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업 확장으로 모두 잃고 빚만 수억원인 상태에서
친정살이를 시작하며, 빚더미에 앉은 남편 사업장에 출근해서
부지런히 구멍을 메꾸기 시작한지 4년이 흘렀습니다.
아직 힘든 상태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인들과 제2, 3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들은 모두 갚았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대출들은 저리의 정부지원대출들이라 상환 스케줄데로
갚아나가면 될것 같습니다.
제 고민은 이익금이 발생하면 남은 대출들 먼저 상환해야할지
5천만원 또는 1억원등의 종잣돈부터 만들어 무주택자이니
전세끼고 소형 평수 집이라도 하나 사둬야 할지...
남편이 사업 확장할때 유치원이었던 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아이는 커나가는데 한 방에 자려니 미안한 마음도 들고 가끔 우울해질때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82님들께 용기내여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