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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보내고 눈물이 납니다

그린이 조회수 : 6,119
작성일 : 2017-11-23 08:44:37

새벽5시에 일어나 고3 딸아이 챙기고 수능시험보러 보내고 집에 돌아온 후...

그때부터 자꾸 눈 주변이 묵직해지며 눈물이 나네요.

딱히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눈물..

딸은 다행히 컨디션이 좋아보이며 갔는데 저는 심장이 두근거리며 자꾸 눈물만 나요.

수험생 어머니들 다들 그러신거죠?

그동안 열심히 한 거 후회없이..아니 그 이상으로 잘 하고 오길.

기도하고싶은데...무교인 제가 이럴때만 기도한다고 신이 얄미워하시지 않을지 괜히 걱정도 되고

참 뭐라도 도움이 되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시계를 보니 1교시 국어 시작했네요.

후........떨지말고 차분하게 시험보거라 우리 딸들..아들들..!!

화이팅!!!

IP : 175.116.xxx.11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3 8:46 AM (223.62.xxx.96)

    고생하셨어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우리도 내년에 고3 ㅠ

  • 2. 쌤님
    '17.11.23 8:47 AM (118.219.xxx.2)

    저도 여러감정이 교차하며 눈물이 나더라구요~아이들 힘내서 실력발휘하기를~~~기도해요.

  • 3. 제가
    '17.11.23 8:47 AM (14.52.xxx.157)

    미사드릴때 계속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수험생과 어머니들을 위해
    에고 저 지금 성당갑니다
    제가 기도드려줄께요

  • 4. ...
    '17.11.23 8:48 AM (223.33.xxx.42)

    이럴때만 기도한다고 신께서 얄미워할리 있나요. 아이들의 평안을 위해 같이 잠시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 5. 기도
    '17.11.23 8:49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잘 보고 나올수있도록 저도 기원합니다...

  • 6. 저냥
    '17.11.23 8:49 AM (14.32.xxx.80)

    그래도 염치없이 기도했어요.

  • 7. 더불어
    '17.11.23 8:50 AM (14.52.xxx.157)

    포항에 별일 없기를 기도합니다~

  • 8. 응원합니다
    '17.11.23 8:51 AM (112.216.xxx.139)

    저도 눈물 나더라구요.

    출근길에 중학교 2개를 지나치는데 교문앞에 아이들 서서 응원하고,
    그 뒤로 묵직한 가방 메고 수험생들 들어가는데 그냥 눈물 나더라구요.
    지금도 뭔가 찡- 하네요.

    작년에 큰아이때도 그랬었는데....
    내년에 작은아이때도 눈물바람이겠죠? ^^;;

    오늘 시험보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 다른건 모르겠고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 맞추고, 아는 문제는 절대 놓치지 말고 맞춰서
    다들 수능 대박나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고생 많았어요. ^^

  • 9. 세번째
    '17.11.23 8:52 AM (61.98.xxx.144)

    시험장에 넣고 왔어요(애가 셋이라 ㅎ)

    수험생 어머님들껜 죄송하지만 이미 수시 합격을해서
    깔아주러 간다며 희희낙낙.
    뭐 그리 좋은대학은 아니니 배 아파 마시구요

    저의 이 행운이 다른 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어머님들 힘 내세요!!

  • 10. 수험생 들
    '17.11.23 8:52 AM (223.33.xxx.202)

    과 어머님들 고생하셨어요~~~
    실력발휘제대로하기를요~
    고생하셨어요~

  • 11. 그러게요
    '17.11.23 8:54 AM (58.232.xxx.106)

    눈물나네요 재수생 보내고 울적하네요
    어렵게 사는 두 모자 가정인데요 차가 없어서 카카오택시 부르는데 계속 주변에 택시가 없다고 해서 서둘러서 나갔아요 주변에 택시가 안보이니 맘은 급해지고 어쩌다 보이는 택시들 예약되었다 그 수험장을 모르겠다 아 어째야하나 경찰에 전화해야하나 참 만감이 교차하더만요 차없어서 그동안 불편함 몰랐는데 오늘은 정말가난한 엄마의 아들로 태어난 아이에게 넘 미안해서 보내고 들어와 한동안 서럽게 울었네요 위에 기도해주신다는 분도 감사하고요
    모두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저 또한 간절한 맘으로 기도할께요

