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남자는 딱 세 종류라던데...진짜일까요?

청소와 남자 조회수 : 7,338
작성일 : 2017-10-09 17:37:38

청소에 관련해서 남자를 분류하면


1. 청소 안하고 잔소리도 안 하는 남자.

-이건 저랑 같이 사는 남자 타입입니다.

해도 모르고 안 해도 몰라요^^;

치우라면 대충 치우지만 절대 먼저 치우는 법이 없죠.


2. 청소 안 하고 잔소리 하는 남자

-젤 문제인 경우겠네요.

이거 치워라 저거 청소했니 안 했니..생각만 해도 오싹 ㅠㅠ


3. 청소 하면서 잔소리 하는 남자

-요건 제 동생하고 함께 사는 제부 스타일이네요.

남자가 기본 샤워를 40분 한다고 해요

(참고로 우리 신랑은 10분 걸리나? 갸웃^^;;)

대신 나오고 나면 세상에 그렇게 깨끗.

하지만 문제는 같이 들둘 볶는 스타일^^;

놀러 갔더니 이불을 하도 빨아서 너널너널..에효.


그럼 한 타입이 남는 거죠.


4. 청소 하면서 잔소리 일절 안 하는 남자.

아무리 떠올려 봐도 제 주위에는 없는 듯.


청소를 안 하면 안 했지

잔소리까지 안 하기도 쉽지는 않을 듯...


여러분들은 이 생각에 동의하세요??^^



IP : 118.222.xxx.10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10.9 5:39 PM (116.127.xxx.144)

    제남편은 3번 ㅋㅋㅋㅋ

    청소하면서 잔소리 안하는 남자는
    뭐 재벌딸래미에게 장가간 남자아닐까요(즉, 빌붙어 사는 남자? ㅋㅋ)

  • 2. !‥
    '17.10.9 5:42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1번 남편입니다
    저도 청소 잘 못해요
    그런데 저는 정리는 잘 하는 편입니다
    저한테도 잔소리 안하고
    이따금 고양이세수처럼 청소합니다

  • 3. ..
    '17.10.9 5:42 PM (124.111.xxx.201)

    청소 하면서 잔소리 일절 안 하는 남자.----제 사위요.
    청소가 취미입니다. 날마다 침구청소기 밀어요.

  • 4. ...
    '17.10.9 5:42 PM (223.62.xxx.50)

    제가 청소안해서 그런지 청소하고 잔소리하는 남자만 겪어봤네요

  • 5. ...
    '17.10.9 5:43 PM (222.112.xxx.80)

    3번이 제일 낫죠.. 청소하면서 잔소리하는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서 들어줄만해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자기관리 잘하고 사회적으로 능력있는 남자들중에 젤 많더라구요.

  • 6. ..
    '17.10.9 5:43 PM (124.111.xxx.201)

    서장훈도 4번 타입으로 알아요.

  • 7. 3번이
    '17.10.9 5:44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세월 흐르면 4번 됩니다. 포기하거든요. 이 여자랑 다음 생에는 절대 만나지 말자.ㅎ

  • 8. 두근두근
    '17.10.9 5:45 PM (118.222.xxx.100)

    글 올리자마자
    우리 남편은요~~~~~하는 염장 댓글 달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일단 유쾌하게 첫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ㅎㅎ
    같은 처지의 남편분과 사는 분도 반가워요^^

  • 9. 저요
    '17.10.9 5:46 PM (122.34.xxx.207)

    남편이 4번입니다. 둘다 별로 청소 잘하지는 않는데요...아이가 없어서 가능한듯해요.
    제가 바빠서 며칠 청소못하면 남편이 합니다. 잔소리 안해요.
    제가 바쁘다고 남편에게 부탁하는 일도 있구요. 저도 잔소리 안해요.
    일주일에 세번 청소기 밀고, 시간나면 밀대 물걸레질합니다.

