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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볶음탕 대박

조회수 : 7,829
작성일 : 2017-09-29 08:55:14
어제 닭볶음탕 재료 다 손질하고 요리하려는데
고추장이 다 떨어져서 케이스도 버린걸 그제서 기억난거예요
밥달라고 난리인데..

맨날 고추장 넣고하다가
할수없이 고추가루 넣고 하는 방식으로 해야겠다싶은데
자신이 없더라구요
한번도 안해봐서...

식초를 팔팔 끓이면 신맛이 안난다는 블로거 이야기도 들었고 해서
고추가루만 넣기 자신없어서

고추가루 2스픈에
초고추장- 시판하는거..저는 순창
1스픈 넣었어요
간장 4스픈
설탕 반스픈

파는 닭볶음탕 처럼 맛있더라구요
평소에 고추장 넣고한건 닭 매운 조림이라면
이건
닭 넣고 끓인 매운탕 같아요

닭 껍질 안벗겨서 기름이 엄청 났는데 빨간 고추가루랑 섞여서
더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식초맛은 정말 1도 안나더라구요

강추해요
ㅎㅎ
IP : 116.125.xxx.1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9 8:58 AM (116.127.xxx.20)

    닭 한마리 분량에 간장 4스픈만 넣어도
    간이 맞나요?

  • 2.
    '17.9.29 9:08 AM (116.125.xxx.180)

    네 800g 닭인데 싱겁지않았어요
    초고추장도 넣어서 ~

  • 3. ....
    '17.9.29 9:09 AM (125.186.xxx.152)

    전 원래 닭도리탕에 고추장 안 넣고 고추가루만 넣어요.
    고추장 넣으면 들큰하고 텁텁해져서.
    식초는 안 넣구요.
    매운탕 보다는 국물 적게 잡고 감자도 들어가면
    어차피 국물 걸쭉해기 쉬워요
    닭 발목뼈가 드러날 만큼 푹 끓여야 고추가루가 완전히 어우러지고요.

  • 4. 원래
    '17.9.29 9:09 AM (211.46.xxx.42)

    저는 원래부터 닭복음탕은 고추가루와 간장으로 해요
    고추장 넣으면 국물이 텁텁해져요. 찌게류도 고추장 안 넣습니다
    고추가루 넣고 고기 달달 볶다가 간장 청주 설탕 물 야채 넣고 끓인 다음에 청양 홍고추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합니다

  • 5. 엄마표 고추장
    '17.9.29 9:16 AM (61.80.xxx.147)

    고춧가루랑 섞어서 해요.

    시판 고추장이랑 달라요.

  • 6.
    '17.9.29 9:19 AM (116.125.xxx.180)

    고추장 넣으면 나중에 녹말 넣은거처럼 걸쭉하게 되잖아요?

    초고추장은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감자도 2개 넣었는데 그냥 국물이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초고추장에 msg 들어서 그런가 엄청 맛있긴 하더라구요

    걸쭉해지는 맛도 좋고
    매운탕 스타일도 괜찮고

  • 7. 저의경우
    '17.9.29 9:33 AM (175.223.xxx.116)

    간장좀 줄이고
    액젓 한스푼 넣으면
    진짜 기막힌 감칠맛을 경험 하실거예요

    진짜 대박~~

  • 8. 무슨 액젓?
    '17.9.29 9:41 AM (183.98.xxx.95)

    까나리 멸치 아무거나 넣어도 되나요?

  • 9.
    '17.9.29 9:42 AM (175.223.xxx.116)

    암거나 되요
    저는 까나리 넣었구요

    몇년전 여기 82서 초초초대박 쳤었어요

  • 10. 야자수
    '17.9.29 10:03 AM (220.117.xxx.207)

    카레가루 넣으시면 더 대박...아주 많이 넣어도 카레맛 안나요..
    닭 잡내 없어주고 깊은 맛을 내줍니다.

  • 11. ㅇㅇ
    '17.9.29 10:08 AM (49.142.xxx.181)

    ㅎㅎㅎ
    뭐 고추장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초고추장 넣어도 그렇게까지 이상하진 않고 색다르게 먹을만 했다 정도면 모를까
    일부러 고추장 대신 초고추장 넣고 닭볶음탕 하는건 아닌듯 하네요...

  • 12. ...
    '17.9.29 10:08 AM (59.7.xxx.216)

    닭볶음탕 저장해요

  • 13. 초장을 넣어서 맛있다면
    '17.9.29 10:12 AM (112.155.xxx.101)

    초장에 들어간 설탕때문에 당도가 높아져서 맛있다고 느껴진거지
    초장이 맛을 낸건 아닌것 같아요.

  • 14. 저도
    '17.9.29 10:13 AM (180.65.xxx.124)

    저도 닭볶음탕 참고할게요

  • 15.
    '17.9.29 10:27 AM (116.125.xxx.180)

    초고추장이랑 고추장이랑 다르던데요?

    걸쭉해지지않고 초고추장에 마늘 등 양념되어있고 msg도 들어가서인지 많이 달라요

    전 걸쭉한것도 좋아해서 돌아가면서 해보려구요

  • 16.
    '17.9.29 10:29 AM (116.125.xxx.180)

    신기하게 신맛안나서 저도 아직 인정이 잘안되서 ㅎㅎ

    제육볶음 같은데 한번 해보고

    성공하면 후기 남겨볼께요

  • 17. 살림사랑
    '17.9.29 10:36 AM (175.112.xxx.201)

    저도 닭볶음탕할때 고추장은 최소(반수저정도)로 넣고 고추가루를 많이 넣어요
    간은 양조간장,굵은소금으로 하구요

  • 18. 역시
    '17.9.29 11:00 AM (112.151.xxx.203) - 삭제된댓글

    초고추장은 브로콜리에게만 진리가 아니었네요. 진짜 초고추장을 빨간 음식에 잘 섞으면 맛이 업그레이드 되더라고요. 치킨 스톡 같은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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