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돈이 시댁 간다는 글 보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조회수 : 5,100
작성일 : 2017-11-29 13:42:09

저희 친정오빠네 이야기입니다.

결혼한 지 12년 되었고 오빠는 기술직, 언니는 전업이에요. 아이는 둘.(10살, 5살) 지방 대도시에 살고 있고요.

결혼할 때 집은, 저희 아빠가 월세 주고 있던 아파트에서 살게 해주었어요. (명의는 아빠 명의)

그리고 자동차 한 대 사주었고요.

새언니는 혼수랑 예단 500 했고요.


결혼 직후에 임신해서 거의 전업으로 지냈어요.

저희 오빠는 회사원인데 몸으로 일하는 직업이라 업무 강도도 세고 여유 시간도 없는 편이에요.

월급은 400 정도. 본인 용돈 빼고 360만원 내놓는다고 해요.


저희 부모님은 오빠가 기술직이라 제 사업을 하면 몸이 좀 편하니, 차근히 돈 모아서 얼른 사업체 차렸으면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집 명의도 아빠 이름으로 되어 있으니 관련 세금이며 자동차(자동차도 아빠 명의) 세금, 보험료 등등 모두 부담해주셨어요.

쌀이며 과일, 반찬 등도 시시때때로 해주셨고요.


중간중간에 돈으로 인한 트러블이 종종 있었어요. 결혼한 지 7년쯤 됐을 때 사업체 차릴 만한 좋은 자리가 나서, 저희 부모님이 좀 도와주실 요량으로 얼마 모았냐, 얼마나 보태주면 좋겠냐 했더니 천만원도 없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한번 야단이 났어요.

돈 관리는 새언니가 하고 있었는데.. 친정으로 돈이 다 샌거죠.

언니네 친정 형편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고, 결혼하면서도 엄마가 어렵게 살았으니 알뜰히 모아서 살림 잘하겠구나, 싶어하셨어요. (저희 집은 부유한 편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고는 아이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친정에 아이를 맡기고는 한달에 육아비 명목으로 수십만원을 지출했고, 새언니의 어머니(즉, 저희 오빠 장모님)는 아들 결혼 시킬 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저희 오빠(사위)한테 돈을 달라고 요구하셨대요.(천만원 정도)

외식이나 이런거 할 때도 오빠네가 무조건 부담했고, 여행도 자주 가고요.(오빠는 업무가 바빠서 한번도 같이 못갔고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결혼 7년에 아이 하나니 (당시에는 하나) 그래도 한 5천만원은 모앗겠거니 싶었는데 너무 충격받으셨고요.

결국 사업체는 못차렸어요.


그리고 5년 후...

새언니가 이사를 가고 싶대요.

애가 둘이 되니 그 집이 너무 좁다면서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그래, 그 집 팔아줄테니 너희 돈 보태서 이사가거라. 하셨는데 언니가 화들짝 놀라더래요.

결국 근처에 좀 더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2억) 1억 3천을 대출받았대요.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던 집이 1억 2천인데.... 현재 남은 건 7천만원인 거죠.

이사비용, 가구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썼대요.

그리고 새언니의 엄마도 이상하신 게... 애 둘을 보고 싶다고 집에데려가놓고는,  내가 애 봐줬으니 용돈 다오, 하신대요. (이 얘기는 새언니 입에서 다 나온 말이에요)


그리고 그 와중에.. 저희 새언니네 부모님께서는 아주 작고 허름한 집에서 제법 깨끗한 빌라로 이사를 가셨다고 해요. 두 분이 경제활동도 안하시는데 어떻게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에요.


이번에 이 일 겪고나서 저희 부모님은 정말 패닉에 빠지셨고... 저희 오빠는 그냥 자기도 이렇게 돈이 없는줄 몰랐다. 내가 더 벌어다 줬어야 하는데.. 이런 소리만 하고 있어요.


새언니는 집 옮기는데 시댁에서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서운하다는 입장이고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빠한테 경제권을 뺏어오라고 하니 그러면 새언니가 이혼하겠다고 집 절반 자기 달라고 방방 뛰었답니다..





IP : 118.33.xxx.14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1:49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저런집 꽤 되네요. 제 주위도..정도의 차이지, 대부분 다 저렇지요..남자들 보살..

