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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남편의 욕설.. ㅠ

.. 조회수 : 18,077
작성일 : 2017-11-05 07:29:32
결혼 3년차입니다
남편은 원래 좋은 사람입니다
결혼 전 준비과정에서 시부모님이 저와 저희부모님께 상처를 주셨고
제가 그 일로 결혼 후 우울감과 홧병에 걸려 일년 힘들어했습니다
남편이 중간에 태도를 부모님편으로 보인 일도 있어 남편에게도 원망과 미움이
있었어요
남편은 저를 달래주며 괜찮아지게 하려고 애쓰고 포용해줘서 그 일은 괜찮아졌는데,문제는 둘에게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저는 부부 사이의 애정과 믿음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이전 일로 남편이 제게 등을 돌린적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서운하게 해도 마음을 확인하려하거나 불안해 할 때가 있었고,
남편은 저를 달래던 긴 시간 동안의 스트레스로 제가 기분이 안 좋아보이거나
상황이 안 좋아질 기미가 보이면 경직이 되고 노이로제 반응을 나타냈어요.
서로 후유증이 남고 예민해져 그 뒤로도 문제상황이
자주 발생했는데, 주로 제가 어떤 일이 대해 서운함을 먼저 표시해도 남편이 노이로제 반응을 보여 예전처럼 잘 받아주지 못하니 ,
제 입장에선 일상적인 서운함을 좋게 이야기했는데 그냥 서운했겠구나 하고 슬쩍 받아주지 못하고 흥분하고 회피하고 그만하자고 자르니 더 화가 나서 싸움이 카질 때가 많았어요.
이러한 과정들로 남편의 상태는 더 안 좋아져 둘 사이에 실랑이가
생기면 급격하게 흥분하고 자기자신을 심하게 폭행하기도 했어요
자기 말론 순간 돌아서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에겐 거의 뭐라하지 않고 미움의 화살도 본인으로 향했었어요
실랑이가 잦아져 남편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아주 악화가 되어
자살충동 얘기는 나온 지 오래 되었고 얼마 전엔 노이로제 반응으로 급격한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팔을 그었습니다 (자살시도는 아니고 자해요ㅠ)
오늘도 또 안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하다 중간에 나간다는거 잡았는데 미칠거같은데 왜 안 내보내주냐고 또 급격히 흥분해서 날뛰는 상황을 보이더니 저한테 욕까지 했습니다
한 마디도 아니고 아주 여러번 계속해서요.
전 결혼생활에서 욕설,폭력,외도가 있으면 볼 것도 없이 이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말 지옥같고 남편이 죽었으면 할 정도로 밉지만
남편의 노이로제가 너무 심하고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남편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무리 남편상태가 그래도 폭력,외도와 더불어 있어선 안될일인데 이렇게 그냥 사과하면 받아주고 넘어가도 되나 ,내가 병신인가 싶기도 해요 ㅠ
아무리 남편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말이라도 충격이 너무 커 어떻게 덮고 살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서로 애정은 깊고 후유증 남은것도 차차 해결할 수 있으니 헤어지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ㅠ






IP : 124.50.xxx.121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5 7:33 AM (183.98.xxx.136)

    결혼하고 여자하기에 따라 남자의 성향도 바뀌어요..
    님이 꽤나 들들 볶는 스타일인것같아요 안으로 삭히지못하고 시댁의 화를
    남편에게 얼마나 들이 부었으면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남편성격이 그런걸 모르고 결혼했다면 이혼해야하지만
    서로 결혼후의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면
    님책임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밝고 행복한 분위기로 이끌어보세요...
    시댁얘기는 일체 앞으로 힘든일 있어도 내색말구요

  • 2. ..
    '17.11.5 7:36 AM (125.177.xxx.227)

    둘다 심리상담 많으세요. 사태가 심각해보입니다. 두분다 심각해 보여요. 그러다 자칫 사고도 날 수도 있어요.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님은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보여요. 님보다 남편분이 더 힘들어보여요

  • 3. 82쿡스
    '17.11.5 7:39 AM (218.234.xxx.207)

    첫댓글. 시댁일을 안으로 삭히지 못하고.라니. 첫댓글. 시댁 얘기는 일체하자 말라니. 그건 아닌갓 같구요
    외도 폭력 도박이면 뒤도 돌아보지마라
    이런 단편적인 문제보다
    전. 남편의 자살시도가 있다는 말이 제일 심각해보여요.
    님 상태도 너무 우울하고요. 심리상담 필요합니다. 꼭 받으세요

  • 4. ㅇㅇ
    '17.11.5 7:43 AM (125.190.xxx.161)

    원글님부터 정신과상담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유리멘탈로 보여요 한두번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고
    사소한 속상함마저 투덜거리면 듣는 사람도 지쳐요
    반대로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속상한거 말하던가요
    문제의 시작점은 원글님인듯

  • 5. 11
    '17.11.5 7:45 AM (112.154.xxx.139)

    본인이 문제를 알고있는거같은데요 남편의 욕설폭력이
    나오게 만드는건 님이잖아요 좋게얘기했는데 남편이 과민하게 반응한다구요?좋게얘기하는게 결국 나한테 맞춰라 또는 비난아닌가요? 나한테 맞추라고하지말고 서로에게 맞춰주면서 이해하면 부딪힐일없어요

  • 6. ㅎㅎ
    '17.11.5 7:47 AM (70.69.xxx.177)

    본인이 남편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 7. dd
    '17.11.5 7:49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전 그리 상처받아 그게 대못으로
    받혔으면 결혼을 하지말았어야죠
    결혼하고 계속 결혼전 일로 남편에게 징징대니
    그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감당이 될까요?
    결국 남편도 극한 상황에 다다르고~
    저 정도로 초예민한 상황에서 남편이 사죄하고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자체가 대단하네요
    안좋은 과거지사, 그렇게 곱씹어서 좋아지는
    관계없어요 결국 파국으로 치닫죠
    이혼 안하고 살고 싶으면 이제 과거일은
    덮어두고 더이상 꺼내지 마세요

  • 8. ㅇㅇ
    '17.11.5 7:49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본인 상처만 중요하고 그간 원글님으로 인해 남편이 받을 상처는 하나도 안보이시죠
    신혼이 신혼도 아니고 마음에 병이 든건 남편분이네요
    언제까지 오냐오냐 자기가 최고야 시부모가 나쁜거야 하며 편들어줘야하나요 자기 부모님인데 결국은

  • 9.
    '17.11.5 7:51 AM (223.39.xxx.69)

    본인이 남편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드세요?2222

    원글같은 사람 정말 피곤한 스탈이에요 가까이하기싫어요
    남편위해서 헤어지세요

  • 10. ㅠㅠ
    '17.11.5 7:52 AM (211.172.xxx.154)

    결혼 잘못하면 사람하나 망가지는거 순간이군요......원래 좋은 사람이라면서요. 그럼 저렇게 만든건 누군가요? 원글의 성격적 문제상담받고 이혼하세요.

  • 11. 에구
    '17.11.5 7:53 AM (211.48.xxx.170)

    원글님보다 남편의 정신 상태가 더 걱정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자신을 자해하고 자기 팔을 긋다니요.
    그정도면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 거 아닌가요?
    그러다 우울증이나 더 큰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자살 충동 자주 느끼고 있다면서요.
    원글님 상처가 깊어 남편분 상태가 잘 안 보이시는 모양인데
    지금 본인 욕 먹은 후유증 어떻게 이겨내나 걱정하실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남편분 치료 안 하면 욕 먹은 거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기만 할 겁니다.