  • 12.
    '17.11.23 8:55 AM (220.85.xxx.12)

    힘내라 고3 아들,딸들아~~

  • 13. 쌤님
    '17.11.23 8:57 AM (118.219.xxx.2)

    토닥토닥..위로드리고 싶어요.아드님 더 잘되실거예요~~고생한 엄마생각해서 최선을 다 할거예요~~^^

  • 14. ,,
    '17.11.23 9:03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미 치뤘고 아이도 대학생활 잘하고 있는데도 수능 때만 되면 마음이 무거워요. 꼭 아이 낳은 달에 몸이 아픈 거 처럼요..

  • 15. ...
    '17.11.23 9:03 AM (114.204.xxx.212)

    별 탈없이 입실한거 다행으로 여기고 돌아왔어요
    잠도 안오고 맘도 그냥 그러네요

  • 16. ............
    '17.11.23 9:05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17. 마모스
    '17.11.23 9:07 AM (112.144.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재수생맘!! 고3때부터 재수까지 뒷바라지가 정말 만만치 않았네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얘를 뒷바라지한다고 알음알음 학원 정보 얻어가며 아이 학원 들여보내고 학원가 길바닥에서
    차 세워놓고 기다리고 픽업하고 대부분 그렇게 뒷바라지했고 고3때는 조금이라도 더 자라고 배려해서 학교까지 바래다주는 차안에서 먹으라고 아침도시락을 쌌었으니 다른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말안해도 아시겠죠...ㅠ
    재수때는 강대 다니다 자기자습시간 확보한다고 대치동에서 독재하먼서 일타강사로 하루에 한타임씩 저녁에 배치시키고 대치동에 먹을데가 변변치 않아 새벽에 매일 일어나
    갓지은밥에 새로한 반찬 먹여서 보냈습니다..
    일주일 수능 연기됐을때는 술먹고 혼자 울었어요..뒷바라지가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 더 어떻게 버티냐고...
    어제밤에는 누워서 웃음도 나더라고요? 영 안올것 같던
    날이 오기는 오는구나!!! 그리고 오늘도 갓지은 밥 맞막으로 먹이고 도시락싸면서 제 자신을 징찬해줬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고 엄마로써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노라고... 오늘 아침 이 긴글을 쓰면서 제 자신을
    보니 무섭도록 덤덤하네요. 제 자신이 생각해도 엄마로써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했다 생각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6평치르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아들이 사실 제일 고생은 많이 했지요..재수 하면서 철도 많이 들고 엄마 생각도
    많이 하는듯 했어요... 아들아!!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자!! 진인사대천명!!!
    침착하고 덤덤하게 노력한만큼 실력발휘할 수 있기를
    기도할께~~화이팅^^

  • 18. 저도 수능맘
    '17.11.23 9:08 AM (112.164.xxx.45)

    기도하세요~
    이럴때만...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이럴때라도~기도하세요^^
    저도 아이 보내고 싱숭생숭 울컥 조울증인지 감상적인건지...
    뭔지 모를 그 느낌때문에 기도했어요
    님도 저도 우리 아이들도 모두 화이팅~~~~

  • 19. 아이고~~그러게님...
    '17.11.23 9:11 AM (112.164.xxx.45)

    발 동동 구르셨겠네요
    시험장 셔틀운영하면 좋겠네요
    애쓰셨어요

  • 20.
    '17.11.23 9:11 AM (180.224.xxx.96)

    엄마의 마음 느껴져 마음이 .....저도 기도합니다

  • 21. 수험생맘
    '17.11.23 9:15 A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가장 공부 열심히 한 날이 그제와 어제 였을거예요. ㅎ
    저도 무교인데 "염치 없지만 공부한 거 보다 점수 더 잘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도 될까요??

