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파티 초대 못받은게...

하하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7-11-09 01:19:25
애들이 초등 저학년은 아니예요.

반 남자애들 초대 해서 생일 파티를 했나본데.. 3명은 빼고 했다네요;; 저는 애가 초대 못받은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다른엄마들이 이야기 해줘서야 알았어요. 애한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듯이 물어보니 .. 초대 했어도 안갔을꺼라고; 쿨한척인지;; 거의 관심 없어는 했어요.
초대 못받은 애들은 의도인지 우연인지 저희애랑 절친들이예요.

전해준 엄마 아들한테는 생일인 애가 너는 자리가 없어서 올수없다고 했다는데..(생일인 애 집에 좀 큰차가 있어서 파티 후에 차로 데려다 줬다네요;;) 다른반 애들도 초대했나봐요;

생일 파티 전후로 교실에서 생일 간다~ 가서 어쩌고 말 있었는데.. 그냥 못들은척 했다고;;

처음에는 남의 엄마, 애 이야기 하는것도 뒷다마 하는거 같아 우습고.. 격떨어 지는거 같아서.. 그 엄마 일반적이지가 않네~ 하고 걍 넘겼는데.. 자꾸 왠지 신경이 쓰이네요. 제 속에서 체한 기분이 자꾸 들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생일 초대 받고 못받고, 같이 하고 못하고 신경쓰는 사람도 아닌데... 자식일이어선지 신경이 쓰이네요.

애가 학교 생활도 재미있다 하고, 담임선생님과 상담때도.. 모범적이고 점잖다고 저희애 같음 걱정이 없다고 하셔서 안심하는 중인데.. 은따는 아닌지 담임선생님께 상담신청이라도 해 볼까요?

걍 지나가는 일이니 신경 안써도 될까요? ㅡㅡ
자식일 앞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고, 바닥이 들어나는거 같네요.. ㅠ ㅠ 제가 초등학생 같네요.. 아~~~~~




IP : 116.41.xxx.1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9 1:48 AM (175.223.xxx.108)

    아이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몇몇의 친구가 있고 학교 생활이 즐겁다 한다면 된거지 오만데 다 참석할 필요가 있나요? 그 말을 전한 아이 엄마 심보를 모르겠어요? 끄달려 다니면 얕잡아 보고 계속 그런 말들 물어 올꺼에요. 생일 잔치한 아이와 내 아이가 덜 친하구나 이게 팩트이고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데 불안감을 느끼잖아요. 내 아이 걱정하고 의심하고. 말 전한 엄마의 페이스에 말린 거죠. 그런건 정보도 아니에요. 정보를 가장한 남의 자식 뒷담화. 자기 자식 치켜 올리기. 이거 정말 질 떨어지는 거에요.

  • 2.
    '17.11.9 1:53 AM (1.231.xxx.99)

    그래도 절친있다면서요
    우리아들는 절친그런것도 없답니다.

  • 3. 샬랄라
    '17.11.9 1:56 AM (106.102.xxx.90)

    원글님 정상이죠
    한 번씩 이런 글 올라 오더군요

    저라면 생일을하던 선물을하던
    생일 한 애 빼놓고 한 번 하겠습니다

    아이를 위해서요 그리고 님도

    그런 것들은 가만두면 안됩니다

  • 4. 샬랄라
    '17.11.9 2:02 A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

    님 글을 봐서는 애하고 부모하고 같이 한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번에 올라온 것은
    애 어른 합작이었습니다

    몇 명 친한 친구 생일하는 것은 흔한 일이죠
    그러나 소수를 빼고 하는 것은 왕때의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가시면 님 애 상처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50년이 지나도 기억날겁니다
    상처죠

  • 5. 샬랄라
    '17.11.9 2:03 AM (106.102.xxx.90)

    님 글을 봐서는 애하고 부모하고 같이 한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번에 올라온 것은
    애 어른 합작이었습니다

    친한 친구 몇 명 모여 생일하는 것은 흔한 일이죠
    그러나 소수를 빼고 하는 것은 왕따의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가시면 님 애 상처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50년이 지나도 기억날겁니다
    상처죠