  • 2. 이혼하는게
    '17.11.29 1:50 PM (110.11.xxx.44) - 삭제된댓글

    남는거. 지금 집 대출 못 갚아 경먀 넘어간다는 소리 나와요. 360만원 지방에서 애 하나 키우면서 저축이 하나도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오빠가 저렇게 물러터졌으니... 저
    집 올케 2년내에 집 경매 넘어가게 생겼다고 빚 갚아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친다에 한표 겁니다.

  • 3. 이혼 하는게
    '17.11.29 1:51 PM (110.11.xxx.44)

    남는거. 지금 집 대출 못 갚아 경매 넘어간다는 소리 나와요. 360만원 지방에서 애 하나 키우면서 저축이 하나도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오빠가 저렇게 물러터졌으니... 저
    집 올케 2년내에 집 경매 넘어가게 생겼다고 빚 갚아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친다에 한표 겁니다.

  • 4. 새언니가 이상하긴 하네요
    '17.11.29 1:52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애보는게 전업일중 하나인데 애맡기고 일도 안하면서
    애보는 비용을 대다니요

    그리고 이억짜리 집을 일억삼천 대출받은건 뭐래요
    집팔아 1억2천 줬다며요...

    오빠가 그간에 지출내역 가계부 한번 까자고 해야할듯

  • 5. ...
    '17.11.29 1:53 PM (125.185.xxx.178)

    오빠가 2집을 살아먹이네요.
    오빠집 명의는 아버지로 해두세요.
    집담보 대출은 막아야죠.

  • 6. ,,
    '17.11.29 1:58 PM (59.7.xxx.137)

    대문에 있는 글은 새발에 피네요.
    제대로 호구 잡았네...

  • 7.
    '17.11.29 1:59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양가가 다 잘살든가
    양가가 다 못살든가
    해야 억울하다 싶지는 않는데
    한쪽이 많이 기울면 돈은 그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인연 끊고 사는거 아니면.

    제 생각은
    그냥 이럴거라는 거 각오하고 결혼하든가
    아니면 아에 차이나는 결혼 안하는게 편해요

    자식은 그래도 하겠다면
    사돈집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도 신경을 꺼든지
    그게 안되는 집은 경제적인 지원 처음 부터 안하든지
    해야 할거에요

    양가가 차이난다
    그러면 없는 사돈집으로 돈이 흘러가게 되어있다는
    전제를 깔고
    내가 감수 할 수 있겠는지를 생각해봐야 할거에요

    내 남편은 안그럴것이다,내 아내는 안그럴 것이다,
    내 사돈은 안그럴것이다
    다 착각이에요
    그럴거라 생각하고 결혼을 할지말지를 생각해야 하는 거죠

  • 8. ..
    '17.11.29 2:0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ㄴ일리있는 말씀이네요. 근데 보통 아내들이 월급관리하면서 시댁용돈은 우리사정에 안맞으니 절대 못준다..하면서 친정은 비자금만들어 몰래드리더라구요. 레테가보세요. 여자 비자금 꼭 만들어라 친정에 돈드릴때 유용하다..ㅉㅉ

  • 9. ..
    '17.11.29 2:0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ㄴ일리있는 말씀이네요. 근데 보통 아내들이 월급관리하면서 시댁용돈은 우리사정에 안맞으니 절대 못준다..하면서 친정은 비자금만들어 몰래드리더라구요. 레테가보세요. 여자 비자금 꼭 만들어라 친정에 돈드릴때 유용하다..심지어 전업..

  • 10. 에구
    '17.11.29 2:03 PM (112.164.xxx.149)

    친정에 돈 대고 싶었으면 일을 할것이지... 외벌이라지만 거져 사는 집 있고 차도 굴리면서 세금 한 푼 안내고 먹거리도 지원 받고 남편은 현장일 하느라 쉴 틈 없는데 미취학 아동 하나 키우는 동안 매달 360만원을 어디로 쓴건지... 저런게 취집인가본데.. 그만 퇴사시키든가 해야할듯...

  • 11. 원글
    '17.11.29 2:06 PM (118.33.xxx.141)

    원래 저희새언니가 저희 부모님 살고 계신 아파트랑 원래 아빠 명의 집 둘다 팔아서 50평으로 이사가서 합가하자고 했었는데 저희 부모님이 거절하셨어요..
    저는 저희 부모님한테 그건 아빠네 지금 집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날로 먹으려는 음모다!! 이러면서 절대 반대했고요.

