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현명한 처세술 좀 조언 부탁드려요.
21개월 된 아가를 제가 데리고 식사를 해요
따듯한 음식이나오면
아기에게 이것도 줘봐라 저것도 줘봐라
말씀만 하시면서
두분은 늘 드시기에 바쁘시거든요
주다보면 전 다식은거 먹거나 못먹거나
에구 못먹어서 어째
그러니 말랐지
하시면서도 단한번도 아기 데리고 있을테니
너도 먹어라 라는 말씀이 없으신데
어떨땐 너무 힘들고 서러울때 있거든요
이럴땐 시부모님께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요?
1. ...
'17.11.14 3:29 PM (119.71.xxx.61)남편분은 같이 안하시나요
번갈아가며 안고 먹어야죠.
남편없이 가야하면 아예 가지말던가 포기하세요
어쩜 그렇게 배려가 없을까요
본인도 자식키워봤으면서
아님 화장실간다고 안겨놓고 한참 있다 들어가세요2. ㅇㅇ
'17.11.14 3:30 PM (49.142.xxx.181)남편분도 같이 가는거죠?
남편에게 애기 맡기고 드세요.3. 글쓴이
'17.11.14 3:31 PM (124.53.xxx.65)주중에 만나니 남편은 출근중이라 곁에 없어요 ㅠ
남편 있다면 그정도는 아니신데요
시부모님 저 아기 이렇게 가면 그렇더라구요4. ㅁㅇㄹ
'17.11.14 3:32 PM (218.37.xxx.47)식사를 대충하고 나가세요.
5. ...
'17.11.14 3:34 PM (119.71.xxx.61)그럼 나가지마요
어떻게 그럴수있냐고는 하지마요
안가면 안가는겁니다
마침 겨울이네요
감기 몸살 친정 경조사 등등등6. ---
'17.11.14 3:34 PM (121.160.xxx.74)으휴 괜히 시짜겠어요?
그냥 핑계대고 나가지 마세요. 남편 있을 때만 같이 가시고.7. 오트밀
'17.11.14 3:37 PM (125.131.xxx.236) - 삭제된댓글좀 식혀서 줄께요. 하고 님이 후딱 먼저 먹고 아이 주면 안되나요?
8. 글쓴이
'17.11.14 3:38 PM (124.53.xxx.65)오트밀님.
그렇게 말씀드린적 있는데
들으실때 뿐이고
바로 애기 뭐도 줘봐라 뭐는 안주냐 뭐는 안먹냐바로 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9. .......
'17.11.14 3:40 PM (110.70.xxx.237)애기아빠도 없이 평일에
시부모님이랑 뭐하러 외식을 해요
그냥 피곤하다 애가 잔다 등등 핑계대고 안가는거에요10. ..
'17.11.14 3:41 PM (23.16.xxx.136)주중인데 식사자리 피할 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선 시부모님 기대하지 말고 미리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식사때 번갈아 아기 보는걸로....11. 샬랄라
'17.11.14 3:43 PM (117.111.xxx.3) - 삭제된댓글즐겁지 못한 만남의 대응의 기본이
안 만난다
그것이 어려우면 적당한 핑계꺼리를 만들어
만남 횟수를 줄인다12. 샬랄라
'17.11.14 3:43 PM (117.111.xxx.3)즐겁지 못한 만남 대응의 기본이
안 만난다
그것이 어려우면 적당한 핑계꺼리를 만들어
만남 횟수를 줄인다13. 고의
'17.11.14 3:44 PM (221.140.xxx.157)솔직히 시부모님쯤 연배 되시면, 남녀 모두 아기엄마가 아기 보느라고 음식 못먹는거 알거든요...
님 시부모님 알면서 그런다에 소중한 오백원 겁니다.
만나지 마세요 남편 없을땐 같이 먹지마요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이죠????? 저 애 없는 아짐인데도 그정도는 상식 아닌가요??? 게다가 애도 키워보고 손주까지 볼 나이면 당연히 아는건데,,,,14. gma
'17.11.14 3:44 PM (118.220.xxx.166)그냥 애 먹인다고 생각하고.나가세요. 그럼 마음이 편해짐
시부모가 아니더라도..아이 어릴때 외식하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먹이는것도 그렇지만.애가 식당에서 장난치고..다칠까바 계속 애만 봤어요
그리고..어른들..내가 봐줄게 먹어.하는 어른들..제가 5명만나면 1명 있을까말까.