  • 6. 근데
    '17.11.9 2:10 AM (114.155.xxx.91)

    유치한 장난 건건데
    똑같이 맞받아치는 건 둘이 똑같아보여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 갈길 가고 저런 애들하고는 말 안 섞게 할 거 같아요

  • 7. 아휴
    '17.11.9 3:42 AM (110.14.xxx.45) - 삭제된댓글

    저런 못된 엄마들이 많은가봐요. 담임선생님이 아시게 그냥 걱정돼서 여쭤본다고 초대 못 받은 세 아이 학교 생활은 괜찮은 거냐고 여쭤만 보세요. 쿨한 것 같아도 못내 서운했을 텐데 주말에 아이 절친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계획 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8. 생일잔치 그 딴 거 좀
    '17.11.9 7:15 AM (221.141.xxx.218)

    자기 자식 기 한 번 살려주겠다고

    돈 쓰며 신경 쓰고 인심까지 잃어가며
    그딴 거 왜 하는지..원..

    아이 앞에선 언급조차 마시고
    따로 불러서 어쩌고도 마세요

    간신처럼 오라고 하면 쪼르르 오는 것도
    꼴배기 싫고
    결정적으로 몰라도 될 일
    꼭 일러바치는 오지리퍼가 더 문제...쳇,

  • 9. 그 엄마 참....
    '17.11.9 7:39 AM (211.245.xxx.178)

    어른이 되서 그게 뭐하는 짓인지..
    어떤 상황될지 뻔히 모르는것도 아니고..
    우리애 초등 1학년때 생일에 초대받지 못하던 아이가 있었어요.(저는 아이 생일을 안했어요)
    그 애는 그게 부러웠는지 2학년이 되서 자기 생일에 엄마 졸라서(아이 혼자 보내기 그래서 같이 갔었거든요.근처 햄버거집이라서요) 1,2 학년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가 봤더니 애들이 다 안왔더라구요.
    아이랑 엄마는 햄버거 주문해서 셋팅해놨는데 다른애들이 두어명밖에 안온거예요.
    애도 엄마도, 그걸보는 나도 민망한 상황이었지요.
    우리애는 아무 생각없이 햄버거 먹고있구요.
    저학년도 아니고 고학년이라면 애도 어린거 아니고 그걸 방관하는 부모도 생각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 10. 같은경험
    '17.11.9 8:27 A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있어요
    전 저희애만 빠졌어요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이건 기분 나쁘더라구요 정말
    유치하고를 떠나 ㅎㅎ
    저도 저희애 생일 한번을 안해줬어요
    매해 해외 나가거나 여행가거나 했는데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결과는 저랑 저희애는 기분나쁘다고 끝내고
    이겨냈어요
    아이가 따돌리는건 그 아이 잘못이지 제 아이 잘못이 아니라고 믿고 아니 다독이며 그 다음해엔 그런일 없이
    아이도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따돌리는 애나 어미가 한치앞을 못보고 덜떨어지는 행동을 한거라 봐요
    그냥 잊고 구 날 초대 못받는 애들이랑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나 잡월즈 가서 단체샷 찍어 카톡 메인이 올려버리세요

  • 11. ..
    '17.11.9 8:27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고학년이면 원래 친한 친구들하고만 해요.
    4-5학년부터는 다들 그렇게 합니다. 간혹 대규모?로 친구들 많이 부르는경우도 있는데 그 역시 친한 친구들인거예요. 그러니 그정도면 왕따 걱정 안하셔도 되고, 초대못받았다고 속상해 할 일도 아니예요.
    한반 친구들 몽땅 부르는건 저학년 때나 그렇게 하는거구요.

  • 12. 무명
    '17.11.9 9:03 AM (211.177.xxx.71)

    기분은 나쁘죠. 근데 가만 안있고 뭐 어쩌나요.
    의연하게 쿨한 아드님 잘키웠고... 제일 중요한건 바로 그 자세인거같아요. 아드님이 그렇게 속이 꽉차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나요.