    그리고 대출은..2억짜리 집에 1억 3천을 대출받으면 손에 5천이 남잖아요. (아빠가 주신게 1억 2천이니)
    이 돈에서 이사비, 가구비, 인테리어비를 지출한 거예요.
    즉, 또다시 5년이 흐르는동안 1원도 못모았다는 거예요 ㅠㅠ

    지금 제가 걱정인건... 2~3년 빚 갚다가 (이것도 30년납으로 했대요. 오빠가 40대 중반인데 ㅠㅠ) 못 갚겠다고 저희 부모님한테 갚아달라고 드러누울까봐.......ㅠㅠ

  • 12. 저런저런
    '17.11.29 2:10 PM (39.7.xxx.160)

    저런 거지같은 여자들 때문에 여자들이 욕을 먹는겁니다. 여자라고 하기도 아깝네요. 그냥 거머리에 슈레기죠.

  • 13. 뭔가 쉽게 주면
    '17.11.29 2:10 PM (210.210.xxx.225)

    쉽게 벌어서 쉽게 주는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며느리 하는거 봐서 돈도 내놔야 해요.처음부터 집해주고 차사주고 그거보구 다리 뻗은겁니다.

    저렇게 사는 사람들,돈 버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몰라요.

    자기들은 쉽게 살잖아요?

    알아서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오빠나 원글님 부모님이나 너무 사람만 좋고 물렀어요.처가가 거지근성쩔고,거기서 나고 자란 새언니도
    그 나물에 그 밥인거고요.

    오빠는 고생만 디지게 하고,남는거 없이 허송세월한 꼴이고,처가 좋은일만 시키는겁니다.원글님네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진상이 호구를 알아본다잖아요?

    호구의 잘못은,세상물정을 몰라서(진상을 못겪어서) 진상을 가려내지 못한거죠.

    오빠는 아직 정신을 못차린거 같은데(자기가 적게 벌어서 돈이 없다고 생각할듯-세상물정을 몰라서)

    부모님께 사업체 차려주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이 쎄빠지게 돈버는데,친정 식구들하고 놀러다니는 새언니 같은 여자만 좋은 일 시키는거예요.
    오빠는 소처럼 평생 일만 하구요.

  • 14.
    '17.11.29 2:12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없는 내 부모에 대한 자식이 가지는 연민은 대단 합니다
    돈 좀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부러울 정도로 자식이 부모에게
    애뜻해요
    우리 아빠는 좋은 차도 한번 못 끌어봤고 골프도 한번 못쳐봤고
    우리 엄마는 좋은 집에서도 한번 못살아봤고 해외여행도 많이 못가봤고(아에 못가봤고) 질 좋은 옷도 못입어봤고 가방도 외식도....
    다 불쌍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자기는 어느 정도는 하고 살고 배우자의 부모는 자기 부모보다 훨씬 누리고 살고 있고
    또 과거 누리고 살아왔다는게 너무 뼈아프게 다가오고
    자기 부모한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 안달이나는 거죠
    자기부모도 은근히 바라는게 있을거구요 주위에 자랑하는 맛이 대단할거구요

    대부분은 이렇다 생각하고 결혼을 하든 사돈을 맺든 해야 해요

  • 15. 드러눕는거
    '17.11.29 2:12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유행인가요
    저번에 어떤 시모도 같이 안살면 드러눕는다 했다더니...

    오빠는 벌어다 다 갖다줬으니 올케가 알아서 하는거고요
    행여 손벌릴 기미가 보이면 선수쳐야죠
    용돈좀 다고~~~

    오빠더러 벌어 갖다만 주지말고 가끔 확인점검좀
    하라고 해요

    남자들은 귀찮아서 긍가 아내를 너무믿어 긍가
    벌어서 갖다주면 어따썼는지 마는지 관심이 없더라고요

    이참에 대출이라도 갚으려면 고삐를 좀 땡기라고 해봐요

  • 16. ..
    '17.11.29 2:1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윗님 맞아요. 아들엄마들 절대 집해주지마세요. 며느리는 고마워도 안하고요, 아들들도 고생할 기회가 없어서 돈아끼는 법을 몰라요. 집없어서 장가못가는 시절은 끝났구요. 오히려 집안해온다고 결혼반대하면 평생 무직딸 먹여살려야하는 사회구조입니다.