  • 12. ㅠㅠ
    '17.11.5 7:55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 욕먹을 만했을것 같네요. 사람 돌게 하는게 뭔지 알죠.

  • 13. ㅇㅇ
    '17.11.5 7:56 AM (125.190.xxx.161)

    이참 친정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이랑 사세요 남편분은 놓아주시고 그게 둘다를 위해 좋겠네요

  • 14. .
    '17.11.5 7:59 A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렇게 불쌍하기도 힘드네요

  • 15. 가다림
    '17.11.5 8:00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신혼이고 아이는 없는 거라면
    둘이 시간을 좀 두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지금 상황은 서로 상처가 되는 관계같습니다.
    원글님의 정서불안,, 애정결핍, 불완전애착, 상처받은 것에 대한 두려움울 스스로 돌아보지 못하고,
    남편을 일방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신도 아니고 님에게 아가페적인 사랑을 쏟아붓고, 님을 무조건적으로 품어줄 수 있는 존재도 아니예요.
    완전하지 않은 남편을, 이미 예전 일로 지친 남편을 원글님이 일방적으로 무리한 걸 기대하며 힘들게 하고, 결과적으로 남편은 본인 역량 이상의 과부하로 돌아버리게 되는 것 같네요.
    미완성의 둘이 만나 함께 성장해가는 게 결혼생활이겠죠.

    도와주세요 남편의 욕설
    이라고 하셨죠

    서로 마음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친정, 시가는 둘 사이에 끌어오지 말고
    둘이 좋아하는 것만 이야기해보시요.
    원글님도 서운한 거, 남편에게 사과받고 싶은 건 일기장에 쓰면서 객관화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 해보구요.

  • 16. ㅠㅠ
    '17.11.5 8:00 AM (211.172.xxx.154)

    옛날 회사 동료중에 나이차이나는 사내커플이 있었어요. 결혼한다고 여자가 얼굴에 웃음이 가득 했었죠. 결혼 후 일년도 채 되지 않은 어느날 여자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어요... 왜 그랬을까 했었는데 ... 원글님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17. ...
    '17.11.5 8:02 AM (118.176.xxx.202)

    남편이 참다참다 지친거 같아요

    남편이 노이로제 반응보이는거 원글이 알아챌 정도면 그만 하시지
    너무 질리게 하신듯.

  • 18. 글만봐도
    '17.11.5 8:03 AM (121.162.xxx.24)

    남편 정신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네요.
    원글님도 너무 상대를 힘들게 하시는듯. 결혼전의 일을 가지고 결혼후에 적당히 하고 넘어가야지..에효
    멀쩡한 사람도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자기중심적인것 같아요. 징징대면 무조건 남편이 달래줘야 하는 거죠? 둘 다 결혼 잘못하신듯. 적극적인 해결방법 없으면 이혼만이 답일듯.

  • 19. 에구
    '17.11.5 8:04 AM (14.54.xxx.205)

    부부사이의 애정과믿응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란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서 행동과 생각은 성장이 덜 된 어른 아이 같네요
    모든 감정을 나누는게 부부가 아니예요
    정신적으로 홀로서야 부부사이도 좋아질수 있어요

  • 20. 남편을 너무 모르셨네요
    '17.11.5 8:10 AM (119.198.xxx.78)

    우직하고 딴딴해 보이니까 바늘로 수십, 수백번 찔러도 무덤덤할 줄 아셨나요?
    자해할 정도면 심각한 상태시구요

    -오늘도 또 안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하다
    -남편의 노이로제가 너무 심하고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남편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니 안 좋은 분위기를 만든 최초 원인 제공자는 원글님 아닌가요?
    남편분이 잔잔하고 평온한 상태에서 갑자기 빡돌아서 욕설하고 자해하고 그러신게 아닐거 아닙니까?

    반쯤 정신 나간 상태면 순간 정신이 온전치 못하셨단 말인데, 그땐 한 말(욕설)을 가지고 지금
    물고 늘어져서 기어코 남편분에게 사죄씩이나 받고 싶단 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누가 누구에게 사죄를 합니까??
    남편분을 그렇게 만든 원인 제공자가 원글님인데,
    남편분 가슴이 시퍼렇게 상처받다 못해서 자해까지 하시는 심각한 상황에 누구 누굴 사죄시켜요 네?

    어떻게 덮고 살아가시긴요?
    서로에 대한 애정도 깊고 후유증도 차차 해결할 수 있담서요?
    사랑으로 한번 잘 감싸고 보듬고 치유해보세요
    어이쿠~~지금 본인 맘에 남은 상처 걱정하게 생겼나요?
    남편분이 저 지경이신데 아직도 본인걱정만 되시는지?

  • 21. ....
    '17.11.5 8:12 A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남편의 욕설이 문제가 아닌데요
    화났을때의 제어 안되는 행동과 분노조절이 안되는게 남편의 큰 문제인듯 한데
    원글님이 욕설 들었다는게 뭐가 문제예요.
    저런 상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욕설쯤이야 그냥 따라올거 같은데요.
    지금 사과받느냐 아니냐 차원의 문제가 아닌듯.
    원글님 남편이랑 둘이 상담을 받으시던가 하세요.
    근분문제를 치유한 후 가정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을듯.
    둘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맞다면 지금 그문제 해결 안하면 깨지는 사유로 남을거예요.
    욕설은 앞으로도 할겁니다. 크게 마음 상해 싸울때마다. 그 문제 이전에 근본 문제를 해결하세요.
    욕하고 싸우는 부부들 그거 처음이 쉽지 한두번 하다보면 그냥 매번 합니다.
    원글님네는 욕하지 말라고 대화로 얘기해서 풀 상태가 아닐거 같은데요...상담받으세요.

  • 22. ,,
    '17.11.5 8:13 AM (119.66.xxx.93)

    자해하는 사람을 ,,

  • 23. 자존감
    '17.11.5 8:15 AM (98.198.xxx.132)

    브레이커,
    남편을 너무 구석으로 몰았나보네요.
    오죽했으면...
    문제가 있다고 모두 님처럼 남편탓하고
    남편만 문제라고 하고 남편만 변하기를 바라진 않아요.
    본인이 남편을 좀 맘 편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안들던가요?

  • 24. ㅠㅠ
    '17.11.5 8:16 AM (211.172.xxx.154)

    노이로제 심한 사람에게 과거일 되새기고 따지고 서운해하고 듣기 싫어 나가겠다는 사람 나가지도 못하게했는데 욕으로 그친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이혼하세요.

  • 25. ..
    '17.11.5 8:18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자기 감정만 중요해서 남자 하나 폐인 만들고 있네요
    남편 놔주세요 제발..

  • 26.
    '17.11.5 8:25 A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제목과는 반대 상황
    남편이 님 때문에
    죽어가네요 서서히

  • 27. 원글
    '17.11.5 8:30 AM (61.102.xxx.2)

    신경정신과 상담 꼭 받아보세요
    강박증과 불안증이 있어 보이네요
    절대 정상이 아니예요
    자기가 정상이 아니란걸 인정하면 희망은 있습니다
    이 상태론 남편이 못버텨요

  • 28. 측은
    '17.11.5 8:31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기어이 폐인 만들고 말겠다는 심보 같네요.

