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셋 있어요..
큰시누는 저랑 동갑 , 둘째시누는 한살 작아요.
이번 명절에도 다른 명절때처럼 큰시누가 와서 음식 하는거 도와주고, 작은시누 둘은 저녁에 집에 옵니다.
시누들 오기 몇시간전에 둘째시누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셋째시누 언제 오냐고 전화 없었냐고 묻네요.
전화 안왔었다고 말을 했죠. 둘째 시누는 언제 올거냐 물으니 왜 묻냐더군요.
그냥요.. 했더니. 오지 말라고 함 안간답니다.
오지말라고 했다가 신랑이나 시아버님 한테 뭔 불호령 을 들으려고 오지말라고 하겠어요..
시아버님도 한성격 하시거든요..
어느분이 쓰셨듯이 수 틀리면 밥상 엎을 분이십니다.
저도 올케가 있긴 하지만, 언제 오냐고 묻는 올케한테 오지말라고 하면 안 간다는 말 은 하지 않습니다.
평상시에도 말 한마디 좋게 하는 법이 없는걸 알긴 하지만, 참 밉상 이다 싶더군요..
전 홀시아버님 모시고 사는데, 시댁과 따로 사는 시누는 저한테 시댁어른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살앗슴 좋겠대요..
그게 제 앞에서 할소린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