  • 10. 오..한 분 계시는데^^
    '17.10.9 5:48 PM (118.222.xxx.100)

    아쉽게도

    사위분이시네요. 남편이라고 하셨으면..
    오호..ㅎㅎㅎ^@@^ 헐려고 했는데 ㅎㅎ

    농이구요. 세상에 왜 없겠나요. 대신 아주 적은 소수...임에는 틀림없을 듯요.

    아..서장훈은
    ..만약 다른 이유로 헤어진 거면 이해하지만
    제가 어디서 듣기로도 청소 문제로 많이 의견이 달랐다고 하니
    최소 4번과는 아닌 거로..^^;

    4번은 철저하게 ....같이 사는 사람에게 잔소리나 불만이 없는 경우죠.

  • 11. 재밌네요^^
    '17.10.9 5:50 PM (118.222.xxx.100)

    댓글 달면 또 새로운 댓글이 있어 뒷북 치는데

    계시네요..^^ 부러워요.ㅎㅎ

    그런데 3번인 남자가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4번..ㅋㅋ 빵 터졌.^^

  • 12. 음..
    '17.10.9 5:50 PM (211.186.xxx.148)

    제 남편 1번, 우리제부 4번

  • 13. =.=;;
    '17.10.9 5:52 P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

    청소 하고 잔소리도 안 하는
    남자랑 같이 살아요. 19년 째. .

    제가 저질체력에 좀 골골 거리는 스타일이라
    집안 일 겨우겨우 하는데
    집 반들반들 윤나게 못 해 미안해 그러면
    내가 하면 되지?? 마이 플레져야~
    하는 사람이예요.
    설거지 하나를 해도 라디오 켜 놓고
    엉덩이를 씰룩 거려가며
    즐겁게 하고요.
    대학생인 언니 딸이
    이모부 같은 분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말 직접적으론 하기 그래서
    주변엔 얘기한 적 없는데
    익명이라 털어놓고 지나갑니다.

  • 14. 오..^^
    '17.10.9 5:58 PM (118.222.xxx.100)

    실제 사례를 듣고 나니 다음 생애에는
    1번과 말고

    청소 알아서 하면서 잔소리 안 하는 남자랑 살면
    어떨까 궁금하고 ....솔직히 해보고 싶네요..^^

    주말에 친구 만나러 가
    난 청소 하고 있을께 ...하고
    외출했다가 집에 왔더니
    반짝반짝하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남은 하트 끌어모아 쏘아줄텐데
    이번 생애는 ......털석.ㅠㅠ

  • 15. ㅡㅡㅡ
    '17.10.9 6:06 PM (160.202.xxx.56)

    저희 남편 3번인데 가끔 제 컨디션 봐가면서 4번이요ㅋㅋㅋㅋ

  • 16. 분야가 달라서
    '17.10.9 6:08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저는 청소에 집중하고
    남편은 정리에 집중하는데
    각자 자기 분야 잔소리하다가 이젠 둘다 서로 안해요
    저는 청소하고 남편은 정리. 환상의 조합이죠?ㅎㅎ

  • 17. 제 남편
    '17.10.9 6:09 PM (114.241.xxx.245)

    4번.

  • 18. ...
    '17.10.9 6:09 PM (58.127.xxx.213)

    저희 남편 4번...
    우리집 청소 담당인데 자주는 안해요...^^;
    며칠동안 비싼 무선 청소기 사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어제 겨우 승낙하니 바로 지르네요...
    장난감 생겨서 한동안 청소 자주 할 것 같아요.

  • 19. ...
    '17.10.9 6:1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일단 치우라는 잔소리는 없고
    평소에는 바빠서 안치우지만 주말에 가끔 진공청소기 정도는 자발적으로 돌려요
    그리고 내가 집이 너무 어질러졌다 푸념하면, '치우지마 주말에 같이 치우자' 립서비스 잘 해요

  • 20. 음..
    '17.10.9 6:10 PM (122.45.xxx.161)

    울 남편은 2번인데.. 본인은 원래 안깨끗한데 어머님이 너무 깨끗한 성격이시라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던 버릇때문에 잔소리 많이 해요..본인은 안하구요...
    근데 저도 제가 치우기 전에 이미 어머님이 치워버리셔서..-_-;;;

  • 21. ㅇㅇ
    '17.10.9 6:11 PM (223.62.xxx.21)

    4번인 배우지와 사시는 분들..
    상대마음도 좀 헤아려주시길..
    잔소리하기싫어서 속 썩어가며 참는 사람도 있스므니다

  • 22. ...
    '17.10.9 6:15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ㄴ 표현 안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가 감수해야죠. 정 못참겠으면 말하든지.