  • 29. ㅇㅇ
    '17.11.5 8:35 AM (222.104.xxx.5)

    82야 남자 쉴드치고 부둥부둥하겠지만 님 진짜 좋은 남자는 애초에 시가 문제로 속 썩히지 않습니다.
    82에서 말하는 남자는 좋으나 시가가 문제다? 전혀 아니에요. 그 집안의 그 아들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원래 좋은 사람'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남편한테 학대당하고 맞고 사는 여자도 남편이 안 때릴 땐 좋은 남자라 해요.
    애초에 좋은 남자면 싸워도 저러지 않습니다.
    신혼부부들 중에 많이 싸우는 사람들은 많이 싸워요. 싸울 때 저러는 남자 봤어요?
    님은 지금 모든 게 님 탓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죠? 그래서 사소한 것까지 다 끄집어내는데 님도 정신차리세요. 애초에 님을 상처준 건 님이 그렇게 말하는 원래 좋은 사람이라는 남편과 시부모에요.
    원래 그런 성격이었고, 그게 나온 거에요. 저거 하루이틀만에 나오지 않아요. 그동안요? 그냥 숨긴 거죠.
    원래 저런 성격이었을 거에요. 어떻게 아냐구요? 우리 집안이 저런 성격이거든요.
    저것도 나름 유전이 되더군요. 저걸 그대로 보고 자란 자식들도 똑같이 대물림돼요.
    자기 화 못 이겨서 자해하고...어릴 때 친척이 죽겠다고 자기 목을 넥타이로 조르는 것도 봤죠.
    왜 졸랐냐구요? 자기 부모와 싸우다가요. 이유는 다양해요. 정치 문제로 싸울 때도 저랬어요.
    그냥 자기 화를 못 이겨서 머리 박고 소리 지르고 자기 가슴 탕탕 치고...친척들이 다 저랬어요.
    그거 보고 자란 저나 제 사촌들도 화를 주체 못할 때 저랬어요.
    우리 친척들 허우대는 다 멀쩡하고 겉으로 보기엔 다 좋은 사람으로 보여요. 심지어 외모도 괜찮거든요.
    저런 성격이라는 거 다들 상상도 못할 겁니다. 결혼하고서야 안 사람들도 많아요.
    정 같이 살고 싶으면 님도 남편도 정신과 가세요. 부부상담 이런데 말구요. 정신과 가세요.

  • 30. ㅇㅇ
    '17.11.5 8:41 AM (222.104.xxx.5)

    저거 자기 문제를 알고 죽도록 고쳐야 합니다. 저나 제 동생들도 커서 문제가 뭔지 알고 변화하려고 노력했는데요. 그래도 가끔 열받을 때 소리 질러요. 자해는 안하지만요. 목소리 커지고...제 사촌도 결혼 후에 저랬다 하더군요. 사촌올케가 말해서 알았어요. 그거 님 탓 아니에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거. 반면 남편은 소리 한번 안 지르는 가정에서 자라서 소리 한번 질러 본적도 없고 싸울 때도 늘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요. 그야말로 온화하구요. 우리 시부모님은 깐깐하다는 소리를 듣는 분들이시지만 사돈어른, 즉 우리 부모님이죠. 우리 부모님한테는 항상 예의를 갖춰서 대하셨어요. 즉 님 남편과 시부모가 비정상이란 이야기에요.

  • 31. 저도
    '17.11.5 8:43 AM (221.162.xxx.206)

    제발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견디지 못해 자신의 몸에 칼을 대면서까지 고통 받는 사람을 보고도 노이로제 운운 하시나요?
    그릇이 크든 작든 남자가 견뎌내지 못 하고 있잖아요?
    자해 하다 하다 이제 처음 욕설이 나온 모양인데 원글님 애초에 잘잘못 떠나서 헤어지세요.
    남편이 자살하거나 미쳐버려도 원글님 탓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결혼 3년차에 남자가 자해도 했었고 이제 더 못 참고 욕설이라면 그 사람 한계에요.
    왜 다른 사람을 악마로 만들려고 합니까? 아이가 없다면 장차 태어날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지세요.
    외도ㆍ폭력ㆍ욕설을 기준으로 잡고 거기로 원글님이 몰고 있을수도 있어요.
    잘잘못 더 따지지 말고 서로 인연 끊으세요. 어설픈 로미오와 줄리엣 찍지 마시고 정신 차리고 서로의 악연은 정리하세요.

  • 32. 성향
    '17.11.5 8:44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내재적으로 그런 성향이 있었다는 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럼 그걸 부인이 끄집어내서 자해까지 하도록 내버려 두는 건 마땅한 일인가요?
    이 부부는 서로 악연 같아요.

  • 33. 무비짱
    '17.11.5 8:53 AM (59.2.xxx.215)

    이혼하세요.
    애 없을때 이혼 하세요.
    아이 낳으면 지금 겪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힘들어요.
    지금도 서로 어떤 일에 대해 감내하지 못하고 이러는데..
    이런 부모 밑에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 34. ......
    '17.11.5 8:54 AM (222.103.xxx.83) - 삭제된댓글

    두분은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도 한참 잘못 끼웠어요
    결혼하면 안되는 사이었다구요
    원인제공은 시댁이 먼저 했다지만 다른 일로 틀어졌어도 자해하면서 자기를 갉아먹을 타입이구요 님 남편은
    님은 그런 남편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죠. 진심으로 사죄하면 받아줄텐데.....는 지금 상황에서 나올 말이 아니에요
    서로 애정은 깊다지만 같이 살면 서로를 미치게 하는 타입이 있어요 좋아서 정신 놓는것도 아니고 자해하고 싸우면서 정신 놓고 사는게 행복한건가요? 이제라도 놓아주고 서로 갈길 가세요 제발...

  • 35.
    '17.11.5 8:56 AM (14.47.xxx.244)

    뭘 도와주지요?
    그냥 이혼하시는게 낫겠어요
    애 낳으면 훨씬 더 서운한 일 많아질텐데요.

    애 없을때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겠어요

  • 36. ...
    '17.11.5 8:57 AM (223.39.xxx.10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금 위험한수준의 불안정한 상황인데 거기다대고
    서운하니 사과니같은 한가한 소리 아직도 하고 계심 우짭니까?
    분명 예전에도 글 올린분같은데 서로가 감싸줄 역량 안되니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 37. 남자가 다 받아줄거라
    '17.11.5 8:57 AM (118.219.xxx.45) - 삭제된댓글

    생각하는건 환상입니다.

    지난일은 지난 일

    결혼의 주인공은 님과 남편분입니다.
    현재와 미래만 보고 사시길...

  • 38. 본인이
    '17.11.5 8:58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문젠걸 모르시나???
    도와 줄 게 없네 그럼.

  • 39. 서로룰
    '17.11.5 8:58 AM (182.239.xxx.226)

    위해 헤어짐이 낫죠 자해하고 자살 운운하는 사람과 어찌 사나요
    더 큰 아픔이 되기 전에 헤어지세요
    폭력까지 오고 자해 심해지고 뛰쳐나가 뭔짓힐지 어찌 알라요
    누구 잘못을 떠나 빨리 결정하세요
    함께하는 의미가 전혀 없어요
    댓글 조안대로 악연을 끊어내세요

  • 40. 남자가 다 받아줄거라
    '17.11.5 9:00 AM (118.219.xxx.45)

    생각하는건 착각입니다.

    그리고 결혼의 주인공은 님과 남편입니다.
    상처를 들춰봤자 곪을뿐
    덮고 사는게 현명할수도 있어요.

