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은 거 말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도 댓글 달아봐요.
본인 나이도 써 주세요.^^
연령대에 따라 생각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렇담 가장 후회되는 건 또 뭐 있을까요?
저는....
40살 - 직업적으로 어릴 때 꿈 이룬 것. 혼자 여러 번 배낭여행 다닌 것. 심성 좋은 남편이랑 결혼한 것.
후회 - 연애 폭넓게 못 해 보고 뒷걸음질친 것 = 좋아하는 사람 못 꼬셔 본 것. 유학 포기한 것. 가족에게 힘든 일 당하고 30대 중후반을 우울하게 보낸 것. But 살아남았으니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1. 학위
'17.10.16 10:34 AM (223.62.xxx.76)받은거요 책 읽기 계속한 거
부모님께 항상 사랑한다 말한 거2. 학위
'17.10.16 10:35 AM (223.62.xxx.76)아직 40대라 갈 길이 멀어요
3. 42살
'17.10.16 10:37 AM (125.191.xxx.116)최고 잘한 일ㅡ남편이랑 결혼한 거
후회되는 일ㅡ없음.4. 올모스트 40
'17.10.16 10:39 AM (49.196.xxx.183)39살 - 다들 뜯어 말릴때 대학원 간것/ 가봤자 별거 없을거라 했지만 후광효과?를 좀 봤어요.
혼자 배낭여행 했는데 그 계기로 외국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후회 - 결혼전 아니다 싶었을때 너무 늦었다 생각해 그만두지 못한점/지금 생각하면 절대 늦었던게 아니었어요.5. 40살
'17.10.16 10:44 AM (58.120.xxx.178)잘한 것
- 고3때부터 원하던 학교에서 박사학위 받은 것 (정말 좋은 환경에서 좋은 지도교수님 만나고 좋은 친구들만나는 것 정말 좋았어요.)
- 편협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다양한 책 많이 읽고, 다양한 강좌 들으러 다니고, 매사 적극적으로 임하는 생활태도 간직한 것
- 여러 단점이 있지만, 지금의 남편 만난 것 (이만큼 잘 통하고, 제가 만만하게 보지 못할 남자도 없어서요)
후회되는 것
- 인생의 반을 남편과 함께 했지만, 다양하게 연애 못해본 것 후회됩니다.
- 유학을 더 이른 나이에 가지 않은 것
- 책 더 많이 읽고, 모험을 더 즐겼어야 했는데 그게 좀
- 운동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
- 꾸미는데 게을렀던 점
-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좀 장기간 갔어야 했는데6. ...
'17.10.16 10:48 AM (202.151.xxx.78) - 삭제된댓글흠...
전재산인 아파트를 팔아서 작은건물을 샀어요
아주아주 오래전이지요
그때는 그런동네가 아니었는데
현재는 엄청나게 핫한 동네가 되어서
처음 산가격에 거의 다섯배?여섯배?이상의 가격이 됐네요
평생 모아도 다못만질 금액으로 올라서
제가 한일중 최고잘한일이라고 자부합니다 ㅎ
더불어 건물살때 엄청나게 반대한 남편을 평생 조용하게 만든것도 기분좋구요
월세가 해마다 올라가는것도 만족하구요7. 흐흐
'17.10.16 10:49 AM (222.96.xxx.1) - 삭제된댓글아이낳고 복직한것
8. 흐흐
'17.10.16 10:51 AM (222.96.xxx.1)제일 잘한 것; 아이낳고 복직한것
9. 가장 잘한 일
'17.10.16 10: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책을 열심히 읽은 일.
후회되는 건 좀더 진작 책을 열심히 읽지 않은 일.10. ..
'17.10.16 10:53 AM (61.102.xxx.72) - 삭제된댓글혀재 47살..
잘한 것 - 휴가가 자유로웠던 직장 덕분에 1년에 한두번씩 긴 휴가내서 배낭여행 꾸준히 다닌 것.
후회되는 것 - 연애,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것. 재테크나 금전 관리에 관심 없었던 것.11. ..
'17.10.16 10:54 AM (61.102.xxx.72)현재 47살..
잘한 것 - 휴가가 자유로웠던 직장 덕분에 1년에 한두번씩 긴 휴가내서 배낭여행 꾸준히 다닌 것.
후회되는 것 - 연애,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것. 재테크나 금전 관리에 관심 없었던 것.12. 오늘
'17.10.16 11:02 AM (218.237.xxx.85)잘한 일 책많이 본 것
후회되는 일 책보느라 공부 안 한것.