  • 23. 우리
    '17.10.9 6:19 PM (175.120.xxx.181)

    막내1번
    큰애 3번
    남편4번이네요
    다들 자주 안 한다는게 문제

  • 24. 어머..^^
    '17.10.9 6:25 PM (118.222.xxx.100) - 삭제된댓글

    4번분이 되려면
    상대에게 일절 ..한 마디로 안 하셔야 해요.
    한 올의 불만이나 지시를 하면 바로 3번으로 옮겨드리는 거로^^

    백인백색이라고 어떻게 사람들 딱 서너부류로 나누겠어요.ㅎㅎ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서로들 살아가는 모습 나누는 거지요.

    의외로 2번 부류는 많이 없으신가봐요.
    청소 문제로 꽤 싸운다고 들었는데
    하긴

    지도 안 하면서 청소해라 하면 ..못살듯요..ㅠㅠ

  • 25. 어머..^^
    '17.10.9 6:26 PM (118.222.xxx.100)

    4번분이 되려면
    상대에게 일절 ..한 마디도 안 하셔야 해요.
    한 올의 불만이나 지시를 하면 바로 3번으로 옮겨드리는 거로^^

    백인백색이라고 어떻게 사람들 딱 서너부류로 나누겠어요.ㅎㅎ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서로들 살아가는 모습 나누는 거지요.

    의외로 2번 부류는 많이 없으신가봐요.
    청소 문제로 꽤 싸운다고 들었는데
    하긴

    지도 안 하면서 청소해라 하면 ..못살듯요..ㅠㅠ

  • 26. qwer
    '17.10.9 6:28 PM (1.227.xxx.210)

    우리 남편 1번 ㅋㅋㅋ 2번 3번보다는 낫다 싶네요 ㅋㅋ

  • 27. 4번
    '17.10.9 6:35 PM (1.238.xxx.253)

    울 아부지요.. 올해 일흔이세요.
    청소 저보다 훨씬 잘하세요

  • 28. 우리 아버지도
    '17.10.9 6:55 PM (59.6.xxx.151)

    4번
    문제는 완벽주부 엄마가 자존심 상해함
    청소는 시간 있은 사람이 하는 거지 허허
    청소하고 늘 변명하심 ㅋ
    아,,, 난 시간이 없어서 이 모냥이구나

  • 29. ㅇㅇ
    '17.10.9 7:02 PM (1.240.xxx.56)

    신랑1번 나도1번
    싸움이 안나요 내가 하고싶을때 해요

  • 30.
    '17.10.9 7:37 PM (112.151.xxx.203)

    제 남편 4번요. 뭐 제 남편이 착하기도 하지만, 이건 첫 버릇이 중요합니다.(쿨럭)
    결혼하고부터 이건 니 일인 것이야...라고 확실히 주지시켜주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저도 청소합니다만, 이렇게 첫교육이 돼있으니, 제가 청소하면 매우 고마워(!) 합니다. ㅋㅋ
    대신에 남편의 청소 스타일은 절대 바닥 고수. 바닥 아닌 그보다 높은 데를 닦으면 절대 안 되는 줄로 알아요.ㅎ tv대나 책상 등등 절대 안 닦음.

  • 31. 맞아요^^
    '17.10.9 7:42 PM (118.222.xxx.100)

    저도 스리슬쩍 고백하면 1번과라

    저희집도 청소에 대해선 뭐라 하는 사람 없는데
    문제는

    저는 치우고 쓸고 닦고 싶지 않으면서
    그런 집에 살고 싶은 거...이기적인 거 아니고 본능 맞죠? 라고 우기고 싶..ㅎㅎ

    와.
    젊어서 부지런하시고 청소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이 드셔도 그렇구낭.