  • 41.
    '17.11.5 9:04 AM (61.102.xxx.250)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 욕설때문에 힘들다고 여기다 징징대는거에요? 님은 지금 멀쩡했던 사람 병신만들었는데?
    제발 이런 분들.. 결혼하지 마시고 혼자 사세요

  • 42. ..
    '17.11.5 9:05 AM (110.70.xxx.91)

    일단 남편분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으로 이런 사람은 우울증과 분노조절 장애를 동반하기 쉽습니다. 원글님도 기본적으로 예민한 성격에 불쾌감을 자기 안에서 쉽게 해소하지 못해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주변 사람에게 자기 감정에 동감하길 원하는 성격 같구요.

    남편은 기본적으로 원글님의 감정을 포용할 그릇이 못됩니다. 이미 인내심은 바닥났고 정신적 고갈 상태인데 원글님은 계속 들어달라고 요구하니 서서히 미쳐가는 상태가 되는거에요. 욕설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정신과 치료를 요할 정도로 심각해 보입니다.

    결론은 두 사람이 맞지 않아요. 둘 다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감내하지 못하기에 서로 함께 있으면 서로를 파괴시킬 성격이라서요. 원글님부터 좀 더 편안하고 무던한 성격으로 바뀌셔야 하는데 그게 쉽겠습니까? 싸우다 나가는 사람 붙잡아 끝을 보려는 성격인데 말이죠.

  • 43. 헤라
    '17.11.5 9:05 AM (119.204.xxx.245)

    남편이 불쌍해요
    하루빨리 이혼하세요

  • 44. 시댁이 잘본거
    '17.11.5 9:06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서 시댁이 반대를 할 만했다는 거죠.

    여기서는 이상하게 결혼에 반대한 시댁이면 다 나쁘다고 깔고 시작하던데
    그런게 어디있어요. 생트집잡는 시가도 있겠지만
    남자는 다 나쁘고 여자는 다 좋은사람도 아니고
    조건이 처져서든 사람이 못미더워서든 하여간 이유가 있을 수도 있죠.

    이 글만 보면 여자분 성격이나 됨됨이가 아들의 배우자로 적절치 않아보여 반대했다고 보입니다.

    도와주세요는 남편이 써야 할 말 같네요.
    그리고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글은 계속 남탓으로 씌여 있는데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이유야 내가 제공했지만 결론은 남편이 이상하다
    남편이 노이로제다.
    나는 계속 남편을 힘들게 하긴 했지만 그건 작은 일이고 남편이 나에게 심하게 대한게 괘씸하다
    그런 생각들.

  • 45. ㅈㅈ
    '17.11.5 9:07 AM (58.235.xxx.140)

    시부모에게서 받은 상처
    결혼해서 아들에게 복수할려고 결혼했어요?

    님이 얼마나 남편에게 들들 쪼아댔으면 자해까지하나요?
    자해한 남편의 심리보다
    욕설한 남편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우선인
    원글 무서운 여자같아요.
    남편 놔주세요...
    사랑을 가장해서 속박하고 지난 일로 스트레스 주는건
    님 참 어리섣은 여자에요

  • 46. 남편을
    '17.11.5 9:08 AM (223.62.xxx.56)

    놔주세요...

  • 47. . .
    '17.11.5 9:08 AM (14.40.xxx.24)

    남편도 사람이에요
    둘이 서로 상생이 되는 관계인가요

  • 48. ....
    '17.11.5 9:09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이제 좀 그만하시죠.
    누구하나 죽어 나가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 49. ㅇㅇ
    '17.11.5 9:16 AM (223.39.xxx.85)

    이사람들은 이혼이 답이네요.시간 지나면 누구하나 정신병 만들겠는데요.왜 같이 살죠? 끔찍합니다 서로에게요..이건 상담 받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닌데요? 이런 경우가 이혼이 필요합니다..

  • 50. 제발
    '17.11.5 9:18 AM (144.0.xxx.134)

    애 없을때 이쯤에서 헤어지세요
    더이상 잘 잘못 따지지 말고... 의미없어요
    악연입니다
    서로를 위해서 빨리 헤어지시기 바래요

  • 51. ..
    '17.11.5 9:18 AM (124.50.xxx.121)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게요 ㅠ 근데 211.233님..시댁에서 결혼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었고 시부모님이 안하무인인 행동을 하셨습니다. 남편도 벌어놓은 게 없는데 남편댁 사정이 안 좋아 결혼 때 한 푼도 보태주실 수 없을정도여서 사정 나은 저희가 집을 할까 생각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줄곧 공부잘했고 괜찮은 직업을 가진 아들에 대한(판검,의사는 아닙니다)대단함으로 여기신 시부모님이 안하무인이 있었습니다

  • 52. ..
    '17.11.5 9:19 AM (124.50.xxx.121)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게요 헤어지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해결 할 수 있고 서로 애정은 큽니다ㅠ 근데 211.233님..시댁에서 결혼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었고 시부모님이 안하무인인 행동을 하셨습니다. 남편도 벌어놓은 게 없는데 남편댁 사정이 안 좋아 결혼 때 한 푼도 보태주실 수 없을정도여서 사정 나은 저희가 집을 할까 생각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줄곧 공부잘했고 괜찮은 직업을 가진 아들에 대한(판검,의사는 아닙니다)대단함으로 여기신 시부모님이 안하무인이 있었습니다

  • 53. 사람
    '17.11.5 9:23 A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사람 미치게 하려고 작정을 했나...
    갈등상황이 싫고 미칠꺼 같으니 나가려고 했는데 왜 잡고 늘어져서 욕 쳐먹고 욕했다 난리죠?
    남편이 자살을 해야 끝이 나는건가요?
    애정이 깊은데 상대방 감정도 못 읽고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을 위해 헤어지라고 하는게 아니라 남편을 위해 헤어지라고 하는거에요. 일단 살아야 하니까...
    뭔 헤어지라고 하진 말아주세요
    신파극 찍어요??

  • 54. ㅂㄴ
    '17.11.5 9:23 AM (210.192.xxx.138)

    글만 읽어도 징징징이 느껴져서 기빨려요....같이 살면 수명단축될 듯..

  • 55. 헤어지는게 나은데
    '17.11.5 9:25 AM (203.128.xxx.120) - 삭제된댓글

    헤어지라소리 말라니 그소린 말고...

    이제 고만 울구세요
    3년전일을 아직까지 울궈 드심 어쩌나요

    살기로 했으면 덮을건 덮고 잊을건 잊어야 살지요

    70대 부부가 이혼법정에서 할 얘기 하라니
    남편은 기억조차 없는 수십년 전 일을 아내는
    줄줄이 읊더랍니다 그게 여자이긴 해요

    그러나 쥐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쫓아야지
    어쩌라고요

    상대방 빡치게 해서 얻어지는게 뭔가요
    행복에 겨워 허우적대도 모자란 시간에
    언제까지요

    살거면 남편 몰지 마시고
    감당이 안되거든 놓으세요

  • 56. 사람
    '17.11.5 9:26 AM (175.223.xxx.247)

    사람 미치게 하려고 작정을 했나...
    갈등상황이 싫고 미칠꺼 같으니 나가려고 했는데 왜 잡고 늘어져서 욕 쳐먹고 욕했다 난리죠?
    남편이 자살을 해야 끝이 나는건가요?
    애정이 깊은데 상대방 감정도 못 읽고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을 위해 헤어지라고 하는게 아니라 남편을 위해 헤어지라고 하는거에요. 일단 살아야 하니까...
    뭔 헤어지라고 하진 말아주세요..
    신파극 찍어요??