그렇지만 어렸을 때 부터 책 많이봐서 공부는 신경만 쓰면 남들이 노력한 것을 순식간에 따라 잡았어요.
그래도 노력하는 인간이 되고싶었는데....지금도 인문학적인 소양이 깊어서 느낌이 남달라서 좋아요.13. ...
'17.10.16 11:04 AM (59.29.xxx.42)41세
잘한일- 좋은 직업가진거
못한일- 진로 결정할때 너무 집안 상황을 고려해서 더큰 꿈꾸지 못한거.
어린시절 너무 책만읽고 운동을 하지 않은거.14. ᆢ
'17.10.16 11:09 AM (125.182.xxx.27)잘한일ㅡ열심히 논것ᆞ나름 열심히 일한것ᆞ
못한일ㅡ좀더계산적이지않고 실속못차린것15. 음
'17.10.16 11:16 AM (1.238.xxx.50)잘한것 ㅡ 대학갈때 공부한거
못한것 ㅡ 남편 미국 영주권주는 직장 있을때 반대한거16. ...
'17.10.16 11:16 AM (218.39.xxx.74)잘한거 - 어학연수 간거 ( 어학연수가서 직업도 영어관련으로 가는데 도움되었고 신랑도 만남) 대학때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유럽 배낭여행간거 . 대입 재수해서 대학 업그레이드한거.
못한거 - 20대 초 한창때 살 못뺀거 ㅜㅜ사진보면 퉁퉁이 못난이에요..17. ㅎㅎㅎㅎ
'17.10.16 11:29 AM (211.196.xxx.207)41, 결혼 안 한 거, 직장 안 그만 둔 거
못한 건 공부 좀 더 열심히 할 걸?18. 음
'17.10.16 11:38 AM (125.130.xxx.249)잘했다 싶은거..
고3인 19살부터 연애 진짜 많이 한거.
남자 없는적 없었고.남자도 골라서 만났음.
덕분에 남자보는 눈 생겨 인성좋은
맞춤형 남자랑 결혼한거..
못한거..
연애질? 한다고 공부 안한거 ㅠㅠ
더더더 많이 연애 못하고 30살에 덜컥.
결혼한거. (더 늦게 갈껄 싶음)19. /////
'17.10.16 11:50 AM (112.221.xxx.186)44살 잘한거 부모님 살아계실때 짧은 동영상 찍은것 돌아가시니 목소리부터 가물가물해져서 동영상 없었음 까먹었을것같아요 못한거 너무 많아서... 젤 후회되는건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못한거요 좀더 잘해드릴껄 나랑은 같은 하늘아래 40년만 같이 사는거였는데 그 세월이 지나고 보니 너무 짧아서
20. 41살
'17.10.16 11:50 AM (121.144.xxx.93)잘한것-39살에 자격증 따서 직장 잡은것.
50까지는 더 욕심내면 60까지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 사고쳐서 경제적으로 힘든데 제가 많은 보탬이 되고 있어요^^
못한것-공부안한것이요. 20살 넘어서도 기회 있었는데 끈기가 부족했어요.21. 42
'17.10.16 12:27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잘한거-일하면서 다양한 경험 시도해본거
못한거-열심히 못 논거ㅠ 공부하고 일하면서도 놀 수 있는데 방법을 몰랐네요.22. 누리심쿵
'17.10.16 12:34 PM (124.61.xxx.102)-가장 잘한것-
안락사직전 우리 강아지 데리고와서 지금껏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것
현재 가진 라이센스 취득해서 돈벌고 사는것 ㅋ
-가장 후회되는것-
어렸을때 공부좀 더 할걸ㅜㅜ
결혼은 하지말걸 ㅜㅜ23. ㄷㅈㅅㄴ
'17.10.16 12:50 PM (211.193.xxx.83)길고양이 밥 준 일이요
제 몸 힘들고 돈도 기천만원 썼더랬어요
그 애들 지금은 다 죽었을테지만 한 때나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걸로 위안 삼기를..24. 43세
'17.10.16 1:17 PM (175.223.xxx.31)잘한 것.
늦은 나이에 어학연수간 것. 돌아와 결혼하고 공무원 공부한 것.(합격)
후회되는 것. 연수지에서 제3국으로 한국어 선생하라는 걸
거절하고 돌아와 결혼한 것.25. 45세
'17.10.16 1:40 PM (125.182.xxx.36)잘한것-
운전배운것.정말 삶의스펙트럼을 넓혀줘요. 운전면허 없으신분들 어서 운전하세용~~^^
후회되는것- 공부 열심히하지 않은것. 그래서 이른 나이에 독립하지 못한것.26. ..
