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엄마에게 정이 없어요

엄마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7-10-06 20:05:02
아프시다해도 또 아프다하는가 싶고..
매일 아프시거든요
병원가면 별문제 없고..
아빠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데 맘이 약해서 항상 엄마를 달래줘요 엄마는 평생 싸워도 미안하다 한적이 거의 없을걸요
아마 제가 엄마에게 정이 없는건 어릴적부터 남동생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일거에요 친척들 앞에서도 차별이 보여서 너무자존심상했어요
물론 사랑하시죠
챙겨주시고 걱정하시고 근데 남동생 아래라는거죠
그래서 엄마에게 사근사근하지못해요 틀린건 틀렸다말하니 싫어하시죠 아빠랑 싸우시면 자동으로 아빠편을 들게되어요효녀는 아니고 기본만 하는정도..
그러다보니 저보고 성격이 나쁘다하고 전 엄마 성격이 참 안좋은것 같은데 아빠니 받아주고 사시는것 같은데 저보고 성격이 어떻다하는게 이해가 안가고..그러다보니 또 엄마가 싫어지다가 잘지내다가 반복되네요

그냥 친정에 자주가지말아야겠다 생각하다가 또 오라하고 전화하시고 그러면 가게 되고 ㅠ
근데 제가 나쁜지 모르겠으나 엄마한테 정이 너무 없네요
그냥 이렇게 지내야할까요?
엄마하면 애절한 맘 가지는 딸들 많던데 그런분들 부럽네요 ㅠ
IP : 175.223.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8:0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나쁜 건 아니고 엄마한테 정은 많네요.
    그렇게 지내야지 별 수 있나요.

  • 2. 아야
    '17.10.6 8:18 PM (223.62.xxx.119)

    저도 그런 편이예요.
    전교 1등, 좋은 대학,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 좋은 남편...바둥바둥 애쓰고 살았는데 다 불만이세요. 못마땅하다는 이야기가 끊기질 않고 본인 욕심에 분란 만들고...
    정이 별로 없습니다

  • 3. ㅇㅇ
    '17.10.6 8:22 PM (14.45.xxx.210)

    경북 어르신인 부모님과 저도 성향의 차이와 소통부재, 갈등으로 정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애증이 있었는데.. 이제 동전의 한면이던 애정마저 다 떨어져나가고
    원망만 많네요. 지금도 추석이라 붙어있지만 가슴이 늘상 답답합니다. 그래서 글이 공감이 가요ㅜ

  • 4.
    '17.10.6 8:26 PM (58.227.xxx.172)

    저도요
    철저한 차별속에 자라서 엄마한테 애뜻함 전혀없구요
    차별속에 자란 자식들 전혀 가족같이 않고 남남으로 삽니다
    전 친정에 발길 끊었구요

  • 5. 저도 ing중
    '17.10.6 8:45 PM (1.252.xxx.44)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아웃오브안중이였던 장녀였고
    잘되면 은근 배아파했던 1위가 엄마였어요.
    지금도 그래요.
    그래도 배아파 낳은 딸인데...
    아프니까 출산보조 27일간했다고 와서 병간호해라더군요.
    가서 병간호할것도 없고 자신감정놀이에 또 희생하라고 하는격이라...
    출산때 수고비드린건 기억안나냐고...
    애낳고 병원비에다 신혼에다...없는형편에 챙겨드렸는데..
    나 간호하러가면 한달 100은주냐고..시세로 따지면 반값인뎅?라고 말하니 노발대발...
    잘난아들두고 왜 밉상출가외인부르는겐지...
    밥물맞추는거나 가르치고 시집보내지 못보내서 안달이더만
    직장때려치게 만들고 결혼시킨후 반찬른 커녕 김치안쪼가리보내본 적없는 사람이 친정엄마라는 사실에 정이 안생겨요.