  • 57.
    '17.11.5 9:29 AM (218.153.xxx.81)

    자해라니 ‥ 본래도 멘탈이나 인격이 성숙한 편은 아니었겠지만 ‥ 상당히 위험하네요. 그렇다고 원글이가 그걸 감당할 수 있지도 않겠고. 참고 얘기 안하고 산다? 이번엔 원글이가 암 걸리겠죠. 이건 정신과 상담하셔야. 둘 다 이혼할 그릇도 안돼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일단 피임 철저히 하시고.

  • 58. 어휴...
    '17.11.5 9:31 AM (61.83.xxx.59)

    그 정도로 상처받았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 아들에게 복수하려고 결혼했나요?
    남편이야 그것도 본인 선택이니 남이 참견할 일 아니지만 아이는 낳지 말아주세요.
    손주에게까지 복수하겠다고 벼르고 있는건 아니겠죠?

  • 59. ...
    '17.11.5 9:32 AM (27.116.xxx.182)

    원글님...외동딸이거나 자매일 것 같아요. 약간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 해요.강하고 크고 따뜻할꺼라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남편도 여린 사람이고 보통 사람이예요.

  • 60. 안되셨네요
    '17.11.5 9:33 AM (119.198.xxx.78)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이 역전된지 오래됐네요

    첨엔 원글님이 남편과 시댁에 상처를 받아 그 매듭을 푸느라 남편에게 상처를 입혔는데

    이젠 남편이 원글님에게 받은 상처가 곪아 터져서 지금 저 지경이신데

    문제는 원글님이 남편의 저 아픈 모습을 받아줄 깜냥도 못되시는 것 같네요

    부메랑 제대로 맞으셨어요

    지금 본인 아픈거 걱정하실때가 아니에요

  • 61. 뭔가
    '17.11.5 9:37 AM (121.152.xxx.46) - 삭제된댓글

    이 글 읽고 기시감이 들어 홧병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다니 이런 글이 있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38778&page=4&searchType=sear...
    이 글도 쓰셨던 거 맞죠?

  • 62. 뭔가
    '17.11.5 9:43 AM (121.152.xxx.46) - 삭제된댓글

    이 글 읽고 기시감이 들어 홧병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다니 이런 글이 있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38778&page=4&searchType=sear...
    이 글도 쓰셨던 거 맞죠?
    그 때도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조언해줬는데, 따로 전문가의 도움같은 건 전혀 안 받으셨나요?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군요. 이미 관계를 회복할 시점을 한참 지난 것 같은데 본인은 인정을 안 하고 계속 같은 패턴으로 행동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네요.

  • 63. 먼저
    '17.11.5 9:44 AM (122.35.xxx.174)

    님이 먼저 시부모님을 용서하고 잘해드리세요
    사랑은 사랑을 낫습니다
    선순환을 일으키지요
    남편은 부모님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천륜을 끊을수는 없지요

  • 64. ..
    '17.11.5 9:47 AM (124.50.xxx.121) - 삭제된댓글

    제 잘못,부족한 점도 많이 생각해요. 사실 줄곧 제가 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상태안좋아진 남편의 모습에 아픈 사람이다 생각하려해도 상처를 자주 받았네요 전문가도 알아보았지만 나아져가는 듯 해 상담까진 받지 않다 저번달부터 다시 상황이 안 좋아졌어요 ㅠ댓글의 링크는 지워주셨으면 좋겠어요 ㅠ제가 원치않고 지금 상황을 쓴 이 내용만으로 조언받길 원해서요 부탁드려요

  • 65. 조만간
    '17.11.5 9:53 AM (122.32.xxx.131)

    남편이 자살했다는 글 올리겠네요
    그럼에도 안타까움은 없고 나만 억울하다하겠지요

    원글님은 자신이 얼마나 공격적이고
    이기적인지 보이지않죠

    님 자신을 객관적으로 스스로 볼수 없기에
    우주는 님주변에 님과 똑같은 사람을 두는거예요
    바로 시부모님이죠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러면 안되겠다
    나는 누구에게 상처주면 안되겠다
    나는 바르고 선하게 살아야겠다라고
    교훈을 얻지 못하고
    그들과 똑같은 마음과 태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공격하고 비난하고
    사랑안준다 울고불고

    님은 님 모습이 사랑스러운가요

  • 66. 남편분 놔주세요
    '17.11.5 9:55 AM (119.198.xxx.78)

    서로 애정은 깊고 후유증 남은것도 차차 해결할 수 있으니
    ㄴ 이건 원글님"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댓글 링크글에 있는 원글님이 지난 5월에 쓰신 글을 읽어버렸어요

    남편분은 이미 방전됐고, 더 이상 버틸 수도 없고, 버티고 싶지 않아 하시는데( 관계를 )

    원글님은 대체 왜 못놓으시겠단 겁니까?

    남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놓아주세요

    때로는 내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게 그 사람을 살리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원글님 더 이상 고집 피우지 마시구요

  • 67. ㅅㅈ
    '17.11.5 9:58 AM (210.192.xxx.138)

    물론 시댁이나 남편의 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원글은 원래 본인 성격이 그런걸거예요, 솔직히 그렇지 않나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결혼하고 갑자기 변했나요? 안 그럴껄요? 원래 징징대고 유리멘탈에 남이 뭐라고 한 마디만 해도 흔들리고 잘못된 말한마디 하루종일 곱씹을 스타일..
    정상적인 남편이래도 하루하루 말라갈 거 같네요, 애 없을 때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한 일이 아닐까하네요~

  • 68. 맘고생
    '17.11.5 9:59 AM (182.231.xxx.73)

    지난 글 링크는 지워달랬지만 그 일 이후 더 나빠진 것 같네요.
    전혀 좋아지지 않았는데요.
    아마 님은 5월의 이혼하자는 말로도 남편과 언쟁을 시작할 것 같아요.
    남편도 님도 반드시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혹시 이혼하시더라도 치료받으셔야할 듯.
    지금 상태로는 두 분이 살아오, 이혼해도 불행할 것 같네요.

  • 69. ...
    '17.11.5 9:59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얼마나 힘들면 손목을 긋나요
    내가 시어머니라면 당장 헤어지게 할겁니다
    세상에...남의 아들이지만 눈물나요 불쌍해서..

  • 70. 맘고생
    '17.11.5 10:01 AM (182.231.xxx.73)

    지금의 상황만으로 댓글, 조언 원하셧지만 별개의 문제가 아니예요.

  • 71. 원글님이
    '17.11.5 10:02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인성 자체가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는 사람이 다 악인과 선인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답니다.
    지금 원글님 글과 리플로만 판단하면요.

    오직 자기입장밖에 없어요. 자기밖에 보이지 않아요.
    원글님은 아니라고 생각할거에요. 남편걱정도 하고 있고 원글님 나름대로 참는 부분도 많이 있을 테니까요. 원글님은 나도 노력하고 있다 남편걱정한다 나도 상처있다 이럴거에요.
    여기 리플들이 그걸 몰라서 원글님보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 고려하고 하는 말이에요.
    나의 1의 고통을 없애려고 타인에게 10의 고통을 줘도 괜찮은 그런 상태로 보여요 글을 보면.
    나는 10대 때렸지만 상대가 참다가 1대 반격하면, 왜 나를 때리냐고 억울해 하는.