    82에서 수험생 같이 얘기하니 모두가 가족 같아요.
    여기 모든 수험생들, 모두모두 좋은 성과 있기를~~~~.
    그리고 포항에서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평안하게 잘 치루기를~~~~바래 봅니다.

  • 22. 수험생맘
    '17.11.23 9:16 A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가장 공부 열심히 한 날이 그제와 어제 였을거예요. ㅎ
    저도 무교인데 "염치 없지만 공부한 거 보다 점수 더 잘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도 될까요??

    82에서 수험생 얘기 같이 하니 모두가 가족 같아요.
    여기 모든 수험생들, 모두모두 좋은 성과 있기를~~~~.
    그리고 포항에서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평안하게 잘 치루기를~~~~바래 봅니다.

  • 23. 333222
    '17.11.23 9:17 AM (61.74.xxx.119)

    그러게요 님
    쓰신 글을 읽어보니 어머니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드님이 어머님 정성으로 시험 잘 볼 것 같아요. 종교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어떤 대상이든 마음으로 지극하게 아드님이 마음 편하게 시험보기를 기도하고 계시면 마음이 잔잔해질지도요.
    힘내세요. 지금의 가난은 과정에 불과해요. 잘 되실 거에요. 아드님이 실력을 다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 24. 수험생맘
    '17.11.23 9:18 AM (1.225.xxx.199)

    딸아이가 가장 공부 열심히 한 날이 그제와 어제 였을거예요. ㅎ
    저도 무교인데 "염치 없지만 공부한 거 보다 점수 더 잘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도 될까요??ㅜㅠ

    82에서 수험생 얘기 같이 하니 모두가 가족 같아요.
    여기 모든 수험생들, 좋은 성과 있기를~~~~.
    그리고 포항에서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평안하게 잘 치루기를~~~~바래 봅니다.

  • 25. 모두들 응원해요
    '17.11.23 9:21 AM (175.117.xxx.225)

    부부가 아이 데려다 주면서
    이런 날 도시락도 못 챙길 어떤 아이들때문에 마음이 쓰이네요
    주변 이웃들이 우리 이이들 챙겨 주었겠지요?
    얘들아 아줌마도 응원할께
    오늘 씩씩하게 시험 잘 치르렴!!!
    우리 아들도 좋은 결과 있을거야!!!

  • 26. 울컥
    '17.11.23 9:22 AM (121.169.xxx.57)

    저도 아이 시험장에 내려주고 출발하면서 그만 울컥하더라구요
    갑자기 왜 이러지 스스로 당황스러웠어요
    학교앞이 복잡해서 같이 내려 들여보내주지 못한게 맘이 쓰이네요
    갈때는 평소처럼 편하게 얘기하면서 갔는데 걸어가는 뒷모습 보니 그동안
    나 못지않게 아이도 고생했구나 싶은게 안쓰러웠나봐요

  • 27. 쭈쭈
    '17.11.23 9:23 AM (221.138.xxx.206)

    저두 딸 아이 수능장 들여보낼때 안아줬는데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남편은 저더러 군대 보내냐면 놀렸어요. 아이는 다행히 밝은 모습이었는데 저는 갑자기 마음이 심란하고 두근두근 속상하고 아무튼 여러 감정이 들었어요. 오늘 하루 아무일 없기만 간절히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

  • 28. 저는
    '17.11.23 9:24 AM (119.236.xxx.40)

    수험생도 없는데 뉴스보고도 눈물이 나네요.
    수함생들 수험생부모님들 다 애쓰셨어요.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9. 제 유일 신을 빌려드립니다
    '17.11.23 9:29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아주 작은 소리도 놓치지않고 다 들어드리는 그 분을 빌려드립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속삭이시면 됩니다.

