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사료그릇을 패대기쳐요.

.... 조회수 : 6,023
작성일 : 2017-11-19 15:21:23
밥상위의 사료 그릇을 코로밀어서 패대기쳐서 바닥에 사료가 널부러져있어요.
몇번은 맴매하는 시늉만 했는데 오늘은정 말 화가나네요.
산책도 시키고 많이 안아주려 노력도 하고 ...간식으로는 닭 가슴살 조금씩 삶아줘요.
애가 방광염이있어서 방광염 사료 먹여요... 전에는 연어나 북어 달카슴살 끓인국물에 말아줬었는데 알레르기증상같은게 생겨서 알레르기사료 먹이다 이번에 바꿨어요.... 매번 혼내도 소용이없네요.
굶겨야 하나요.
하도 안먹어서 애 배에서 천둥이 치고있어요.
우리 먹는거 달라고시위하는거 같은데 .....
IP : 125.186.xxx.1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1.19 3:24 PM (182.221.xxx.232)

    패대기 못 치게 바닥에 놓으시고 바닥이 넓은 그릇에 주시면 어떤가요?
    저희개는 그릇을 물고 다니길래 스텐레스 그릇에 가장자리 고무패킹 두른 거라 물 수가 없어서 그릇 옮겨다니는 행동은 이제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료가 정말 싫은가봐요. 저희개는 사료를 더 좋은거라길래 바꿔줬더니 입으로 뿜어서 바닥에 떨어진 걸 하나씩.하나씩 주워먹더라고요. 원래먹던 걸 주면 잘 먹어요.

  • 2. ㅇㅇ
    '17.11.19 3:36 PM (211.36.xxx.116)

    드라마에서 밥상 엎는 개차반 아버지들이랑 오버랩되서 한참 웃었네요.

  • 3. ..
    '17.11.19 3:37 PM (125.186.xxx.159)

    입양한지 여섯달정도 됐는데 의외로 몸도 약한것같고 먹는것도 그렇고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지금도 침대밑에서 머리만 내밀고 눈치보고 있는데 꼬르륵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좀 푹푹먹으면얼마나 좋을까요.

  • 4. ....
    '17.11.19 3:44 PM (125.186.xxx.159)

    사료 먹으면 산책 대려가겠다는걸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요.
    날도 추운데 빈속에 돌아다녀도 될까요?

  • 5. ㅇㅇ
    '17.11.19 3:52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그러면 한 살 아니고 여섯달 인거예요? 그때 저희집 강아지도 간식만 먹으려고해서
    굶길때도 있었고 한알 한알 먹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강아지마다 다르겠지만 밥투정?하는거 금방 안고쳐 지더라구요
    우리집 강아지처럼 그러면 안될런지 모르겠는데
    7살인데 5살까지는 밥 먹는거 싫어하다가..억지로 먹다가..안 먹어서
    한알 한알 먹이다가 그랬어요.
    요즘은 한알씩 먹인 기억이 없네요^^

  • 6. ...
    '17.11.19 3:52 PM (175.117.xxx.75)

    우리집에도 사료를 너무 안먹어서 손으로 하나씩 먹이는 시츄녀석 있어요.ㅜㅜ
    매일 아침 공원 한바퀴 돌고 오면 먹어요.
    안그러면 퉤퉤 뱉어 낸답니다.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어요.

  • 7. 코카
    '17.11.19 3:52 PM (175.197.xxx.82)

    혹시 코카 아닌가요?
    코카는 밥그릇을 패대기 쳐서 쫙 깔아놓고 먹어요.
    그리고 밥 안 먹으면 안 먹는대로 놔두세요.
    진짜 배고프면 먹을겁니다.

  • 8. ...
    '17.11.19 3:58 PM (59.7.xxx.140)

    진짜 밥 안먹는 코카 키웠는데.. 동생입양해서 키웠더니 그 밑에 넘이 지꺼 흡입하듯 먹고 그담에 형꺼 귀신같이 몇번 먹었더니.... 첨에 충격받고 ㅋㅋㅋㅋㅋ 그 담에 지밥그릇 사수하느라 밥그릇에 코박고 다 먹을때까지 머리를 들지않더근요

  • 9. ...
    '17.11.19 4:05 PM (125.186.xxx.159)

    애도 말 안듣고 개도 말 안듣고....돌아버리겠네요

  • 10. ···
    '17.11.19 4:43 PM (58.226.xxx.35)

    저희집 말티..
    사료 먹기싫다고 개집 구석에 밥그릇을 박아놨었어요 ㅎ
    두살 넘어서까지 그랬는데
    세살되면서 안그러더라고요.
    동네사는 푸들은
    밥 먹기싫다고 수건같은거 끌어다 밥그릇 덮는데요. 걘 세살이고요.
    아기 지능이라그런지 하는짓들이 아기라 비슷해요 ㅎ

  • 11. 야당때문
    '17.11.19 4:45 PM (61.254.xxx.195)

    원래 처방사료가 맛이 없대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냄새도 다르구요.
    한번 물리기 시작한 처방사료는 거들떠도 안봐요.
    즤집개도 사료 물어서 골라내고 있어요.
    신장사료 먹어야해서 다른사료는 못먹는데 밥먹을때마다 전쟁이예요.
    ㅠㅠ

  • 12. 개딸
    '17.11.19 4:59 PM (221.147.xxx.29)

    우리딸 생각 나 몆자 적어요. 사실 사료가 좋은건 아니에요. 뭐가 들어가는지 알 수 없구요. 거기다 처방식 사료는 더 맛없어요. 같은 종류로 방광에 좋은 처방식 캔을 사셔서 조금씩 사료에 섞어주세요. 브로콜리 당근 단호박 같은거 데쳐서 올리브유나 아마씨유 뿌려주시면 춤줄걸요.^^; 몸약한 애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지한테 원글님이 우주이고 엄마인데 자기맘 알아달라 떼쓰는것 같아요. 지상태 모르고 저러니 가족은 가족대로 속타고....우선 산책시키시면 허기져서 조금이라도 먹을거에요. 처방캔 조금만 사료에 묻혀주세요. 참 사료 뜨거운물에 불려서 물버리고 식혀서 주세요. 냄새가 많이 나서 먹습니다.

