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기를 유난히 심하게 느껴서 힘들어요

한기 조회수 : 7,413
작성일 : 2017-10-02 23:20:03
평소 추위를 유난히 타는 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몸이 힘든건 갑작스런 한기를 느끼면 몇분간은 몸이 덜덜 떨리고 순간적으로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에요
다같이 느끼는 보편적 온도가 아니라 저만 유독 그래요
특히 심한건 겨울에 샤워후 맨몸일때 (옷입기전부터 입고나서 온기가 전해지기 전까지).. 그래서 가운을 입기 시작했어요 옷보다 빨리 온기를 전해주더라구요. 한기도 막아주고.
오늘은 쌀쌀한 저녁 날씨에 슈퍼 잠깐 들렀다가.. 냉장냉동 코너에서 나오는 냉기에 순간적으로 또 힘든 한기를 느껴 계산하면서 덜덜 떨었어요. 주저앉고 싶었어요

지금도 저 혼자만 유니클로 겨울 실내복에 극세사 이불 덮고 자요ㅜ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서 무섭기까지해요 (40중반)

이건 무슨 병일까요?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저같은 증상이신분 계시면 조언 얻고 싶어요.
IP : 221.153.xxx.1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 11:23 PM (125.185.xxx.178)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렇대요.
    잘때 배에 핫팩 덮고 자요.

  • 2. ~~
    '17.10.2 11:25 PM (70.121.xxx.147)

    저도 발 시렵다 못해 한기기 몸에 들어 고생 ㅠ 결국 한의원가서 녹용 넣고 3재 먹었어요. 기력 딸려 그런거니 병원가도 뾰족한 처방없어요ㅡ 잘 먹고 쉬고 적당히 운동 하고 기력 보충 하세요.

  • 3. 아이고
    '17.10.2 11:28 PM (221.153.xxx.125)

    두 분이나 답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해요
    녹용넣은 한약 많이 비쌀텐데ㅠ 효과는 보셨어요
    ?

  • 4. 저도
    '17.10.2 11:28 PM (175.123.xxx.11)

    올봄 꽃필때 4월 바람이 차가웠는데 아주 추운정도는 아니고 한 한시간 놀다 커피숖 들어왔는데 한기가 들어서
    덜덜떨었어요. 더운물 먹으니 진정이 되긴 했는데 무슨병인가 싶은게 겁났어요.점점 추위가 걱정

  • 5. 그쵸?
    '17.10.2 11:30 PM (221.153.xxx.125)

    저도 이게 무슨 병인가 싶어.. 오늘은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추운 계절이 다가오니 두렵네요ㅠ

  • 6. 아마도
    '17.10.2 11:3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무척 날씬... 아니면 몹시 마른 몸이신가봅니다.
    대부분은 그렇더군요.
    살집없고 마른분들이 추위를 많이 타고 더위에 강하십니다.

  • 7. 젤소미나
    '17.10.2 11:35 PM (121.182.xxx.56)

    저는 진즉 거위털 이불덥고자요
    한기 지독히 느끼고 선발차고
    저혈압이에요
    알아서 조심히 지내여
    머플러는 사계절용 다있어요
    카페라도가면 에어컨때문에

  • 8. ~~
    '17.10.2 11:36 PM (70.121.xxx.147)

    네 녹용 넣은 약 한 재 45만원... 저는 한기 드는 거 말고도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14년만에 한약 처음 먹었어요. 녹용이 맞아서 효과 있었어요...

  • 9. ....
    '17.10.2 11:40 PM (121.131.xxx.46)

    비타민d를 꾸준히 드세요. 몸이 따뜻해져요
    https://iherb.co/dKnGqGx

    단전에 핫팩 얹어놓으시구요.
    양말은 꼭 신으시죠?

    속이 든든해야하니 비타민d 저 제품 하루두알 꼬박꼬박드세요
    유투브에서 비타민d 로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왜 먹어야하는지

    몸이 찬게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난 근육통으로 진짜 고생하고나서 이 말이 무슨말인지 알았어요

  • 10. 저는요
    '17.10.2 11:40 PM (115.21.xxx.72)

    살집이 넉넉한편인데
    정말 한기들면 이러다 저체온으로
    순간 딱 죽을것 같은때가 있어요
    특히 생리 오기 며칠전이나 술마신뒤요
    근데 강황먹고 좀 나아진듯해요

  • 11. 저기
    '17.10.2 11:48 PM (183.98.xxx.92)

    친구가 그런 증상이 자주 생겨서 저체온 상태가 계속되어 서울대병원에 갔더니 호르몬 땜에 그렇다고 호르몬제를 처방받고 나아졌대요 처음에 아산병원에가니까 거기선 전혀 모르더래요 근데 서울대병원가니 바로 호르몬문제라고 하더래요

  • 12. 질문
    '17.10.3 12:06 AM (125.176.xxx.13)

    183님 혹시 서울대 무슨과로 가야하는지 알아봐주실수있을까요?
    ㅠㅠ

    저도 너무 너무 추워서 죽고싳을 정도예요

  • 13.
    '17.10.3 12:11 AM (211.189.xxx.119)

    윗님 아마 호르몬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말하는걸거에요. 저하증이 추위를 많이타니.. 대학병원은 내분비내과로 가심되고 가까운 내과로 먼저 가보셔도 왠만하면 검사가능한데 동네에 갑상선 검사 많이하는 내과 찾아가셔도 될거에요

  • 14. 저도
    '17.10.3 12:25 AM (180.182.xxx.58) - 삭제된댓글

    살집은 있는 편이고 얼굴이 무척 하얘요
    한의원가면 혈액순환문제 바로 짚어 내구요
    요즘 집에서는 바디, 매리야스, 티셔츠, 양말 신고 오리털 이불을 저만 덮어요.
    한번씩 한기가 드는데 정말 덜덜 떨리는게 온 몸이 굳는 것 같아요. 매리야스를 안 입을때 특히 그래요
    저는 그럴때 드라이기를 목 뒤에 바로 가져다 대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으면 좋겠어요

  • 15. 철분이 모자라도
    '17.10.3 12:27 AM (42.147.xxx.246)

    한 여름인데 혀끝까지 덜덜 떨리데요.

