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조근조근 설득하지 못하고 결국 막말 쏟아내고 말았네요

막가파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7-10-31 09:21:01

고2 남자애고 내신 5,6등급이고요.


과외는 죽어도 싫다해서 학원 보냈어요.

이제 학원 싫다고 과외 하겠다고 합니다.


학원 원장님 하는 말이 숙제 절대 안 해오고

아무리 혼내도 안듣고 애가 원장을 설득하려 든답니다. 

얘 오면 성격이 밝으니 기분은 좋답니다 .  그런데 공부를 너무 안해오니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시네요.


지금 과외로 나가면 일주일 두 시간 수업만 할 텐데 어떻게

관리될지 걱정된다고 하시고요.

원장 눈 앞에서 공부 하라고 장소, 시간 줘도 안한대요.


이런 얘기를 기본으로 애와 얘기 하다가

조곤조곤, 설득, 달래기 다 안되고

결국 나는 모른다, 너 혼자 알아서 해라 이렇게 소리지르고 말았네요.


그러자마자 방에 들어와 과외 검색하는 저는 또 뭔지.


다른 사람들은 차분히 아이 설득도 잘 하시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IP : 175.192.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9: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과외 싫다고 해놓고 학원 가서, 다시 과외한다니 짜증나는 게 당연한데
    그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러면 안됩니다.
    나는 변덕부릴 권리가 있고, 싫은 걸 안할 권리가 있거든요.
    아이한테도 그걸 알려주고, 좋은 과외선생 붙여주세요.

  • 2.
    '17.10.31 9:2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안되서 제일 힘든게 학생 본인입니다.
    이런 애들은 사회생활은 잘 하니
    내년에 고3되면 스스로가 내신 봐서 수시 갈 학교 정할거에요.
    가겠다 의지만 있으면.
    안가겠다 하는 놈을 가라가라 해 봐야 소용 없구요.
    그건 지가 고졸자로 알바 해 보면서 돈벌기 한계 느끼면 스스로가 대학 가고 싶어 할겁니다.

  • 3.
    '17.10.31 9:46 AM (211.36.xxx.108)

    학원쌤 말은
    숙제도 안 해오고는 개긴다라는걸 좋게 표현해준거에요.
    근데 과외는 수업시간도 학원보다 더 적은지라 꼭 성과가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 4. 숙제도
    '17.10.31 9:49 AM (106.102.xxx.44) - 삭제된댓글

    공부는 커녕 숙제도 안해가는 상태인데 과외를 알아보시게 정말 신기하네요. 아이가 정신차려하 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958 학습지 교사하시던 대학병원 외과의사 와이프분 28 기억 2017/11/29 18,154
753957 뉴스룸)● 원세훈 '특활비 200만달러' 미 송금.......... 13 ㄷㄷㄷ 2017/11/29 1,602
753956 문화의날..기억의밤 보고온 후기 4 하라 2017/11/29 1,427
753955 유사나 돈이되나요??? 6 .... 2017/11/29 2,689
753954 박주원 이게 바로 "이유식을 거부하는 7가지 이유&qu.. 1 이유식도맛이.. 2017/11/29 1,081
753953 학창시절에 영어포기자가 40다되어가서 영어 공부하면..?? 11 .... 2017/11/29 3,536
753952 왕십리 베아르시 뷔페 4 모임 2017/11/29 1,092
753951 고속버스 티켓 예매 많이 해보신 분들,,,, 16 고속버스 2017/11/29 4,439
753950 진학사 칸수가 벌써 달라졌네요 ㅠㅠ 20 재수생맘 2017/11/29 6,164
753949 점보니 6 점보고 2017/11/29 1,278
753948 명품백 추천및 어디서 사는게 좋은지 좀 알러주세요 1 딸기공쥬 2017/11/29 939
753947 정시 잘몰라서 5 .. 2017/11/29 1,550
753946 이 남자 날 사랑하는 걸 까요? 5 ... 2017/11/29 2,427
753945 남편 폰을 열어봤어요.. 9 ㅠㅠ 2017/11/29 4,875
753944 시판 버터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0 몸에 좋은?.. 2017/11/29 3,235
753943 북한 미사일이 별게 아닌이유!-레드라인 2 미사일 2017/11/29 674
753942 초등아이 공부 매일 봐주는거 힘드네요ㅠ 5 초등맘 2017/11/29 1,931
753941 비싼 쿠션(화장품)은 더 좋은가요? 9 40대 아줌.. 2017/11/29 3,362
753940 사업 많이 해 본 이영자의 공격력(펌) 4 복자 2017/11/29 4,463
753939 학원 친구따라 두번가더니 절대 안간다는 초3 집에서 뭐시킬까요?.. 2 ㅜㅜ 2017/11/29 1,162
753938 배캠에 장항준감독나왔네욬 ㅋㅋ 2017/11/29 383
753937 김치만두에서 두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3 .... 2017/11/29 1,590
753936 중년배우 이경진씨 근황이 궁금하네요 2 궁금이 2017/11/29 3,711
753935 서울 집값 내릴거같아요. 80 예홍 2017/11/29 17,621
753934 [속보] 외교부 "우리국민 귀국지원 위해 수라바야로 내.. 27 와우 2017/11/29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