 많이 놀고 있네요.

  • 9. ...
    '17.11.30 9:42 AM (222.111.xxx.38)

    중간 기말은 범위가 작죠.
    그것만 열심히 해서 내신만 잘 받으면 된다고 편협하게 생각하고 책을 보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바짝하면 좁은 범위 안에서 충분히 성적은 내지만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버거워지는 거죠.

    원글님도 고등학교때 공부해보셨죠?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고 시험범위가 우리때 내용하고 지금 아이들 내용하고 많아져봐야 얼마나 더 많아졌겠어요?
    그때 학생이나 지금 학생이나 지금이나 주어진 시간동안 집중해서 지금 나가는 진도는 진도대로 전체 시험 준비는 준비대로 나눠서 하는 거죠.

    시야는 좁고 시간은 제대로 활용 못하고 공부하는 시간동안 집중하지 못하고...
    아마도 이 셋 가운데 뭔가 문제가 있겠죠.

  • 10.
    '17.11.30 9:57 AM (118.220.xxx.166)

    이번 모의고사가 어려웠나봐요. 저희애도 늘 1등급이었는데..수학 2등급으로 내려가서 멘붕이어요..
    어려우면 다같이 어려운데 왜 등급이 내려갔을까..그냥 멘탈이 그 정도인거죠..모고준비는 딱히 할게 없어요
    우리애도..씨뮬인가 1번 풀어본게 다여요. 그래서 아이의말대로 잊어버렸다는게 사실일겁니다.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도 아이대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에..근데 참 공부 힘드네요
    엄마도 힘든데 애들도 힘들겠ㅈ..

  • 11. ㄱㄴㄷ
    '17.11.30 10:47 A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1. 잊어버립니다
    2. 네, 그럴 시간 많이 없습니다
    3. 잠 잘 시간 줄이는 수밖에.

    추가.
    님이 학창시절 때 쌨던 기억으로 님 아이를 다그치지 마세요.
    솔까, 지금 엄마들이 요새 고등학생 된다면 지금 애들 하는 것처럼 못할거고,
    예전 나왔던 대학 근처에도 못 갑니다.

  • 12. ...
    '17.11.30 11:33 A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이번에 앞 부분 잊어버려서 틀렸다는 아이 많더라구요.
    고1 아들은 못보면 기분 나쁘다고 시험 전 날에 작년 기출 한번씩 풀어보고 시험봤어요.
    내신 준비는 4주 전부터 하고 그 외 시간엔 수행이랑 학원숙제 같은거 해요.

  • 13. ??
    '17.11.30 11:34 AM (118.127.xxx.136)

    수학교육과정 우리때보다 분량 줄었음 줄었지 늘어난거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요즈음 아이들 선행을 하는거에요.

    원글이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거지 82 엄마들 운운할 일 아니죠.

  • 14. ??
    '17.11.30 11:37 AM (118.127.xxx.136)

    요즈음 대학 가기 힘들다고 하는건 모의고사 내용이 어렵고 교과 과정이 예전보다 어려워져서가 아니가 입시 전형이 복잡하고 이상해져서 그런거죠.

    암것도 모르고 무조건 요새가 힘들단 소리 하려고 요새같은 니들은 대학도 못갔다는 소리 보고 너무 웃겨서 댓들답니다.

  • 15. ...
    '17.11.30 12:35 PM (121.138.xxx.190)

    제 딸이랑 비슷해서 답글 답니다.. 저희는 서초권 나름 내신받기 힘든 여고 2학년... 거기다 이과네요...ㅜㅜ
    어제 모의고사 봐 왔는데 4점짜리로 6개 틀려와서 한숨나오는데 미적분1이 저번학기에 배워서 기억이 안나고 내신준비하기 바빠죽겠는데 모의고사 언제 신경쓰냐 합니다.. 거기다 시험시간까지 부족하다 하네요...
    수학공부 안하냐구요?? 엄청나게 열심히 하네요.. 덕분에 저번 중간고사 범위 정해진 시험은 아주 잘 봐왔어요.. 이과수학 양 많은거 아시죠?? 꾀부리는건 태생적으로 못하는 아이구요... ㅜㅜ 항상 힘들어하며 공부합니다..
    수학머리 아주 좋아 원리개념 완벽하게 이해하며 공부하는 아이 아니면 까먹는거 맞구요...
    끊임없는 반복으로 부족한 머리 커버하려고 애쓰고 살아요...
    절대로 노력 안해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슬프지만 아이의 그릇이 그정도인 거예요..
    한가지 방법은 모의고사 전날에 기출 2회정도 풀고 가는건데 그렇다고 뭐 점수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과로 갈지 문과로 갈지 모르겠지만 수능 시험범위 있어요..
    문과는 수2, 확률과통계, 미적분1 이구요... 이과는 미적분2, 확률과통계, 기하백터 까지예요..
    우리 아이들 같은경우 살 길은 빨리 진도 끝내고 반복에 반복하면서 문제풀이 하며 복습하는거 같네요...

