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감사합니다.
달아 주신 댓글 모두 하나 하나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속에 말을 모두 적어 놓은 지라........복잡한 마음이 들어.... 본문은 삭제 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달아 주신 댓글 모두 하나 하나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속에 말을 모두 적어 놓은 지라........복잡한 마음이 들어.... 본문은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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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각자 삶을 인정해주고 사셈
결혼 10년쯤 되면 친정식구보다 내 가족 우선이 됩니다. 친정식구에게 미안한 거 알면서도 언니는 자기 남편과 자식의 욕구충족이 먼저인거에요. 원글님이 이제 마음의 선을 긋고 대하시는 게 서로 맘 덜 상하는 길 같아요.
언니가 힘들어서 그래요..하지만 언제까지나 친정엄마나 여동생의 힘을 빌어 살 수는 없는거죠.
언니가 섭섭해 하더라도 조금씩 언니가 직접 아이들을 책임지고 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엄마랑 동생은 할 만큼 한 거 같구만요.
원글님께 남자친구가 필요한 듯 합니다.
시집 가서 애기 낳고 그러면 동생은 내 자식 뒷전으로 밀립니다, 그리고 일 하다 쉬는 날엔 애들이랑 더 있고 싶지 동생이랑 둘이 데이트는 어렵지요, 언니가 좋고 조카가 좋아도 나중에 남는건 글쎄요~~~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내가 잘해줬다고 바라지도 마세요 .
가족간에 기댈곳이 없어..
언니를 부모처럼 의지하시나본데.. 그런 생각이 원글님과 언니의 관계를 더 힘들게 하는겁니다.
한발자욱 떨어져서 생각해보세욤.. 언니는 언니 가정이 있고.. 님을 생각할만한 여유가 크게 없는겁니다.
조금만 언니와 거리를 두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싸웠다기 보다 서로 서운했을거 같아요
님이 어떤 말투로 얘기 했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조근조근 언니랑 둘이 얘기도 하고 외출도 하고 싶었고 부모님도 쉴겸 형부가 있으니 아이들 봐도 될거 같은데
친정에만 맡기니 서운했다
이렇게 다시 얘기 해보세요 언니도 이해할거에요
바로 형부.
형부는 당최 나가서 돈 버는 거 말곤 하는 일이 없네요????
돈이라도 버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것도 안하는 남정네들 많담서요 ㅋ.
어쨌든....원글님 입장에서 쓰신 글이라서....차라리 언니한테 원글님이 앞글에 쓴 내용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 보시던지....하시지...
무턱대로....명날날 온 언니한테 조카들 오래 맡기지 말라고 하면 언니가 서운 했겠어요.
그리고...결혼 안한 우리 동생도.....조카들한테 잘 해 주고....사시사철 옷도 사 주고......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나중에 크면 이모한테 돈 벌어서 잘 할 거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원글님 언니도 속으로는 원글님한테 많이 의지가 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무턱대고..명절날....
어머니가 옆에 붙어있는 언니네 집에 가서 사시다 주말에다 돌아오신다는데 무신 명절 타령인가요.. 매일매일 보는 아이들.. 명절 때만이라도 언니가 좀 돌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내 글이 짧아서 이해를 못 하신 것 같은데...
그날이 명절이라서 명절이라고 썼을 뿐입니다.
아마 님이 힘들어하는 언니에게
희생적으로 대해왔던 거 같아요,
누가 굳이 요구해서가 아니라..님 스스로가
조카가 예뻐서, 언니가 힘들어하니까....
...
그런 일방적인 관계는 ..가끔 숨쉬기 하세요..
원글님은 언니를 위해서 희생?? 했다는 생각이 좀 있으신거고
언니는 내 아이들이 이뻐서 사랑받는거라고 생각을 했던거고...
주는 사람은 뭘 줬는지 잘아는데
받는 사람은 뭘 받았는지 몰라요
적당히 하시고 섭섭해하는 마음을 안갖는게 인생살기엔 훨씬 도움이 되지요
엄마가 힘든게 보이시면 이젠 천천히 손을 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두 분다 이기적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글님이 언니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본문에도 쓰셨지만..
원글님은 언니를 부모처럼 생각한다 인거 같네요.
