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 같이 하자는 아이친구 엄마...

ㅜㅜ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7-10-26 22:14:49
아이친구 엄마가 얼마전부터 암*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래저래 아는 사이라 설명회나 요리교실 같이 가자고 해서 몇 번 같이 가긴했는데, 같이 가자는 강권이 반복되니 
이젠 정말 피곤하네요. 그러면서 이런 저런 제품들은 추천해주는데 하나같이 너무 가격대비, 용량대비 너무 비싸요.
뭐 물론 그 중 괜찮은 제품이 있다는 건 알지만, 전 굳이 거기 제품 쓰지 않아도 다른 대체 제품 얼마든지 알고 있고,
그런 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사용하고 싶은 제품들도 아니더라구요.
몸에 좋지 않은 건 다 뺐다 어쨌다 하지만, 성분 하나하나 검색해 보면 결국 화장품도 다 계면활성제, 화학성분 다 들어가 
있고, 후라이팬, 웍, 인덕션 같은 조리도구들도 몇 십만원이구요.
무슨 스텐 웍 하나에 50만원이고, 후라이팬 하나에 20만원이 넘나요?
어차피 그것들은 세트로 구매하지 않으면 거기서 여는 요리교실에서 보여주는 요리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들이에요.
소스 같은 것들도 만드는 것 보면 시판 소스에 그저 몇 가지 더 추가하는 것들이고, 샐러드 드레싱 같은 것들도 다 너무 달고 맛이 강해요.
건강식품이라고 나온 것들도 마찬가지구요.
몇 번 거절했는데, 남의 일정 꼬치꼬치 물어보고 무슨 건강 강좌, 요리 강좌 자꾸 같이 가자고 하니 정말 귀찮아요.
아이 때문에 얼굴 보는 사이라 기분나쁘지 않게 몇 번 거절했는데, 자꾸만 강권하니...
전 제 아이들과 제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데, 정말 난처해요.
하루 날 잡아서 그냥 제대로 말할까봐요. 에휴....
IP : 211.204.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6 10:43 PM (211.246.xxx.28)

    그냥 피하는게 상책

  • 2. ㅣㅣ
    '17.10.26 10:46 PM (70.191.xxx.196)

    아직도 암웨이 실체를 모르는 사람 있나 보네요. 사이비랑 같은 급이에요. 인생 망가짐.

  • 3. ..
    '17.10.26 10:50 PM (125.132.xxx.163)

    암웨이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해도 막 들이대는데 당하는 사람은 관계 생각해서 부드럽게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려고 머리를 써요.
    관계를 생각해서 한번 사주면 그 다음엔 더 들이대요.
    좋은 관계가 될수 없어요.
    너무 노력하지 말고 버리세요.

  • 4.
    '17.10.26 10:52 PM (112.153.xxx.100)

    쉽게 안될걸요?

    지인중 하나는 1.돈꿔달라는 사람 2 보험권유.3.암웨이등 피라미드는 식구여도 상종 안한다고 하더군요. 이쯤 아님, 절대로 포기 안할거예요. 주방세제라도 사라고 할걸요, ^^;;

  • 5. dlfjs
    '17.10.26 10:54 PM (114.204.xxx.212)

    번호도 차단하고 안봐야죠

  • 6. ㅜㅜ
    '17.10.26 10:56 PM (211.204.xxx.157)

    주방세제는 이미 샀고 그 이외에도 몇 가지 소소하게 샀어요.
    그런데, 아예 사지 말고 처음부터 딱 끊었어야 했나 후회막급이에요.
    에휴...

  • 7. 저도
    '17.10.26 10:57 PM (122.44.xxx.243) - 삭제된댓글

    지인이 민망할까봐 대충 가주고 사주고 하다보니
    결국 호구된 기분이더라구요
    자기 돈벌이에 자꾸 전화하고 스케줄 꼬치꼬치 묻고
    죄인처럼 끌려다니게 만드는 암웨이 파는 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마치 사이비종교 신도들이 같이 천국문에 들어가자는
    세뇌가 아니면 답이 안나와요
    결국은 외롭고 소외된 주부들 끌어모아서
    친교맺고 자기 남편 의사다 교수다 하면서
    마치 상류사회놀이에 동참하자는 느낌
    질려요
    이젠 당당히 거부하려구요
    자기들 무안할까봐 대접해줬는데 너무 이용해먹는것같아서
    징글징글해요
    자기 부탁을 거절하지못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장사를 하려는게 괘씸해요

  • 8.
    '17.10.26 11:03 PM (112.153.xxx.100)

