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성식 호박김치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미망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7-11-15 16:39:26

박완서 작가님 미망을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특히 개성 전처만네서  설음식 마련하는 장면들..

되게 재밌었어요~ 

설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들에게

전처만네는 각각 독상을 차려내지요..


차인들은 싸갈 수없는 떡국이나 물김치 등으로 요기를 하고,,

입에넣기도 아까울 정도로 예쁜 솜씨어린 설음식 들은

상옆에 놓인 한지에 고이 싸가서

부모님들께 맛을 뵈드리구요...


그 중에 청상과부 별당아씨가 친정 종놈의 씨를 가진후...

결국 불러오는 배를 감추려고 애쓰다가

친정으로 밤도망을 해요..


시댁에서는 부른배 티날까..맘놓고 밥한술을 못먹고 굶주려지내다가,,

그래도 친정이라고 오니

맘의 긴장이 탁 풀어져서..

친정엄마에게

배고프니 밥 좀 달라 하잖아요..

딴 거 다 필요없고

호박김치나 푹 무르게 끓여달라고..

제육 몇 점 숭덩숭덩 썰어넣으면 참 맛나겠다고....


그부분을 읽는데..

막 입에 침이 고이면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호박김치 맛이 너무 궁금해지는거에요... 


검색해보니 막 고급스런 김치는 아니고,,

오히려 김장하고 남은 웃거지 같은걸 모아서

늙은호박 숭덩숭덩 썰어 같이 버무린 김치라는데..


그걸 익혀서 찌개로 해먹으면 그리 입맛돋우는 겨울찬이 되려나 싶은게....


전라도가 고향인 친정엄마는 한번도 호박김치를 담지않아서

자라면서 호박김치라는게 있다는것도

미망 책을 읽고 알았어요..ㅎ


혹시 호박김치 찌게 드셔보신분..

그 맛이 어떤가요?~ 

정말 그냥 김치찌개랑은 다르게 맛있는 맛인가요?


몹시 궁금합니다... 꼴깍~


 

IP : 211.114.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5 5:28 PM (14.38.xxx.230)

    먹어 봤어요.
    시큼하게 익혀서 돼지고기 넣고 찌개를
    끓이면 정말 밥도둑 이에요.
    입에 침고이네요.
    친정 고항이 개성이라 해마다 꼭 담궈요.
    양은 많이 줄었지만 맛김치로
    조금씩 담궈 먹어요~

  • 2. ...
    '17.11.15 5:50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아는 분이 가을이면 늙은 호박으로 꼭 김치
    담가 놓는다고 하셨어요.
    익혀서 찌개 끓이면 그보다 맛있는 반찬이 없다고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 3. 찌개 국물은
    '17.11.15 6:31 PM (124.5.xxx.71)

    맛있어요. 호박 건더기는 맛이 없구요.

  • 4. 반가워서...
    '17.11.15 6:45 PM (218.152.xxx.145)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는데... 배추랑 늙은호박으로 양념해서 저는 들기름넣고 볶은김치처럼 충분히 볶아서 먹어요.... 저는 갖은 과일이랑 굴넣고 했던 보쌈김치가 고급스런 김치였는데... 그립네요...

  • 5. 충청도
    '17.11.15 7:26 PM (112.161.xxx.163)

    안면도가 집인데 게국지보다 더 시원해요.배추잎 석박지무 늙은호박 새우젓에 고춧가루 희멀건하게 버무려 찌개로 먹어요.79세신 엄니한테 얘기하니 그냥 시원허니 먹을만했다시네요.

  • 6. ,,,
    '17.11.15 10:00 PM (32.208.xxx.203)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lscjf517&logNo=220187867278&prox...
    호박김치 만드는법 이라네요 유투브에도 레시피 많아요 참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765 어떤 지반이냐에 따라 체감이 다른 듯 해요. 4 그냥 2017/11/15 1,347
747764 앉아있으니 확실히 오네요 자세에 따라.. 2017/11/15 861
747763 경주여행 가도 될까요? 2 지진 ㅠ.ㅠ.. 2017/11/15 1,533
747762 위챗 한국에서도 가능한지 2 왜살까 2017/11/15 617
747761 며칠전 그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 비마 2017/11/15 975
747760 지금 또 흔들렸어요 /서울/ 휴~~ㅠㅠ 3 무섭 2017/11/15 2,747
747759 안산 또 흔들렸어요 ㅠㅠ 1 지진 2017/11/15 1,045
747758 서울 - 자꾸 흔들리는 거 같은데 착각일까요? 9 이상해 2017/11/15 3,717
747757 지진문자 왔는데요,, 3 2017/11/15 1,040
747756 두번째 재난문자 ㅠㅠ 1 ... 2017/11/15 801
747755 일산인데 방금 살짝 흔들리더니 재난문자왔어요 7 나나 2017/11/15 1,550
747754 대전 또 지진.ㅠㅠ ... 2017/11/15 932
747753 또 지진 사바하 2017/11/15 538
747752 용인 또 흔들렸어요 11 깊푸른저녁 2017/11/15 2,238
747751 다이슨 청소기 as 2 고장 2017/11/15 1,788
747750 지진이 무서운 게요.. 11 ㅡㅡ 2017/11/15 7,614
747749 독서를 체계적으로 못한 예비중1 독서계획을 어찌할까요? 5 책읽기 2017/11/15 1,547
747748 아파트 거실을 도배대신 페인트로 인테리어 하면 멋질까요? 9 인테리어 2017/11/15 3,140
747747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세상.. 이노무세상... 2017/11/15 749
747746 고등수학도 문제집 5권정도 푸니까 2 ㅇㅇ 2017/11/15 2,860
747745 천안함 인양업체 부사장 , 폭발한 배와 천안함 다르다 증언 8 고딩맘 2017/11/15 2,046
747744 유치원 자녀 키우는 맞벌이 분들~ 집의 정리 상태 어떠신가요? 7 깨끗한집 2017/11/15 1,913
747743 개성식 호박김치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6 미망 2017/11/15 956
747742 달래 한단 사와서 어쩌다보니 저녁 반찬했네요~ 3 …… 2017/11/15 1,570
747741 어제 아침 김장했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요? 3 ..... 2017/11/15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