    지금도 남편은 아픈사람이다. 라고 썼지요. 남편은 아픈사람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자꾸 때리니까 통증이 생기는 건 당연한거죠. 그건 정신병도 아니고요.
    이럴 때 보통사람은 남편이 아프다. 남편이 노이로제다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부터 문제에요.
    남편을 힘들게 해서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하죠.

    잘 생각해 보세요.

  • 72. ...
    '17.11.5 10:03 AM (39.7.xxx.56)

    시댁일로 일년동안 홧병이라는 문구에서 느꼈네요.
    결혼하시지 말지 그러셨어요.
    원글은 결혼생활에 어울리는 않는 감정상태를 지녔어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시댁편 든 남편에게 얼마나 피해자로 굴었을지 알만하네요.
    멀쩡한 남자가 죽기 일보직전이네요.
    남편 사랑한다면 놔주세요.

  • 73. 원글님이
    '17.11.5 10:03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인성 자체가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는 사람이 다 천사 아니면 악마로 구분되지는 않는답니다. 악마가 아니니 난 천사야 이건 말이 아니죠.
    그 사이에 무수한 스펙트럼이 있어요.
    그 중 좋은쪽이 더 크냐 나쁜쪽이 더 크냐의 차이가 있고요.

    지금 원글님 글과 리플로만 판단하면요.
    오직 자기입장밖에 없어요. 자기밖에 보이지 않아요.
    원글님은 아니라고 생각할거에요. 남편걱정도 하고 있고 원글님 나름대로 참는 부분도 많이 있을 테니까요.원글님은 나도 노력하고 있다 남편걱정한다 나도 상처있다 이럴거에요.
    여기 리플들이 그걸 몰라서 원글님보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 고려하고 하는 말이에요.
    나의 1의 고통을 없애려고 타인에게 10의 고통을 줘도 괜찮은 그런 상태로 보여요 글을 보면.
    나는 10대 때렸지만 상대가 참다가 1대 반격하면, 왜 나를 때리냐고 억울해 하는.

    지금도 남편은 아픈사람이다. 라고 썼지요. 남편은 아픈사람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자꾸 때리니까 통증이 생기는 건 당연한거죠. 그건 정신병도 아니고요.
    이럴 때 보통사람은 남편이 아프다. 남편이 노이로제다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부터 문제에요.
    남편을 힘들게 해서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하죠.

    잘 생각해 보세요.

  • 74.
    '17.11.5 10:08 AM (119.69.xxx.207)

    아픈 사람한테 배려심 같은거보다는
    나 아픈거만 자꾸 보이나 보네요
    이대로 가다간 남편이 더 큰일 나겠다는 ...
    남편도 나와 똑 같은 아픔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 전제하에 원글님 마음을 들여다보심이..

  • 75. Abc
    '17.11.5 10:11 AM (112.154.xxx.139) - 삭제된댓글

    서운함을 뭘 좋게얘기를해요 본인은 좋게 얘기하는거여도 남편은 질릴대로 질렸는데 이혼안하고싶으면 그동안일 아예지워버릴수있으면 계속 가는거고 못하겠으면 이혼이예요~앞만보고살아봐요 40년을 그지경으로 살고있는 사람을보고있어서 하는말인데요 그지경으로 계속사실거면 애는 절대로 갖지마세요 그런성격 본인이 모르면 죽을때까지 그러고살꺼예요!! 피해자코스프레 그만하시고 당장 나때문에 힘들었을 남편을위해 따뜻한 밥한끼 같이하면서 과거일은 곱씹지말고 앞만보고 가겠다고 도와달라고 차라리 손을 내밀어요 그럴꺼아니면 진짜 남편 놔주세요 님이 고치지않으면 결국엔 파국입니다

  • 76. ..
    '17.11.5 10:32 AM (58.153.xxx.73)

    이혼하세요

  • 77. 글쎄요
    '17.11.5 10:39 AM (59.6.xxx.151)

    이러나 저러나
    남편이 진심 사과할 마음이 있어야 사과 받고 잘해보는 거 아니겠어요
    여기서 님 편을 들건 남편편을 들건 당사자는 두분이고
    휴우증은 차차 해결 이 님 혼자만의 생각인지
    남편도 같은 생각인지는 모르죠
    게다가 이 일은 또 휴우증이 안 남을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기본적으론 서로 가장 솔직한 상태로 이야기 해보시기전엔
    아마 무한반복 일듯 합니디

  • 78. ...
    '17.11.5 11:13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당분간 떨어져 지내면서 상담받으세요.
    결과만 놓고 남편원망하는데 원글님같은 성격 힘들어요.
    남편 자식도 힘들게 할 성격입니다.
    남편 놔 주시고 당분간 따로 지내면서 부부상담 받으세요.
    원글님 성격에 다들 질려서 남편 걱정하는 겁니다.

  • 79. ....
    '17.11.5 11:15 AM (122.36.xxx.200)

    남편 상황이 심각해보입니다 그동안 쌓인게 심각하게 나타나는것 같아요 상담 다시 시작하시고 이혼은 남편에게 필요해 보입니다

  • 80. 깊은 애정이
    '17.11.5 11:16 AM (110.45.xxx.161)

    아니라 깊은 증오의 상황입니다.

    딱 이혼각입니다.
    첫단추가 잘못끼워지니 이제는 서로에게 상처만주는 결혼생활인데
    처음에는 님이 피해자 였지만
    지금은 남편을 놓아주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님으로 인해서 힘들어 하는데 계속 이관계를 유지하실수 있으신가요?
    남편이 노이로제인데
    님은 위로를 맏으려고 한다는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아픈사람에게 아픈걸 알아달라니 너무나 가혹하십니다.

  • 81. ..
    '17.11.5 11:33 AM (115.137.xxx.76)

    좋은사람인데 누가 그렇게 만든걸까요?
    사람취급은 하시는지 궁금

  • 82. ..
    '17.11.5 12:44 PM (175.223.xxx.42)

    자해, 자살, 말 그대로 미친 순간이 오는데
    그래도 몰아붙였습니까?
    원글님, 보통 사람은 그 정도에 이르도록 몰지도 않지만
    혹여 그런 순간이 단 한 번만 와도 깜놀해서 안 건드립니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그 건에 대해서는 입 닫게 돼요.
    해결 방법을 혼자거나 지인과 생각하든지 심각하면 전문인과 의논하지
    그리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사람에게 다시 들고 가지 않아요.

    원글님은 자기 아픔을 빌미로 남편을 먹잇감으로 삼았네요.
    지배하고 고통을 줘서 만족을 느끼는 새디스트가 아니면
    왜 남편은 자살할 지경으로 고통주면서
    고작 본인은 욕설 들은 정도로 난리입니까?
    원글님은 본인이 악마에 씌인 양 행동하는 거 몰라요?

  • 83. ..
    '17.11.5 12:44 PM (1.253.xxx.9)

    죄송한데요
    아이피로 구글에 검색해봤어요
    82쿡에 적은 글 있었어요
    작년에 49살이라고 쓰신 글 있던덴
    그 글도 님이 쓰신 거 맞나요?