우리 친정엄마도 말로는 아이고 잘 먹네 하면서 애보며 웃지만
그걸로 끝
시부모라서 그런게 아니라..솔직히 그런 배려심있는 어른들이 많지 않아요
그냥 기대를 접으세요15. 단호하게
'17.11.14 3:45 PM (222.236.xxx.145)자신의 주장은 단호하게 전달하세요
뭐도 줘봐라 하시면
제가 먼저 먹고
끊기지 않게 먹일께요 라고 하세요
그래도 또 말씀하시면
그냥 네 네 만 하시고
원글님 식사에 집중하세요
답답하시면 시부모님이 먹이실테고
몇번 그러다 보면 포기도 하겠죠16. 모르지 않을텐데
'17.11.14 3:4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매번 그런다면 뭔가 계산이 깔린거 아닐까요?
아들에겐 좋은 부모겠죠?
굉장히 무섭고(계산속)야멸찬 분들 같네요.17. ,,,
'17.11.14 3:47 PM (121.167.xxx.212)애기 카시트 가지고 식당으로 들어 가셔서 거기 뉘여 놓거나
바운서? 싣고 가서 아기 거기에 누이고 식사 하세요.
미리 가기전에 기저귀 갈거나 모유나 우유 먹이고요.
아기 돌보느라 식사 못하고 시부모님 식사 어느 정도 했으면
애기 좀 봐 달라고 하시고 원글님 식사 하셔요.
자기들도 애기 키워 봤을텐데 매정한 사람들이네요.
남편 없으면 되도록 식사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모른는 사람들은 가르쳐야 해요.18. 햇살
'17.11.14 3:48 P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말을 하세요. 쓴데로. 아기때문에 먹을 시간이 없다 어머니가 다 드시고 안아달라고. 왜 말을 못해요????
19. ...
'17.11.14 3:53 PM (183.90.xxx.169)주문할때 1인식으로 주문하세요.
애기꺼 따로 그릇에 덜어 놓고 님 드세요.
시부모님이 쫌 뭐 하네요.20. 둥글게
'17.11.14 3:55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2인분만 시키고 나중에 님꺼 따로 시키세요. 양이 많다면 남은거 포장하시구요.
밖에서까지 식어빠진 음식 먹을일 있나요.21. 글쓴이
'17.11.14 3:56 PM (124.53.xxx.65)조언과 여러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기가 커갈수록 카시트나 바운서 등 기본 의자에도 앉질 못해서 곤혹스러워요 매우 활동적인 남아거든요
저기 윗 분 댓글처럼 식당 가는거 자체가 그래요
그릇 던지는 등 민폐끼칠까부터
뜨거운거 조심 오가는 음식 카트 조심
외식이 이래저래 곤혹스럽네요
또 뜨거운거 만질 거 같으면
두분 다 소리로만 육아하시거든요
저저저봐라 조조조조조심 말려라
소리치시구요 ㅎㅎㅎ
에구 그래도 여기 조언구하고 보니
맘이 좀 풀리는 느낌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22. 대봉시
'17.11.14 3:59 PM (59.31.xxx.242)시엄니는 왜 그럴까요
친정엄마는 애기 봐주시고 얼른 따뜻할때
먹어라~하실텐데요
그냥 애엄마가 알아서 먹이게 걍 냅두던가
꼭 이거줘라 저거줘라 봐주지도 않으면서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23. 너무싫다ㅡㅡ
'17.11.14 4:04 PM (223.62.xxx.103)저희 시아버지도 그래요..
며느리 못먹는건 안중에도 없어요
대부분 시집들이 그래요24. 안가는게
'17.11.14 4:06 PM (61.82.xxx.218)현명한 처세술은 안가는게 맞습니다.
애 데리고 밖에서 식사하는거 너무 힘들다. 주말에 남편 있을때 함께 하겠다 하세요~
전 남편 없이는 시집식구들 안만나요.25. ..
'17.11.14 4:19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서럽죠.
저도 아이 어릴때 아이 챙겨 먹이고 제가 먹으려고 보면 빈그릇.
딸 같이 생각한다며 딸에게 과연 그럴까 싶었네요.26. 건강
'17.11.14 4:28 PM (211.226.xxx.108)옆자리에 아기 데리고있는 엄마를 보면
잠깐 아기봐줄테니 밥 편히 먹으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미쳤다고 할까봐 매번 참곤합니다
일단 아기엄마부터 먼저 먹여야죠
시부모님이 잘못하시는거예요27. 흠
'17.11.14 4:33 PM (112.184.xxx.17)남편없이 만나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돌아 다니고 식당 위험해서 외식도 못한다고 하시고 몇년 넘어가세요.28. ....
