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그렇게 웃는거야 웃으니까 좋잖아 내가 웃게해줄게

미안해서괴로운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8-01-05 22:22:23
자식을 위해서 못할게 뭐가 있을까요 그런데 우울한 감정은 제의지로 버텨내기 너무 어려워요 9살아이가 우울증 이런 감정 알리가 없죠
아이랑 장난치다 제가 웃으니까 고작9살짜린데 말을 이렇게 하네요
애앞에선 우울한감정 숨기고 애써 밝은척 노력해요
뻔뻔해지고싶은데 지금 처한 상황들이 미안해서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못 보여줘서 친정식구들에게 미안하고
세상만사 자신의 뜻대로 안되어서 괴로워하는 남편 지켜보는것도 견디기 어렵고 애교쟁이 딸인데 제 우울한 감정이 스펀지처럼 아이에게도 스며들껄 생각하면 너무 괴롭습니다
씩씩하게 꿋꿋하게 살아가야되는데 왜 이렇게 자신이 없죠??
사랑스런 보배 생각해서 씩씩하게 살아야겠죠??
감사합니다
IP : 58.235.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가서
    '18.1.5 10:28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약 드세요.
    전 우연히 조울증인 걸 알고 약먹고 있는데
    진작 먹을 걸 싶어요.
    남들처럼 살아가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감정의 기복이 미미해져서 식구들도 편안해해요.

  • 2. ^-^
    '18.1.5 10:32 PM (211.36.xxx.20)

    예쁜 딸래미 보시면서
    아자아자~~~하세요.
    또 지나가고
    곧 봄날같은 시간이 올거예요.

  • 3. 병원가서
    '18.1.5 10:36 P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약 드세요. 본인 의지로 극복 버티는 거 안되면 약 드세요.
    씩씩할 필요도 없고 그냥 더 꺼지지 않고 두 다리로 몸 지탱이라도 하려면 약 드세요.
    보석같은 아이랑 반짝반짝 살려면 그 정도는 노력해야죠.
    방치하면 아이도 빛을 잃게돼요.

  • 4. 당장 아픈 것도
    '18.1.5 10:40 PM (59.27.xxx.47)

    아니고 아이도 건강하고요
    웃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가지지 못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보세요
    오늘 아이가 아프지 않은 것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 5. ,,,,,,,,,,,,
    '18.1.6 1:39 AM (79.184.xxx.190)

    그러지 마시고 내용을 적어 올리세요 문제는 풀어야합니다 풀어야지 우울해지지 않아요 저는 자식을 20까지 키워야 하는 현실이 너무 우울하게 합니다 하지만 힘을냅니다 조금만 지나면 난 독립한다 생각하면 독립을 꿈꾸다 아이 고만 할 때가 가장 이뿌지요 그런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지 않고 한국은 너무 뻔한 방법으로 키우니 답답하지요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니 우울해요 그냥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좋겠어요 부모로 잔소리 없는 세상으로

  • 6. 맞아요.
    '18.1.6 2:15 AM (125.177.xxx.106)

    현실은 내가 바꿀 수 없지만 내 마음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거잖아요.
    엄마 그렇게 웃는거야 웃으니까 좋잖아 내가 웃게해줄게~
    그렇게 말해주는 아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39 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2%.jpg 5 ㅇㅇ 2018/01/05 1,383
765338 진학사 455 위험일까요? 12 정시합격 2018/01/05 3,377
765337 4인용 소파 2018/01/05 314
765336 달순이 오늘도 고구마 한트럭ㅠ(또 질문 유) 7 ... 2018/01/05 1,435
765335 켈로이드체질인데 쌍수하신분.. 16 zz 2018/01/05 7,116
765334 후궁견환전 38회: 과장없는 현실적... 10 tree1 2018/01/05 1,091
765333 저희 동네는 알바없이 편의점주인들이 일하는데 12 ........ 2018/01/05 4,437
765332 제목 모르는 예전 글 찾으려는데 3 새글 2018/01/05 402
765331 文대통령 마침내 '한반도 운전석'에 앉다 22 샬랄라 2018/01/05 2,530
765330 서울 남부터미널 주차 어디에 하나요? 4 주차장 2018/01/05 3,825
765329 전남친이 보고싶어요. 8 슬프다 2018/01/05 3,701
765328 사십 후반 되니 살이 막 팍팍 찌네요 ㅠㅠ 23 미쳐미쳐 2018/01/05 7,578
765327 이틀째 술먹은 것처럼 어지러워요. 2 dlrj 2018/01/05 945
765326 스텐 믹서 쓰는분들 냄새 녹물 소음 어때요? 3 ... 2018/01/05 722
765325 영어유치원은 결석시 원비 환불 어떻게 해주나요? 6 궁금 2018/01/05 4,290
765324 액정이 완전박살나고 핸펀이 안되는데. 아이폰 2018/01/05 345
765323 랑야방 후유증 6 ㅜㅜ 2018/01/05 1,638
765322 우리남편은 제가 가장 이쁠때가 7 음주 2018/01/05 5,325
765321 건축학과와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중 어디가 전망이 더 나을까요? 4 행복 2018/01/05 1,707
765320 문대통령 당선되고나서 혈세도둑 잡는 중이잖아요. 2 기레기쓰레기.. 2018/01/05 733
765319 문대통령 당선되고나서 서민들 세금등등 덜 나가나요? 36 .. 2018/01/05 2,858
765318 (알쓸신잡2) 유시민의 워딩 6 / 남제주 편 8 나누자 2018/01/05 1,296
765317 고 3 국어 교재추천 부탁드려요 2 고등맘 2018/01/05 754
765316 식탁김 재래김 아닌걸로 추천 해 주세요 2 .... 2018/01/05 790
765315 여대생들 코트안에 뭐 입나요? 7 .. 2018/01/05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