  • 84. 조만간
    '17.11.5 1:18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실은 원글님 글속에서 싸우고
    난리치고 울고불고 하는 상황을
    나름 즐기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남편이 내게 욕을 했어
    아싸 남편잡을 건수 하나 또 생겼네
    이걸로 또 울고불고 나를 사랑하니 안하니하면서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야겠구나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평안하고 안정된 상황 자체를
    본인이 못견뎌할것이고
    동성 친구들도 별로 없을것이고
    시험준비한다고 했는데
    늘 삶에 드라마 만들어 울고불고 하느라
    좋은 결과 보지도 못할것이고
    안풀리는 일들에 대해서는
    시부모님이 결혼반대를 해서 홧병이 났어로 시작해서
    또 도돌이표 노래를 부를것이고

    혀튼 보통사람들은 이렇게 답답하게
    살기도 힘든데 님은
    무의식속에서 이런 싸움 분쟁 미움 파멸을
    좋아하기에 이렇게 사는거랍니다

  • 85. 세상에
    '17.11.5 1:31 PM (121.141.xxx.165)

    남편은 이미 자해를 할 정도로 악화 되었는대 님은 욕설 들은거로 심각하네요.
    결혼전부터 원글님이나 친장이나 꽤나 갑의 위치였나 봐요.
    2년 가량을 달래고 했네요.

    욕설 때문에 이혼이 아니라 서로가 편하고 인연이 아니였나 봐요

  • 86. 저번에도
    '17.11.5 2:34 PM (39.7.xxx.90)

    이글 올렸잖아요.
    본인이 다시올린거??

    암튼
    남편 넘 불쌍하고요.
    그 남편 속이 터질듯.
    속엔 지금 병이 생기고 있을지도...
    제가 징징거리는 사람하고 사는데
    하도 참고 스트레스 받고 했더니
    큰병나서 수술까지 했네요.

    세상에서 상종 못할 인간중에 하나가
    징징거리며 불평불만 하는 인간들임.

    여기 82에도 남편 자식한테
    짜증내고 화풀이 하고 징징거리는
    여자들 엄청 많아요.

    인간들아 그따위로 살지마라!!!!!!!!
    성격 더럽고 지랄맞은 종자들!!!!!!

  • 87. 제발
    '17.11.5 3:15 PM (58.120.xxx.63)

    남편 살릴려면 제발 남편 놔주세요
    그게 님도 편안해지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다 남편 잡겠어요

  • 88. ㅣ이
    '17.11.5 5:01 PM (115.41.xxx.244) - 삭제된댓글

    성격이 까다롭고 따지기 좋아하는분이군요

    남편이 본인의 기준에서만 생각할줄아는 분이네요

    애는 갖지 않는 게 좋겠어요

    남편은 정상입니다

  • 89. 싸움
    '17.11.5 5:16 PM (125.177.xxx.106)

    을 할 것같으면 잠시 서로 말을 하지말고
    떨어져 시간을 보내세요.
    끝까지 하면 할수록 서로 악화될 뿐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흥분을 가라앉히면
    상대의 잘못만큼 나 자신의 잘못도 생각할거예요.
    끝까지 물고 늘어지지마세요.

  • 90. 상대방이
    '17.11.5 6:17 PM (117.111.xxx.140)

    그렇게 놓아달라고 표현을 했는데 애정이 깊다뇨...
    자해한거는 자신에 대한 원망이었겠지만 이제는 님한테 화살을 돌리기 시작한거네요 자기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원망하는거에요 말로 못하는 마음을 표현하다가 어느새 공격이 되면 더 위험해질수도 있어요
    아마 남편도 상처가 많거나 성격적으로 보이지 않는 결함도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본인이 상대방을 괴롭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좀 많이 제 3자 입장에서 평가를 해보세요

  • 91. 글만 봐도...
    '17.11.5 7:48 PM (122.35.xxx.152)

    원글님 엄청 피곤한 사람 같아요...

  • 92. ㅇㅇ
    '17.11.5 8:35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사과는 무슨...
    여자들 말로 남편 극한상태로 몰아놓고 욕설하면 그걸로 또 천하에 죽일놈 만들고..
    그냥 서로 헤어져서 편안해지세요

  • 93. 담번엔 자해가 아니겠네요
    '17.11.5 10:13 PM (175.115.xxx.181)

    헤어져야 하는 사이에 그말은 하지 말라니까~
    살거면 뭐든 덮어두세요
    사람 안바껴요 그게 쉬우면 님이 바뀌시던가~
    자살 다 내몰리다 홧김에 저지르는거에요
    적당히좀 하세요 제발~ 죽고나서 후회하지 마시구요

  • 94. --
    '17.11.5 11:10 PM (49.143.xxx.240) - 삭제된댓글

    제목을 바꾸세요
    도와주세요 남편의 욕설이 아니라
    "제가 남편을 들들볶아요 자해와 욕설을 할때까지"로요
    님이 남편을 그리 만들면서
    뭘 욕설을 했다고 사과를 말해요.

    아주머니 제발 정신차리세요.

  • 95.
    '17.11.5 11:40 PM (111.65.xxx.246)

    왜 여자분이 무섭게 느껴지죠..
    좀담대해지세요..

  • 96. 헐.. 싸이코네..
    '17.11.5 11:51 PM (122.38.xxx.135)

    나 손가락 삐었다고 큰 교통사고처럼 엄청난 충격에 만신창이 된 사람한테 "꿇어! " 하는거네.. 저런 며느리 안만날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시어머니 어떻게.. 시부모의 생각이 맞았네..

  • 97. ..........
    '17.11.6 12:12 AM (58.226.xxx.129)

    님도 정상은 아니세요.
    두분다 정신건강과방문하셔서
    체계적인 정신병 치료좀 받아보세요.

  • 98. 어크
    '17.11.6 12:35 A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이전 일로 남편이 제게 등을 돌린적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서운하게 해도 마음을 확인하려하거나 불안해 할 때가 있었고,.....

    본인이 원인을 아시네요.
    돌려서 말하면 상대방한테 매일, 계속, 마주칠 때마다 "너 나쁜 사람이야!!!"라고 말한 거나 다름없죠.
    상대방이 나한테 진짜 나쁜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아니라고 저렇게 화를 내고, 자해하고 나서야 "응. 네 맘 잘 알았어... 오늘은 이만 넘어갈께"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나요?
    기르는 개들한테도요, 내 반려견이 정말 나를 잘 따르는지 계속 복종자세 시키고, 괜히 툭툭 치고 그러면
    나중엔 개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물어요.
    원글님이 하신 일이 그거라고요.
    타인이 느낄 고통보다 내 고통이 더 아프고 중요한 원글님의 이기적인 사고로
    이 사람의 나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쇠꼬챙이로 쿡쿡 찌르는 상황.
    이제는 뇌 시냅스가 원글님이 하는 징징 소리로 다 이어져서 원글님의 어떤 목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곤두서고, 화가 날 겁니다.

    좀 서운한 것이 있어도, 마음 확인하고 싶어도 인간 대 인간으로 내가 상대방 입장이라면 어떨까, 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게 관계의 기본입니다.
    사랑은 확인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믿는 거예요.
    헤어지기 싫으면 이제 먼저 조심하고요, 가급적이면 말 줄이면서, 조금씩 남편에 대한 칭찬하는 내용으로 대화의 촛점을 맞추세요.
    그 동안 미안했다는 솔직한 편지도 주시고요.
    윗 분들 말씀대로 상담도 받아보세요.

    어휴... 두 분다 이지경까지 어떻게 사셨나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99. 어크
    '17.11.6 12:36 AM (220.80.xxx.68)

    ......이전 일로 남편이 제게 등을 돌린적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서운하게 해도 마음을 확인하려하거나 불안해 할 때가 있었고,.....