    영양제 샀겠군요.ㅠ

    암튼 전번차단하고, 그래도 우연히 만나거나 연락이됨 남푠이 피라미드ㅡ암웨이하는 아줌마랑 말도 섞지 말랬다고..확실히 해두세요.ㅠ

  • 9. ㅜㅜ
    '17.10.26 11:28 PM (211.204.xxx.157)

    윗님..빙고...ㅠㅠ
    안 그래도 그걸로 밀고 나가려구요...
    마침 남편도 그런 식으로 돈 버는 건 사기에 도둑질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 10. 아이고오
    '17.10.27 2:35 AM (121.176.xxx.177)

    지역 카페에 거기 주방세제가 천연제품이라고 맨손으로 씻어도 된다고 헛소리하는 미친여자가 있길래 학을 뗐는데 전성분 확인해보니 천연은 개뿔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들어가 있는 2종 세제였어요. 그것도 CIT, MCIT 두가지 골고루 들어가고 하여튼 안 좋은 건 다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런걸 천연이라고 광고하는 회사, 안봐도 뻔하죠.

  • 11. 저도
    '17.10.27 4:00 PM (211.114.xxx.19)

    고딩 친구가 몇십년 만에 만나자고 해서 반가워서 나갔더니, 암*이 홍보하더라구요.
    걘 치과의사인데... 치과의사도 이런 거 하냐고 했더니, 애도 어리고 자기 미래를 생각해서 한다고.
    속으로 그럼 내 미래는 ㅠㅠ
    근데 멀리까지 와 줬는데, 아무 것도 안 사기 그래서 치약이랑 필링제 샀는데 필링제도 비싸더라구요.
    그 다음에도 계속 카톡 보내고 그래서 남편 핑계 댔어요.
    안 그래도 남편이 치약 보고, 이런 건 왜 샀냐고
    남편 주위에도 그런 분이 있어 치약을 알더라구요
    남편이 난리쳐서 뭘 살 수가 없다고 그랬더니 연락 안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809 대학선택 7 대학 2017/11/16 1,509
749808 오늘 뉴스룸 엔딩곡 기가 막히네요 16 음악 2017/11/16 6,398
749807 요가 금강좌 자세가 넘 어렵네요.. 잘 되시나요? 2 각선미 2017/11/16 1,802
749806 병원서 실습중인데.환자분 이럴땐 어찌할까요? 9 이럴땐 어찌.. 2017/11/16 2,389
749805 예상대로 엠비가 버린 이동관 나오네요 ㅋ 7 고딩맘 2017/11/16 3,455
749804 판교.분당.용인..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좀 9 ㅇㅇ 2017/11/16 1,785
749803 알타리 샀는데 내일 담아도 될까요? 15 ... 2017/11/16 1,906
749802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블랜드 원두 판매하고 있나.. 2 코스트코 2017/11/16 1,753
749801 엄마가 차갑고 모성부족인 경우는 외할머니쪽도 그렇지않나요? 8 .. 2017/11/16 3,192
749800 초4, 게임 인터넷 안되는 휴대폰 추천해주세요 2 스마트폰안돼.. 2017/11/16 1,016
749799 이 패딩코트 특이하게 예쁘지않나요 46 .. 2017/11/16 21,110
749798 레깅스 입고 다니시는 분들은 본인 뒷모습 거울로 봤음 좋겠어요... 79 .. 2017/11/16 28,127
749797 라인코트 문의 1 ㅇㅅ 2017/11/16 622
749796 오늘의 구속영장 심사 - 전 국정원장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2 ㄱㄱ 2017/11/16 477
749795 본인 맥뛰는 소리가 들려요 7 ㅁㅁㅁ 2017/11/16 1,586
749794 당신이잠든사이에서 이변 여친 3 궁금 2017/11/16 1,459
749793 손석희.뉴스룸.은 오늘도 옳다 5 끝까지고맙다.. 2017/11/16 1,858
749792 용인수지나근교맛집 2 맛집 2017/11/16 954
749791 나또 운다 5 .. 2017/11/16 1,874
749790 중2아들 부끄러워 같이 못다니겠어요 65 나무 2017/11/16 26,151
749789 자유당 한번도 안찍은 제가 자랑스러워요. 22 문지기 2017/11/16 1,274
749788 에고..sbs아나운서 울음 참는데 저도 힘들었네요 12 ㅜㅜ 2017/11/16 13,420
749787 5시이전까지 적당히먹고 6시이후부터는안먹으면 체중이 줄까요 7 잘될꺼야! 2017/11/16 2,262
749786 우리집 강아지들!! 6 우리집 2017/11/16 1,694
749785 우리 지진피해자를 위해 모금할 방법 없을까요?? 4 정혜진 2017/11/16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