그리고 또 언니와 조카들에게 할만큼했다, 아니 잘했다 는 마음이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제가 좀 원글님과 같은 입장이고,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어서요
그래서 결혼해서 조카가 있는 언니와 친구처럼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싶은데
아이가 있는 언니에겐, 제가 1순위가 될 수가 없더군요.
아주 당연한거에요. 조카들이 우선 순위죠. 조카들이 지들 커서 엄마와 다니는 걸 싫어하기 전에는
무조건 조카 동반이에요.
그걸 원글님도 인정하셔야 해요.
언니는 .. 원글님이 아무리 부모처럼 생각해도 부모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할만큼 했는데, 왜 언니는 나를 위해 이정도 시간도 못내는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원글님도 상처받게 돼요.
언니와 조카들에게 너무 시간을 할애하지 마시고 ,댓가 없이 행복하다면 무방하겠지만요.
친구들 만나시고, 연애하세요.
조카들이 더이상 언니 손을 필요로 하지 않아, 언니가 원글님과 따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즈음이면
그땐 또 원글님에게,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생기겠죠
그정도 다툼 없는 집 없어요.
하물며 아이봐주는 공에 대한 시각차는
원래 반목의 주범이예요.
원글님 남친 만나서 이쁜 사랑하시구요,
지금까지 언니 조카 도운 거 헛일 아니예요,
자기아이 이전에 다른 베이비를 진심으로 사랑해 본 경험,
잘 놀아줘 본 경험이
결혼해서 얼마나 유용한 자산인데요.
그게 다 님아이 감성과 지성으로 수렴되니 그걸로 보답받으시는 거예요.
몸은 힘들지만 조카 데리고 좋은 연습한 거죠.
맞벌이에 소소한 아이뒤치닥거리하는 직장맘들은
원래 신경예민해요. 친정식구들이라서 도와주는거 당연시하는게
얄밉긴하지만, 언니 여동생없는 사람들에겐 그 싸움도 부러운 장면인걸요.
언니가 이기적인건 맞죠.. 솔직히 말해 아이 맡기는 딸들은 친정부모님한테 죄송한 짓 하는거 맞습니다.
어쩔수 없이 맡긴다는 것은 알지만 친정 부모님 힘든 건 사실이죠..
근데 제가 볼때.. 원글님은 본인 어머니 생각하셔서가 아니라.. 본인 생각하고 이러는데. .그런거 좀 유치해요. 그리고.. 조카들 선물 그렇게 비싼거 그만 사주세요..
조카는 조카일뿐 ... 꼭 뭐 비싼거 사줘야 좋은 이모인가요?
모든지 다 적당한 선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 저는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해주면 잘해주는 지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해요.
이제 언니와 조카에게서 떨어져서 본인을 위해서 좀 살아보세요.
어릴 때 조카 업어키웠을 정도로 고생하셨으니 이제는 조카 선물 사줄 돈으로 마사지도 받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면서 재밌게 살아보세요..
자기자식있는데 동생을 제일먼저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님도 자기자식 생기면 조카 먼저 생각하기 힘들구요.. 그러니 그런 것 다 고려하셔서
좀 떨어져서 지내세요..
동감합니다
그리고 언니분 본인 힘든 것만 생각하고 친정에 좀 이기적인 거예요
한국에서 아이 키우며 직장 생활 하는 거 힘든 거 아는데
그렇다고 동생과 엄마가 해줘야 하는 건 아니예요
명절 같은 때는 정말 본인이 나서서 잘해야지 또 맡기다니 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은 언니와 쉬고 이러는 건 이제 힘들어요
남자 친구나 친구와 하셔야죠
그런생각이 들었다면 그느낌을 말해보세요 언니에게 --그런데요 사람이란 얘기하다가 서로 싸우게
되어있더군요 그쪽에서 못알아듣고 서운하다보면 감정싸움으로요
차라리 이글을 그대로 빼서 언니 보여주세요
님의 마음도 구구절절 다 들어가있고 댓글들도 있으니 언니는 다시 자기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거에요
그러고 나서 결론을 내세요 언니도 동생도--서로 타협점을 찾을거같아요
동생이 서운한점이 뭔지 내가 여태껏 어떻게 해왔는지를요
언니가 개 이기적이기네요
저희집도 엄마가 오빠네 맞벌이라 조카 둘 50만원 받고 살림 다 해주시거든요
50만원 받는걸로도 그집 생필품 먹거리 다 사서 한달에 오히려 돈 더들어 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엄마 힘들까봐 자주 가서 조카들 봐주고 그러는데..힘들어요 정말..사내애만 둘이거든요
어느날 새언니 왔길래 그냥 아..힘들었어..했더니
갑자기 정색 하면서
고모가 조카 봐주는거야 당연하지 그걸 그렇게 생색 내요 ?