    괴로운건 시간은 정해져 있고 과목은 여러개이니 공부재능 없는 아이들은 정말 죽을맛이네요..

  • 16. ...
    '17.11.30 12:39 PM (121.138.xxx.190)

    위에 ...님 '시야는 좁고 시간은 제대로 활용 못하고 공부하는 시간동안 집중하지 못하고...
    아마도 이 셋 가운데 뭔가 문제가 있겠죠.' 이 말에도 많이 공감하고 가네요...
    이건 가르쳐 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서요.. ㅜㅜ

  • 17. ...
    '17.11.30 12:47 PM (121.138.xxx.190)

    안타까운건 사춘기도 없이 그 흔한 sns도 안하고 항상 꾸준히 열심히 하는 아이라 야단도 못치고 항상 격려해주고 나이가 먹으면 이해력이 좋아져서 좀 더 쉬워질거라고 위로하며 힘든 고등생활 이어가고 있네요..
    노력한만큼 점수가 나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라는걸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있어요..

  • 18. ...
    '17.11.30 12:52 PM (121.138.xxx.190)

    추가로 모의고사도 시험범위 있어요.. 저희도 이과라 수능에는 미적분1 안들어가는데 이번 범위는 미적분1 전범위과 미적분2 일부 였어요... 그렇지만 수학 특성상 앞부분을 모르고 뒤를 하기는 어렵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302 서울 그린벨트 해제 지역 어디…내곡·방이동 '유력'  1 .... 2017/11/30 1,914
753301 고쳐써야 할까요? 버릴까요? 3 2017/11/30 808
75330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29(수) 2 이니 2017/11/30 416
753299 원주역에서 이른 아침 택시타기? 2 원주 2017/11/30 792
753298 카톡 어택 1 짜증 2017/11/30 492
753297 자동영어암기패턴이라는 앱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앱 질문 2017/11/30 331
753296 입주에 탄성이나을까요 바이오 세라믹이 나을까요 2 입주 2017/11/30 687
753295 카톡이요... 1 아흑 2017/11/30 423
753294 85-55-155는 55인가요 66인가요 5 .... 2017/11/30 1,583
753293 이거 먹으면 진짜 힘난다.. 하는 영양제있나요? 12 제발 2017/11/30 5,943
753292 확실히 여러겹 껴입는게 패딩보다 낫네요 9 따뜻 2017/11/30 2,674
753291 쌍둥이들은 보통 몇 키로로 태어나나요? 8 ㅡㅡ 2017/11/30 1,245
753290 양재동 하나로클럽 절임배추 사보신분 4 .... 2017/11/30 1,203
753289 두돌되는 아기 능력없는 엄마가 키울수 있을까요? 13 이혼시 아이.. 2017/11/30 1,902
753288 1학기 수학 내용을 잊어버리는게(까먹는) 말이 되나요? 13 고1 11월.. 2017/11/30 2,494
753287 광주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 .... 2017/11/30 1,084
753286 터져나가는 9호선 안. . . 11 허허 2017/11/30 4,633
753285 일본어 문장 좀 봐주세요 8 일본어 부탁.. 2017/11/30 719
753284 사고당한 특성화고 학생 13 사랑 2017/11/30 3,363
753283 팟캐스트 추천합니다 김프로쇼~ 12 팟캐조아 2017/11/30 1,582
753282 딤채 서비스 받았는데 6 재동 2017/11/30 1,382
753281 쿠션 색상 23호와 21호 중간톤일때 어떻게 해야해요 ??? 3 .. 2017/11/30 1,551
753280 호르몬이나 순환기 쪽으로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잘될 2017/11/30 672
753279 체크카드 괜찮은 것 추천부탁드려요. 5 짠짠 2017/11/30 1,536
753278 김치냉장고 120L , 소형 쓰시는 분 계신가요? 13 궁금이 2017/11/30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