  • 17. 원글
    '17.11.29 2:15 PM (118.33.xxx.141)

    어휴. 정말 댓글 볼수록 더 속터지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 자식들한테 부담 안주겠다고 정말 해외여행 한번 안하셨고요. 지금도 얼마나 아끼시는지 몰라요. 뭐 골프니, 좋은 차니.. 이런거 절대 안하시고 그저 내 병원비, 내 노후 자금은 내가 마련하겠다 이러시는 분들이에요.

    새언니는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그 이후에 몇번씩 나가요. 저희한테 말 안하고 애들하고 몰래 갔다가 애들이 말해서 걸린 적도 많고요.

    저희 부모님은 진짜 걔가 그럴줄 몰랐다 속상해하시면서도 그래도 자식이니...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는 거 같아서 저는 더 속상하고 열받아요.(솔직한 심정이에요. 정말 열받아요)

  • 18. 님 부모님도
    '17.11.29 2:19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퍼주는건 좋은데 나중일도 생각을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엉뚱한 넘 다 퍼주다 거덜나면 멀쩡한 넘 잡는다더니...

    나중에 님한테 독박 씌우는 일이나 없길 바랍니다...

  • 19. 돈이 안새게 하는 길
    '17.11.29 2:19 PM (210.210.xxx.225)

    은 오빠네가 어떻게 살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쓰는거예요.

    이런글을 올리는것도 신경이 쓰이는거ㅋ

    오빠가 저런 여잘 배우자로 만난것도 오빠 팔자고,오빠의 한계예요.그러니 사업체도 차려주면 말아먹을수 있어요.

    돈이 안팍으로 샐테니,오빠네가 죽을 끓여먹든 밥을 해먹든 신경을 끄세요.

    알고 지내면 지금보다 더한 꼴만 보게 될껄요? 준돈도 다 해먹는 판에 더 달라는 말이 왜 안나오겠어요?
    당연히 나오죠.

  • 20.
    '17.11.29 2:23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돈 있는데도 가기싫었으니 해외여행 안갔겠지 하겠죠
    자기 부모는 돈없어서 가고싶어도 못간거고

    차이나는 결혼
    아에 한쪽은 너무너무 잘사는 넘사벽 수준이라
    사돈 집에 돈이 흘러가든 말든 상관없다 하든지,
    있는 우리 집에서 없는 사돈 도와주는거지뭐
    이런 생각 아니고
    아주 평범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힘들어요

  • 21.
    '17.11.29 2:23 PM (121.171.xxx.92)

    아들이 물러서 아마 어떻게 단속을 해도 힘들겁니다.
    주변에 둘러보세요 이런집들 은근 많아요. 근데 시부모가 일일히 간섭할수도 없고 이런 집일수록 당해놓고도 며느리가 더 기세듣등갑니다. 이러면 안산다 어쩐다 하면서..
    근데 결론은요...
    참고살던 아들도 나이 50되서 빈털털이되서 이혼하는 집들 많아요.

    제주변에 친정언니 말만 듣고 뭐하네 어쩌네 하면서 언니말대로 이사하고 뭘 차리고 접고 몇번하더니 남편 하던 사업체도 정리하게만들고, 빚만지고 방한칸 남기고 이혼한 집 있어요.결국에는 여자가 자기때문에 다 말아먹고도 남편 돈 없다고 힘들다고 이혼하자고 했어요.

    한집은 부모님이 계속 사업체 차려주고, 넓혀주고, 집전세금 올린다하면 또 올려주고 빚을 내서라도 자식들 시끄러운 소리날까봐 해주고 하더니 나이 50넘어서 이혼헀어요. 여자가 남자 돈없다고 오히려 더 구박, 더이상 해줄거 없는 시댁도 무시...
    시부모님 노후자금까지 다 해먹은거죠.

    그리고 다들 보면 아들이 너무 물러서 절대 저런집,저런 여자에 대응못해요.
    시간만 가다 재산 다 털어먹고 나면 여자가 가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한쪽이 막가파면 자꾸 지원해주면 안되요.

  • 22. 그렇게 아껴서 베푸는걸 몰라요
    '17.11.29 2:23 PM (210.210.xxx.225)

    저런 사람들은요.

    일단 돈을 보면 쓰고 싶어해요ㅋ

    아껴본적이 없으니~

    그리고 돈을 우습게 생각하더라구요.자기들이 번적도 모은적도 없으면서 까이꺼 뭐 이정도 가지고???
    뭐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 나요.

