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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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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뀌어 30년 키운 이야기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17-11-03 09:09:01
중국 얘기인데
진짜 현실이 드라마네요

병원실수로 아이바뀌었는데
안 닮아도 그런가보다했는데

유치원 교사였던 친언니가
너 남편하고 똑같이.생긴애가 우리반에 있다고해서
밝혀졌데요,

근데 키운정에 안 바꾸고 그냥.키웠고
대신 자주 서로 보며 살았대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라는 일본 영화에도 그런 내용.있었죠

저 어렸을때 뉴스에도 저런 사연.나왔는데
아이들이 둘다 고딩인가 중딩인가 그랬는데
문제는 양쪽집.빈부차가 커서
잘사는 집에 살던 애가 가난한집.가니 적응 못하고
부잣집에선 가난한집에서 자기 자식이 고생하는 걸 볼수없으니 부잣집에 결국 둘다 부잣집에 살게되니
가난한집에선 자식을 잃은 셈.되고
그뒤엔 모르겠는데 양쪽집.모두 펑펑 울며 엉망되었다고.
IP : 118.34.xxx.2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3 9:09 AM (118.34.xxx.205)

    http://m.ytn.co.kr/news_view.php?key=201711021410068437&s_mcd=0104&referer=ht...

  • 2. 저도
    '17.11.3 9:33 AM (61.105.xxx.62)

    티브이에서 본것 같아요 잘살던 집에서 살던애가 적응못하고 맨날 키워준 부모님 찾아가는 바람에 결국은 부잣집에서 애 둘다 거둬서 유학보냈다고 하더라구요

  • 3.
    '17.11.3 9:41 AM (182.239.xxx.247)

    위기의 주부들에서 여주 가브리엘 쿤 딸아 바뀐걸 초등인지 그때 알아도 그냥 서로 그대로 키우고 1번 보고는 안보고 살잖아요
    전 이해 안됐은데 기른정이 더 중요하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내가 잘사는 입장리면 당연 데려오고 싶고 못살면 그 집 자식으로 살게 내버려 두고 싶을거얘요 솔직히 ㅠ
    이기적 맞네요

  • 4. 음..
    '17.11.3 9:53 AM (112.164.xxx.149)

    저도 우리 아이에 대입해서 상상해보니...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 애를 가난한 집으로 보내지는 못할거 같아요. 하지만 엄청 부유한 집이라면 고민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보냈다하더라도 우리 애가 울면서 나를 찾아 오면 그냥 같이 살거에요. 되돌려 보내지 못할거 같아요. 기른 내자식 맞아요...

  • 5. 저도 가끔
    '17.11.3 9:57 AM (110.10.xxx.39)

    이런 상상한적 있는데
    지금 아이를 보낼수도 없고
    진짜 아이를 그집에 둘수도없고
    제가 다 키우고 싶은데 그쪽도 마찬가지겠죠?

  • 6.
    '17.11.3 9:59 AM (211.108.xxx.4)

    기른정이 더 클거 같은데 또 내 핏줄 내친자식이 힘든곳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면 전 무조건 내작시 찾아올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모성애가 없는건지 내자식과 바뀌서 살아온 아이가 마냥 이쁘고 내자식처럼 끝까지 키워낼수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키우면서 자꾸만 친자식 아닌게 떠올라 미워질거 같아요

    내자식 품고 싶은맘이 더 더 커질거 같아 자신이 없네요

  • 7.
    '17.11.3 10:07 AM (118.34.xxx.205)

    생각해보니
    오래전에 읽은.장미정원 이란 소설도
    그런.내용이었어요,
    그 책.다시.읽고싶어.주문했네요,
    거기선 엄마가 너무가난하게살다 늙은 백인 남편이 사랑해줘서 살았는데 남자로서 매력 못.느낌
    그러다 집안일 해주던 유색인 젊은.남자랑.사랑에빠져.잤는데
    애기가 유색인아기나와서 걱정하다
    마침.병원에 불.나서
    자기아기 두고 남의집.백인아기.들고 나옴

    이거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전 안봤지만 막장으로 그려서.소설과는 분위기가 좀 다른가봐요,

    소설에선 유색인 아가는 캔디처럼 살고
    가난한집딸이었던 백인아가가 부잣집에서 크는데
    나중에 캔디 애인이 그 백인여자 사랑하게됨

  • 8.
    '17.11.3 10:16 AM (118.34.xxx.205)

    전 무조건 제 자식.찾아올것같아요, 안그럼 제 명에 못.살것같아요,

    근데 이게 변수가 많은게
    집안간.빈부차도 문제될수있지만
    아이들의 다른 성향도 되게 부모 멘붕.올거같아요.

    예를들면 우리애는 맨날.전교일등
    우리부부는.공부.못.했는데 이러고 좋아하다
    알고보니 남의자식이고
    내자식은.전교꼴찌에 문제아면 그것도 충격이겠네요,
    물론 자식이면.다 품게되겠지만요,

  • 9. 우유
    '17.11.3 10:23 AM (220.118.xxx.190)

    먼데 갈것도 없어요
    우리 나라 의정부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요
    한 엄마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한 아이가 안 닮고 어딘가 아픈 아이였어요
    유치원 까지 키웠는데 친구인지 이모가 유치원에서 한 아이와 똑 닮은 (쌍둥이라서 알았나봐요) 아이가 있다고 해서 찾고 유전자 검사해서 찾았는데
    남의 집에 가 있는 쌍둥이네 집이 어려운 집
    아이를 바꾸었어요
    어디가 아픈 (오래되서 기억이 희미) 아이는 자기네 집으로 돌아 갔는데
    그 집이 어렵더라구요. 아픈 아이가 어려운 자기네 집으로 가게 되서 참 그렇더라구요

  • 10.
    '17.11.3 10:26 AM (118.34.xxx.205)

    ㄴ어머나.
    임신했을때 어려워서.제대로 못.먹었나요. ㅜㅜ
    안타깝네요.