  • 30. 윗분
    '17.11.23 9:31 AM (1.225.xxx.199)

    빌려주신 신...감사합니다.
    너무 고마워 울컥하네요.

  • 31. 대한아줌마
    '17.11.23 9:39 AM (222.97.xxx.125)

    삼수생 맘입니다
    저도 수험장 바래다 주고 오는데 눈물이..
    수많은 일들이 머릿 속을 스치면서 이번엔 정말 실수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 가길 진심 바래 봅니다
    전국에 수험생들.. 특히 포항 수험생들도 아무 사고없이 잘 치뤄졌음 합니다

  • 32. ...
    '17.11.23 9:39 AM (110.12.xxx.102)

    요근래 바라는 일이 있어 열심히 절에 다녔거든요.
    수험생 어머니들 발원문에 자식 사진 붙여놓고 무릎이 닳도록 절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괜히 보는 저도 뭉클했었거든요.
    저희 엄마는 공부잘하는 언니를 위해서는 쌀자루 지고 산꼭대기까지 가셨지만 저때는 안하셔서...-_-
    엄마생각은 안났지만 수험생들 오늘 시험 잘 봤으면 좋겠구요.
    수험생 어머니들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 33. 수선화
    '17.11.23 9:40 AM (118.223.xxx.30)

    울 아이는 화장실 큰볼일을 실패하고 가서 찜찜해요.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씩도 가는 녀석인데..
    시험보다 신호 올까 걱정이네요.
    젤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봐야 하는데
    왜 하필 오늘 안나오는거야 ㅠㅠ
    모든 신께 기도 드립니다.

  • 34. 그게그렇더군요
    '17.11.23 9:43 AM (180.66.xxx.19)

    눈물은 오바라고 생각했고 시험장 들어가는 아이에게 잘봐 하고 돌아서는데 울컥했어요 ㅎ
    초등학교 입학할때가 엊그제같은데 ..
    이제 정말 늙나봐요

  • 35. ...
    '17.11.23 9:43 AM (211.212.xxx.151) - 삭제된댓글

    거의 못자고 아침에 전복죽 그릇에 담다가 솥뚜껑을 놓쳐서 접시를 요란하게 깨버렸네요ㅠㅠ. 남편이 재수없게스리 하고 흘겨보는데 맘이 맘이 참....
    부부가 데려다주러 가는데 탈 때부터. 화장실 신호가 왔는데 애 있어서 말 못하고 간신히 내려주고 집에 오는 길에 정말 죽겠더라구요, 도로중에 가게들은 모두 문닫았구ㅠ 여섯시 오십분쯤 되었는지.
    간신히 상가 화장실 찾아서 정말이지 죽을듯 한 배 끌어안고 가서 오지게 일보고 나왔네요, 화장실갈때 틀리고 나올때 틀리다더니 정말 실감했어요.집에와서 다리풀려 쓰러저자다가 지금 일어났네요. 아아 애 낳는거보다 더 힘드네요ㅠ

  • 36. 그린이
    '17.11.23 9:49 AM (175.116.xxx.114)

    경기도인데 눈이 엄청 내리네요.
    모두 같은 마음이군요..안타까운 사연도 계시고..
    기도 해주신다는 분..유일한 신을 빌려주신다는 분..감사합니다.
    댓글 읽고서 바로 눈감고 조용히 속삭여 기도했네요.
    시험 끝나는 시간까지 제 딸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사히 시험 마치길, 무교지만 저도 진심으로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특히 포항수험생들..끝까지 안전하게 잘 보길..
    우리 어머니들도 너무나 수고하셨어요.
    그 맘고생..우리 엄마들은 다 아니까요.

  • 37. 다들 그러시죠
    '17.11.23 9:51 AM (175.115.xxx.92)

    이게 벌써 몇번짼지,,,
    시험장 데려다 줄때만해도 담담했는데
    막상 집에 돌아오니 마음이 쿵하는게 두손이 모아지네요.
    우리 아이에게 더이상의 시련은 이제 그만,,,
    함박눈이 내려요. 아이들에게 좋은 징조이길.

