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의이혼은 정말 간단하네요..

.. 조회수 : 14,199
작성일 : 2011-09-13 10:00:42

남편의 바람. 그냥 열렬한 바람도 아니고.. 밖에 나가서 여자들하고 쉽게 사귀고.. 친구도 있고..

이성관계도 있고..

 

폭력도 한번 있었고..

 

다 참고 살겠는데..

매일매일 계속되는 폭언과 소리지름, 버럭버럭은 못참겠어요.

 

이혼서류를 찾아보니 합의이혼은 간단하네요.

정말...

남편하고 또 한판을 준비하는거 같네요.

 

3--4년전 육체관계가지 물증을 가지고 있었을때 남편이 울고 매달려 이혼안한게..

한이네요.

 

보수적이고 자기말만 옳다고 얘기하는 남편.

시누이나 자기집은 애처롭고..

부인은 무슨 고생을 해도 당연하고

자기만 힘들게 일하고.

나는 집에서 노는 사람인양

 

예전엔 식당나가서까지 일해봤는데.. (함바식당)

무척 좋아하더군요.

나가서 일한다고.

 

연구원이라 이름붙은 직업 가진 사람인데.

여동생일하는건 애처롭고.. 백수 여동생은 불쌍하고..

함바식당 나가서 일하는 부인은 당연하고. 아이 유치원때.

IP : 114.206.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
    '11.9.13 10:06 AM (210.205.xxx.25)

    우리나라 대부분 남자들의 공통된 정서가 그렇지요.
    저도 한번 폭력당하고
    바람은 없었지만 허구헌날 언어폭력
    시부모 합가 엉망진창
    지금 애들 공부도 엉망진창에
    하지만 아직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 오십넘으니 그런 용기도 사라집니다.

    힘을 실어보냅니다.
    화이팅하셔요.

  • 2. 멍청한 남자들 특징
    '11.9.13 10:12 AM (183.98.xxx.175)

    아이 임신하고 낳고 기르고
    그 세월에 맞게 즐길줄 모르고
    배려할 줄 모르는 버럭하는 남자들

    결국엔 아이들과 부인으로부터
    언제고 따 당하는 결과만 가져옵니다.
    늙어빠져서 외로운 인생이 되지요.

  • 3. 똑같네요
    '11.9.13 10:28 AM (206.53.xxx.166)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 4. 신중
    '11.9.13 10:59 AM (124.49.xxx.100)

    이혼은 신중히 생각 또 생각한후에...

  • ..
    '11.9.13 11:08 AM (183.98.xxx.175)

    매일매일 계속되는 폭언과 소리지름, 버럭버럭은 못참겠어요.
    사람 정신병 걸릴 일 없지요. 폭력까지 더한데 무슨 신중함을 기하나요?

    행복보다도 정신적인 평화가 더 간절할 수도 있어요.
    현재나 미래사회 이혼은 선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이길 바래요

  • 5. 원글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
    '11.9.13 1:01 PM (183.98.xxx.175)

    시댁에 갈때 님은 님의 형편에서 최대한 노력해 뭔가든 들고 가지요.
    받는 시모는 절대 그런생각 모릅니다. 이만큼 해오는건 뭔가 있기때문에
    가족행사 있어 백만원 건넸더니 진짜 뭔가 딴 주머니 차고 있겠구나
    생각하는지 더 바라고 기대치가 아니면 실망하는게 눈에 보여요.
    친정 갖고 있는 재건축물건은 왜 물어보는지? 기가 차더군요.

    내 아들위해 하나라도 뭘 해주고 싶은 맘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시모이기때문에 아들갖은 위세도 아니고 뭘 받아야 편한 사람이 있지요.
    님 시모는 받을 수록 님 형편이 좋아서 나아져서 그렇다 생각할 사람입니다.

    딱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시모이기도 하시지만 며늘에게 바리바리 싸 줍니다.
    가끔씩 저나 동생네 아이들에게 5만원씩 퍼주기도 하고 절대 돈이 많아서가
    아니예요. 마음입니다. 그걸 동생댁은 알아요. 그런 사이 아니면
    님도 그렇게 잘할려 할 필요 없다는거 꼭 아세요.