  • 11.
    '17.11.3 10:35 AM (118.34.xxx.205)

    저도 클때 성격도 그렇고 조금 남달라서?
    나도.혹시.어딘가에 내진짜 부모있는거.아닐까 바뀐거아닐까
    사춘기때 엄마랑.싸우며 생각했는데

    엄마가 넌.집에서.낳았다고했어요;;;;;

  • 12. ㅋㅋㅋ
    '17.11.3 10:49 AM (220.71.xxx.114)

    윗 글들 잘 읽으면서 어머머.. 하고 있는데 막판에 원글님 글에서 빵 터졌어요. 빼고박도 못하고 엄마딸이네요. ㅎ

  • 13.
    '17.11.3 10:58 AM (118.34.xxx.205)

    ㄴ ㅋㅋㅋ
    그러게요. 엄마가 팩트폭행을 잘해서 친엄마 맞냐고했더니
    저러셨네요. ;;;;

  • 14. 예전에
    '17.11.3 11:35 AM (14.75.xxx.25) - 삭제된댓글

    병윈에서 애 바뀐거 알고 찾아보니
    본인애는가난한집에공부잘하고 성실하게 살고
    자기가 키운애는 친부모의 유전적인 병을 앓고있고
    부모끼리 만나니까 딱봐도 친자들은 외모며 성격까지
    전부친부모를 닮아서 모두 울었다고
    그때가 고3이라서 일단 애들은 모르고
    부모들끼리 바뀐병원상대로 위자료소송했던 뉴스
    읽었던기억이 있네요

  • 15. 이어서
    '17.11.3 11:44 AM (14.75.xxx.25) - 삭제된댓글

    저는 바뀐사실알아도
    안바꿀것같아요
    그런데 내아이가 진짜어려운 집에 살고있다면
    경제적인 도움.학비같은건 도와줄것같아요

  • 16. ..
    '17.11.3 11:47 AM (119.70.xxx.103)

    소설도 있어요.
    하얀 비요일.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옥소리랑 변우민이 주인공 이였던것 같아요.
    아이가 바뀌었는데 아버지가 형사고 친아들은 소매치기가 되어있고, 양아들은 살인자의 아들이였나 그랬었는데
    친아들과 친딸이 사랑에 빠지는.
    슬픈 소설이어서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 17.
    '17.11.3 11:48 AM (223.38.xxx.4)

    장미정원 저도 어릴때 읽은 기억이 나요.
    완전 잊고있었는데 반갑네요.

  • 18.
    '17.11.3 11:54 AM (118.34.xxx.205)

    장미정원.반갑죠.
    저 대딩땐가.고딩땐가 한참 유행하듯.많이.읽었어요
    중고책 주문해서.곧 도착하면 읽으려고요

  • 19.
    '17.11.3 12:19 PM (211.217.xxx.202)

    위에 고등학생 바뀐거 당사자들도 알고 있었어요
    이미 아이들이 커서 애들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고 잘사는 집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아이가 걱정되어 그대로 키우키로요
    그런데 잘사는 집 부모가 건강하고 공부잘한다는 친아들도 찾아오고 싶어 누나를 보내 설득하게 했는데 아이가 쪽지에 솔로몬의 지혜라고 써서 친부모에게 보냈다고 했어요 슬픈 일이지요.

  • 20.
    '17.11.3 6:12 PM (168.126.xxx.252)

    ㄴ 솔로몬의 지혜 라고쓴게 뭘 의미하는거에요?
    그 아기 나눠 가지라고한 얘기요?

  • 21.
    '17.11.3 6:18 PM (168.126.xxx.25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에서는
    더잘사는집 아빠가 완벽주의에 매사 기준이 높아서 아이가 힘들어해요,도대체 저 애는 누굴 닮아 욕심도 없고 저러냐고 잘하는것도 없고.

    아이가 바뀐거 알고 얼씨구나 하고 바꿉니다. 역시 내 애가 아니었어.
    근데 상대측은 그집보다 못 살아서 변변치 못 하게 가르쳤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집이 돈은 크게 없어도 아빠가 훨씬 가정적이고 따뜻해서
    아이들이 다 그집에 있고싶어해요.

    자기아들인줄 알고 키웠던 아들은
    아빠가 냅다 바꾸자 버림받은 느낌에 상처받아 아빠 안보려고하고 친자식도 그 집을 더 편하게 생각하고요

    자기가 우습게 보았던 자기보다 못 살고 생각없이.사는듯 보였던 집에서 아이들은 오히려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죠

    냐중에 보니 자주 왕래하며
    아버지 자신도 많이 깨달으며 끝나요

  • 22.
    '17.11.4 4:15 PM (211.253.xxx.34)

    솔로몬의 지혜에서 아기를 나눠가지라고 하니까 친엄마가 아기를 포기한다고 했잖아요.
    그 아이도 건강한 자신만을 양쪽에서 원하니까 중간에서의 그 괴로움을 솔로몬의 지혜로 나타낸게 아닐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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