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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고를 당했어요

이토록 조회수 : 17,151
작성일 : 2017-11-24 13:23:28
갓난아기 키우는 신혼부부에요. 남편이 일주일 전에 회사에서 일을 하다 큰 사고를 당했어요. 사고 당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일주일 입원했고 지금도 계속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당장 큰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은 잠시. 거듭되는 수술과 통증을 옆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완전히 나을 수 있을지 걱정되고 낫게 되더라도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지, 후유증은 없을지 너무너무 걱정이 돼요.

그런데 더 힘든 건 주위 사람들이에요. 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은 물론 친인척들까지 모두 저한테 전화해서 제 속을 헤집어요. 남편의 경과가 가장 걱정되고 두려운 사람은 저인데. 그 사람들이 저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울고 한숨 쉬고. 의사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후유장애 여부를 저한테 묻고. 병원을 옮겨야 되지 않냐 이래라 저래라 챡임지지도 못할 말을 해요. 물었던 걸 또 묻고 또 묻고, 저는 또 대답한 걸 또 대답하고 또 대답하고. 정작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은 저인데 그사람들한테 괜찮을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요.

요즘 의술도 좋고 하다는데 큰 외상 겪고도 다들 잘 살아가시죠? 희망의 말을 간절히 듣고 싶어요.
IP : 112.136.xxx.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4 1:26 PM (121.168.xxx.194)

    그런건 한귀로 흘리시고 멘탈 튼튼하게 잡으세요..

  • 2. 토닥토닥
    '17.11.24 1:27 PM (39.7.xxx.18)

    어린신부가 얼마나 무섭고 힘드세요
    맞아요 힘들때는 옆에사람들이 오히려
    쓸데없는 짐들이예요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 3. ..
    '17.11.24 1:28 PM (218.148.xxx.195)

    큰 일 겪으셨군요..날도 추운데
    일단은 치료 전념하시구요 별탈없이 생활하실수있을꺼에요..

  • 4. ..
    '17.11.24 1: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긴 싸움이 될테니 주변 모두에게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대요.
    특히 시부모는 며느리가 아들 버리면 자기들이 주워담아야 한다는 거 꼭 어필하고요.
    안 그럼 환자보다 먼저 쓰라져요.

  • 5. ..
    '17.11.24 1:29 PM (118.200.xxx.167)

    잘 될거에요. 제가 이런 데는 촉이 좀 있는데, 남편 분 순조롭게 회복하셔서 나중에 “우리 옛날에 이런 일도 있었지만 참 잘 견뎠어” 할 날이 올거에요

  • 6. 그맘 알아요
    '17.11.24 1:30 PM (110.15.xxx.47)

    온국민이 의사 아님 못해도 약사인것 같아요
    입으로만 걱정하는 사람들..진짜 힘들죠
    나도 최선을 다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힘에 부친데
    도와주겠다는 말은 한마디 없이 이거해봐 저거해봐
    이게 좋대 저게 좋대...세상에서 환자 제일 위하는척...
    힘내세요

  • 7. 옆에 있음
    '17.11.24 1:30 PM (183.100.xxx.68)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힘들까요~
    아이도 어린데....힘내시고 지금은 남편분과 원글님한테만 집중하시고 그외엔 그냥 거리두세요.
    그리고 정 마음이 힘들면 가족들에게 살짝은 표현하셔야 알아요.

  • 8.
    '17.11.24 1:31 PM (175.117.xxx.158)

    잘회복됐으면 좋겠어요ᆢ 젊은분이라 잘 아물꺼예요
    걍 ᆢ맘너무 힘들땐 전화좀 덜받으세요 ᆢ갓난아기 돌보는것도 자체도 힘들꺼인데ᆢ

  • 9. ..
    '17.11.24 1:34 PM (175.208.xxx.220)

    별탈없이 다시 건강해지시라고 기도드립니다.
    자꾸 전화와서 그러면 내가 제일 힘들다고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힘내세요.