    참고로 울 아버지도 1번, 저희 시댁도 1번.
    다행히 울 엄마는 3번이시라 친정가면 깔끔 ^^

    (돈 안쓰고, 힘 안들이고)
    청소 안 하고 깨끗한 집에 살고 싶은 방법 없습니꽈?~~~~~!!!!

  • 32. 1번이랑
    '17.10.9 7:51 PM (61.98.xxx.144)

    사는데 전 만족
    대충 치워도 만족해해요 ㅎ

  • 33. 점둘
    '17.10.9 8:07 PM (221.140.xxx.36)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3.5 입니다
    3에서 출발해 0.5 옮기는데 20년 걸렸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가
    나이 50넘으니 3.5 되더군요
    앞으로 가속도 붙을테니 곧 4로 향해 달려갑니다

  • 34. 음..
    '17.10.9 8:48 PM (182.222.xxx.35)

    굳이 꼽자면 1번..
    청소는 절대 안하는데요...
    아주 가끔 눈치는 줘요..발바닥을 털면서 다닌다던지...정말정말 어쩌다 한번 1~2분 정도 자기 주변만 무선청소기로 민다던지 하는걸로요..
    청소하기 극히 싫어하는 사람이 1초라도 청소기 든다는건 정말 더럽다고 눈치주는거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주말엔 밥과 빨래만 할뿐 절대 청소까진 안해요..
    청소도 안해주면서 외식도 사절인 분이라 밥해대기만도 버겨운지라~

  • 35. cakflfl
    '17.10.9 9:13 PM (221.167.xxx.37)

    우리는 청소하면 잔소리 작렬,,,진짜 청소하면서 잔소리없는사람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178 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10 용기 2017/10/11 1,210
738177 보리쌀 문의합니다. 3 ... 2017/10/11 1,586
738176 잘 살아도 컴플렉스 극복하기 어렵나요? 11 아줌마 스타.. 2017/10/11 2,265
738175 해동한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28 2017/10/11 482
738174 Sweet Dreams - 유리드믹스 2 악몽 2017/10/11 558
738173 혹시 고기먹으면 대소변냄새가 심해지나요? 7 오마이갓 2017/10/11 2,260
738172 이요원 참 대단하네요 72 .. 2017/10/11 32,008
738171 [2007년11월] 문재인, 李 다스 실소유주 확인땐 당선무효 고딩맘 2017/10/11 916
738170 인생브라... 12 ... 2017/10/11 4,401
738169 주진우의 mb추격기 6 저수지 2017/10/11 1,184
738168 항공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 쓰시는 분들~ 9 ........ 2017/10/11 1,825
738167 (강아지)척수공동증 도움말씀주실분요 2 .. 2017/10/11 525
738166 장애인등급받기가 쉬웠나요? 1 .. 2017/10/11 770
738165 만8년된 LED TV 수리 4 TV수리 2017/10/11 1,159
738164 카쳐 스팀청소기가 사용시 호스가 꼬이나요? 1 질문 2017/10/11 586
738163 국밥집 개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3 선물 2017/10/11 1,228
738162 왜 청와대는 정미홍에 답하고 대응하고 있나 무시해라 제발 82도.. 8 관심종자 2017/10/11 1,169
738161 땅콩기름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까요? 2 KCS 2017/10/11 542
738160 면접을 앞두고 너무 긴장되는데다 몇년전 실패의 기억땜에 괴로와요.. 2 떨림 2017/10/11 700
738159 "나폴레옹"들어간 영화나 소설 추천이요 2 제과점 아니.. 2017/10/11 392
738158 말 수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5 .. 2017/10/11 2,891
738157 집이 좋아요 2 2017/10/11 1,211
738156 은마상가 떡볶이 14 저만 그런가.. 2017/10/11 4,254
738155 정미홍 "김정숙 여사 우람한 팔뚝에 물린 금팔찌 직접 .. 42 약떨어졌냐?.. 2017/10/11 7,204
738154 이런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거 가능할까요? 7 강아지 2017/10/11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