이러네요 헐~
엄마도 옆에서 민망해 하시고..
저는 갑자기 뭐랄까 짜증이 확 솟구치고
나는 괜찮아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요
자기야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와서 보니까 애들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하겠죠
하루종일 조카 두면 이랑 씨름하는 우리 엄마는요? 며느리 속옷빨래 다 해주는 우리 엄마는 뭔가요
애봐주는 공 없다지만..
진짜..뭐하자는 건지..
그뒤로 전 조카들 안봐줍니다. 엄마 혼자 힘들어 하느거 다 알지만 인간이 그러면 안되죠
여기는 며느님들이 많아서 그냥 같은 며느리라고 싸고 돌고 좋게좋게 글쓴거 같은데
글쓴님 섭섭한 마음 진짜 당연한거에요
언니가 속이 너무 좁았고요 이기적인 겁니다.
결혼해사 자기 가정이 더 중요하면 애도 자기가 알아서 키워야죠
먼저 사과하지 마세요 아쉬운건 언니분이에요
엄마한테 애 봐주지 말라 하세요..뭐 그래도 듣지 않으시겠지만요
인간이 동생이든 누구한테든 그만큼 신세를 졌으면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대해야지..
저게 뭐랍니까
이글에 완전동감
언니 말도 들어봐야죠...양쪽 말 다 들어보면 사실과 완전히 다른 경우 많아요. 자기 입장에서 자기가 베푼것만 생각하게 되니까요.
매일매일 엄마가 아이들 봐주시는건 있는 사실이고
이모가 아이들 자주 돌보는것도 사실인데
그 사실을 기준으로 볼땐 언니가 이기적인거 맞네요
아빠를 일주일내내 딸과 두시고 결혼한 딸네 아이봐주시는거 그거 보통일 아닌데
원글님에게는 언니가 아직도 자랄때 처럼 애틋한 언니겠지만 ..결혼하고 자기 자식이 있는 언니에게는 자기 가족이 일번입니다.여동생? 그닥 중요한 사람 아니에요..애들 이모노릇 잘 하면 고맙고 이쁘고 내 애한테 잘 못하면 얄밉고 그래요.
애 낳아보니까 세상에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더군요.내아이에게 잘하는 사람=좋은 살마 내아이에게 잘 못하는 사람=미운 사람...--;;;
원글님 언니에게 섭섭해 하지도 말고 그냥 어느정도 거리를 두세요.
언니랑 둘이 지내고 싶다는 부분에서 좀 섬뜩해요..원글님 나이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남자친구를 만나야죠.왜 언니가 오길 기다리며 언니랑 단둘이 보내기를 기다리시나요..그것도 조카들 빼놓고...--;;;
뭘 섬뜩하기까지나 ...넘오버네요
친구들보다 가족에게 애뜻한 사람들도 있는거죠
매번 조카빼고 만나자고 그러는게아니라 모처럼 언니랑같이보내고싶은 마음이있었나본데 그런걸가지고 이상한사람쥐급하는건 아닌것같은데요 원글님도 언니의가정에 넘신경쓰지않는게서로 좋을것같아요
결혼하면 아무리 우애좋은 사이라도 내가정이1순위가 되는것은 어쩔수없을거같아요
보아하니 언니께선 동생이 언니와단둘이 오붓히보내고싶어한걸몰랐을것같은데 그걸미리 말하지않았다면 언니의행동이잘못된건
아닌거같은데요 잘얘기하셔서 서로오해가없게풀었으면 좋겠어요
아거가ㄸ
원글님에게 미혼 이모가 있다고 칩시다..
어머님이 평소 딸의 자식들 봐주느라 바쁜 것을 이모가 평소 언니인 원글님 어머님이 안스러워 많이 도와줬다고 칩시다.