  • 10. ``````````
    '17.11.24 1:35 PM (114.203.xxx.182)

    잘회복됐으면 좋겠어요

  • 11. 플럼스카페
    '17.11.24 1:35 PM (182.221.xxx.232)

    날도 스산한데 애기는 어리고...
    어떤 이야기인지 알 거 같아요. 저는 아버지 처음에 편찮으실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힘들어도 제일 힘든데...
    원글님 그냥 어떻게 대답할지 거기에 기운빼지.마시고 전화도 받지마시고 문자로 보내라 하세요. 애기아빠 때문에 여유가 없다고 하시고요. 그게 맞기도 하잖아요.
    힘내세요.!! 기적은 있어요.

  • 12. ㄹㄹ
    '17.11.24 1:37 PM (112.184.xxx.17)

    이럴때 의지가 되어 줘야 할 사람들이
    힘이 못돼 줄 망정.
    너무 힘드시겠어요.
    어떤상태인지는 모르지만 젊으시니 회복도 빠르고 잘 이겨내실거예요.
    후유증없이 쾌유하시도록 빌께요.

  • 13.
    '17.11.24 1:46 PM (1.233.xxx.29)

    남편분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드려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억지로라도 끼니 거르지 마시고
    힘내세요

  • 14. ...
    '17.11.24 1:51 PM (223.38.xxx.95)

    이럴때일수록 오도방정떨며
    더 불안증폭시키는 인간들이 있어요~
    당분간 차단하세요.

  • 15.
    '17.11.24 1:52 PM (14.37.xxx.202)

    그런 말 삼가 해 달라고 말해도 됩니다. 체면 차리지 말고 그런말들 불편한거 티 내세요.. 다 본인 중심으호 생각하시고 이시적으로 행동하셔도괜찮아요
    남편분 경과 좋아지길 바랄게요. 씩씩하게 힘내세요

  • 16. 원글님
    '17.11.24 1:55 PM (61.74.xxx.54)

    울고 불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앞에선 울지 말라하시고
    후유증 어쩌고 하면 단호하게 쾌유할거다라고 짤라 말하시고
    이래야 되지 않냐 저래야 되지 않냐등으로 책임 지지도 못하면서 원글님 정신만 어지럽히는 행동을 하면
    내 머리가 복잡하니 정확한 정보 아니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세요
    지금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 사람은 남편이고 그 다음은 원글님이에요
    어차피 수술동의서 쓰고 최종책임 지는건 원글님이잖아요
    냉정하고 강해지셔야해요
    예후는 사람마다 다르니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가장 옆에 있는 사람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해야 결과가 좋지 않겠어요?
    힘 내세요

  • 17. 상상맘
    '17.11.24 2:00 PM (121.165.xxx.88)

    걱정마세요 회사직원이 3월에 집화재로 큰부상 당했어요 화재 피하다 4층건물서 떨어져 갈비뼈 부러지고 온몸이 다 으스러지고 화상도 입었어요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몇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엊그저께 멀쩡히 걸어서 회사에 복귀했답니다
    남은인생 덤으로 알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하더군요
    아직 한번의 수술이 더남았지만 외관상은 건강해보였어요
    역시 우리나라 의술 짱!!!!이라고 다들 외쳤답니다
    남편분도 잘 회복하실꺼에요 그리고 젊잖아요 걱정마세요

  • 18. 쾌유기원
    '17.11.24 2:06 PM (175.223.xxx.243)

    꼭 회복하실거에요 맘 단단히 먹고 본인위주로 생각해요

  • 19.
    '17.11.24 2:07 PM (221.141.xxx.126)

    왜이리 배려가 없을까요
    원래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자꾸 전화하면 그렇게 말하세요
    제가 지금 경황이 없고 여러가지로 의사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 제가 말씀드릴때까디 좀 기다려 주시라고

  • 20. 시크릿
    '17.11.24 2:20 PM (223.62.xxx.174)

    진짜 왜들그리이기적인지
    돈이나보태주는게최고지
    전화받지마세요 당분간
    괜찮아지실겁니다 힘내세요

  • 21. 위로
    '17.11.24 2:26 PM (220.80.xxx.68)

