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데
'17.11.16 11:57 PM
(110.70.xxx.238)
적자나는 가게를 왜 인수하나요?
정상화될때까지 내 생돈 매달 주기적으로 날리는건데..
그렇다고 흑자난다는 보장도 없고.
무슨 뾰족한 수를 이미 갖고 있지 않는 한
계속 적자 면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2. ...
'17.11.17 12:00 A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안하죠...정말 대박칠수 있을것 같은 아이템 있느것도 아니고.... 뭐 생돈 주기적으로 날릴일 있나요..????
3. ....
'17.11.17 12:01 AM
(222.236.xxx.4)
안하죠...정말 대박칠수 있을것 같은 아이템 있는것도 아니고.... 뭐 생돈 주기적으로 날릴일 있나요..????
4. 원글
'17.11.17 12:08 AM
(124.59.xxx.247)
그렇죠??
적자나는걸 인수해서 흑자전환하려면 엄청난 고생을 해야 되는데..........
그런다고 흑자된다는 보장도 없고......
꼭 제 가게를 갖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이런 고민도 하게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5. ..
'17.11.17 12:09 AM
(223.38.xxx.235)
같은 자리라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하늘이 되고 땅이 될수 있어요
원글님이 직접 잘할 자신 있음 무조건 하세요
적자 보는 기존 쥔은 더 적자 더 안볼려고
어케하던 넘길려 할거에요
밀당하는척 하다가 무조건 인수 받으세요~~~
전 식당은 아니고
다른거지만 뭘 하던 맥락은같은거 같아요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영업을 하는데
책임자에 따라 매출 차이가 몇배씩도 난답니다
6. ..
'17.11.17 12:14 AM
(223.38.xxx.235)
가게 보러 다니다 보면
잘되는데랑 안되는데 주인을 보면
왜 흥하고 왜 망했는지 딱 답이 나오더리구요
전 잘되는데는 절대 안잡아요
망하는 자리 권리 없이 싸게 잡아서
대박 친답니다
글구 망한 사람들은 지가 못해서 망했다는걸 절대 몰라요
잘된다고 해서 권리 왕창 주고 들어왔는데
속았다는둥 사기 당했다는둥 그래요 ㅎㅎㅎ
7. 가게 넘기고싶다는 건 이미 끝
'17.11.17 12:17 AM
(110.70.xxx.203)
장사가 잘되는데 직원한테 그러진않죠. 적자에서 흑자 돌리는거 어려워요. 그게 쉬우면 백종원이 돈 벌지 못했겠죠.
8. 윗님
'17.11.17 12:23 AM
(124.59.xxx.247)
저는 잘할 자신 있는데
문제는 파트너에요.
제가 몇달 일해보면서 느낀건데
사람들이 진짜 일을 못해요.
그리고 쉽게 그만두고요.
그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9. 원글
'17.11.17 12:26 AM
(124.59.xxx.247)
솔직히 저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앞뒤 생각없이 인수하겠어요.
그런데 파트너가 있어야 되는데
일하는 사람 구하는거 쉽지않고....
그냥 월급쟁이 편한데
뭐하러 신경써서 내장사 하나 싶고.......
그래도 또 한편으론 내매장 하나 갖고 싶고........
그러네요.
10. 원래
'17.11.17 12:30 AM
(110.70.xxx.238)
그게 가장 큰 고민이죠
대신 대우가 좋으면 나가기보다는 더 일을 열심히하려하고 또 더 괜찮은 사람 뽑을수있죠
최지시급주면 사람 자꾸바뀌는건 어쩔수없어요 어디가도 그 이상받는데 까다롭고 스트레스주면 님같으면 하겠나요?
조건이 좀 좋아야 성의있게하려하고 붙어있겠죠
원래 어느사업이나 사람문제가 가장 큰 골칫덩이예요
스트레스덜받으려면 혼자하시거나 정직원을 쓰거나.. 그런방법밖에 없죠
11. ...
'17.11.17 12:36 AM
(222.236.xxx.4)
근데 장사라는거 진짜 힘든것 같아요..제동생 인테리어 하다가 장사 하고 싶어서 한 2년 인테리어 접고 음식점 장사 한적 있는데... 다시 자기 분야로 되돌아가서 다시는 한눈 안 판다고 하더라구요....
12. ..
'17.11.17 12:47 AM
(223.38.xxx.235)
쥔이 붙어 있음서 사람 부리는거하고
주인이 자리에 없음서 사람 부리는건 달라요
월급쟁이는 평생 월급 받아봐야 우물안 개구리
여긴 다 조언일뿐
선택하고 결정하는건 본인 몫이죠
빈 상가에 인테리어 할렴 하염없이 돈 많이 들어가요
권리 거의 없이 준다면 모험 함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13. ㅋ
'17.11.17 1:14 AM
(122.36.xxx.122)
임자라는게 있더라구요
같은 위치라도 예를 들어 한자리에 일식집이 망해서 다음에 한식집이 들어왔는데 대박친거 있죠?
14. ㅋ
'17.11.17 1:17 AM
(122.36.xxx.122)
사장이 쪼잔하면서 사람 감시하고 들볶음 종업원들 못있어요
숨막혀서.
문젠 자영업자든 중소기업이든 그런 주인이 많다는게 문제
저희동네도 브랜드 김밥집 있는데 거기 주방보조 뽑는거보고 시껍했어요
최저시급 약간 안쳐주더라구요
그래도 사람 뽑히니 올린거겠고요....
임대료가 워낙비싸니 그분들 입장도 이해가지만......어짜피 일이 힘든데 너무 빠듯하게 하면
아무도 못붙어있지요. 개인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봐요
사장 괜찮음 잘 안나가요.
15. ㅋ
'17.11.17 1:18 AM
(122.36.xxx.122)
안국역 현대 사원들 많이 가는 음식점중에
순두부 전문점 있는데 거기 주인 할아방이 스타일 보니
아이고야 서빙아주매들 불쌍하다 싶더라구요. 그 아줌마들도 딱히 친절하진 않았고
주인은 주인대로 꼬장꼬장하구요.
봉사 한다고 마누라랑 어디 인터뷰 나온거보고 웃음쳤었는데
신호위반하는 양반이 왠 착한척.
16. 아울렛
'17.11.17 8:22 AM
(218.154.xxx.163)
가격경쟁 맛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음 해보세요
17. 아울렛
'17.11.17 8:25 AM
(218.154.xxx.163)
사람 부리는거 피말라요 우리시어머니가 식당 수십년 하셨어요
우리는보고 살았지만 우리시어머니가 사람 부리는일이 제일 힘든다고 했어요
식구끼리 해야지 아니면 부부가 아이고 돈버는일이 힘안든거 있나요 내운이 좋으면 괜찮아요
18. 내브랜드
'17.11.17 10:05 AM
(112.223.xxx.70)
프차는 백퍼 손해봐요.
프차 만든 사람만 부자되는
일종의 다단계죠.
19. 사람
'17.11.17 11:07 AM
(180.66.xxx.19)
친구가 식당하는데 정말 일할사람 없다고 우는소리 해요
딱 님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근처 회사 직원들 점심 함바집같이 하고 따로 고기도 파는데 경영이 힘들어 내놓은지 오랜데 안나간대요
신중히 생각하시길
20. ㅇ
'19.4.29 4:03 AM
(116.36.xxx.22)
장사 예정으로 저장 합니다
좋은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