  • 13. 하하
    '17.11.9 12:15 PM (116.41.xxx.108)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초등학생 같은 기분이 너무 싫었어요. 다준히 유치한 페이스에 걸려든 느낌(?저희애랑 그아이랑 안친해요..저랑 그엄마도 서로 불편하고요. ) 따져봐도 초대 할만큼의 사이도 사실
    아니지요.
    제가 제 바닥을 보는거 같아서 맘이 안좋았나봐요. 제 아이가 저보다 더 어른 같고요.. 이일로 마음이 더 단단해 졌을꺼라 믿어야 겠습니다.

  • 14. 하하
    '17.11.9 12:26 PM (116.41.xxx.108)

    네~ 제가 제 아이보다 의연하지 못하고 막 동네방네 욕하고, 소문 내고 싶은.. 제가 제 바닥을 본거 같아 괴로왔나봐요.
    친한애들 부른거고.. 저희애랑 안친한거고.. 그 엄마도 개인적으로 저랑 설명할수 없는 불편함이 있을수 있고요. 제가 그엄마가 아니니;;;
    제 마음이 단단해지는 계기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제 유리멘탈이 깨질뻔 했네요. 불안할 필요도사실 없는데.. 믿어주고 맛있는 간식 준비 해서 친구들 오면 반겨주고 제 일상에 충실할께요. 댓글이 많은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766 체중감량은 됬는데 체지방은 그대로 1 사과주스 2017/11/13 1,950
748765 대전에서 서울과기대 빠른 길요 11 논술러 2017/11/13 1,072
748764 대장내시경 전 약 다 토했어요ㅠㅠ 6 도와주세요 2017/11/13 6,577
748763 트렌치드라이해야하나요? 2 ..... 2017/11/13 675
748762 대만에서 마신 차 중 어떤 차가 가장 맛있었나요? 2 2017/11/13 1,058
748761 한림대 성심병원 김진태 의원 후원금 강요 - JTBC 뉴스룸 ... 6 가지가지했네.. 2017/11/13 1,420
748760 두아이 놔두고 2박여행 가능할지? 61 cc 2017/11/13 5,604
748759 페이스북하시는분 탈모샴푸광고??? 이상 2017/11/13 455
748758 박근혜가 찍어내려했던 홍종학, 그들은 언제나 반대한다 15 경제도 사람.. 2017/11/13 2,614
748757 강아지용 티비, 진짜로 강아지들이 보네요 7 불면증 2017/11/13 2,544
748756 성애자라는 말 꼭 써야하나요? 15 성애자 2017/11/13 2,242
748755 요즘 82글 진짜 안올라오네요.. 83 2017/11/13 5,411
748754 남자는 이별 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ㅠ 16 highki.. 2017/11/13 20,272
748753 지나고 생각해보니 2 껌값 2017/11/13 1,029
748752 트럼프.청와대 의전영상 이제야 봤어요 15 대박 2017/11/13 3,267
748751 분리수거.. 옆단지가서 해도 되나요? 11 궁금. 2017/11/13 3,164
748750 둘째 낳으란 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14 스트뤠스 2017/11/13 2,975
748749 우리나라는 정직하게 살면 안된다는 말... 5 쥐박아 감옥.. 2017/11/13 1,454
748748 개와 아기를 함께 키우면 안되는 이유 11 파옴. 2017/11/13 4,574
748747 서울 지역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보증금3,000에 월세 70정도.. ㅇㅇ 2017/11/13 1,429
748746 양성평등은 7 ㄴㄴ 2017/11/13 577
748745 유방조직검사 한시간이나 걸리나요? 8 mm 2017/11/13 2,845
748744 사기 고소 하려고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31 ... 2017/11/13 6,686
748743 살면서 본 얼굴중 제일 기괴한 얼굴은 71 한마디 2017/11/13 24,766
748742 오뚜기 컵국...드셔보신분...어땠나요? 2 오뚜기 2017/11/13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