    힘내세요.
    남편분 신혼 와이프와 어린 아이 생각해서라도 수술 잘 이겨내고 쾌차하실 거라 믿습니다.
    시,친가족, 친척들 성화는 자기들도 감당하기 어려우니 그걸 원글님께 전가하려는 심리에 기인하는 것도
    있으니 일일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게 원글님 책임인양 죄책감에 빠지지도 마시구요.
    한번쯤은 그들에게 펑펑 울면서 너무 힘들다라고 호소하세요.
    너무 혼자서 굳건하게 이겨내려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남편분과 원글님과 예쁜 아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22. 저도
    '17.11.24 2:50 PM (182.215.xxx.17)

    겪어봐서 그기분 알것같아요. 할 말 해도되요.
    담아두면 병나요. 식사 잘하시고 씩씩하게 버티시길요
    젊으시니까 회복도 빠를꺼에요!!!

  • 23. ㅇㅇ
    '17.11.24 2:54 PM (125.132.xxx.232)

    얼마나 힘드신까요? 위로해줘도 힘든데.. 차라리 가만 놔둬주기만 해도 힘든데.. 정말 너무들 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 너무 안타까워요..
    연락 안받고끊을수도 없고..
    그래도 힘내시고 기운차리세요. 남편분 꼭 완쾌하시길 빌어요.

  • 24. 마음
    '17.11.24 3:51 PM (110.45.xxx.161)

    흔드는 사람들부터 차단하세요.
    병원비나 생활비를 보태줄것도 아니면서

    신나게 전화해서 위하는척하는 인간진상들

  • 25.
    '17.11.24 4:30 PM (118.131.xxx.21)

    완쾌 하시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26. 아이둘
    '17.11.24 5:14 PM (221.155.xxx.233)

    꼭 회복하시고 정상생활 하실수있어요.

    큰고비를 한번 넘긴 분들은 더 건강하세 오래 사시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20년전에 심근경색으로 큰수술하시고
    다음날 심정지와서 8시간 재수술 하셨거든요..

    중환자실에서 아버지보고
    마음한편으로 아..가실수도 있겠구나..마음이 먹어질정도였는데

    지금 70 중반이신데 아직 일 하실정도로 건강하시답니다.

    남편분도 꼭 이겨내실거에요.
    기도하겠습니다.

  • 27. 아이둘
    '17.11.24 5:17 PM (221.155.xxx.233)

    그리고 그때 되돌아보니
    정말 가까운 직계가족들이 남보다 못하더라구요..
    차라리 남이 낫더라구요..ㅜ

    세상만사가 그러려니하고 아기랑 뜨듯한 식사 거르지마시고
    기운내세요

  • 28. 송이송
    '17.11.24 5:18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

    기운내셔요
    꼭 회복될거예요

  • 29. ...
    '17.11.24 11:20 PM (112.150.xxx.84)

    토닥토닥 ㅜㅜㅜㅜㅜㅜㅜ

    잘 안 넘어가시겠지만 ㅜㅜ 밥 잘 챙겨드시고 ㅠㅠ
    힘 내세요
    저런 상황 ㅜㅜ안그래도 지치고 힘드실텐데
    제 마음까지 아프네요
    하소연 할데 없으시면 82에라도 풀어놓으세요
    남편분 쾌차하실겁니다.

  • 30. ...
    '17.11.24 11:23 PM (156.222.xxx.221)

    어린신부가 얼마나 무섭고 힘드세요
    맞아요 힘들때는 옆에사람들이 오히려
    쓸데없는 짐들이예요
    잘될겁니다 힘내세요2222

    원래 안좋은일 생기면 주위 사람들 말때문에
    이중삼중으로 상처받아요.
    그들은 그들입장에서 뭔가 해주려는듯 안타깝다는듯이
    말을 함부로들 하죠.
    가장 힘든사람은 가족인데도 그런것 보다 자신들입장에서 미안한 마음 씻으려 그런답니다.
    그러니 하나한 대꾸마시고 전화 안들린다며 끊으세요.
    일일이 한사람씩 경과보고 하고 알려줄 필요없어요.
    님이랑 아기 잘 챙기시고 남편에 집중하세요.
    단 괜찮은 분들의 의견은 참고하시고 결정하시면 되요.
    입만 살아있는 사람이 많다는걸 그들이 상처에 소금뿌린다는걸 아셨으니 멀리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 31. ///
    '17.11.24 11:49 PM (219.248.xxx.124) - 삭제된댓글