    살뺀다고 먹는 것 줄였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 16. 출산 후 부터
    '17.10.3 1:20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한기가 느껴지면 손바닥 정 가운데를 날카로운 무엇르로 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와요
    손을 펼수도 쥘수도 없게 돼요
    손바닥 통증 때문에 벌벌 떨면서 얼른 따뜻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제 경우는 출산 이후 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 17. 갑상선
    '17.10.3 4:34 AM (118.219.xxx.45)

    저하증요..
    내분비내과 가서 피검사 받아보세요~

  • 18. 나나
    '17.10.3 8:00 AM (125.177.xxx.163)

    병인게 아니시면 대추 달여서 꾸준히 드셔보세요
    가을~겨울 말린대추 사다놓고 몇해를 마시니까 이제 손발 찬것도 나아지고 추위도 덜타요

  • 19. ...
    '17.10.3 8:51 AM (220.120.xxx.207)

    저도 가끔 그런 증상이 오는데 진짜 한기들면 이대로 죽을것같아요.
    생리전이나 엄청 과로했을때 이가 부딪힐정도로 부들부들 떨리고 아무리 이불을 둘러써도 오한이 가시질않더라구요.
    전 20대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40대이후 갑상선저하증으로 약먹고있어요.
    몸이 차서 그런것도 있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요.
    일단 병원가서 갑상선검사부터 해보세요.

  • 20. 50
    '17.10.3 9:54 AM (1.176.xxx.41)

    암환자
    에어컨 키는데가면 가디건 스카프 필수
    칼슘 비타민d먹었는데도
    골다공증까지 심각하게 왔어요.

    체질이 약한사람은 뭘해도 안되요.
    그냥 조심하며 사는거죠.

    극복하다가 망해요.
    이주전부터 난방텐트에 전기장판키고 자요.

    저는 갑상선은 이상 없어요.
    빈혈은 있구요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서
    현미유랑 버터 먹었어요.

    하루 두시간 걷기해요
    뼈뿌라지면 문제가 더 커질까봐요

    지금도 내복에 폴라스웨터 입고 있어요.
    남들 반팔입어도

    내가 추우면 체온유지는 내체온에 맞게 입는게 정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552 일본 왔는데 음식 16 일본처음 2017/10/06 6,146
736551 연방제 분권형 개헌이 뭔가요???? 9 안희정 2017/10/06 953
736550 600만원 주면 3일 굶으라면 다들 하실거죠? 57 이런 제안 2017/10/06 16,021
736549 노인이 될수록 지혜로워지는게 아니라 11 ㅠㅠ 2017/10/06 6,191
736548 제사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18 wo 2017/10/06 6,320
736547 카톡 메인화면에 밧데리모양.. 1 질문 2017/10/06 1,516
736546 엄마랑 스위스 여행 예정입니다. 도움좀 주셔요(질문 많음) 11 여행 2017/10/06 2,624
736545 형제, 자매간에 우애 있는 집.. 비결이 뭘까요? 77 우애 2017/10/06 20,567
736544 가까운 해외여행지 중 음식이 만족스러웠던 곳이 어디였나요? 6 질문 2017/10/06 2,074
736543 님들아 김경준 보호해야 돼요... 14 lenvan.. 2017/10/06 5,270
736542 명절도우미 7 2017/10/06 3,069
736541 식탁에 인덕션 설치하신분 계실까요? 3 질문 2017/10/06 2,319
736540 고양이가 아픈 증상 보이는 것 같은데... 9 냥이를왕처럼.. 2017/10/06 2,334
736539 부커상하고 맨부커상이 다른건가요? 8 자연 2017/10/06 2,143
736538 로봇청소기 가구손상 안시키나요? 5 ㅇㅇ 2017/10/06 2,341
736537 오래된 오일 바른 후 두드러기... 3 2017/10/06 1,754
736536 올 가을엔 꼭 클래식 트렌치코트를 사리라 20 뭐가 클래식.. 2017/10/06 5,853
736535 드럼세탁기 건조기능써보신분 9 ㅇㅇ 2017/10/06 2,216
736534 심란한 밤 7 ... 2017/10/06 3,044
736533 헐... 리얼 현실적인 댓글이네요 ㅎㅎㅎㅎ 26 ㅍㅎㅎㅎㅎㅎ.. 2017/10/06 25,335
736532 미국에서 팁을 이렇게주게게맞나요? 19 꼬슈몽뜨 2017/10/06 5,036
736531 혼자 살꺼면 요리는 할 줄 알아야 할까요? 8 솔로 2017/10/06 1,961
736530 김광석 마지막 공연이라는데 2 950629.. 2017/10/06 1,861
736529 위안부 문제 성명서 사인 부탁 드립니다. 꾸벅. 3 lenvan.. 2017/10/06 456
736528 청춘시대2 리뷰) 모두의 지난 날 7 쑥과마눌 2017/10/06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