    쥐뿔도 없는 집들이,체면이나 남의 이목 엄청 따져요.그래서 남만큼 하고 싶어해요.남들이 사는거 다 사고 싶고,
    남들이 해외여행 일년에 몇번 가는거 나도 한번 가줘야 하고 그래요.

    신상품은 또 나오자마자 사야하고,하여튼 웃겨요.

  • 23. 부모님이
    '17.11.29 2:26 PM (115.41.xxx.88)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부모님이 진작에 손 뗐어야해요
    360 받아 여자가 다 잡수셨다는 거 아니에요?
    원래 헤픈 여자가 남편 아버지집에 공짜로 살면서 돈 모을 생각을 안했군요
    결혼하고 돈 모으기 제일 좋은 시기에 하나도 못 모으고 간덩어리 크게 5000을 인테리어비용을 쓰는 여자가 퍽이나 애들 커서 뭐든지 많이 들어가는 시기에 돈을 모으겠습니다
    처음부터 자기돈으로 월세 살아라고 했어야 했었네요

    덕분에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아직 아이지만 결혼할때 한 2억정도 보태주려면 모아둬야지 했는데 배우자감 보고 돈을 내밀어야겠네요

  • 24. 이 정도면
    '17.11.29 2:34 PM (1.233.xxx.66)

    그 새언니 몸뚱이가 재산이네요. 털지갑하나 잘 뒀네요

  • 25.
    '17.11.29 2:38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식결혼 차이나는 결혼 시킬 생각 전혀 없어요
    저희처럼 딱 중산층 정도면 오케이 에요
    양가와 자식들 모은 돈으로 반반씩 부담하는게 맘 편해요
    저런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사돈한테 저런 스트레스
    주고 싶지도 않네요
    저희집도 살만은 하지만 사돈이 부유층이라면 사돈입장에선 신경쓰이고 눈여겨 보는게 있겠죠
    딸이 저희집 보다 떨어지는 집안 남자와 결혼 한다면
    딸 불러내어 철철이 옷이나 사주고 맛있는거나 사주고
    여행이나 보내주지 목돈주고 집사주고..그런 짓 안할 겁니다
    그러ᆞ

  • 26. 에구 첨부터 월세내라고 해서
    '17.11.29 2:44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강제저축하는 길밖에 없었네요.. 지금은 애도 둘인데 그냥 게임 끝인듯--;;

  • 27. ㄹㄹㄹㄹㄹ
    '17.11.29 2:52 PM (211.196.xxx.207)

    시누는 안중에도 없고 시부모 재산도 어차피 다 내 꺼니까 ㅋㅋ 했나보네요.

  • 28. 진짜
    '17.11.29 2:58 PM (115.41.xxx.88)

    시누이짓이긴 하지만 오빠보고 정신 차리라고 해요
    한참 이제 애들 돈 많이 드는 시기인데 대출 못 값아요

    나중에 시댁에 가서 우는 소리 분명히 나와요
    올케가 나가서 대출원리금 벌러 취직해야할듯
    이 집도 한 10년 있으면 애들 대학 가고 노후 준비도 해야되는데 내가 다 답답하네요

  • 29. ㅋㅋㅋ
    '17.11.29 3:01 PM (39.7.xxx.160)

    털지갑이래ㅋㅋㅋㅋㅋㅋ넘웃겨요

  • 30.
    '17.11.29 3:05 PM (59.7.xxx.137)

    부모님도 노후대책이라 더 이상 해 줄 수 없다고 못박으라 하세요.
    다 말아먹고 애들 데리고 합가 하자고 할까 무섭네요.

  • 31. ㅇㅇㅇㅇㅇ
    '17.11.29 3:23 PM (211.196.xxx.207)

    벌어질까 무섭다기보다 정해진 수순이죠 뭐.

  • 32. 아진짜
    '17.11.29 3:34 PM (218.48.xxx.107)

    우리시댁에 저런 며느리가 들어왔어야 정신차릴텐데...나같은 며느리 본거 감사도 못할망정...
    원글님네 그 며느리 아주 못됐어요...

  • 33. 에?
    '17.11.29 4:00 PM (124.54.xxx.150)

    아파트 2억짜리사고 세금이랑 복비 이사비 가구가전바꾸기 이이런거만 해도 천만원은 후딱 거기다 집 인테리어 다하고 들어갔다면 3-4천은 들었을거니 1억2천짜리 집에다 1억3천 대출이면 2억 5천... 얼추 정말 자기집에 돈 다 들었겠는데 뭔 친정에 돈을 가져다줬을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속상해하시나요? 오빠도 돈쓰는데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하지만 님네집도 이제 더 해줄생각도 말고 속상할 생각도 말고 신경끄세요. 사실 한달 3백6십이면 애들 유치원보내고 사교육 몇개하면 크게 모을수도 크게 쓸수있는 돈도 없어요..