    본인이 원인을 아시네요.
    돌려서 말하면 상대방한테 매일, 계속, 마주칠 때마다 "너 나쁜 사람이야!!!"라고 말한 거나 다름없죠.
    상대방이 나한테 진짜 나쁜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아니라고 저렇게 화를 내고, 자해하고 나서야 "응. 네 맘 잘 알았어... 오늘은 이만 넘어갈께"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나요?
    기르는 개들한테도요, 내 반려견이 정말 나를 잘 따르는지 계속 복종자세 시키고, 괜히 툭툭 치고 그러면
    나중엔 개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해하거나 물어요.
    원글님이 하신 일이 그거라고요.
    타인이 느낄 고통보다 내 고통이 더 아프고 중요한 원글님의 이기적인 사고로
    이 사람의 나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쇠꼬챙이로 쿡쿡 찌르는 상황.
    이제는 뇌 시냅스가 원글님이 하는 징징 소리로 다 이어져서 원글님의 어떤 목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곤두서고, 화가 날 겁니다.

    좀 서운한 것이 있어도, 마음 확인하고 싶어도 인간 대 인간으로 내가 상대방 입장이라면 어떨까, 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게 관계의 기본입니다.
    사랑은 확인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믿는 거예요.
    헤어지기 싫으면 이제 먼저 조심하고요, 가급적이면 말 줄이면서, 조금씩 남편에 대한 칭찬하는 내용으로 대화의 촛점을 맞추세요.
    그 동안 미안했다는 솔직한 편지도 주시고요.
    윗 분들 말씀대로 상담도 받아보세요.

    어휴... 두 분다 이지경까지 어떻게 사셨나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100. 남자 조언드립니다.
    '17.11.6 2:22 AM (112.161.xxx.12)

    남자들이 가장 힘든게, 여성이 감정적으로 몰입해서 행동하는 상태입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남자들과 여자들을 오랜시간 관찰해 본 결과,
    여성자신으로서는 감성적으로 빠지는게 지극히 당연한데.(남성대비)
    남자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

    -- 이건 남성.여성이라는..비교문화적인 고찰이라고 표현하는게 낫겠네요.--
    남자는 그걸 바라보는게 아주 고통적이며 힘듭니다. 여성이 감성에 빠지는 순간, 보는 순간, 남자로서는 고통스러워지며 그런 여성에게(아내던 연인이던) 대화를한다는 자체가 아주 힘듭니다. --> 이상태는 남자를 좌절로 가게 만드는거죠. 이러한 포기가 위의 경우는 자해로 가는것 같습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입을 다물고 내적 포기상태로 진입하죠.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면, 남자는 오랜 인류역사속에서 감정을 자제받도록 훈련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남녀대비로 볼 때 남자는 늘 감정억제속에서 살아갑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목숨을 거는 사냥에 나갔는데 거기서 감정/감성적으로 행동했다가는 본인은 물론 동료까지 목숨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항상 늘 남자는 감정을 억제하는게 곧 남성의 정체성이며 남자의 삶입니다.

    이점은 현대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에 비해 여자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 -남성입장에서 볼 때 - 이러한 감정억제의 강도는 남녀를 서로 비교를 할수 없어 남녀각자에게는 내가 감정억제를 더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상적으로 나타난 상태에서는 여자가 감성에 더 잘 빠집니다.



    중간 결론 : 남자에게 감성적 행동을 보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감성을 표현하고 거기에 빠져 행동해야만 자신이 존재한다고 느낍니다. 생각한다가 아닙니다. 느낀다는 것이죠. 감성에 빠.져.야.만.이.. 근데 그게 남성에게는 고통이 되고 사태를 악화시킵니다.

    여자울음소리가 어디 담장을 넘어가는냐--라고 하는 말의 분석은 이렇습니다. 감성억제의 상태인 집안에서( 이걸 가부장이라 부르죠)여자가 울거나, 감성을 표현하면 감성억제의 집안이 무너집니다. 흔들리는거죠. 그래서 이걸 극구 막아왔고 제재해 온것입니다. 근데 여자도 감성억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공포가 다가올때 목숨이 위태로울때 정신을 잃으려고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감성억제가 발동됩니다. 만약 이걸 평소에도 여성이 발휘해 왔다면 감성적 마찰을 적게 일으키죠

    그러나 여성의 감성억제가 불가능한 것은 임신과 육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신체적 변화, 아이를 보고 느끼는 그 모든 감정
    이러한 것들이 오랜 역사들이 여성을 감성억제상태로 두지 않고 그것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여성에게는 감성억제가 곧 죽음을 뜻합니다. (여성의 수다는 결국 감성표현인거죠. 나의 존재가 발현되는것)

    결론 ; 여기서는 님이 남편에게 보이는 태도=즉 감성적이지 말것. 태도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찌됐던 님보다 남편상태가 더 급하다는 겁니다. 현상태에서 머가 어떻다 어떻다 하는 분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가정을 지키려면 말입니다. 남자는 그게 감성폭력으로 다가옵니다. 여성의 감성은 남성에게 폭력으로 다가옵니다. - 작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 101. ....
    '17.11.6 6:21 AM (39.121.xxx.103)

    원글님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남편 그렇게 만든 사람 원글이에요..
    그럼에도 욕설했다고 남편탓...
    그만 놓아주세요...
    본인 잘못은 상처받은 탓이니 남편이 이해해줘야하고..
    자살직전까지 간 남자는 겨우 자해정도였다...하고...
    참다참다 욕하니 그걸로 난리...
    시부모님이 사람 잘 보셨었네요...

  • 102. 찜찜
    '17.11.6 6:58 AM (59.6.xxx.151) - 삭제된댓글

    혹시
    두 분 집안이 좀 차이나고 원글님쪽이 많이 기우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 문제로 상처받으신게 아닌지.
    그렇다면
    원글님 입장에선 남편의 무한한 사랑 외엔 믿을만한게 없는 상황이라 그러시는 걸로 보여요
    남편분이 휴가 가능하시면 한달 정도 여행이라도 가시던가
    혼자 상담을 좀 받으시던가
    상황을 한걸음 물러나 볼 필요가 있는 것처럼 보여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남편쪽이 애정이 남은 건 아니고 도덕관념과 매너가 남아서
    갈등하는 걸 자신이 모르는 거 같아요
    원글님은 남편과 멀어지는게 두렵고요
    두 분 다 현재 상황을 먼저 파악하셔야 합니다

  • 103. ㅡㅡ
    '17.11.6 7:16 AM (218.157.xxx.87)

    남의 집 멀쩡한 아들 데려다 저 지경 만들어 놓고는 사과요? 미친거 아녜요? 그러게 시집서 반대할 때 하지 말지 왜 안 떨어지고 기어이 결혼해놓고는 남편 돌 때까지 쪼아요? 왜 반대했는지 알겠구만. 왜 안 헤어져요? 저 남자 놓치면 밥 못 먹구 살아요? 지긋지긋하네 진짜..

  • 104. ..
    '17.11.11 12:08 PM (124.50.xxx.121)

    감사합니다 지우지않고 잘 읽어볼게요~그리고 막 댓글 두님.. 시댁에서 결혼 자체를 반대한거 아니었고 저 맘에 들어하셨어요. 시부모님 두 분이 누가봐도 말도 안 되는 행동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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