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쯤 찜질방에 있었어요.
옥돌인가 암튼 이쁜 작은 자갈이 깔린 방이었고요.
사람도 별로 없어 잠깐 누워있는데 여자애2 남자애1명이 문 열어놓고 찜질방안에 있는 돌을 주워가더라고요.
첨엔 가지고 놀려나보고 문닫아...애기했는데 말도 안듣고 몇번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돌을 가져가길래
도저히 안되서 일어나 아이 따라나가 여긴 문닫고 다니녀야해..그리고 돌 자꾸 가져가면 안돼..애기하는데 남자애가 엄마가 전자렌지에..이러면서 엄마한테 돌 가져가면 안된데..이러고 쪼르륵 뛰어가네요.
세상에나 그 돌 집에 가져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찜질할려고 10살도 안된 애들한테 도둑질 시키거였더라고요.
그돌 얼마나 한다고 지자식한테 도둑질 시킨건지 망신당하게 한소리할까싶었는데 우리애도 있어서 참았습니다.
목욕탕 수건도둑 치약도둑애기는 들어봤어도 돌도둑도까지....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냥 주인한테 쓸적 애기라도 하고 올껄 그랬나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징방에서 돌도 가져가더라고요
..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7-11-19 13:42:10
IP : 116.36.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19 1:44 PM (59.6.xxx.30) - 삭제된댓글한소리 한번 하지 그러셨어요 ㅠ
왜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하는지2. ..
'17.11.19 1:45 PM (59.6.xxx.30) - 삭제된댓글조용히 한소리 한번 하지 그러셨어요 ㅠ
왜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하는지3. 47528
'17.11.19 1:46 PM (175.124.xxx.80)에고... 그 돌이 뭐라고 애들한테 시켰을까나..
원글님 말이 맞네요.4. ...
'17.11.19 1:5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본인은 사기꾼에 도둑놈이래도 자식한테는 안 들키고 싶은게 에미맘일텐데 그 여자는 자식한테 도둑질을 시키다니 ..
2만원이면 황토볼 한봉지 사는데..우리집에 쓰고 남은거 많은데 좀 주고 싶다. 어린자식 도둑질 시키지 말라고5. -_-
'17.11.19 2:03 PM (121.173.xxx.69)미친 엄마네요. 아무리 돈 아끼고 싶었어도 그렇지.
어린 아들한테 그 돌을 훔쳐오라고 시키고 싶드나.
병신같은 부모들 진짜 많아요.6. 대가리는 돌인데
'17.11.19 2:22 PM (211.177.xxx.4)애 만드는 재주는 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