    성정이 달라서 원글님이 힘든듯해요.
    원글님은 본인이 해결하려는 스타일.
    옆에서 어쩌냐저쩌냐 앵앵거리고 현실적 도움 안되는 걱정스런 말만 늘어 놓는 사람들에게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하니까 피곤하죠.
    차라리 그런 사람들에게
    "그러니까 말이예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장애 남으면 어떡해요!
    다른 병원 좀 알아봐 주세요!
    아는 의사 있으시죠?
    병원비 어떡해요!
    이제 우리 어떻게 살아요!"
    되받아 치세요.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뚫린 입으로 걱정해 준답시고 나불거리잖아요.
    '니가 이런거 다 해야해!'
    라는 의미라서 힘든거예요.
    같이 하자고 되받아 치세요!!!

  • 32. ...
    '17.11.25 1:39 AM (42.61.xxx.205)

    얼마나 힘드실까요.
    잘 회복되실거예요. 글 보는 모든 분들, 답글까지 못달지만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남편분 회복을 위해 기도하셨을거예요.
    저도 기도드려요.
    힘내세요.

  • 33. ..
    '17.11.25 4:12 AM (92.12.xxx.195)

    많이 힘드시겠네요.그 사람들 딴에는 걱정해준답시고 하는 말이 정작 가족에겐 더 힘들게하고 듣기싫은 말이되고 나중에는 비수가 되기도 하죠.가능하다면 당분간 아무하고도 연락하지마세요.님만 더 힘들잖아요.안그래도 갓난아기랑 이 고비 넘기느라 너무나도 힘들고 억장이 무너질텐데요..그리고 저는 30년도 전에 크게 다쳐서 열흘정도 의식이 오락가락 했었어요.수술도 여러 번 하고요.물론 그 후에 외모에 약간 변화는 있었지만 아직까지 큰 후유증없이 잘 살고있어요.요즘은 의학이 많이 발달했으니까 님 남편분도 별탈없이 곧 일어서실거에요.먼곳에서 큰 응원보냅니다.용기 잃지마시고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4. 남편분
    '17.11.25 4:13 AM (1.244.xxx.191)

    회복하시고 아이와 함께 웃을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시고요.

  • 35. 그냥 뒤집어생각하기
    '17.11.25 5:38 AM (39.112.xxx.143)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걱정들이 과해서 그렇다생각하세요
    걱정과오지랍들이 합해지다보니 애기엄마를
    더힘들게했네요
    남편분도 아기와사랑하는 아내를위해서도
    젊으시니 강한정신으로 빠른시간내에 회복할꺼예요
    이럴수록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짜증나고 힘들어도 일면식도없는 남들도
    애기엄마글보고 걱정하고 안타까워하잖아요
    사연모르는 사람들은 관심도없어요
    그관심들이 나를 지탱하게하는구나하고
    역으로생각하고 스트레스받지마시길 바래요
    가족아니면
    친구아니면
    친척아니면 안타까워서 문자하고 전화하고 찾아오고
    안하거든요 힘드시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야
    아기에게도 힘든마음이 안가게됩니다

  • 36. midnight99
    '17.11.25 6:53 AM (2.126.xxx.132)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원글님 가정에 다시금 행복이 찾아들길 기원합니다.
    남편되시는 분의 쾌차를 빕니다.