  • 6. ㅡ..ㅡ
    '17.10.6 8:47 PM (1.237.xxx.50)

    엄마랑 님이 똑같으신듯...엄마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듯, 님도 아빠랑 엄마랑 차별하시는것 같아요. ^^

  • 7. 저도 정없어요
    '17.10.6 8:50 PM (223.33.xxx.239)

    엄마가 먼저 정을 뗐는데
    제가 어쩌겠어요

  • 8. ......
    '17.10.6 9:0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차별받고 컸으니까
    당연히 아빠를 엄마보다 더 좋게보게 되지^^
    막무가내로 양비론 피는 사람들 보면 어지간히 돌이다 싶음.

  • 9. 슈비
    '17.10.6 10:06 PM (180.67.xxx.107)

    내 아이 키우며 느낀게
    내 엄마는 나에겐 애초부터 정이 없었구나 였어요
    언제나 딸이 1순위인 시어머니를 보며
    내엄마에게 서운한적도 있었으나 내나이 오십 되가니 그러려니 합니다.

  • 10. 222
    '17.10.6 10:22 PM (49.1.xxx.79)

    막무가내로 양비론 피는 사람들 보면 어지간히 돌이다 싶음2222

  • 11. 저도 없어요
    '17.10.7 12:23 AM (39.7.xxx.24)

    사랑과 재산준 남자형제가 정많이주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255 핸드폰 새로 하면 저장된 것들 옮길수있나요? 11 .. 2017/10/07 1,945
736254 아이 캔 스피크 재밌네요 13 ,,, 2017/10/07 3,188
736253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4 고모 2017/10/07 1,296
736252 찬물에 손을 담그니 손이 찌릿하고 아파요ㅠ 3 무슨증상일까.. 2017/10/07 1,305
736251 재산세를 울산은 언제 내나요? 6 재산세 2017/10/07 1,337
736250 초밥을 사야 하는데 어딜 갈까요? 6 .... 2017/10/07 1,809
736249 트렌치 코트 소매 벨트만 구할 수는 없나요? 3 아리 2017/10/07 1,471
736248 고지베리(구기자)가루 맛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1 밥상 2017/10/07 1,663
736247 미성년가해자부모도 처벌받을수없나요 2 .. 2017/10/07 1,038
736246 오십견이 인대늘어난거죠? 6 52 2017/10/07 2,263
736245 항공대 졸업후 진로가 궁금해요 13 maria1.. 2017/10/07 6,722
736244 허리가 심상치 않은데요. 7 베베 2017/10/07 1,934
736243 암이 이런 상태라면요 21 오래된 친구.. 2017/10/07 8,434
736242 독서실 사장 9 어떡해야 하.. 2017/10/07 3,081
736241 jtbc 어제오늘 해도 너무하네요 6 날로먹네 2017/10/07 5,743
736240 원래 남편은 와이프한테 화 잘내나요? 9 2017/10/07 3,044
736239 맛좋은 쌀 추천해주세요 13 항상봄 2017/10/07 2,629
736238 잡채나 불고기할때 무슨 간장 쓰시나요? 11 !! 2017/10/07 3,908
736237 아이 하나,, 돌싱남 어떨까요? 42 ..... 2017/10/07 14,367
736236 당뇨인사람이 밖에서 돌아다니다 먹을 곳 좀 ..^^ 9 잘될꺼야! 2017/10/07 2,164
736235 바베큐로 해먹는 삼겹살 엄청 좋아하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맛 비슷할.. 1 .. 2017/10/07 1,373
736234 법랑그릇을 전자렌지에 넣으면.. 4 .. 2017/10/07 7,367
736233 스트링치즈 렌지에 돌여먹으니 더 맛나요~~ 6 피자치즈 2017/10/07 2,301
736232 딸 아이 직장 다니니 좋네요 7 ... 2017/10/07 4,673
736231 다음주 홍콩날씨? 1 아일럽초코 2017/10/07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