  • 38. 저두요
    '17.11.23 10:14 AM (112.167.xxx.66)

    Adhd에요
    오늘은 꼭 실수없이
    정상아이들보다
    더 차분하고 담대하길
    바래고 또 바래봅니다

  • 39. 수험생엄마
    '17.11.23 10:22 AM (125.177.xxx.36)

    저도 경기도라 여유있게 출발 하여 가는데 눈발이 마구 날리더라구
    눈을 좋아 하는 아이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며 기분 좋게 들여 보내는데 맘이 짠 하더라구
    어깨에 맨 도시락이 뭔지 뭐가 묵직하다고 느낄때 아차! 싶어
    들가는 딸아이 불러 전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입실마감시간 까지
    혹시나 하면서 기다렸

    막살 8시10분 교문이 닫히는 순
    울컥 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
    남편이
    공항에 배웅갔냐고 ㅎ
    늘 남폄 장기출장 갈때마다 울던 저라서..
    남편이 톡으로 보내온 우스개소리 소리에
    ..
    뉴스에서 교문 잡고 울던 어머니들 맘이 이해 되더라구
    최선을 다하고 있을 우리 아들 딸들
    홧팅입니다~

  • 40. 저도
    '17.11.23 10:48 AM (112.152.xxx.220)

    저도 웃으며 차에서 내려줳는데
    울컨하더라구요
    이제 5시에 데리러 가는데
    아이표정이 어떨지 떨려요

  • 41. 00
    '17.11.23 10:48 AM (118.219.xxx.87)

    작년 저희 딸 수험생이었어서 지금 수험생어머님들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작년 한 해동안 정말 열심히 기도해서 꼭 가고 싶었던 대학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여름까지 계속하고 중단했던 새벽기도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108배하고 기도하면서 오늘 모든 수험생들, 무사무탈하게,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저, 기도빨 잘 받는 뇨자입니다.ㅋㅋㅋㅋ
    모두 잘 될 거에요.
    걱정도 마시고, 눈물도 마시고, 지금부터 편안하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무 신에게라도 기도하세요.
    분명 그 기운이 아이에게 전달될 겁니다.
    엄마가 편안해야 아이도 편하게 시험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 42. ..
    '17.11.23 10:51 AM (59.6.xxx.18)

    만감이 교차해서 눈물이 난거지요. 그동안 고생한 자식생각에 마음졸인 본인 마음과 함께...
    그게 부모마음 같아요. 부모가 되어 봐야 알 수 있는 마음..
    하루종일 시험 끝날때까지 심장이 쿵쾅거릴거에요.
    저도 작년에 그랬거든요...
    수고하셨어요.

  • 43. 저도
    '17.11.23 2:29 PM (122.38.xxx.145)

    초3엄마지만 마음이 계속쓰이고
    너무 춥지마라
    제발 지진은 일어나지말고
    이제껏 쌓은실력 실수하나없이 마음껏 써내라
    고생한다 대견하다 맘으로 대뇌고있어요

  • 44. 지나가다
    '17.11.23 3:13 PM (59.15.xxx.225)

    그러게요님, 힘내세요

  • 45. 수능 일세대
    '17.11.23 5:25 PM (220.124.xxx.167)

    75년생 첫 수능생이었어요. 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첫 수능을 쳤던 제 감정이 되살아나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 그 해 여름 첫 수능을 치루고 교문 밖에서 기다리던 아빠를 본 순간 그냥 펑펑 울었어요. 뭐랄까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여러감정 이었던것 같아요. 아빠는 그때는 고생했다 든든하게 안아 주셨는데 후에 제가 대학 입학하고 나서 그때 제 모습을 보고 애 재수시켜야 하나 걱정했다 하시대요. 지금은 돌아가신 아빠와의 추억과 그날의 감정이 떠올라 다른 의미로 저도 울컥합니다. 자녀분 돌아오면 그냥 포근히 안아 주세요. 무엇보다 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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