어머님이 명절에 음식 좀 해서 원글님과 딸 먹이려고 하는데
이모가 갑자기 와서는, '애들은 지들이 해 먹으라고 하든지, 형부랑 좀 먹고 있으라고 그래,
언니는 오늘 나랑 쇼핑도 하고 같이 찜질방이라도 가자~ ' 고 하면 어떠시겠어요?
결혼하면 자기 남편, 자기 자식이 우선인 거죠..
다른 날도 아닌 명절에 자식 버리고 여동생이랑 놀러다닐 수는 없는 거죠...
우선순위가 달라요..
원글님도 남자친구 만드시고, 조카들에게는 잘 하긴 하시되, 우선순위는 본인과 본인 부모에게 두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원글님....언니&부모님 생각 좀 덜 하시고...본인 위주로 생활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원글님은 언니랑 좋은 시간 보내고 싶겠지만...아이키우는 언니 입장은 이것 저것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아서..
동생까지 생각 못 했을 수도 있어요...
만약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아이들 부모님께 좀 맡겨 두고 남편 운동 하는데 따라가서 운동 끝나면 둘이서 데이트 맘껏 하고 왔을거 같아요...
제가 보면...우애가 깊은 형제 자매 지간도 결혼하면...남편 자식이 먼저지..그외는 신경쓰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자식을 한 명만 낳았습니다. 저는..제가 죽을때 사람들 많이 와서 슬퍼 해주고..부조금 많이 내주고...이딴거 다 필요 없습니다...그냥 살아 있을때...정말 즐겁게 살다 가는게 중요하구요,,,이렇게 형제 자매 때문에 속상한일이 안생겼으면 좋겠어요...저도 제 여동생 하나 있지만...전혀 못 챙기고 저희 가족만 챙깁니다
언니가 제일 이기적이고. 그 다음에 형부죠. 아내가 자기 친정을 만만하게 보고 이용해 먹는데 남편이 뭐가 아쉬워서 처가를 배려하겠어요?
매일매일 엄마한테 애들 맡겨놨으면, 명절 정도는 엄마가 편하게 쉬시도록 하는 건 배려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인간의 머리통을 가졌으면 그 정도 생각쯤은 할 수 있어야죠.
어떻게 그나마 쉬는 날조차도 잘난 남편은 운동하라고 내보내고 자기는 또 애들 줄줄이 끌고 친정에서 뭉갤 생각을 할 수 있나요?
당연히, 그 날은 남편과 자기가 애들 돌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 정도도 하기 싫으면 애들은 왜 줄줄이 낳았대요. 개념도 없고 얌통머리가 없어도 저렇게 없어서야;;;
애들 너무 오래 맡기지 말라는 말씀은 잘 하셨어요. 단지 왜 그랬는지 이유가 어이없을 뿐, 말씀 자체는 잘 하신 겁니다.
이기적이네요..첫째들이 그런면이강해요....서서히 멀어지세요....언니는 이제 다른집 사람입니다.....
조카 귀여워해봤자 아무소용 없어요...........
이모로써, 여동생으로써, 막내딸로써 착하고 이쁘게 살고 계시네요.
언니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 싶은 님의 마음을 좀더 예쁘게 표현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언니에게 미리 며칠전에 얘기해서 계획을 짜던지
형부에게 직접 말씀하셔서 언니와 둘만의 데이트하면 어떨까하고 양해를 구하던지 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조카들이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들 맡겨놓고 나오려면 언니는 참 힘들꺼예요.
끼니 중간에 잠깐 나오면 몰라도 끼니 한번 엄마 부재 중에 먹이려면
시시콜콜 어디에 머 있고, 어떻게 먹이고 설명해줘도 남편들 어려워해요. 바부~
밥을 먹든, 라면을 먹든, 시켜먹든, 여튼 아내의 부재를 굉장히 불편히 여겨요.
이런 언니의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해요.
대신 그렇다고 자매끼리 밥 못 먹을것도 아니지요.
형부께 미리 양해를 구해보세요.
언니랑 단둘이 보내고 싶은 이유도 말씀해주시구요.
일찍 자신에게 시집 와 고생하는 아내에게 때론 휴식이 필요하다는 명제를 확실히 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데이트 후 언니는 그동안의 스트레스 온통 날려버려 행복하다는 쑈를 확실히 보여주어 형부에게 보람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어야지요.
