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던 남.. 나의 질척거림.. 하이킥

하이킥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7-11-22 18:58:06
에구.
4월에 선 보고 간만에 넘 맘에 들었던 선남이 있었는데
한 5번 봤나,,?
어차피 잘 안 됐으니 몇 번을 얼마나 만난게 무슨 상관일까만은,,
선 보고 그 정도 만남으로 이어진 경우도 넘나 극소수였고
내가 넘나 좋아했다는 것..
얼마나 좋아했는지 평소에 꿈도 잘 안 꾸는데
요 며칠 전 꿈에 나와서, 그 때 만나던 것처럼 무난무난하게 밥 먹고 이야기하고.. 그랫더랬죠..

1. 이불 차고 하이킥
내가 문자 보내고 씹히고... 이제 끝인데 맘 정리해야한다. 하는데
퇴근길에 옆을 보니 그 남자가 운전중인가?
뭔가 비슷하게 생긴듯..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 차를 쫓아 운전하게 되더라구요 ㅜ
그 차 따라 차선 따라서..
그러다가 눈치 챈건지,
그 사람이 아니었다면 낯선 차가 따라오는 느낌이 나서인지,
어느 순간 격하게 방향 틀어 다른 길로 가더라구요
그 사람.. 선남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나를 알아챘을까요
그 차 운전자는 오픈카였고 저는 썬팅된 차 창문 닫고 운전중이었고.
선남이 맞았다면 참 집착녀라 생각했겠죠 .ㅜ
에구. 이불차고 하이킥.

2. 이불차고 하이킥.
그 남자한테 한 번 더 연락해볼 필요가 없는 이유.
연락 끊기고 한참 후에 넘나 아쉬운 마음이 ㅜ
안 만난지 4달 만에 결국 못 참고 문자 보내봤는데 씹혔어요.
에라 모르겠다ㅡ 하는 맘이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또 이불차고 하이킥이네요 ㅜㅜ

이상한 여자로 기억될 수는 있겠지만
넘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되고
매력있으니 나도 반했던거고 걍 잘 살길 바라고 있어요.
그 시간 넘 고마웠고..

에구 그나저나 쪽팔린 내 마음 ㅜ
평생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길 ㅠㅜ
IP : 14.138.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 괜찮아
    '17.11.22 7:0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잘했어요 그래야 미련도 안생기죠
    더 멋진남 만나세요

  • 2. ㅇㅇ
    '17.11.22 7:29 PM (182.221.xxx.74)

    선이나 소개팅은 까거나 까이기위해 보는건데요 뭐.

    직장동료에게 까이고도 철면깔고 잘 사는
    제 친구의 친구의 친구도 있는데요 뭐....

    아무것도 아님!!

  • 3. ㅡㅡ
    '17.11.22 7:3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미련이남으면 할만큼 해봐야 그 미련이 없어져요
    괜차나요

  • 4. rosa7090
    '17.11.22 9:16 PM (222.236.xxx.254)

    그냥 미련만 남는 것 보다는 원글처럼 시도나 해보는 게 원이나 없습니다.

  • 5. 댓글들
    '17.11.22 9:38 PM (223.62.xxx.49)

    고맙습니다.
    추하게 질척거린다고 욕 댓글 달릴 줄 알았어요;;
    맞아요
    끙끙 앓느니.. 속이 다 시원하긴한데..
    시간 지나니 이불차고 하이킥이에요;;
    그 선남도 바쁜 사람이니 저 잊겠죠,,
    질척거렸던 여자로 기억하지 말고 흔적도 없이 지워주시길 ㅜ

  • 6. ㅇㅇㅇ
    '17.12.17 6:53 AM (106.102.xxx.76)

    여자가 자기못잊고 오매불망 좋아하고
    이런거 좀 별로인 남자도 있는거 같아요
    그남자가 님에게 끌려오도록 매력을 연구해보세요
    몸매든 끼든 목소리든 뭔가 분명 하나는 걸린다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749 기억의 밤 봤어요~~ 3 오랜만에 2017/11/30 1,584
754748 요즘 스팸문자때문에 미치겠어요 4 .... 2017/11/30 760
754747 저 치앙마이가는데요. 맛집 할꺼리 볼꺼리 추천해주세요. 5 ㅡㅡ 2017/11/30 1,783
754746 그림을걸때 어떤못을 사용하나요? 모모 2017/11/30 278
754745 연아양 뺨치는 피겨유망주가 나타..났.... 28 .... 2017/11/30 16,334
754744 운전면허학원 수강료 연말정산?? 2 ㅇㅇ 2017/11/30 4,452
754743 제육볶음고기가 질겨요ㅠ 7 ㅡㅡ 2017/11/30 1,141
754742 문통.다큐.이거.안 보신 분.계신가요. 7 당선다큐중... 2017/11/30 849
754741 가습기두대 이불빨래두개 그래도습도가 23%ㅠㅠ 21 극건조 2017/11/30 2,544
754740 대입 면접 대비 학원 수강 필수인가요? 4 ........ 2017/11/30 1,143
754739 딸이 엄마 주려고 빵사다 주는데 너무이뻐요 47 먹을거 2017/11/30 15,167
754738 입술 보톡스 아래만 맞아도 될까요?.. 11 보톧 2017/11/30 2,045
754737 오늘 문재인대통령.jpg 10 자연힐링 2017/11/30 2,745
754736 아이 문이과 선택 고민고민고민 7 걱정중 2017/11/30 1,282
754735 창자가 꼬이는 느낌과 설사하면 어떤증세인가요? 2 ... 2017/11/30 2,583
754734 고시 떨어져 로스쿨로 인생전환된 남자 외대나와 2017/11/30 1,988
754733 배추 오래 두고 먹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4 연가 2017/11/30 1,364
754732 초등 아이 데리고 갈만한 얼음 낚시, 어디가 좋을까요? 4 추천해주세요.. 2017/11/30 445
754731 주영훈 청와대 경호실장 페북. Jpg 17 저녁숲 2017/11/30 4,506
754730 진짜 창피한 이야기 (상식관련) 65 칙칙폭폭 2017/11/30 18,550
754729 자리에 집착하는건 왜 그런건지요? 8 나도 여잔데.. 2017/11/30 1,853
754728 아파트피아노 3 sany 2017/11/30 961
754727 이건 뭘까요? 3 ㅇㅇ 2017/11/30 444
754726 저 공복운동 하려구요.. 12 행복 2017/11/30 3,445
754725 김현정의 뉴스쇼)"버클리음대 총장의 첫마디…오! 방탄소.. 7 ㄷㄷㄷ 2017/11/30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