  • 34. ㄹㄹ
    '17.11.29 4:0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12년간 돈 한푼 안모으고 아니 까먹고 신랑월급은 다 써버렸단 말씀?
    친정에 줬다기보단 지가 번돈 아니라고 막 쓴 느낌이네요.
    360이면 그 여자 입장에서 넉넉히 쓰지도 못했다 할 것 같고.
    여자 잘 만났으면 1억2천이던 총알을 두세배는 불렸겠는데요

  • 35.
    '17.11.29 4:30 PM (114.170.xxx.206)

    알뜰한 건 아니지만 솔직히 360 월급에 애 둘인데 이렇게 잘못한 건가 싶네요
    누가 나한테 360 주고 친정이랑 우리집 건사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은 데요
    알뜰한 건 확실이 아니에요 하지만 펑펑쓰고 산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요 그리고 새로 집 산 것도 며느리가 자기가 가져간 거 아니잖아요
    알뜰하게 못 살아서 나중에 배째라 하는 게 나쁜 거지 엄청 사치하거나 친정에 돈을 막 빼돌린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아요 360 애 둘은 그럴 돈이 아니죠

  • 36. ㅇㅇㅇ
    '17.11.29 4:42 PM (211.196.xxx.207)

    지방거주에 주택, 자동차 세금, 보험료 다 내주고 틈틈히 부식비도 내줬는데
    360 벌이로 7년차 미취학 아동 1인에 7년간 천만원도 못 모은다고요?
    그리고 5년 뒤 돈 모아둔 건 없지만 이사를 가고 싶다?
    1억 3천 대출 상태에서 이사, 새가구에, 인테리어에 한다고 쓴 돈은 얼마, 천만원쯤?
    그럼 처음 시집에서 준 1억 2천 집에서 늘어난 건 빚 밖에 없네요.
    그리고 시댁에 이사가는 데 해준 게 없다 서운해 하고? ㅎㅎㅎㅎ
    경제권 달라니까 그럼 이혼할 테니 집 반 내놔!? ㅎㅎㅎㅎㅎ
    하지만 절대 펑펑 쓴 건 아니고 사치도 안했고 빼돌리지도 않았고
    집도 자기가 가져간 거 아니니까 아무튼 다 아님? ㅎㅎㅎㅎㅎ

  • 37.
    '17.11.29 4:44 P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애들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수고비 줬다잖아요
    처남결혼할때 천만원 내라해서 줬다잖아요

    시댁에서 차사줬고 보험료 다내줬으면 차기름값만 들어간거구요
    쌀,과일,반찬 시시때때로 줬다잖아요

    그럼 애가 한꺼번이 두명이 생긴것도 아니고 터울이 5년이나 있는데 1년에 천만원도 못모으나요?
    월80 모으면 1년에 천만원 정도인데

  • 38. 이래서
    '17.11.29 4:51 PM (112.164.xxx.128) - 삭제된댓글

    가난한집 여자 염치없는 친정 가진 여자를 싫어하는 겁니다,
    가난해도 열심히 일해서 친정 도와주면 그나마 괜찮은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이혼 안하면 늙어서 오빠님은 빈쪽이겠네요

  • 39. 원글
    '17.11.29 4:54 PM (118.33.xxx.141)

    둘째가 이제 5살이라 8년은 아이 하나였고요..
    물론 저도 애 키우면서 맞벌이하다보니 360으로 넉넉하지 않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저희집에서 정말 한달에 50 이상은 지원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지만.. 아이 둘 유치원도 공짜로 다녔고요.
    정말 아들 사업장 내주게 하려고 저희 부모님이 물심양면 엄청 도움 주셨어요. 어서 돈 모으라고요.

    (부모님 생신때도 봉투 한번 가져온 적 없어요. 저 아이 낳을 때도 10원 한장 못받았고요.)

