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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하고 사이가더 좋은 우리엄마

ㅋㅋ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7-10-06 12:47:33
엄마랑 사이가 그냥 그래요
어릴때부터 오빠만 좀 많이 편애했어요
사람들한테 참 잘해세요
며느리 들어오니까 이리 잘할수가없네요
82보면 며느님들 시댁가면 설거지하고 종년된기분 뭐 그러던데
우리 새언니는 설거지 하고십어도ㅈ못해요
엄마가 자기가 하거나 저 시키거나
뭐 조카들도 다봐주고 돈도안받고
진짜 시댁와도 과일도 못깎게해요
엄마는 조카들 밥챙겨주고 아들며느리 시중드느라 식사도 재때 못하시고요
그냥 이런분위기에요
며는리랑 수다떠느라 정신없으시고요
저가면 뭔가 타박하고 말도 살갑게 안거시면서 며느리한텐 참 살갑게 잘하시네요
어쩌다 집에가면 저만 딱 소외된 느낌이에요.이제 집에안갈까봐요
IP : 220.78.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12:56 PM (114.202.xxx.242)

    제 친구 집 가풍이 이런데 친정에 안간지 꽤 됐어요.
    친정 다녀오면 며칠동안 술마시느라,,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어서.
    어릴땐 아들이랑 차별하는게, 나이들면, 그땐 며느리와 차별이 또 이어지는걸 보니..
    며느리한테는 세상최고 시어머니 소리 들으시겠네요.
    손주들 공짜로 다 봐주고, 오면 식사도 못하면서 챙겨주고,
    그런데 시간지나면 그렇게 며느리한테 잘하는거 다 부질없다는거 느껴질때가 오는건데.

  • 2. ....
    '17.10.6 12:57 PM (110.70.xxx.117)

    며느리한테 너무 잘해도 상처받으실텐데....
    뭐든 적당한게 좋죠.

  • 3. ,,,,
    '17.10.6 12:59 PM (220.78.xxx.36)

    진짜 엄마한테 나 가면 좀 신경써달라 이런말 하기도 웃기고
    나한테 말좀 걸어라 그런말 하기도 아무리 엄마지만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둘이 있을때는 대화라도 좀 하는데
    며느리 오고 그러면 진짜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세요
    며느리 옆에 딱 붙어서 아주 누가 보면ㄴ 며느리가 딸이고 제가 며느린줄 알꺼에요

  • 4. 아직
    '17.10.6 1:12 PM (162.243.xxx.160)

    홧병 날 일은 멀었어요
    아들 며느리 하다 점점 감정골이 생기고 기력 떨어지면
    딸한테 요구하고 기대요
    자신의 희생과 물질적 혜택은 아들 주고 의지는 딸에게

  • 5. 저런
    '17.10.6 1:38 PM (223.38.xxx.69)

    엄마 많을 걸요.
    아들 사랑한 엄마는 며느리도 떠받들어요.
    딸 행복 몽땅 뺏어 아들한테 올인하고
    아들과 본인들 고통은 몽땅 딸에게 전가하는 엄마들 꽤 있어요.
    여기도 간혹 좋은 시어머니 자랑글 올라오죠.
    그런 게 대개는 저런 경우일 거에요.
    시누 속 썩어들어가는 건 모르겠죠?

  • 6. ....
    '17.10.6 1:44 PM (210.219.xxx.99)

    참 특이한 엄마군요.나중에 유산분배 재판 걸어야 할것 같군요.다른 재미난 일에 관심갖고 엄마랑은 단절하세요.내인생 소중하잖아요.이쁜시절 알차게 보내세요.

  • 7. . . .
    '17.10.6 1:46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제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며느리는 우리식구 딸은 남의 식구. 저보다 두살 위지만 올케는 일찍 결혼했고 저는 그로부터 12년후 결혼했는데 12년동안 명절준비 저랑 엄마랑 했어요. 명절날 상황 원글님과 거의 똑같아요. 며느리 잘 섬겨야 늙어서 밥이라도 얻어먹지 않겠냐고.
    엄마가 늙고 병이 나서 식사도 못해드실 상황돼서 며느리집에서 몇일만 있을 생각으로 갔더니 다음날 아침 바로 요양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요양병원 계시는 7~8년동안 그 며느리 두번 왔다갔어요. 혼수도 안해온 며느리 기 죽을끼봐 아들한테 몇천 줘서 혼수준비하라고 하고. 물론 신혼집 전세도 얻어주었고요. 엄마가 그렇게 수십년을 며느리 떠받드니 자기가 잘나서 대우 받는줄 알더라구요. 엄마 편찮으셔서 딱 하루 밥해드리고는 끝이예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 자기가 며느리노릇 엄청한걸로 얘기하더군요. 다 부질없어요.

  • 8. ㅇㅇ
    '17.10.6 1:52 PM (61.82.xxx.156)

    수시로 친정엄마한테 말하세요
    며느리 그렇게 떠받들었는데 나중에 병들고 힘 없을때 대접 못받으면 어떡할려고 그러느냐고..
    그때는 딸한테 의지 할거냐고..
    자꾸 그러면 내 맘 멀어지고 친정 나들이 이제 끝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세요.
    물론 지금은 친정 엄마가 난리치겠지만 의절 비스무리하게 하고 나면 뭔가 느끼는게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9. 아들만둘
    '17.10.6 2:38 PM (58.230.xxx.247)

    며느리가 그냥 이쁘네요
    섬섬옥수를 설거지물에 담구게하도싶지않아요
    내가 할수있을때 맛난거 해먹이고 사먹이고싶고 이뿐옷 사주고싶고
    묘하게 마음이 움직여요
    아들과 손자들은 기본만 해주고싶고
    고부간 합이 들었다더군요

  • 10. 아들만둘
    '17.10.6 2:46 PM (58.230.xxx.247)

    아랫동서도 네명인데 셋은 명절과 경조사에 만나면 인사하는정도고
    한명은 친자매 이상으로 정이가요
    카톡도 둘이만 아주 자주 수다떨고
    형편이 않좋으니 볼때마다 용돈도 몰래 넣어주고
    50이나 100만원도 몇번주고
    나도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서 애들 건사하고 집사주고
    노후대책은 300연금생활자인 실버

  • 11. 친정
    '17.10.6 3:46 PM (211.108.xxx.4)

    우리 친정이 딱 저래요
    어릴때도 아들들과 차별
    결혼후 며느리들은 우리집 가족 딸들은 출가외인
    외손주는 남의손주 친손주만 손주들

    명절날 가면 올케들 친정안가고 있어요
    시댁이 편하다고 친정안가고 있어요
    딸들과 엄마랑 음식 준비하고 며느리들은 방하나씩 차지하고 핸드폰이나 하고 있어요
    해놓은밥만 먹고 설거지도 안하고 가버려요
    속터지는건 여동생은 그게 당연한 거래요
    딸들은 출가외인 아들들이랑 차별이 당연한거라고 친정가면 일을 다합니다

    저는 그래서 친정 안가요
    안가도 연락한통 없고 아들들이랑 놀러도 잘 다니더니 이제 며느리들이 아이들 맡길 일도 없고 아쉬운거 없으니 안찾나봐요 괘씸하고 서운하다며 하소연하면서 딸들 찾아요

    며느리들 관계소원해지니 이제사 딸들이 아쉬운가봐요
    하나도 안반갑고 같이 어울릴 생각 손톱 만큼도 없어요

  • 12. .....
    '17.10.6 6:29 PM (124.49.xxx.100)

    위에 아들만둘님...
    일기는 일기장에 글타래에 맞지 않은 글은 새글에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눈치가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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