  • 13. 00
    '17.11.19 5:19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방광염 사료 말고 연령별에 맞춘 기호성 좋은사료 먹이세요
    그리고 약을 따로 챙겨 먹이는건 어떤가요?
    일단 애가 식욕이 돌아와야 치료를 하죠

    약 먹이는방법은 주사기도 있고 땅콩버터에 발라주는 방법도 있고 캡슐을 간식속에 넣는 방법도 있으니참고하세요

  • 14. 플럼스카페
    '17.11.19 5:29 PM (182.221.xxx.232)

    저희개는 무슨약이건 딸기잼이면 만사형통이에요. 병원서 권해준 방법이라 괜찮을 거에요.

  • 15. 울 강아지는
    '17.11.19 6:25 PM (119.204.xxx.38)

    사료 없거나 물이 없을때 밥그릇 패대기 치는데...ㅎ

  • 16. 사료가
    '17.11.19 9:02 PM (222.108.xxx.244)

    사료가 맛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사료에 소간 파우더나... 맛난 거를 좀 뿌려주면 어떨까요?

    아니면 북어국같은 거 끓여서 일단 허기부터 달래줘도 되구요.
    저희 강쥐도 가끔 사료 안먹을 땐.. 파우더 사놨다가 .. 뿌려주곤 해요. 그럼 또 곧잘 먹더라구요.

  • 17. 쵸오
    '17.11.20 4:40 AM (220.123.xxx.59)

    우리집 입짧은 개는 그나마
    산책 갔다온 후엔 좀 먹더라구요. 다른분 말씀처럼 넒게퍼지고 바닥에 고무패킹된 스텐그릇으로 아예 못 물게 하고
    산책이랑 밥 순서를 바꿔보심 어떨까요?
    우리집 첫째개는 예민하고 겁 많아서 사료가 그릇에 달그락 부딪히는 소리가 무서워서 사료를 조심스럽게 물어서 바닥에 뱉고 다시 주워맏어요

  • 18. .....
    '17.11.21 2:40 P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닭 가슴살 다져서 끓인국에 사료를 말아줬더니 씹지도않고 삼키네요...
    이렇게 먹이면 살이 찐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770 남편 옷 처리 어떻게 하세요 2 오소리 2017/11/19 1,484
749769 한국 브랜드 옷 가격 7 .... 2017/11/19 2,559
749768 패딩 세탁 하고 건조기에 돌려도 되나요? 3 패딩 2017/11/19 3,104
749767 헐..뭐가 튀어나와 보이나요?;;;;;;; 76 @@ 2017/11/19 23,693
749766 "20대 여성에게 통했다"…서점가, 페미니즘 .. oo 2017/11/19 1,637
749765 귤 한박스 끝까지 맛이 유지되나요? 4 오웅 2017/11/19 1,350
749764 대봉홍시가 단감보다 훨씬 싼 이유? 11 오양파 2017/11/19 5,249
749763 이런환경에서 자랐으면 4 ㅇㅇ 2017/11/19 1,602
749762 전기밥솥 살까요? 5 전기밥솥 2017/11/19 1,185
749761 집에 있는 고기로 피자토핑 만들수 있나요? 3 홈메이드피자.. 2017/11/19 598
749760 마음이 왜이리 불안할까요? 5 이상하게 2017/11/19 2,443
749759 유후~ 보이는 나꼼수?!가 나오려나봐요^^ 8 웰컴투포토라.. 2017/11/19 1,538
749758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2 ... 2017/11/19 929
749757 사주나 점을 보고 싶으면 철학관을 가는게 나은가요? 2 !! 2017/11/19 2,254
749756 밥해먹는 싱글녀 장본 내역 공개해요.. 14 심심해서 ^.. 2017/11/19 5,961
749755 초등 1학년 아들 언제까지 귀여울까요? 15 귀요미 2017/11/19 2,855
749754 핑거루트가 다이어트에 효과있나요? 먹어볼까 2017/11/19 812
749753 자매간에도 더 잘살면 질투가 있겠죠? 27 ... 2017/11/19 9,097
749752 염증수치가 높다는데요 3 희망바다 2017/11/19 4,003
749751 가난에 대해서 3 Mm 2017/11/19 2,119
749750 라면) 튀기지 않은 면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5 라면 2017/11/19 1,349
749749 (질문)그림 설명해주는 수녀님 3 ㅎㅎ 2017/11/19 1,020
749748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 15 복대녀 2017/11/19 2,775
749747 개가 사료그릇을 패대기쳐요. 16 .... 2017/11/19 6,023
749746 김장 40키로씩했는데, 백김치가 먹고파요 5 백김치 쉬울.. 2017/11/19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