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남편은 뭐가 모자란걸까요.
1. 엄마가
'11.9.15 4:27 PM (175.114.xxx.199)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잖아요.
아직 차이 나는데요.네.
'11.9.15 5:54 PM (110.9.xxx.203)어머님이 처음에 저에게 남편 일시키지 말고 남편의 돈으로는 머리조차도 자르지 말라고.. 집안 관리비까지 전부 네돈으로 내는거라고 하셨었죠. 저 그래서 결혼 10년간 아버지께 용돈 받아서썼어요. 어머님은 제가 아직도 남편에게 설거지라도 시킬까봐 걱정하시는데 이야기 했어요. 그건. 시키고 싶어도 꼼짝도 안한다고. 정말 말나오는데로 육갑도 안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친정엄마가 오죽하면 보고.. 니가 너무 불쌍하더라면서.. 사위에게 육갑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2. 그냥..
'11.9.15 4:42 PM (203.237.xxx.76)너무 마음이 아프고,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요..
위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구절구절이 너무 슬펐어요.
님도 한집에서 귀하게 자란 여성이기 전에 하나의 인간인데..
이해받고, 존중 받아야 하는건데,
적어도 내 소리를 들어주고, 내 눈물에, 내 감정에 반응해줘야 하는데,
그냥 제가 포근히 안아드릴께요.
분명 문제가 있는데,,,그걸 어디서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
언젠가 이숙영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남편을 인생의 메인이라고 생각하지 말래요.
디저트 정도로 생각하래요...디저트, 먹으나 않먹으나 그만인 디저트요.
우리 메인요리를 공략해보자구요.너무
'11.9.15 5:52 PM (110.9.xxx.203)고맙습니다. 댓글이 없어서 내 글이 다른 이들에겐 공감이 안되나보다 했어요. 너무 게으른 남자라는게 글의 요점이었죠. 힘드네요. 저는 몰두하고 있는 취미가 있긴 해요.그런데 이 남자는 아내가 자기외의 다른것을 보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 취미에 대해 질투를 한 나머지 니가 거기 스트레스를 푸니까 난 절대 아무것도 도울수 없다고 말합니다. 원래부터 안 했으면서요. 아이 둘 키우면서 밤에 깨서 우유한번 줘본적 없죠. 주말조차도. 아마 숨을 억지로 힘겹게 쉬어야한다면 이사람은 숨을 안쉬어서 죽을 사람이에요. 그만큼 게으릅니다.
3. 저는
'11.9.15 6:32 PM (110.9.xxx.63)좀 독해지세요.
휴지 버리고 가면 그 자리에 선 채 한 발자욱도 움직이지 마시고 이거 당장 휴지통에 안 갖다 버리면 이 자리에 선 채로 날밤 새겠다고 하세요. 밥도 차리지 말고 화장실도 가지 마시고요. 저 같으면 그 자리에 서서 오줌을 싸겠습니다. 남편한테 진상을 부리세요. 그래도 남편은 님 못 떠납니다. 자기 문제가 뭔지 알고 있지만 그냥 고치기가 싫을 뿐이죠. 안 고쳐도 이리저리 구슬리면 살 수가 있으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487 | 정전이요 69 | 들들맘 | 2011/09/15 | 12,711 |
14486 | 편두통 3 | 된다!! | 2011/09/15 | 1,894 |
14485 | 의견들 감사해요 12 | 82쿡이요 | 2011/09/15 | 3,280 |
14484 | 오늘 나꼼수 소식없나요? 아 그리고 주진우기자 다큐..ㅎㅎ 12 | 꼼수 | 2011/09/15 | 3,745 |
14483 | 디지털 도어락 터치식 괜찮나요? 6 | 터치 | 2011/09/15 | 5,551 |
14482 | 뻣뻣한 몸으로도 요가 할 수 있을까요 16 | 요가 | 2011/09/15 | 8,933 |
14481 | [한국일보 단독 인터뷰] 안철수 "한 달만 지나도 다 잊혀질 것.. 3 | 세우실 | 2011/09/15 | 2,010 |
14480 | 스텐레스 후라이팬 길들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 구매했어요 | 2011/09/15 | 4,553 |
14479 | 황기순, 톱스타에게 전 부인 빼앗겼던 사연 공개(폄) 40 | 누구일까? | 2011/09/15 | 27,871 |
14478 | 오카리나 어떤게 좋은가요 3 | 학부모 | 2011/09/15 | 2,501 |
14477 | LA에 많이 가보셨거나 LA에 사시는 분들~ 1 | 넬라 | 2011/09/15 | 1,894 |
14476 | 오늘 나꼼수 녹음을 했을까 안했을까... | 나꼼수청취중.. | 2011/09/15 | 1,808 |
14475 | 3dtv ,lcdtv 에 대하여 질문 쪼끔만...도와주시면 살 .. 6 | tv | 2011/09/15 | 1,893 |
14474 | 다이어트 슬리퍼같은거 효과있나요? 1 | 애엄마 | 2011/09/15 | 2,017 |
14473 | 이번주에는 학습지 샘이 안오나요? 2 | 노랑 2 | 2011/09/15 | 1,874 |
14472 | LA갈비도 한우가 있나요? 그냥 특정부위 이름일 뿐인가요? 3 | 궁금 | 2011/09/15 | 3,397 |
14471 | 전세자금대출받아보신분 계신가요? 9 | 이사 | 2011/09/15 | 3,513 |
14470 | 똑같은 쌀로 밥을 하는데... 7 | 빨간앵두 | 2011/09/15 | 2,831 |
14469 | 월급관련... 여러분은 어느쪽을 1 | 선택하실래요.. | 2011/09/15 | 2,086 |
14468 | 초등아이 결석처리 궁금해요!! 4 | 궁금이 | 2011/09/15 | 2,656 |
14467 | 비행기 마일리지는 어떻게 쌓는 건가요? -.- 9 | 0000 | 2011/09/15 | 2,597 |
14466 | 각 지역별로 좀전에 정전되셨던 동네들 있으신가요? 28 | 지역담당나와.. | 2011/09/15 | 2,925 |
14465 | 키운 장닭을 선물(?)받았어요.요리를 어떻게 하나요? 7 | 장닭 | 2011/09/15 | 2,145 |
14464 | 아이폰유저님께 물어요~ 7 | 유우 | 2011/09/15 | 1,930 |
14463 | 분당 47평을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 "국토부장관 돼 반의.. 10 | 세우실 | 2011/09/15 | 2,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