남자에겐 논리적인 쇼부가 잘 통합니다.
언니가 좀 이상한 것은 사실이네요.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면서 아이는 연년생으로 일찍 낳고
육아 부담은 자기 부부가 전적으로 질려기 보다는 친정에 떠 맡기고.
힘 있는 아버지에게는 꼼짝 못하고 힘 없는 엄마나 동생은 맘대로 부려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가끔씩 싫은 소리를 해서 긴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언니는 아이들 맡기고 나가는 사람이잖아요.
애들 봐주는 사람이 힘든 거 몰라요.
저희 언니가 일주일에 한번 애들을 저희 집에 맡겼는데,
제 아이는 5세, 언니네 아이들은 8세 10세.
이렇게 셋이 놀면 정신이 너무 없고 간식이랑 밥 챙기는 것도 평소에 하던 것의 두배씩 해야해서
진짜 힘들거든요.
근데 언니는 언니네 애들은 다커서 손 가는데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자기자식보는 것보다 솔직히 조카보는게 더 힘들어요.
이였네요..
언니를 엄마처럼 마음으로 의지했지만,언니가 해준건 없네요..
그냥 원글님이 부모한테 마음 둘 곳이 없으니까,잘해준거 없는 언니를 그냥 의지한거죠.
그렇게라도 사람이 의지할데가 있어야 살아지니까요..
언니가 얌체고 이기적인거에요..
미혼의 여동생은 돈 쓸데가 없어서 조카들에게 비싼 선물 사주고 그러는게 아닌데,
빈말이래도 너 시집갈때 돈 있어야 하니까 비싼건 하지말라고 사양하지도 않았잖아요..
나쁜말도 안하면서
동생이나 엄마가 해주는 모든 혜택을 받았네요..
그리고 조카는 조카일뿐이예요..
마음을 줄데가 없거나,마음이 너무 좋아서 조카 이뻐해봤자 부모는 그걸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님도 연애나 돈을 쓰면서 취미생활하시구요..
언니의 삶에서 좀 떨어질 필요도 있네요..
식구끼리 너무 밀착된 관계도 좋지 않아요..
건강해 보이지도 않구요..
결혼한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아쉬울게 없어요. 나머지 인간관계는 옵션이 되는거예요.
가족이라도 서로 서운하기만 하다면 아쉬운 소리 하지말고 각자 잘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저같은 분이 또 있군요.
저도 이런 일로 섭섭했던 적 많아요.
울언니는 자기 시간날때 영화보자고 했다가 내가 약속있다고 하면
취소하면 안되냐고... 안된다고 하면 섭섭해 해요.
자기 시간 날때라고 해봐야 형부 출장가거나 애들 캠핑 가거나 뭐 이럴때죠.
그럼 미리미리 예약을 하던가~ 자기 일 다 보고 시간날때 땜빵하라는거 같아서 저도 싫어요.
어제 원글 읽고선 쓸말이 많았는데요,
저도 원글님 언니같은 언니가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땐 참 배울 점이 많은 언니였는데,
제가 나이가 들고보니 언니가 변한 것인지 제가 변한 것인지...
일단은 원글님 언니는 친정부모님께 정말 못할 일 시키고 계시는 거구요,
자기 애는 자기가 거둬야죠. 혹시 친정부모님께서 애를 사랑하는 마음에 키워주고 계시면
그에 합당한 댓가를 드려야 마땅하죠.
그런 점에서, 저는 원글님 언니같은 얌체.. 정말 상대하기 싫습니다.
원글님 문제는.. 마음 둘 곳이 없어서 언니에게 마음으로나마 의지하는 건데요,
이젠 그런 마음도 언니는 받을만한 사람이 못 되어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성장을 위해서
원글님에게 맞는 마음의 멘토를 찾으시도록 하시구요,
언니 인생은 언니가 알아서 하도록 신경 끄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만요...
기혼여성은 시간이 날 때 마음으로부터는 자기 식구들하고 지내고 싶어하지
미혼 동생하고 지내고 싶어하지는 않는 거.. 이건 본심이라 생각해요.
원글님 언니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는 건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부모님 포함해서 상대방의 선의를 실컷 이용해 먹고,
상대방에게 주는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기 때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