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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분교출신인데

나도 분교출신!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1-09-15 22:44:01

학교소개할때 학교 이름 어디캠퍼스라고 딱말해요..

근데 그게 학벌이상관없는 자리에서 제가 그러는게 웃겨보였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캠퍼스이름까지 말할필요 없다고 릴렉스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뭐 이런경우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가진것 이상으로 봐주는 시선에 난감한 경험들은 다 있을거예요

 야간인데 주간으로 안다던지.. 제 아는 언니는  큰 회사를 다니지만 업무는 단순자료입력인데 사람들은 거기다닌다고 한다면 와~ 하고 부모님의 자랑이라 괴로워하죠..

 

사람들이 자기를 업시켜서 봐주니까 불편한 느낌은 꼭....... 쌍수하고 이뻐진건데 원래 예뻤다고 속이는 느낌...이란 비슷한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직해야 할자리에서 학벌을 속이는 건 나쁘지만.. 분교출신을 이등시민처럼 취급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굳히 속이려 한게 아닌데 나중에 아시고는 급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분교출신들이 입이 더 다물어진답니다..

.

 

 

 

IP : 203.184.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깐요
    '11.9.15 10:49 PM (2.51.xxx.149)

    말하면 '뭐하러 그런거 말해?' 하면서 쿨한 척 하다가
    말안하면, 속였다고,,,,ㅠㅠ

    (저는 분교는 아닌데요)
    모든 졸업 서류에 분교 표시 없애도록 하는 거 (법이나 규정이나 지침이나) 만들도록 건의하면 어떨까요?

  • 그건좀..
    '11.9.15 10:50 PM (119.192.xxx.98)

    얼@몸@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동네에 있는데...이런 대형관리실이 낫나요.. 아님...그냥 개인이하는 샵이 좋은지도...쫌....

  • 그니깐요
    '11.9.15 10:57 PM (2.51.xxx.149)

    학력위조가 아니고,

    학교가 구분을 없애는 거지요,,, 모든 증명서에서..

  • 2. 이젠
    '11.9.15 10:52 PM (119.132.xxx.210)

    이런글 그만 올리셨으면 싶네요, 분교든 본교든 다 그학교 못들어간 사람들보다는 나은 분들임을 인정하니까요, 더이상 논란의 대상이 안됬으면 합니다

  • 원글이
    '11.9.15 11:09 PM (203.184.xxx.55)

    아궁 잠잠해지려나 했는데 제가 또 지겨운 논란을 꺼내놨나봐여.. 근데 분교출신인 제가 그럼 그 분교라도 다녀봤냐요? 내가 분교다녔지만 수능 상위 몇프로 들어야 했어요 라는걸 인정받으려는게 아니구요... 사람을 학벌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다른 기준들로 (외모나 부나 하다못해 자식들이 얼마나 잘되었나 같은 ) 평가받고 까일텐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을 왜 하나 싶어서예요... 지겨우시면 죄송한데 제 생각에는 이런 논란은 꽤 건강한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다녔던 과에서는 분교출신의 비애를 문화인류학적시선에서 고찰한 작은 책도 냈어요.. 그니까 제가 거기에 대해서(사람을 카테고리화하는데) 스무살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어서... 한번 살짝 논쟁에 껴봤네요..

  • 3. 헐 ~
    '11.9.15 10:53 PM (121.161.xxx.45)

    워~워~ SKY분교도 못들어간 사람들의 조바심이라고 생각하세요.

  • 4. ....
    '11.9.15 11:17 PM (119.192.xxx.98)

    원글님..
    우리나라에서 학벌,외모, 부유함으로 서로 상처주고 받는일은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악착같이 좋은대학가려고 하고, 성형수술하려고 하고, 돈버는거에요.
    왜 상처주느냐라고 묻기에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이미 거기에 신념이 녹아있어서
    소수가 바꿀수가 없어요.
    원글님도 컴플렉스에 시달리잖아요. 학벌지상주의에 사는 이상 이미 모두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에요.

  • 5. 분교를
    '11.9.16 12:17 AM (115.140.xxx.134)

    왜 만들어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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