    휴...암튼 머리 아픕니다...
    미리 다 해주지 말고 중간중간 도움줄걸... 그럼 이런 대접을 받지 않았을텐데 싶어요.
    (저희 부모님이 사업장 차릴 때 집안 형편 꼬치꼬치 물어봤다가...그깟 집 해주고 엄청 참견한다 소리도 들었거든요 ㅠㅠ)
    아 더 쓸수록 괴롭네요...

  • 40. 시댁에 저렇게 하면
    '17.11.29 4:57 PM (114.170.xxx.206)

    욕나오긴 하죠
    며느리가 너무 처신 잘못하네요

  • 41.
    '17.11.29 6:43 PM (115.41.xxx.88)

    아들부부 노후까지 책임 질거 아니면 부모님들도 손 떼라고 하세요
    시부모 생신때 돈 10 원도 안 내고 넙죽넙죽 도와주니 노인네들 재산이 나중에 우리꺼다 싶으니 저금을 안하죠
    사람구실을 이제라도 가르키세요
    덜 떨어진거 자꾸 돈 주면 도와주는게 아니고 사람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42. 333222
    '17.11.29 7:17 PM (223.62.xxx.64)

    여자와 여자집안 염치 없고 뻔뻔함. 갈수록 더할테고 더 큰소리치고 더 후안무치일 듯. 평생 피 빨리고 살 것임. 모든 지원 끊고 안본다는 각오로 친정부모가 싸늘하게 대해야 조금이나마 여자가 숙이지 싶음.
    하지만 타고난 버릇과 품성은 변하지 않기에 약이 없음. 모든 재산 처가로 흘러가기 전에 이혼만이 해결책임.

  • 43.
    '17.11.29 10:33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벌지도 모으지도 않은 사람들이
    남의 돈을 정말 우습게 생각합니다
    몇천 웃기게 알아요
    시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저축은 왜하냐 먹는것이 남는것이다
    맨손으로 분가시키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093 고등자녀두신 선배님들~고등수학문제집 어떤 순서로 풀어야하나요? 2 은지 2017/11/29 1,720
753092 웃겨요 1 아침부터 2017/11/29 405
753091 고등학교 선택 좀 도와주세요~ 10 고민맘 2017/11/29 801
753090 중딩 아들둘 저녁 겸 간식 메뉴 11 저녁 2017/11/29 3,339
753089 이과에서 정시 대박난 학생~~~ 4 있나요? 2017/11/29 4,783
753088 문통 만난 아이들..앜..귀여워요ㅋㅋㅋ 7 사람이먼저다.. 2017/11/29 2,505
753087 2018 수능 가채점 결과..전북서 만점 2명 3 지역감정 2017/11/29 2,129
753086 it's got his name on it 3 아후 헷갈려.. 2017/11/29 1,038
753085 어지간하면 연봉 1억에 대졸인 세상... 21 깍뚜기 2017/11/29 6,880
753084 초등여아 한쪽 가슴이 간지럽다고 해요.(몽우리 때문인듯요) 7 2017/11/29 3,161
753083 브라바 청소기 이거 꼼꼼히 제대로 닦이는 거 맞나요? 15 질문이요 2017/11/29 3,400
753082 시모를 볼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홧병날경우 3 그냥 2017/11/29 2,550
753081 혼자사는 동생이 암이라네요... 13 ... 2017/11/29 7,144
753080 요즘 신혼살림엔 어떤 메이커 그릇 해야하나요? 22 쉰세대^^ 2017/11/29 4,500
753079 1층같은 지층이라는데 9 ㅇㅇ 2017/11/29 2,430
753078 정신과 약 복용하며 평화로운 시간 11 극심한 사춘.. 2017/11/29 3,161
753077 다이슨 공홈에서 주문시 프로모션 코드는 어디서 받나요? 3 다이슨 2017/11/29 802
753076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지막회 많이 아쉽네요 9 이번생막방 2017/11/29 3,136
753075 고등동창이랑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실 22 정쌤 2017/11/29 27,849
753074 아이허브에 웨이브펌 샴푸가 있을까요? 3 ㅇㅇ 2017/11/29 511
753073 안양보세집 1 안양보세 2017/11/29 589
753072 내신따기 쉬운 학교인줄 알았는데요.. 4 ^^ 2017/11/29 1,702
753071 통신사 KT 로 바꾸려는데 어떤가요? 폰 인터넷 .. 2017/11/29 317
753070 친정 돈이 시댁 간다는 글 보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27 2017/11/29 5,100
753069 점심 반찬 메뉴 5 점심 2017/11/2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