'17.11.14 4:3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남편도 없는데
주중에 왜 시부모 만나요? 만나지 마요.
근데 아기가 있으면 식당에서 제대로 밥먹는건 포기해야해요.
아이 세돌쯤 되니까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누가 있어도, 결국엔 아기 밥 먹는거 책임은 온전히 엄마몫이 돼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하지 않아요.
여튼, 주중에 만나지 않은걸로.29. 안갑니다
'17.11.14 4:45 PM (124.54.xxx.150)애기가 가만있질않아서 밖에서는 못먹어요 하고 약속을 잡지 마세요 시부모가 물려줄거 많은가봐요
30. 그러게요
'17.11.14 4:48 PM (223.62.xxx.87)저정도시부모가 부른다고 나가는거봄
재력이 대단한가봐요
없는시댁임 딱잘라 거절할텐데31. 아이음식은 호호불어가며어차피 식혀서 먹어야 하는데
'17.11.14 4:49 PM (61.78.xxx.17) - 삭제된댓글음식이나오자마자 앞접시에 아이먹일거 따로 덜어서 식히고 님 먼저 식사하세요
그다음 아이 천천히 먹이면 되죠 뭐라하면 뜨거우니까 식혀야된다고 하세요32. ㅁㅁ
'17.11.14 5:07 PM (125.178.xxx.106)이건요 그냥 그분들이 의미없는 잔소리일 뿐이에요.
님이 세상 뭘해도 아마 그에따른 또다른 잔소리 하실거에요.
습관과도 같은 ..
무슨말을 해도 무슨 행동을 해도 잔소리는 계속욀거에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든가
만남의 횟수를 줄이시든가
정말 한번 화를 내시든가..
그래도 역시 다음에 또 잔소리 하시겠지만요..
하.......33. 담부턴
'17.11.14 5:24 PM (220.73.xxx.20)식당에서 애가 통제가 안되서
애도 위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줘서 못간다 하세요
애가 말을 알아 들으면 가겠다 하세요34. ..
'17.11.14 5:30 PM (58.143.xxx.81)원글님 앞으론 남편분 없이 가지 말아요~~ 여기 다들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 해주셨으니까 새겨듣고 그대로 하시구요. 애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이 가장 소중한 존재랍니다. 참 눈치없고 배려없는 분들이네요.
35. 아니
'17.11.14 6:06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그니까 님은 먹던 안먹던 관심없어요 그분들은요
걍 애기 밥은 먹어야하니 애기 밥 어떻게든 알아서 멕이고
님도 그냥 알아서 드세요
제가 알아서 먹일게여~~~ 걍 이러고 님 밥 먹어요. 물론 애기는 님이 알아서 진짜로 챙기실 거잖아요36. ㄴㄴ
'17.11.14 7:00 PM (122.35.xxx.109)내딸이 아니니까 손주봐주기 싫은겁니다
손주얼굴은 보고싶고 저지레하는건 보기 싫고...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네요37. 에궁
'17.11.14 7:14 PM (211.117.xxx.177) - 삭제된댓글제가 반대의 상황이 되어 당해봤는데요..
제가 결혼하기 전에 남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올케랑 식사를 하는데..
온 집안에 아기가 처음이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뭘 먹여야 하는지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은 아기를 달라고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결론은.. 같이 외식하지 마시고, 남편이랑 같이 외식하실 때 잠시 뵈달라고 하는 걸 남편이 부탁하도록 몇 번 시키세요.
배려하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가르치고 가이드를 제공해 줘야 해요.38. 에궁
'17.11.14 7:18 PM (211.117.xxx.177) - 삭제된댓글제가 반대의 상황이 되어 봤는데요..
제가 결혼하기 전에 남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올케랑 식사를 하는데..
온 집안에 아기가 처음이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뭘 먹여야 하는지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은 아기를 달라고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결론은.. 같이 외식하지 마시고, 남편이랑 같이 외식하실 때 잠시 뵈달라고 하는 걸 남편이 부탁하도록 몇 번 시키세요.
배려하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가르치고 가이드를 제공해 줘야 해요39. 그냥
'17.11.14 11:23 PM (178.191.xxx.209)제가 알아서 먹일게요, 신경쓰지 말고 식사하세요.
이러고 님 먼저 먹으세요.40. happy
'17.11.15 11:32 AM (122.45.xxx.28)님 착한 거 알고 만만히 봐서예요.
시키면 다 하니까
본인부터 먹고 먹일거라고 확실히 밝히세요.
애부터 먹이니 굶어서 애 안다가 현기증 나서 떨어뜨릴까 걱정이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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