  • 6. 추억만이
    '11.9.13 1:13 PM (121.140.xxx.174)

    아이가 있으면 협의이혼이 쉽지 않습니다.

  • 7. 00
    '11.9.13 7:57 PM (210.205.xxx.25)

    그 소리지름의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고 부부상담 받아보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어릴적 억눌린 감정의 표출같아요.
    이혼은 삶의 해결책이 아니랍니다.

  • ..........
    '11.9.13 9:45 PM (14.37.xxx.142)

    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그리고 이혼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수도 있답니다.

  • 동의합니다
    '11.9.13 10:20 PM (175.112.xxx.216)

    사람은 쉽게 안 변합니다.
    특히나 보수적이고 나이 중년에 보수적인 사람 절대 쉽게 안 변합니다.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충격이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 변했습니다.. 내 배우자는..

  • 8. 어쨌거나....
    '11.9.14 6:05 AM (121.161.xxx.169)

    이혼은 좀 더 심사숙고 하시길......
    이혼 후의 삶에 대해서도 미리 이것저것 생각하고 대처해 놓은 다음에...

  • 9. 보리피리
    '11.9.14 9:29 AM (121.167.xxx.99)

    얼굴보면 누가 아픈지 다 알수 있답니다. 절댁공감가는 글 ... 살아가는 세월이 서글퍼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5 뉴카렌스2011&아반떼 중에 고민입니다. 2 @@ 2011/09/13 1,507
12284 텍사스 달라스 좀 알려주세요 11 머리띵 2011/09/13 3,609
12283 토토야, 그동안 너때문에 행복했어. 사랑해. 13 보고 싶을거.. 2011/09/13 2,730
12282 파인 드레스 안에 뭘입어야 할까요?.. 1 alzpf 2011/09/13 1,541
12281 요즘 칠순때 어떻게 하시나요? 5 칠순 2011/09/13 2,532
12280 오징어채가 너무 딱딱해요~! 9 일미 2011/09/13 2,243
12279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이들 피지오겔 로션류나 바디용품 사려면 .. 2 구입은 어디.. 2011/09/13 3,172
12278 점 뺀 후 사후관리 좀 알려주세요 6 점점점 2011/09/13 12,848
12277 친언니와의 싸움...누가 이기적인 건가요? 33 못된여동생 2011/09/13 19,246
12276 찜질팩추천 해주세요 1 허리 2011/09/13 2,122
12275 엄마, 제발.. 11 2011/09/13 3,161
12274 유산균으로 요구르트 만들었는데 균이랑 요구르트 뭉친게 구분이 안.. 숟가락 2011/09/13 1,497
12273 나는 그 답을 할수 없다 영어로? 10 영어 2011/09/13 2,580
12272 일본의 몰락 5 aaa 2011/09/13 2,759
12271 중2아들이 어지럽다고 하네요 4 중2아들 2011/09/13 1,674
12270 고무장갑 추천 좀 해주세요 고무장갑 2011/09/13 1,655
12269 스마트폰 82 어플 요새 안되나요? 1 -- 2011/09/13 1,377
12268 피부에 연필심 찔렸어요 흑연가루 빼는방법없나요 6 lㅜ 2011/09/13 12,229
12267 중1여학생 영양제 조언좀.. 2 궁금맘 2011/09/13 1,755
12266 중국, 또다시 '세계경제 해결사'로 나서나 베리떼 2011/09/13 1,291
12265 강남인강,요즘 어떤가요 2 .. 2011/09/13 3,200
12264 30살 여자 지갑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6 고민중 2011/09/13 4,696
12263 휴일 오후 단상 1 티아라 2011/09/13 1,409
12262 내가 시댁가서 일안하는게 못마땅한 친구... 16 예민한가. 2011/09/13 4,789
12261 한명숙 서울시장 불출마 이유는? 8 운덩어리 2011/09/13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