'17.10.16 4:03 PM (49.173.xxx.242)다들 잘한게 많으시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잘한게 없네요.
그냥 어영부영 의미없이 40년 살았고 앞으로 인생도 별반 다를거같지 않아요. 잘한게 떠오르는 인생은 의미있겠네요.
저는 돌아봐도 잘했다고 떠오르는게 없네요 에휴..27. 45
'17.10.16 4:32 PM (171.249.xxx.17)어릴때부터 내가 잘할수있는거 미리 알아서
줄곧 열심히 노력해서 만족하는 직업갖은거.
반면, 후회-다양하게 해보고싶은거 많이 해보면 좋았을껄.28. ...
'17.10.16 5:16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잘한거/ 나를 인지하면서 부터 평생컴플렉스였던 옆광대와 턱수술한거
미인이 된거 아니지만 인상이 유해졌어요
후회되는거 / 교대갈수 있었는데 외모콤플렉스로 대인기피증 있어 다른대학간거29. ...
'17.10.16 6:27 PM (222.118.xxx.248) - 삭제된댓글면허증도 있고.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했고. 좋은남편도 만났고.
근데 딱히 잘했다 생각되지않는건 왜일까요.
덤덤한 성격탓인가. 행복도가 낮은건가..
전 제 직업이 아쉬워요.
전업주부로 있는 지금.
아이 기관에 보낸후 뭘해야할까요.30. ㆍㆍㆍ
'17.10.16 7:36 PM (14.32.xxx.116)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네요.
보기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5335 | 판 깨버린 최남수, YTN 다시 파국으로 7 | YTN 힘내.. | 2018/01/05 | 2,086 |
765334 | 불금에 남편이 늦으면서... 5 | .. | 2018/01/05 | 3,030 |
765333 | 뜨거운거 닿으면 이가 욱신거리는 건 신경치료가 완벽하지 않아서일.. 3 | dd | 2018/01/05 | 3,669 |
765332 | 등산모자 메이커 추천 부탁드려요~ | ... | 2018/01/05 | 544 |
765331 | 기억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2 | 혹시 | 2018/01/05 | 1,357 |
765330 | 준희양 친부 현장검증때 현관 앞 과자 놓은 이모.. 1 | ㅠㅠ | 2018/01/05 | 7,178 |
765329 | 발칙한동거보니까 1 | 둘 | 2018/01/05 | 964 |
765328 | 满意, 配送速度慢. 이 뭔가요? 6 | 때인뜨 | 2018/01/05 | 2,095 |
765327 | 윤식당 10 | ... | 2018/01/05 | 7,688 |
765326 | 마흔 넘어서 키가 더 컸네요; 20 | .. | 2018/01/05 | 7,781 |
765325 | 카모메식당, 안경,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7 | 나라면 | 2018/01/05 | 2,029 |
765324 | 문통이 중학생아이들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2 | ㅇㅇ | 2018/01/05 | 2,273 |
765323 | 기레기의 기도. Jpg/펌 16 | 캬아 | 2018/01/05 | 2,745 |
765322 | 윤식당...같이 보면서 얘기해요. 26 | ... | 2018/01/05 | 10,411 |
765321 | 아구 미역국 들어보셨어요?? 5 | 음 | 2018/01/05 | 1,537 |
765320 | 헤어진 인연과 결혼하신 분 있으신가요? 8 | ㅇㅇ | 2018/01/05 | 6,215 |
765319 | 코감기와 치통 7 | .. | 2018/01/05 | 2,484 |
765318 | 대학생 아들과 여행지 추천요 7 | 은행나무 | 2018/01/05 | 1,881 |
765317 | 닭발구이 맵나요?? 영양가 있나요?? 1 | 피코크 | 2018/01/05 | 763 |
765316 | 집을 사고 인테리어 했는데.. 10 | Dd | 2018/01/05 | 5,437 |
765315 | 엄마 그렇게 웃는거야 웃으니까 좋잖아 내가 웃게해줄게 5 | 미안해서괴로.. | 2018/01/05 | 2,234 |
765314 | 방금 CNN에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미군사훈련 안 한다는 내용이 2 | cnn | 2018/01/05 | 1,581 |
765313 | 강철비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북한아나운서가 ㅋ 5 | ㅎㅎ | 2018/01/05 | 3,650 |
765312 | 완경후 생리 다시 하도록 치료하는게 3 | 생리 다시 | 2018/01/05 | 2,966 |
765311 | 강아지 이런 행동, 겁이 많은 거죠? 5 | .. | 2018/01/05 | 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