  • 37. 얘기하세요
    '17.11.25 7:58 AM (175.213.xxx.5)

    걱정되셔서 그러는거 알겠지만 저도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남편 잘 회복될수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전 애도 봐야하고 병원도 다녀야하는데
    전화로 상태물어보셔도 지금은 드릴 말씀이 딱히 없어요
    지켜봐주시고 당분간은 전화받는것도 너무 힘들거 같다고
    문자보내고 차단하세요

    요즘 의술이 얼마나 발달했는데요
    신혼인 부인과 아이 생각하며 힘낼거예요
    중환자실이라 몇번면회 못할텐데
    가면 손 꼭 잡아주고 좋은말 아이 사랑스런얘기 많이 해주고 오세요
    사람이 그렇게 쉽게 쓰러지지 않아요
    주변인들 힘들게 하는거 차단하세요
    참 어른스럽지 못하네요

  • 38. ᆢ,
    '17.11.25 9:06 AM (118.38.xxx.196)

    괜찮을거예요 ᆢ
    남편이 되시는분 아직 젊으시니
    회복 빠를꺼구요
    웃으면서 예전얘기할때 꼭있습니다
    원글 몸잘챙기시고 애기 영아니 친정에나 믿을만한데 맡기세요
    기도드립니다 ~*

  • 39. . .
    '17.11.25 9:29 AM (58.143.xxx.203)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 40. 어휴
    '17.11.25 9:57 AM (218.235.xxx.179)

    아이만 돌보기도 힘든 시절인데
    얼마나 힘들어요.
    어른들 중심 잡아주셔야 하는데
    자식일이라 그럴 경황이 없으신가봐요.
    병원에 누구 와계심 전화 대신받아 달라시거나
    아님 전화를 받지 마셔요.
    일처리상 중요한 전화면 문자라도 남길꺼에요.

    병원은 언제나 최악을 얘기하니
    남편분 잘 이겨내고 쾌차하실꺼에요.
    스스로 건강 잘 챙기시구요.

  • 41. 토닥토닥
    '17.11.25 11:18 AM (14.36.xxx.12)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까요
    교회는 안다니지만 믿음은 있는데
    부디 완쾌하시길 기도했어요.

  • 42. ....
    '17.11.25 12:01 PM (125.186.xxx.152)

    저는 가까스로 멘탈 붙잡고 버텼더니
    나중에 독하더라, 남편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 안할지도 몰라, 뭐 이런 소리 들었어요.
    버티는 것은 혼자 있을 때 하시구요.
    친척이 그렇게 나오면 님이 선수치세요.

  • 43. ...
    '17.11.25 1:01 PM (110.11.xxx.172)

    상태와 결과을 아무도 모르는데 그런 어렵고 힘든걸 물어보니
    가득이나 힘든 원글님이 부담과 책임을 다 안아야 한다고 하니 힘들고 무섭고 그러죠
    원글님은 제3자의 상황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야 상황판단이나 의사나 간호사가 하는말이
    제대로 인식이 되요 정신 다 잡고 옆에서 뭐라고 하듯 중심잡고 계세요
    가족생각에 빨리 회복 되실것에요 일상생활도 문제없구요.

  • 44. 본인
    '17.11.25 1:36 PM (118.47.xxx.44)

    본인 스스로가 어른이 되고 스스로 결정해야 될 어렵고 큰일을 닥쳐 혼란스럽겠지만 중심을 잘 잡으시고 냉철해지세요. 미래의 불안감 때문에, 정직하게 말하면 내 생활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힘들겠지만 최선의 희망을 가지고 현실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이웃과 친척들의 걱정은 그들 나름의 걱정됨의 표현방식이니 불편하면 정확하게 의사표현 하셔서 차단하세요. 최악의 경우 내가 지속적으로 생활전선으로 나갈수도 있다 이런 베짱과 용기로 마음가짐을 다잡고 이 시련을 잘 헤쳐나가세요. 젊고 의술이 좋으니 차츰 회복됩니다. 조급증을 내려놓고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겼나 원망만 하지마시고 이미 벌어진 일 최선을 다해 남편분에게 집중하세요. 시간이 지나 그때 당신이 의연하게 대처해서 정말 고마웠다 이런 얘기 들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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